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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나 실종 나무위키 디시 가족 사건 코인 CCTV 최유나가족

by 채은아빠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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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실종 시간(추정) : 2022년 5월 31일 오전 4시(마지막 생활반응 시점)
마지막 목격 장소 :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길 인근 풀빌라
실종 장소 :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앞바다
사건 유형 : 실종
관할서 : 광주광역시경찰청 소속· 광주남부경찰서 전라남도경찰청 소속· 완도경찰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완도해양경찰서
당사자 : 조유나 양(10세)아버지 조모씨(36세)어머니 이모씨(34세)

2. 개요

2022년 5월 20일,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떠난 일가족 3명이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행방불명된 사건이다.

3. 여행을 떠난 일가족의 실종

광주광역시 남구에 거주하던 초등학교 5학년 조유나 양과 부모는 조양이 다니던 학교에 2022년 5월 20일부터 2022년 6월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를 목적으로 체험학습 신청을 했다.
그러나 정작 이 가족은 제주도에 가지 않았다.
조 양 가족은 5월 24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제주특별자치도가 아닌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인근 풀빌라에서 24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투숙하고, 다시 29일부터 30일 밤까지 2박 2일을 묵었다고 한다.
펜션 측은 조 양 가족에게서 크게 이상한 점은 느끼지 못했지만, 이들 가족은 다른 투숙객들과 달리 온수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목격자들에 따르면 가끔 부모만 외출한 것 외엔 대부분의 시간을 방 안에서만 머문 것으로 보이고 물놀이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2022년 5월 29일 오후 2시에 조 양 가족 차량이 완도로 진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5월 29일 오후 2시쯤 조 양 가족이 자가용인 2018년식 은색 아우디 A6을 타고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면에서 고금대교를 통해 완도 고금도에 도달했다.
해당 차량이 완도 밖으로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 직전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이 확보되었다.
5월 30일 오후 11시경 조 양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에게 업혀서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찍혔다.
1 2 3 그리고 오후 11시 6분 송곡마을 버스정류장을 통과했다.
5월 31일 오전 1시경 조 양과 어머니의 휴대전화가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신리 풀빌라 부근에서 꺼지고 3시간 뒤 오전 4시경 3.6 km 떨어진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에서 잠시 체류했는데, 이 때 아버지의 휴대전화가 꺼졌다.
이 시점 이후로 생활반응이 없는 상태가 마지막이였으며, 이후 이 가족의 행방은 알 수 없다.
2022년 6월 27일 보도된 MBC 뉴스에 따르면 조 양 가족이 완도에 입도한 시점이 당초에 알려진 29일이 아니라 23일로 확인되었다.
완도군이 확인한 결과, 첫날인 23일부터 실종된 30일 밤까지 모두 3차례 해남군과 강진군 방면으로 차량이 나갔다 돌어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어떤 목적으로 어디를 갔다왔는 지는 아직 수사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
2022년 6월 27일 보도된 KBS 뉴스에서 그간의 일정에 대해서 상세히 정리했다.

4. 수사 진행

체험학습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조 양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자 학교 선생님이 조 양 본인과 부모에게 연락해 봐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조 양의 집을 방문해 봐도 소재 파악이 안 되자 결석 6일 째인 22일, 학교 측에서는 경찰에 신고하였다.
학교의 신고 이후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2022년 6월 24일, 조 양 가족의 거주지인 광주광역시 남구와 전라남도 완도군에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조유나 양의 신원과 조 양 가족의 차량 정보를 공개했다.
초기에 조 양의 키가 145cm, 몸무게가 20kg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
10세 여아 적정 체중이 34~39kg임을 감안하면 심각한 저체중인지라 아동학대를 예상하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였고 실제 몸무게는 40kg으로 오히려 통통한 편이다.
만 10세 어린이 치고도 키가 조금 더 크고 몸무게도 약간 무겁다.
조 양의 아버지는 컴퓨터 판매 관련 자영업을 하던 중 2021년 7월 폐업했고 어머니도 그 무렵 직장을 그만뒀다.
이후 재취직도 하지 않아 거의 1년 가까이 재직 중인 직장 혹은 경영하는 사업체가 없는 무직 상태였다.
경찰이 집에 찾아가 보니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집안이 엉망이었다고 한다.
조 양 가족의 집의 우편함에는 각종 청구서 등이 쌓여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범죄 정황은 딱히 파악된 바가 없으며, 코인을 하다 실패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하지만 조 양 가족의 은색 아우디 A6 차량이 완도를 나가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고, 그렇다고 그들이 배를 탄 기록도 없는데 21세기 현대 사회에서 3주가 넘도록 휴대전화 사용, 카드 결제 및 현금 인출, 인터넷 사용 기록이 단 한 건도 없는 등 아무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심상치 않은 사태이다.
게다가 조 양과 부모의 나이를 생각하면 배터리가 고장났더라도 최대한 외부와의 연락망을 유지하려고 하지, 아예 인터넷을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끊어버리는 일은 거의 없다.
1명도 아니고 3명 모두 소식이 없는 상황이니 더더욱 의심이 될 수밖에 없다.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야겠지만 생활고로 인한 동반자살설을 제기하는 의견이 많으며, 경찰도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바닷속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일가족이 탄 차량이 바다에 빠졌을 경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2년 6월 26일에는 해경도 경찰의 공조 요청에 따라 조 양 가족의 마지막 생활반응이 나타난 송곡항 일원에서 헬기와 연안 구조정을 동원해 해안가와 바닷속 수색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경력 200여 명을 동원해 해안과 인근 마을, 야산 등을 수색 중이며 조 양 가족의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드론 2대, 헬기, 수중 탐지 장비가 장착된 해경의 경비정 등도 투입했다.
2022년 6월 27일에는 광주남부경찰서가 실종 일가족에 대한 금융, 통신, 인터넷, 의료 내역 등을 확보할 수 있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관련 수사에 들어갔다.
2022년 6월 28일에 경찰이 15시 20분 경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 앞바다 바닷속에서 해당 일가족의 차량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로고가 적힌 그릴(라디에이터 덮개) 일부를 발견하였다.
17시 12분경 가족의 아우디 차량이 송곡선착장 방파제로부터 80m 지점 가두리 양식장 아래 바닷속에서 발견되었다.
이후 경찰은 실종 가족의 차량과 같은 번호판인 것을 확인했다.
차는 수심 10m에서 뒤집힌 채 펄에 반쯤 잠겨있었으며, 트렁크는 열려있었고 여행용 가방, 제주공항면세점이라고 쓰인 손가방, 옷가지, 목베개 등을 건져올렸다고 한다.
이후 18시 36분경 차량 내부에 시신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다음날인 2022년 6월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인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다.

5. 의문점들

조사 중 이상한 점이 드러났다.
이들은 체험학습 기간이 시작된 지 5일이나 지나서야 완도에 도착했다.
며칠간 무얼 하고 있다가 완도에 도착했는지 의문이다.
왜 제주에 가지 않았는지도 불분명하다.
완도군에서 제주도를 잇는 한일고속 여객선이 매일 다니긴 하지만, 밝혀진 일정을 고려하면 매일 다니는 제주도에 가는 배를 바로 타면 될 것을 완도에 며칠간 머물렀기 때문에 제주가 목적지라기엔 일정이 부자연스럽다.
제주에서 완도로 한 달 살기 목적지를 바꿨다고 보기엔, 이들은 농촌 마을에서 한 달 살아 보기 등 전남지역 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만약 조양 일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 굳이 완도로 목적지를 바꿀 이유가 없다.
조 양 일가족의 동선을 마루어 보았을때 조 양 일가족이 밀항을 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순 없다.
또한 조양 가족들은 아우디 A6를 타고 매매 시세 1억원 중반대 25평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등 겉으로 보기에는 크게 어려움 없이 사는 평범한 서민 가정 정도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집이나 차 모두 대출이 대부분이었으며, 폐업 후 미납 고지서가 올 정도이고 카드 빚만 무려 1억 원에 달했다.
한 달의 긴 여행을 갈 정도의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조 양 가족이 예약한 펜션은 1박에 45만원으로, 24일부터 31일까지 28일을 제외한 6박을 예약했지만 상술했듯 이 가족은 숙박비에만 270만원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완도 풀빌라를 예약한 시점이 체험학습 신청보다 이틀 앞선 2022년 5월 17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 가족이 애초에 원래부터 제주도에 갈 계획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조양 가족은 일주일 동안 완도를 4번 방문했다는 게 밝혀졌다.
5월 23일 첫 입도 후 5월 24일 해남 방면으로 외출, 5월 28일 강진 방면으로 외출 후 풀빌라에서 체크아웃하고 다시 강진으로 가 하룻밤을 보내고, 5월 29일 완도에 다시 왔다가 강진 방면으로 또 외출 후 마지막으로 입도하였다.
조 양은 1학기 동안 학교에 체험학습과 가정학습을 7차례나 신청했다고 한다.
또한 조 양은 광주광역시 남구에 거주하면서 광주광역시 서구 소재 학교를 다녔다.
초등학생의 통학 거리 치곤 먼 거리.가족이 마지막으로 풀빌라를 나서는 장면이 포착된 CCTV 영상이 공개된 뒤로는 조 양의 신변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되었다.
밤 11시에 조 양의 모친이 딸을 업고 남편과 함께 문을 나서는 영상 속에서 업힌 조 양의 팔다리가 축 늘어진 상태였기 때문인데, 영유아도 아니고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꽤 자란 아이를 부모가 업고 다니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데다, 조 양은 또래에 비해서도 체격이 크고 체중도 조금 더 나가는 편이었다.
이를 고려해보면 조 양이 단순히 잠든 상태가 아니라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아파서 부모가 조 양을 업고 나갈 수밖에 없었던 것일 수도 있다.
경찰 역시 근처 병원 등을 조사해봤지만, 조 양 일가가 응급실 등을 이용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차가 바다에 빠졌을때까지 CCTV에 포착되지 않은 것도 의문점중에 하나이다.
또한 CCTV 영상에서 아이의 아버지가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검색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 때 그가 검색한 정보가 무엇이었는지도 중요한 단서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가족이 완도군 풀빌라를 떠나기 전, 두 차례에 걸쳐 분리수거를 꼼꼼히 한 것도 확인되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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