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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는 소식 (리즈,오스카,모든,순간)

by 채은아빠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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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롬스의 최근 이슈 

양자경

양자경
Michelle Yeoh|楊紫瓊
이름
Michelle Yeoh Choo Kheng
예명
Michelle Khan
출생
1962년 8월 6일 (60세)
말라야 연방 페락  이포
(現 말레이시아 페락 주 이포)
국적
 
말레이시아
 
신체
163cm
직업
배우
활동
1984년 ~ 현재
배우자
딕슨 푼(1988년 ~ 1992년)

1. 개요

 

영화 와호장룡말레이시아 출신의 홍콩서 활동하는 배우.1980~90년대 활약한 홍콩의 대표적인 액션 배우 중 한 사람이며, 2000년대 들어서는 주로 미국 영화 및 TV 드라마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 제2의 전성기를 맞기 시작하더니, 2022년 개봉작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60세의 나이에 배우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2. 데뷔 전

 

말레이시아 페락 주 이포(Ipoh)의 부유한 화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친가는 민남계이고 외가는 광동계인데, 할아버지가 큰 규모의 운송업체를 운영했고 아버지가 페락 주에서 변호사 및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유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하고 영향력이 있는 집안이다.
4살 때부터 발레를 배웠고, 15살에 변호사인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기숙학교를 다니다가 왕립무용학교(Royal Academy of Dance)에 입학했다.
그러나 재학중 척추 부상 때문에 발레리나의 꿈을 접게 되고 안무 및 연기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연기 공부를 싫어했다고 한다.
전도유망한 무용가 지망생에서 부상을 경위로 영화배우로 전향한 장쯔이와 거의 같은 과정을 거쳤다.
무술은 원표에게 배웠다고 한다.
단, 본인이 했다는 인터뷰에서는 홍가반이나 원표가 아닌 적위(狄威, Dick Wei) 에게 태권도와 가라테 위주로 배웠다고 말했다.
예스마담 시리즈는 현대물이기 때문에 중국무술 특유의 선은 당시까진 딱히 필요하지 않았기에 화려한 킥을 선보일 수 있는 액션을 위주로 배웠기 때문이라고. 중국무술 계열은 액션 스타로 자리잡은 이후에 배운 것이라 한다.

 

3. 활동

 

2022년, 한 인터뷰에서 본인의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작품들로는 《예스 마담》, 《폴리스 스토리 3》, 《동방삼협》, 《007 네버 다이》,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을 뽑았다.

 

3.1. 1980년대

 

 

 

3.2. 1990년대

 

1987년에는 D&B 그룹의 사장인 반적생과 결혼하여 은퇴했으나, 1992년에 이혼하고 영화계로 복귀했다.
사실 양자경은 홍콩영화의 최정점기인 1980년대 중후반에는 결혼 때문에 은퇴하여 그다지 활동이 없었지만, 이혼 후 1990년대 중반에 여러 사극성 무협물에 출연함으로서 더 알려지게 된다.
다만 이 당시는 이미 홍콩영화의 쇠퇴기였기 때문에, 한국에는 이 시기의 양자경 출연작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1980년대 말 홍콩영화의 정점기에 홍콩 톱스타들은 1년에 10편 가까이 영화에 출연하고 있었는데, 양자경이 이때 은퇴한 것은 이후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 때 다작 출연을 남발한 홍콩배우들은 이미지 소비로 이후 커리어가 거의 사그라들었다.
대표적으로 양자경을 대신해 여자 액션스타를 하던 호혜중은 여러 졸작에 출연했다가 1990년대 초반 이후 아예 배우를 그만두었다.
복귀작으로 성룡과 함께 폴리스 스토리 3에 출연했고, 이후 <동방삼협>과 태극권 등 액션영화에 주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게 된다.
그외 영춘권의 창시자 엄영춘의 생애를 다룬 영춘권이란 영화도 출연했다.
홍콩 영화의 전성기에는 주로 아시아권에서만 유명했는데, 1997년 007 시리즈의 007 네버다이에서 본드걸로 출연하게 된다.
'네버다이'에서 양자경은 '붙잡힌 히로인'에 그쳤던 이전의 본드걸들과는 달리, 극중에서 본드 이상의 액션과 격투 임무를 선보이며 동등한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여 본드걸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를 통해 아시아권 밖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7년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50인' 중의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홍콩영화 전성기에 홍콩영화의 팬이었던 사람들에게는 주로 액션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현대사의 유명한 인물을 소재로 하는 전기영화나 멜로 영화에도 종종 출연했다.
1997년에 <송가황조>에서 송씨 집안의 큰딸 송애령으로 출연했다.
이후에 2012년에는 뤽 베송이 감독한 영화 <더 레이디>에서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가 아웅산 수치로 출연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

 

3.3. 2000년대

 

홍콩영화가 완전히 사그라든 2000년대부터는 할리우드로 진출한다.
홍콩의 중국 반환 및 홍콩 영화의 몰락으로 상당수의 홍콩 탑스타들이 할리우드 진출을 모색했지만, 대부분은 언어장벽과 인종차별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홍콩이나 중국으로 되돌아 갔다.
할리우드 커리어가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는 배우는 양자경이 거의 유일하다.
이는 영국 유학으로 자연스러운 영어 연기가 가능한데다가, 어렵고 위험한 스턴트를 직접 해내는 여배우라는 희소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2000년에 주윤발과 함께 출연한 와호장룡이 좋은 평가를 받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아시아권을 넘어서 전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지닌 배우가 되었다.
덕분에 지금은 서구권에서도 인기가 많다.
이후로도 꾸준히 할리우드 영화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6년 중국어권의 대표적인 여배우들인 장쯔이 및 공리와 게이샤의 추억에 출연했고, 2008년에는 이연걸과 함께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에 출연하기도 했다.
다만 위의 두 영화는 관객의 반응도 평단의 반응도 좋지 않았다.

 

3.4. 2010년대

 

2010년에는 우리나라 배우 정우성과 <검우강호>에 출연했는데, 베니스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고전무협과 멜로를 적절히 섞었다는 평을 들었지만 흥행성적은 좋지 않았다.
2015년에 미국 및 영국 TV 시리즈 스트라이크 백 시즌5에 북한의 특수요원 메이/리나 역으로 등장했는데, 처음으로 TV 드라마에서 연기한 것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북한인 역할이라서 약간의 한국어 대사가 있는데, 따로 성우를 쓰지 않고 양자경 본인이 한국어 대사를 직접 했기 때문에 한국 시청자들은 자막 없이는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2017년부터 스타트렉 TV 시리즈인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에서 필리파 조지우 선장/황제(미러 유니버스)라는 비중 높은 1인 2역을 맡고 있다.
특히 황제 역할에서는 마키아벨리스트적인 냉혹한 면모 뒤로 주인공 마이클 버넘에게 은근슬쩍 모성애를 보여주며 츤데레적인 갭모에를 느끼게 해주었다.
극중에서 구사하는 영어가 다분히 중국계 말레이시아 억양이 강한 영어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배역에 따라 영국영어든 미국영어든 또는 다른 억양이 강한 영어든 철저히 맞추는데 이번 배역은 그런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없어서 그냥 평소대로 했다"고 밝혔다.
2018년에 엽문 외전에 출연했는데, 영화 자체는 좋은 평을 받지 못했으나 양자경이 이 영화에서 보여준 짧은 액션 연기는 평이 좋았다.
또한 같은 해에 액션이 전혀 없는 로맨틱 코미디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남주인공의 어머니인 엘레노어 영 역할을 맡아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2019년 1월에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의 필리파(황제)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 섹션 31 시리즈가 제작된다는 발표가 났다.
2020년 5월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2020년 터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다른 스타 트렉 시리즈의 제작 및 상영에 차질이 생기면서 섹션31 시리즈의 일정도 연기되었다.
2021년 8월에야 제작이 확정되었다는 공식발표가 났으나 1년도 더 지난 2022년 9월 현재까지도 제작을 시작하지 못했다.
또한 2022년 12월 개봉 예정인 아바타 2편 및 차후 개봉할 3편에 카리나 모그 박사 역할을 맡았다.
2019년 11월 개봉한 라스트 크리스마스에 여주인공의 고용주 역으로 출연했는데, 이것이 배우가 된 후 처음으로 맡은 코믹한 역할이다.
다.

 

3.5. 2020년대

 

2021년 3월 리스타트가 Hulu를 통해, 7월에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두 영화 모두 극장 개봉 예정이었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 사태로 전세계 극장가가 큰 타격을 받은 탓에 OTT 공개로 선회했다.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될 선과 악의 학교에 미용학을 가르치는 아네모네 교수 역으로, 역시 넷플릭스 드라마인 위쳐의 프리퀄로 제작될 위쳐: 블러드 오리진에는 시안(Scían)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2021년 9월,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개봉했다.
조연이라 출연 분량은 많지 않지만, 역시 조연인 양조위와 함께 주연보다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3월, 할리우드에 진출한 후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개봉했다.
주로 저예산영화를 제작, 배급하는 A24의 영화라 제한적 개봉으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비평가와 관객 양쪽에게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으며 북미 전역으로 확대 개봉되었다.
영화에 대한 호평이 감격스러웠는지 인터뷰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 영화로 양자경은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거나 후보에 올랐고, 결국 2023년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22년 2월에 디즈니+의 드라마 아메리칸 본 차이니즈에 캐스팅되어 촬영을 시작했음이 알려졌다.
2022년 6월에는 넷플릭스의 드라마 '선 형제(The Brothers Sun)'에 캐스팅되었다는 발표가 났다.
2022년 10월에는 케네스 브래너의 추리물 영화 시리즈 베니스의 유령에 캐스팅되었다는 보도가 났다.
2022년 12월, 존 추 감독의 차기작 위키드에 마담 모리블 역으로 캐스팅되었고, 2023년 3월 오스카 레이스로 바쁜 와중에도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런던에서 촬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4. 수상 및 기타 활동

 

2001년 말레이시아 페락 주의 Commander 등급 훈장을 받아 Dato가 되었고, 2011년에는 Knight Commander로 승급되어 Dato' Seri가 되었다.
2007년에는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 슈발리에를 받고, 2012년에 오피시에로 승급되었으며, 2017년에 코망되르로 다시 승급되었다.
2013년에 말레이시아 의회에서 주는 2급 명예작위도 받아서 공식적으로 불릴 때는 Tan Sri Michelle Yeoh다.
2016년에 프랑스 문예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았다.
2013년과 2019년에 아시아 필름 어워즈(Asain Film Awards·AFA)에서 각각 공헌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
홍콩의 침사추이에 있는 스타의 거리에서도 그 이름을 볼 수 있다.
2016년에 UNDP(UN개발계획)의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알리고 지지를 끌어내는 역할을 15년 동안 하게 되었다.
2020년 11월에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BBC's 100 Women)'에 선정되었다.
2022년 8월에 아시아계 영화인 중 처음으로 AFI 산하의 영화 대학원인 미국영화연구소 콘서바토리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2년 12월, 타임지에서 '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되었다.
2022년 10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47회 새턴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23년 1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4회 미국비평가협회상과 제80회 골든 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2023년 2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29회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23년 3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38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23년 3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다.

 

5. 사생활

 

많은 홍콩 여배우와 마찬가지로 인기 정점인 1988년 딕슨 푼(Dickson Poon)이라는 영문명으로 알려진 홍콩 재벌 반적생(潘廸生)과 결혼했다.
반적생은 양자경이 배우 활동 초기에 출연한 영화(예스 마담 시리즈 등)의 제작사를 운영했고, 그 인연으로 사귀다가 결혼까지 했으나 4년만에 이혼했다.
2004년부터 카 레이서 출신으로 푸조 랠리 팀 감독, 스쿠데리아 페라리 감독, 페라리 CEO, FIA(국제자동차연맹) 회장 등 직책을 역임한 바 있는 장 토드(Jean Todt)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러 번 결혼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2008년에 약혼한 상태 그대로 지금까지 결혼하지 않고 프랑스 파리 및 스위스 제네바 등지에서 함께 지내는 중이다.
독실한 불자이다.
자녀는 없다.
하지만 아이들을 좋아해서 여러 조카, 조카 손녀, 전 남편의 딸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매염방과는 절친한 사이여서 매염방이 사망한 후 화장식에 참가한 8명 중 한 명이었으며, 매염방 추모 공연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6. 출연작

 

 

6.1. 영화

 

연도
작품
배역
1984
범보
미스 예응
1985
예스 마담
 
칠복성
유도 강사
1986
예스마담 2
 
1987
예스마담 3
 
예스마담 4
 
1992
폴리스 스토리 3
소화
동방삼협
진삼
1993
동방삼협 2
진삼
신유성호접검
 
천검절도
 
태극권
추설
프로젝트 S
영건화
1994
7금강
방영
영춘권
엄영춘
1996
양자경의 스턴트 우먼
아캄
1997
송가황조
쑹아이링
007 네버 다이
웨이 린
1999
성월동화
특별출연
2000
와호장룡
수련
2005
게이샤의 추억
마메하
2006
무인 곽원갑
미스 양
2007
선샤인
코래존
바빌론 A.D.
레베카 수녀
2008
미이라 3: 황제의 무덤
지유안
황시
미세스 왕
2010
소걸아:취권의 창시자
의원
검우강호
정징
2011
쿵푸팬더 2
수츠세(점쟁이 할멈)의 목소리
더 레이디
아웅산수지
2014
파이널 레시피
줄리아
2016
메카닉: 리크루트
메이
와호장룡: 운명의 검
수련
2017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알레타 오고르드
2018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엘레노어 영
엽문 외전
조안군
2019
라스트 크리스마스
산타
2021
리스타트
다이 펭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잉난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플로렌스
2022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이블린 왕
미니언즈 2
마스터 쵸의 목소리
선과 악의 학교
엠마 아네모네 교수
2023
트랜스포머: 라이즈 오브 더 비스트
에어레이저의 목소리
베니스의 유령
 
2024
호랑이의 견습생
 
아바타 3
카리나 모그 박사
위키드
마담 모리블

 

6.2. 드라마

 

연도
작품
배역
2015
스트라이크 백: 레거시
메이/리나
2016
마르코 폴로: 백안
로터스
2017~2020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
필리파 조지우
2022
위쳐: 블러드 오리진
스키안
2023
ARK: The Animated Series
메이인 리의 목소리
아메리칸 본 차이니즈
관음

 

7. 기타

 

  • 배우 활동 초기에 홍콩을 비롯한 중국어권 영화계에서 활약해서 유명해졌고 화교 출신이기 때문에 홍콩인 혹은 중국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엄연히 말레이시아인이다. 그것도 중국이나 홍콩에서 태어난 후에 이민을 가서 국적을 바꾼 게 아니라, 원래부터 말레이시아의 화교 집안에서 태어난 말레이시아인이다. 따라서 '미셸 요 추켕(Michelle Yeoh Choo Kheng)'이 본명이다. 말레이시아에서도 국민 배우로 대접받고 있고, 여러 영화 관련 상과 훈장을 받았다.
  • 액션 스타로 유명하지만, 정작 양자경 본인은 무술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다고 한다. 다만 어려서부터 꾸준히 익힌 발레로 다진 운동 신경과 무술감독의 교습으로 대부분의 역할을 해낼 수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액션 동작들이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양자경의 탁월한 액션연기력은 영춘권, 그 이후에는 와호장룡, 검우강호에서 볼 수 있다.
  • 모어는 중국어가 아니라 영어와 말레이어다. 홍콩의 제1언어인 광동어나 중국어권 전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보통화(표준중국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홍콩 영화계에 데뷔했다고 한다. 화교 출신이지만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데다가 가정 내에서의 언어가 영어였고 10대에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영어로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말레이시아 화교들 사이에서 민남어, 광동어가 많이 쓰이기 때문에 광동어를 대충 알아듣기는 했다고. 그러나 읽는 법을 몰라서 영화 촬영 때 대본을 보면서 대사를 외운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발음해서 녹음해준 대사를 반복해서 들으며 외우느라 고생했다고 한다. 특히 와호장룡 때는 전혀 모르는 보통화로 연기하느라 무척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래도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은 일상회화나 너무 복잡하지 않은 인터뷰의 경우에는 보통화와 광동화를 별 무리없이 구사한다.
  • 이름의 영어 표기를 가지고 입씨름이 반복된다. 공식적으로는 위에 씌어 있는 "미셸 요"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 이는 영국의 식민지였던 말레이 지역의 화교 출신이어서 '영어 이름+민남어 발음의 성씨'의 조합. 양자경의 본적지는 푸젠성 샤먼 일대로, 민남어권 출신이다. 중국에서는 표준중국어 발음대로 양쯔충, 홍콩에서는 광동어대로 영찌킹. 그리고 대한민국 발음으로는 양자경.
  • 매트릭스의 세라프 역할로 캐스팅 제의도 받았는데 스케줄 문제로 출연을 거절했고, 세라프 역할은 후에 남자 캐릭터로 바뀌어 대만 출신 배우 예성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 국내에서 전담 성우는 최문자(KBS)이며, 제일 많이 맡았다. 그 밖에 송도영(MBC) 혹은 엄현정(MBC)이 있고, 90년대엔 성유진, 최덕희 등이 맡기도 했다.
  • 키가 165cm이며 몸무게는 45kg이라고 한다.
  • 영미권 언론에서 발이 못생긴 여자 연예인들에 대해 기사를 낼 때 빅토리아 베컴과 함께 꼭 언급된다. 오랫동안 무용과 발레를 한 사람들은 무지외반증을 직업병처럼 앓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배우란 직업상 하이힐까지 즐겨 신다보니 증상이 더 심해져서 엄지발가락이 심각한 수준으로 변형되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강릉을 방문하여 미셸 콴과 함께 피겨 스케이팅 경기를 관람했다.
  •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첫 장면에서 엘레노어(양자경)가 영국 런던의 호텔에서 노골적인 인종차별성 조롱을 당하자 싱가포르의 대재벌인 남편에게 전화하여 그 호텔을 사버리는 것으로 복수하는데, 양자경도 실제로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한다. 지금보다 인종차별이 심했던 1980년대에 프랑스 파리의 명품 매장에 갔는데 현지 직원들이 상대도 안 해주자, 당시의 남편(홍콩 재벌인데 명품 보석과 시계의 수입 및 판매 분야에도 손대고 있어서 유럽 명품 브랜드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인물)에게 전화해서 사정을 알렸다. 그 남편이 파리의 유명 디자이너에게 전화한 후 그 디자이너가 명품 매장에 전화했더니, 직원들의 태도가 확 바뀌었다고 한다.(...)
  • 2021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 2022년 들어 중국과 다른 국가 간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그 불똥을 맞고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하여 우크라이나인을 지지한다는 UN 사무총장의 SNS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공감을 표시했다가, 친러시아 성향의 중국 네티즌들에게 악플을 받았다. 그리고 2022년 낸시 펠로시 대만 방문 및 중국 군사훈련 사태로 중국에서 반미감정이 들끓자 많은 중국 연예인들이 중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는데, 양자경 등 그런 흐름에 동참하지 않은 '화교 출신이지만 중국 국적자가 아닌 연예인들'의 명단이 인터넷에 돌며 중국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 2022년 3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개봉으로 여러 홍보 행사에 참석하던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주일 정도 쉰 후에 다시 홍보 활동에 나섰다.
  • 할리우드의 얼마 안 되는 아시아계 유명 배우로서의 동질감 때문인지, 종종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와 같이 행사에 참석하여 좋은 캐미스트리를 보이거나 사석에서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된다.
  • 2022년 10월 29일 밤에 서울 이태원의 할로윈 축제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관련하여 SNS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 양자경의 엄마는 다른 아시아 엄마들이 그러하듯이 보수적이라, 양자경이 10대 시절 남자친구와 데이트 할 때 딸을 보호할 겸 감시할 겸 따라다녔다고 한다. 남자친구가 양자경 엄마의 손을 양자경의 손으로 착각하고 잡은 적도 있다고.(...)
  • 홍콩이 중국에 반환될 무렵 할리우드로 진출한 홍콩 영화인 중 거의 유일하게 할리우드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런 양자경조차 동양계다 보니 소수자로서 벽에 부딪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우리나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상처를 받기는 한다. 배우로서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할리우드) 영화계의 동료들이 내 연기를 고려 대상으로조차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하지만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거의 20년만에 2018년도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조연이지만 강한 존재감을 내뿜으며 비평가와 관객 양쪽으로부터 호평을 받더니, 2022년도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온갖 시상식을 휩쓸고 마침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받으며 그동안의 설움을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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