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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가 되는 체코에 대한 모든 것 (야구,한국,일본,대한민국)

by 채은아빠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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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롬스의 최근 이슈 

체코

1. 개요

 

Srdce střední Evropy.중부유럽의 심장.체코는 중부유럽에 위치한 내륙국이다.
EU의 회원국이며 오랜 역사와 전통 및 문화를 가진 국가이다.
수도는 프라하(Praha, Prague)이다.

 

2. 국가 상징

 

 

2.1. 국호

 

【언어별 명칭】

 

2.2. 국기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의 국기를 그대로 쓰고 있다.
이 깃발은 보헤미아의 깃발(흰색+빨간색)을 바탕으로 두고 폴란드 국기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 슬로바키아를 상징하는 파란 삼각형을 붙여 만들어졌다.
오늘날 체코의 단독 국기로 쓰이면서 흰색은 평화, 빨강은 용기, 파랑은 충성 따위의 의미가 붙긴 했지만 역사적으로는 보헤미아 국기에서 온 것이다.
원래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분리되면서 옛 체코슬로바키아 국기를 어느 쪽도 쓰지 않기로 합의하고 분리 조약에도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체코가 이런저런 현실적인 이유로 새 국기를 만드는 것을 포기하고, 의회 만장일치로 분리 조약 당시의 관련 조항을 무시하기로 결의한 후 체코슬로바키아의 국기를 그대로 가져다 썼다.
그러나 슬로바키아 측에서는 자기 민족과 크게 상관이 없는 깃발이기 때문인지 여기에 별다른 태클을 걸지 않았다.
물론 체코도 체코슬로바키아 분리 이후에 독자적인 국기를 만들어 제정하려고 시도를 하기는 했다.
기존 깃발에서 크게 위화감이 들게 하지 않는 선에서 모라바와 슬레스코의 존재를 반영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만 영 인기가 없어서 묻혔다.
그냥 기존 깃발을 쓰기로 한 김에 슬로바키아를 상징하던 파란 삼각형이 이제는 체히-모라바-슬레스코를 상징한다고 퉁치고 넘어가 지금도 체코 국기로 사용하는 중.다.

 

2.3. 국장

 

체코 국장
체코 공화국의 국장
보헤미아 문장 모라비아 문장 체코령 실레지아 문장
보헤미아의 문장
모라비아의 문장
실레시아의 문장

 

2.4. 국가

 

국가(國歌)

 

2.5. 표어

 

Pravda vítězí진실은 승리한다1920년 3월 30일에 체코슬로바키아 초대 대통령 토마시 가리크 마사리크가 채택한 이후 체코 공화국에서도 이 문구를 표어(국시)로 채택하고 있다.
어원은 종교개혁가 얀 후스가 제2경전 《에스드라스 3서》를 인용한 문구인 "진실은 모든 것에 승리한다(Super omnia vincit veritas)"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다.
《문다카 우파니샤드》에서 유래한 인도의 표어인 "진실만이 승리한다(सत्यमेव जयते / satyameva jayate)"와도 유사하다.

 

3. 지리

 

  • 표준 시간대11월부터 2월에는 중부 유럽 시간대 (GMT+1 : 한국과 8시간 시차), 3월부터 10월에는 서머타임(GMT+2 : 한국과 7시간 시차)을 적용한다.
  • 기후서안 해양성 기후와 냉대 습윤 기후의 중간쯤 되는 대륙성 기후로, 프라하의 1월 평균기온은 -1.8℃, 7월 평균기온은 19.1℃, 연강수량은 525mm다. 습도가 연중 고르지만 강수는 5~8월에 가장 많다.

 

3.1. 행정구역

 

 
체코의 행정구역
Kraje České republiky

 

3.2. 주요 도시

 

  • 프라하(Praha): 체코의 수도. 인구 약 200만 명. 해당 문서 참조.
  • 브르노(Brno): 인구 약 38만 명.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공업이 발달하였고 그레고어 멘델이 콩으로 유전학 연구를 했던 수도원이 있기도 하다. 체코의 대표 작곡가로 유명한 레오시 야나체크가 생애의 대부분을 이 곳에서 보냈다. 체코의 대표 전시장인 브르노 전시장이 여기에 있다.
  • 오스트라바(Ostrava): 인구 약 32만 명. 야나체크가 말년을 보내 유명하며, 공항 이름도 오스트라바 레오시 야나체크 공항, 관현악단 이름도 야나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지었다.2017 피겨 스케이팅 유럽선수권 대회의 개최지로 선정되었었다.
  • 플젠(Plzeň): 인구 약 17만 명. 독일어로는 필젠(Pilsen)으로 맥주 종류 중 필스너가 이 도시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 올로모우츠(Olomouc): 인구 약 10만 5천 명. 대학들이 밀집되어 있는 대학도시로 모라비아 지방을 대표한다. 분수와 성삼위일체 석주가 유명하다.
  •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남보헤미아주에 있는 아름다운 중세풍 소도시이다. 앞에 체스키를 붙이는 이유는 같은 크룸로프를 쓰는 도시인 모라브스키크룸로프가 남모라바에 있기 때문에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도시 안의 성은 문화재이자 관광지로 유명하고, 구시가지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에곤 실레의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해서 실레가 잠시 살았음을 기념하는 에곤 실레 미술관이 있지만, 정작 중요한 작품은 거의 빈에 소장되었다.
  •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 온천으로 유명하다.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4세가 사냥을 나갔다가 발견했다는 일화가 있으며 15세기 무렵엔 이미 유럽의 유명인사들이 모이는 유명한 온천이 되어 있었다. 베토벤과 괴테등의 유명 인사들이 요양 차 방문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온천 외에도 수공예업이 발달하여 구시가에는 정말로 호텔과 수공예품 가게, 와플 가게들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는 러시아 갑부들의 휴양도시로 둔갑 중. 007 카지노 로얄의 촬영지이기도 하며 공산주의 정권 시절 가장 권위 있던 영화제이고 현재 세계 5대 영화제에 들어가는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가 매년 7월에 열린다. 이 카를로비바리의 음용 온천수를 이용해 여러 가지 약재를 넣어 만든 술 베체로브카(BECHEROVKA)가 있다. 누군가 체코에서 술을 사왔다고 하면 백이면 백 베체로브가이다. 역사도 나름 깊어서 19세기 초부터 제조되었다. 제조법은 전세계에서 딱 2명만 알고 있다.

 

3.3. 독일어 명칭

 

체코어
독일어
데친
테첸(Tetschen)
리베레츠
라이헨베르크(Reichenberg)
모스트
브뤽스(Brüx)
믈라다볼레슬라프
융분츨라우(Jungbunzlau)
브르노
브륀(Brünn)
오스트라바
오스트라우(Ostrau)
오파바
트로파우(Troppau)
올로모우츠
올뮈츠(Olmütz)
우스티나트라벰
아우시히(Aussig)
이흘라바
이글라우(Iglau)
체스케부데요비체
뵈미슈부트바이스(Böhmisch Budweis) 또는 부트바이스
카르비나
카르빈(Karwin)
카를로비바리
카를스바트(Karlsbad)
테플리체
테플리츠(Teplitz)
파르두비체
파르두비츠(Pardubitz)
프라하
프라크(Prag)
프르제로프
프레라우(Prerau)
플젠
필젠(Pilsen)
호무토프
코모타우(Komotau)
흐라데츠크랄로베
쾨니히그레츠(Königgrätz)

 

4. 역사

 

체코의 역사
Dějiny Česka

 

4.1. 기념일

 

1. 1.
새해 첫날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분리되면서 체코 공화국을 선포한 국경일
3. x. 또는 4. x.
부활절
매년 일자가 바뀜
5. 1.
노동절
 
5. 8.
나치 해방기념일
1945년
7. 5.
성 치릴로와 성 메토디오 축일
9세기 기독교 선교 국경일
7. 6.
얀 후스의 날
1415년 종교개혁가 얀 후스를 기리는 국경일
9. 28.
체코 민족의 날
935년 성 바츨라프 사망 국경일
10. 28.
독립기념일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 독립 국경일
11. 17.
자유와 민주주의의 날
1939년 나치 독일군의 체코 대학 봉쇄 및 학생 처형, 1989년 체코 학생들의 투쟁 시작의 기념일
12. 24. ~ 26.
크리스마스 연휴
 
  • 공휴일
  • 법정 휴일이 아닌 기념일

 

4.2. 출신 인물

 

  • 구스타프 말러 : 작곡가. 오스트리아 내지는 독일 작곡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오늘날의 체코 중부 비소치나주 펠흐르지모프구 칼리슈테(Kaliště) 출신이다. 그러나 말러 본인은 유대인 출신으로 청소년기부터 빈에서 자라서인지 스스로를 오스트리아 시민으로 생각했으며 체코 보헤미아에 대한 자긍심은 별로 없었던 듯 하다.
  • 라파엘 쿠벨릭
  • 레오시 야나체크 : 작곡가.
  • 마레크 얀쿨로프스키 - 축구 선수
  • 마렉 브라즈다 - 프로게이머
  • 마티아슈 오르샤크 - 프로게이머
  • 밀란 쿤데라 : 소설가. 대표작으로 <농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불멸> 등이 있다. 그런데 그의 작품은 1970년 이후부터 체코에서는 출판이 금지되어 있다가 2006년이 되어서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다시 출간되었다. 1975년에 밀란 쿤데라는 프랑스로 망명했으며, 이후부터는 프랑스어로 집필했으며, 체코어로 쓰여졌던 초기 작품들도 프랑스어로 다시 썼다.
  • 밀로스 포먼 : 영화 감독. 아카데미 감독상 2번 수상자
  • 밀란 바로시 : 축구선수. 유로 2004 득점왕, 한 때 체코의 황금세대를 이끌던 공격수.
  • 바츨라프 4세 : 카를 4세의 아들로 보헤미아 국왕 및 독일왕
  • 바츨라프 하벨 : 극작가, 체코슬로바키아 및 체코의 대통령.
  •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 작곡가.
  • 블라디미르 초우팔 - 축구 선수
  • 아비게일 존슨 : 포르노 여배우
  • 안토닌 드보르자크 : 작곡가.
  • 안토닌 파넨카 - 축구 선수. 파넨카 킥의 창시자.
  • 안토닌 푸치 - 축구 선수
  • 알폰스 무하 : 화가.
  • 얀 지슈카 : 군인. 국민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다.
  • 얀 슈반크마예르 : 애니메이션 감독.
  • 얀 후스 : 종교개혁자.
  • 얀 콜레르 : 축구선수.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최다 득점자. 2m가 넘는 신장으로 때려박던 공격수.
  • 에밀 자토펙 : 인간 기관차로 불리는 육상 선수.
  • 에밀 하하 : 제2차 세계 대전 기에 나치 독일에 협력한 체코슬로바키아의 대통령.
  • 에스터 레데츠카 : 스노보드 선수이자 심심하면 스키도 타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 평창 동계올림픽 2관왕
  • 올드리히 네예들리 - 축구 선수
  • 요제프 라데츠키 : 체코 출신의 오스트리아 제국 장군. 많이 친숙한 곡인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그 라데츠키 행진곡의 주인공
  • 요제프 마소푸스트 - 축구 선수
  • 이보 빅토르 - 축구 선수
  • 이리 프로하츠카 : 종합격투기 선수,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출신
  • 즈데넥 그리게라 - 축구 선수
  • 카렐 차펙 : 로봇이란 단어의 창시자인 극작가.
  • 카렐 포보르스키 - 축구 선수
  • 카를 4세: 보헤미아 왕국의 국왕이자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 카트리나 하트로바: 포르노 여배우
  • 토마시 로시츠키: 축구선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아스날에서 뛰었던 체코 축구의 레전드 중 한 명. 중원을 조율하는 뛰어난 플레이들로 인해 그라운드의 모짜르트라고 불렸다.
  • 토마시 소우체크 - 축구 선수
  • 파벨 네드베드 : 전 축구선수 현 기업인. 유벤투스의 레전드이자 말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 현재 유벤투스 FC 부사장이다.
  • 파트리크 베르게르 - 축구 선수
  • 파트리크 시크 - 축구 선수
  • 페트르 체흐 : 전 축구선수. 첼시와 아스날 소속이었던 월드 클래스 골키퍼.
  • 페트르 파벨 : 제2세계 출신 군인들 중 최초로 NATO 군사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 프란츠 카프카 : 소설가. 그러나 카프카는 유대인이었고, 독일어를 사용했다.
  • 프란티셰크 플라니치카 - 축구 선수
  • 알브레히트 폰 발렌슈타인 : 30년 전쟁에서 활약한 군인.

 

4.3. 유적

 

  • 무덤프라하의 유대인 지구 같은 경우 모여서 갇혀 살다 보니 무덤 위에 또 무덤이 층층이 올라간 기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비셰그라드 지역에서도 볼 수 있듯이 조금 외곽의 큰 교회나 성당 주변에 개방형 공동 묘역이 조성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후스교도들이 묻혀있는 묘지의 경우 비석이 십자가가 아닌 컵 모양으로 되어있다

 

5. 사회

 

 

5.1. 인구

 

  • 내국인체코의 인구는 1,051만 명으로 세계 242개국의 국가 중 81위다.인구순위를 보면 비슷한 인구 규모의 국가로 벨기에(1,113만 명), 그리스(1,078만 명), 포르투갈(1,056만 명), 헝가리(995만 명), 스웨덴(955만 명) 등이 있다.
  • 외국인2012년 말 현재 체코 내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은 총 434,153명이며 이 중 영주권자는 196,408명이다.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은 총 310,921명으로 그 중 217,862명이 취업, 93,059명이 사업을 하고 있다.

 

5.2. 종교

 

2011년 통계에 의하면 무응답 44.7%,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 34.5%, 가톨릭 신자가 10.5%, 개신교와 기타 그리스도교 종파가 각각 1%와 1.1%이다.
그리고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무종교 인구는 최대 75%까지 된다고 한다.
체코가 처음 기독교를 받아들인 것은 9세기 동로마 제국으로부터였다.
초창기에는 동방 교회 소속이었으나 그 후 10세기 초부터 서방 교회의 영향권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얀 후스로 유명한 국가치고는 현대에는 개신교 신자 비율이 낮고, 또한 유럽의 세속화를 감안하더라도 전체 그리스도교 신자 비율이 굉장히 낮은 편. 참고로 독일은 가톨릭과 개신교를 합쳐서 적게 잡아 인구의 절반이고, 가톨릭과 개신교의 신자 비율은 비슷하다.
프랑스 역시도 일단 가톨릭 신자 비율은 50%로, 명목상으로는 (옛날보다는 당연히 낮지만) 신자 비율이 낮지 않다.
이를 감안하면 체코가 얼마나 세속화가 심한 나라인지 알 수 있다.
언어, 문화적으로 체코와 매우 가까운 옆동네 슬로바키아는 체코와 반대로 가톨릭 신자(62%)가 무신론자(25%)보다 훨씬 많다는 점에서 더더욱 체코의 세속화가 두드러진다.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에 있는 '승리의 성모 마리아 가르멜 수도원' 소속의 아기 예수 피난처 성당에는 체코 교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47cm 높이의 왁스로 만든 "프라하의 아기 예수"상이 모셔져 있다.
1628년 스페인에서 가져온 이 성상은 프라하를 지켜주며 수많은 기적을 일으켰다고 전해지고 있다.
오늘날 이 성상은 세계 각국에서 온 순례자들의 꾸준한 방문을 받고 있다.
성상에 아름다운 대례복을 입히는 것은 오래된 전통으로, 수년 간 다양한 의류업체로부터 아름답게 장식된 대례복이 기부되고 있다.
오늘날 아기 예수상은 전세계에서 기부된 70여 가지 이상의 맞춤 제작된 대례복을 갖고 있으며, 전례력에 따라 그날 맞는 색상의 옷으로 갈아입힌다.
그러다가 15세기에는 얀 후스의 영향으로 아예 보헤미아 내에 남들보다 100년 이른 개신교 개혁교회가 생기기도 했다.
이에 잇따라 루터회, 칼뱅주의도 주로 독일계 보헤미아 왕국 주민들 따라 대거 확산되며 1600년대쯤 들어가면 오히려 가장 오래되고, 가장 영향력도 강한 개신교 국가 중 하나였으며 가톨릭은 소수였다.
그러나 17세기 중반에는 다시 인구 절대다수가 정통파 가톨릭이 되었다.
비록 개종을 거부하고 떠난 귀족들도 있었지만 30년 전쟁 말기가 되면 프라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서 스웨덴군의 진입을 저지할 정도로 재가톨릭화가 되었다.
이 변화 과정이 굉장히 빨라서, 체코의 재가톨릭화는 유럽 가톨릭 쇄신 운동의 역사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극적인 성공으로 통한다.
하지만 후스파의 역사는 근대에 다시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주목 받았다.
체코슬로바키아의 첫 대통령인 토마시 가리크 마사리크는 후스주의를 장려했고, 체코슬로바키아 제1공화국 중앙정부는 반가톨릭 친프로테스탄트 경향을 보였으며 반대로 슬로바키아에서는 가톨릭 교회의 역할이 슬로바키아의 민족정체성을 지키는 역할로 변모되었다.
아무튼 개신교는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로 독립하면서 완전한 신앙의 자유가 주어졌으며, 개신교도들도 다시 양지로 나와 '체코 개신교 형제회'란 이름의 교단을 정식으로 설립하는 등 다시 전성기가 시작되려는 듯 했지만 2차대전과 공산 정권의 암흑기를 견디지 못했고, 결국 완전히 몰락했다.
민주화 이후로도 체코는 유럽에서 무신론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데, 이는 공산정권 및 중세 이후 체코의 독특한 종교사적 경험에서 찾을 수 있다.
우선, 당연히 가장 눈에 뛰는 원인은 공산화이다.
이미 체코는 20세기 초에도 산업화 등으로 세속화의 낌새가 보였지만, 그래도 인구의 3/4 이상의 신자가 민주적으로 교회를 옹호해주고 있었다.
즉 오늘날 체코의 종교적 환경은 20세기 중반 이후의 역사적 경험, 곧 '공산화'에서 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공산화'가 체코 세속화의 유일한 요인인 것은 당연히 아니다.
공산화를 겪고도 여전히 가톨릭의 영향력이 막강한 폴란드의 사례도 있거니와, 구 공산권 유럽국가 중에서도 체코는 유독 종교의 영향력이 약하다.
따라서 두번쨰 요인, 곧 체코의 독특한 종교사적 경험을 고려해야 한다.
체코는 다수종교가 중세말-근대초에 매우 급격하게 뒤집혔고 민족주의 혹은 외세와 얽혀있었다.
가톨릭의 경우 17세기의 재가톨릭화에 보헤미아인 스스로의 자발적 참여가 있었지만, 이것이 합스부르크 군주정의 종교 정책과 얽힌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다.
이 재가톨릭화는 "합스부르크와 완전히 무관한 100% 자발적인 과정" 혹은 "보헤미아인의 의지와 무관한 100% 강요" 사이의 그 무언가에 위치한 것으로서, 이 역사가 독일 민족과 구분되는 보헤미아인의 독자적 정체성과 결합하면서 19세기 후 '가톨릭을 강요당한 체코 민족'이라는 독특한 민족주의적-반외세주의적 이야기를 형성했다.
반면 후스파의 경우,19세기 후 반독일-반합스부르크 정서와 결합하여 민족주의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지만, 실상은 이미 한참 전에 인기를 잃고 역사적인 의의만이 남아있었다.
분명 체코에서 얀 후스는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크게 기억되고 교육되는 거인이지만, 근현대 체코인이 '후스파 신앙'을 다시 받아들인 건 아니다.
즉 체코의 여론 입장에서 보면, '가톨릭은 우리 할아버지가 출석하지만 외세와 얽힌 종교, 후스파는 역사책에선 강조하는데 내가 믿기엔 공감 안 가는 종교'라는 것이다.
다.

 

5.3. 교육

 

초등교육(ZS), 중등교육(SS), 고등교육(VS)로 구분할 수 있으며 문맹률이 1% 이하다.
학년은 한국과 달리 9월 1일에 시작된다.

 

5.3.1. 초등/중등교육

 

  • 국제학교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체계를 따른 유치원/초등/중등교육 국제학교가 있다. 수업료는 학교/학년에 따라 다르지만 연 3,000만원인 경우도 있다.
  • 고등학교 졸업 자격 인정 (Nostrification)안내문(영어)체코 대학의 학사과정에 유학할 시 모국에서 중등교육을 이수했다는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정부끼리 협약을 맺은 경우(Equivalent Certificate) 이런 과정이 필요없지만 2013년 6월 현재 한국은 이런 조약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아프가니스탄, 독일, 슬로베니아 등 10여개 국가만이 여기 해당한다.따라서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고등학교 졸업장, 고등학교 교육과정 두 개의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교육과정은 이수한 모든 과목을 연중 이수한 과목당 수업시수로 바꾸어 서류로 작성한 것으로 번거롭지만 출신 고등학교의 행정실에서 상의해야 한다. 공증을 거쳐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아포스티유를 부착받으면 공증된 원본이 완성된다. 이를 한-체 공증 번역사에게 맡기면 공증된 번역본이 완성된다.개인적으로 처리하려면 체코 내에 주소가 있어야 한다. 만 18세 미만은 추가적인 법적 문서(Power of Attorney)가 필요하다. 이 모두를 지원서와 수수료 1000Kc와 함께 체코 각 도시의 시청 교육과에 제출하면 1개월에서 2개월 후에 체코 교육부에서 이 졸업장을 자국의 중등교육 수료와 동일하게 인정한다는 증서를 체코 내의 주소로 보낸다.

 

5.3.2. 고등교육

 

  • 학위 (Titul)중부유럽 국가이다 보니 학위를 이름에 붙여서 부른다. 문서 참조.
  • 등록금체코어로 진행되는 고등교육은 국공립대에서는 무료이다. 하지만 모든 시험에 합격을 하더라도 체코어 능력시험을 반드시 합격해야 입학할 수 있다. 자체 시험을 치는 곳도 있고 CCE 등의 공인 체코어 시험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독일어, 러시아어, 영어,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과정도 간혹 있는데 이런 경우는 유료이다. 유료의 경우 유럽 연합 시민권자와 제3국 국민의 등록금을 차별하는 경우가 많다.
  • 정부초청장학생체코 정부는 초청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석사 과정은 2년간 월 51만 원, 연구 과정은 2년간 월 54만 원을 지원한다. 한국 국적 학생은 2명까지 추천한다. 여기 선발되면 체코어 과정의 석사 및 박사 과정에 합격해야 하며, 떨어질 경우 1년간의 어학연수 기회를 준다. 또 떨어지면 장학생 탈락. 초청장학생으로 수학한 기간은 영주권 취득시 거주 기간으로 들어가지 않는다.한국 정부는 체코 국적의 초청 장학생을 선발하나, 학부생은 선발하지 않고 교환학생과 대학원생만 선발한다.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 참조.

 

5.4. 치안 및 범죄

 

  • 여권과 여행자 보험증 소지의 의무체코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외국인체류법에 의해 항상 여권과 여행자 보험증을 소지하고 다녀야 하며, 경찰이 검문 시 아무런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이것들을 제시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무조건 여권을 제시해야 하는 것으로 보이며, 학생증도 규칙상 효력은 없다. 여권과 보험증을 소지하지 않고 다니다가 적발될 경우 벌금은 물론이고 심한 경우 추방될 수 있다. 단기 여행객도 가급적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자. 여권과 보험증 소지 문제로 벌금을 지불한 경우 출국 시 경찰 조사를 받고 3년간 솅겐 지역에 입국 거부 판결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손가락의 모든 지문을 채취하며 여권에 출국 후 재입국 금지 판결을 받는다. 사실 단기 여행자는 평소에 여권이나 특히 보험증을 항상 가지고 다니지는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 신경써야 한다. 흑인보단 덜 하지만 한국인들도 외모가 일반적인 체코인과 달라보이기 때문에 여권 검사를 1년에 10번도 넘을 정도로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
  • 외국인 관계 부서외국인경찰서는 프라하에 2곳, 프라하 서부에 1곳, 프라하 동부에 1곳 등이 있다. 이 위치는 여행이나 방문 전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한다. 범죄를 당했을 때 즉시 외국인경찰서로 가서 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내무부 망명이민정책과 (Oddělení pobytu cizinců)도 많은 외국인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 외국인경찰서는 프라하에 2곳, 프라하 서부에 1곳, 프라하 동부에 1곳 등이 있다. 이 위치는 여행이나 방문 전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한다. 범죄를 당했을 때 즉시 외국인경찰서로 가서 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 내무부 망명이민정책과 (Oddělení pobytu cizinců)도 많은 외국인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5.4.1. 소매치기와 절도

 

  • 소매치기의 위험과 대처요령에 대해서는 소매치기 문서 참조.
  • 분실 사고 시 대처요령여행객이 여권을 분실한 경우 대사관에 전화해서 자세한 절차를 문의하자. 여권을 잃어버린 상황에서는 최대한 빨리 한국으로 귀국하는 게 급선무이다. 더 이상의 여행은 포기한다. 여권 문서 참조.신용 카드를 분실한 경우 즉시 은행에 분실을 신고하고 정지 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둑이 금세 한도액까지 인출한다.거류민이 여권을 분실한 경우 거주 지역 관할 이민국 사무분소를 방문해서 여권 및 비자 분실 신고를 하고, 거기서 받은 서류를 대사관에 가지고 가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한다. 여권이 다시 발급되면 다시 거주지 관할 이민국 사무분소를 방문하여 비자를 재발급 받으면 된다.여행자 보험증을 분실한 경우 보험사를 방문하여 보험증 분실을 신고하고, 보험증 재발급을 요청하자. 이 때 보험 계약서를 가지고 가면 편리할 수 있다.휴대폰을 분실한 경우 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하여 휴대폰 분실을 신고한다. 번호 유지를 원하면 수수료를 내면 같은 번호의 SIM 카드가 발급된다. 선불폰의 경우 어차피 찾을 방법이 없으니 신고할 필요가 없다.여행 경비를 전부 도난당할 경우, 외교부의 신속해외송금지원제도를 이용하자.
  • 여행객이 여권을 분실한 경우 대사관에 전화해서 자세한 절차를 문의하자. 여권을 잃어버린 상황에서는 최대한 빨리 한국으로 귀국하는 게 급선무이다. 더 이상의 여행은 포기한다. 여권 문서 참조.
  • 신용 카드를 분실한 경우 즉시 은행에 분실을 신고하고 정지 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둑이 금세 한도액까지 인출한다.
  • 거류민이 여권을 분실한 경우 거주 지역 관할 이민국 사무분소를 방문해서 여권 및 비자 분실 신고를 하고, 거기서 받은 서류를 대사관에 가지고 가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한다. 여권이 다시 발급되면 다시 거주지 관할 이민국 사무분소를 방문하여 비자를 재발급 받으면 된다.
  • 여행자 보험증을 분실한 경우 보험사를 방문하여 보험증 분실을 신고하고, 보험증 재발급을 요청하자. 이 때 보험 계약서를 가지고 가면 편리할 수 있다.
  •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 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하여 휴대폰 분실을 신고한다. 번호 유지를 원하면 수수료를 내면 같은 번호의 SIM 카드가 발급된다. 선불폰의 경우 어차피 찾을 방법이 없으니 신고할 필요가 없다.
  • 여행 경비를 전부 도난당할 경우, 외교부의 신속해외송금지원제도를 이용하자.

 

5.4.2. 길거리 환전사기

 

체코는 EU 국이지만 유로를 사용하지 않고 호텔 등 외국인업소를 제외하면 일반가게에서는 유로를 잘 받아주지 않으므로 여행을 하게되면 체코 코루나로 환전하는게 좋다.
그러데 환전시 다른 값이 싼 통화들을 섞어서 환전하는 불법 길거리 환전상이 말도 못하게 기승을 부리고 있고, 특히 동유럽과 인연이 멀면서 현금부자라는 인식이 있는 동아시아 출신(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에게 주로 접근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아무리 환율을 좋게 쳐준다고 유도하더라도 절대 길거리에서 환전하지 않도록 하고, 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정식 환전소 및 은행을 찾거나, 차라리 ATM을 이용하자. 시간적 기회비용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 방식이 훨씬 더 안전하고 저렴하다.

 

5.5. 교통

 

체코는 중부 유럽과 동부 유럽에서 가장 선진화된 교통망을 갖춰 서구와 동구를 잇는 교차점 역할을 하고 있다.
도로 및 철도를 중심으로 한 운송망 밀도가 인근 국가는 물론 유럽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내륙 운송이 원활한 강점을 갖고 있다.
철도 역시 총 연장 9,588km에 달하고, 유럽 국가 중 가장 단위 면적당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체코정부 주도로 철도 근대화 계획이 추진 중에 있다.

 

5.5.1. 프라하 지하철

 

수도 프라하에만 운행하고 있으며, 옛 공산권 국가들이 대개 그렇듯 공공재는 저렴하게 제공되는 편이며, 교통비가 세계적으로 비싼 편이 아닌 한국에 비해서도 운임이 싼 편이다.
3달 정기권이 2009년 현재 1,480Kč(84,000원)으로 한국에 비해 60% 정도에 불과하다.
학생(청소년+대학생), 노인은 이 절반이며, 어린이는 1/4 가격이다.

 

5.5.2. 택시

 

체코의 대도시에서 아무 택시나 잡아 타면 바가지를 쓰기 쉽다.
1996년부터 가격이 자유화되었기 때문이다.
지붕에 '택시'라는 표시만 있고 택시 문에 회사 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 택시는 바가지일 확률이 높다.
정상적인 가격보다 7배 가량을 지불하게 될 수 있다.
AAA, 257-257-257, TICK-TACK 등 회사 이름이 적힌 택시를 타는 편이 좋다.
또는 콜택시에 대해서 공부하고 가는 쪽이 좋다.
(참고로 스웨덴의 경우도 동일: 가격 자유화 제도로, 비행기 티켓비용에 맞먹거나 더 비싼 비용을 낼 수 있다는게 함정. 근데 이게 합법)공항↔프라하 간의 택시는 프라하공항택시(한국어) 등을 미리 예약하는 편이 좋다.
그렇지 않고 현장에서 타다가는 요금 폭탄을 맞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냥 우버부르자다.

 

5.6. 의료와 의료보험

 

  • 내국인 의료보험직업이 없는 경우 1년에 최저 12,960Kč(732,000원)를 납부해야 한다. 직업이 있는 경우 급여에 따라 보험료가 상승하며 원천 징수된다.
  • 외국인 여행자보험외국인의 장기 비자와 관련되어 보험을 제공하는 회사들은 체코 체류법에 따라 기본 의료 보험과 종합 의료 보험의 2가지 상품을 주로 제공하고 있다. 2013년 5월 현재 대사관은 장기체류비자시 ACE, AXA와 PVZP의 종합 의료 보험만 인정한다. 이는 관련 법률에서 본인 과실, 술, 마약의 사용으로 인한 사고도 책임질 수 있는 보험을 가입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 가입 후에는 보험 계약서는 보험증 분실을 대비해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또, 외국인은 여행자보험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6. 정치

 

중부유럽 정치
독일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슬로바키아
독일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 역대 체코 공화국 대통령 명단바츨라프 하벨(Václav Havel, 1936년 10월 5일 ~ 2011년 12월 18일): 제1대(1993.02.02 - 2003.02.02)바츨라프 클라우스(Václav Klaus, 1941년 6월 19일 ~ ) : 제2대 (2003.03.07 - 2013.03.07)밀로시 제만(Miloš Zeman, 1944년 9월 28일 ~ ) : 제3대 (2013.03.08 ~ 2023.03.07.)페트르 파벨(Petr Pavel, 1961년 11월 1일 ~ ): 제4대(2023.03.08 ~
  • 바츨라프 하벨(Václav Havel, 1936년 10월 5일 ~ 2011년 12월 18일): 제1대(1993.02.02 - 2003.02.02)
  • 바츨라프 클라우스(Václav Klaus, 1941년 6월 19일 ~ ) : 제2대 (2003.03.07 - 2013.03.07)
  • 밀로시 제만(Miloš Zeman, 1944년 9월 28일 ~ ) : 제3대 (2013.03.08 ~ 2023.03.07.)
  • 페트르 파벨(Petr Pavel, 1961년 11월 1일 ~ ): 제4대(2023.03.08 ~

 

6.1. 선거

 

  • 2021년: 2021년 체코 하원 선거
  • 2023년: 2023년 체코 대통령 선거

 

7.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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