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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해병대에 대한 많은 정보 소개

by 채은아빠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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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 개요

 

해병대(海兵隊, Marine Corps)는 해군 소속의 육상전투부대로서 상륙작전, 신속전개 및 선제 타격, 해안 경계 등의 임무를 담당하는 지상군 부대를 가리킨다.
해군 항공대와 함께, 해군이 해상 뿐만 아니라 지상과 공중에서도 작전하는것을 가능하게 하는 전력들 중에 하나이다.

 

2. 임무

 

해병대는 대개 해군 예하의 부대로 편성되어, 상륙전과 해안기지 경계작전 등 해군의 전반적인 지상전 임무를 수행한다.
규모가 작은 대부분 국가의 해병대는 보병으로만 편성하고 나머지 장비는 육군·해군·공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지만 미국 해병대, 한국 해병대, 중국 해군 육전대, 러시아 해군 보병대와 같이 규모가 있는 해병대는 자체적인 기갑, 포병, 공병, 항공대 등을 보유 및 운용하기도 한다.
미국이나 한국 등의 국가에서는 해군과 유기적인 협조가 가능한 해병대가 상륙전을 맡는다.
이 때문에 미군이나 한국군이 친숙한 한국에서는 해병대가 상륙전을 위한 부대라는 인식이 강하다.
다만 상륙전은 육군 역시 많이 해온 분야다.
제2차 세계대전의 시칠리아 상륙작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에도 육군이 상륙전을 수행하였고,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역시 육군과 해병대가 함께 상륙부대로 편성되었다.
현재도 일본 자위대나 이탈리아군, 프랑스군, 이스라엘군, 호주군, 이집트군, 폴란드군, 말레이시아군, 캐나다군, 싱가포르군 등 많은 국가에서 상륙부대는 육군이다.
육군에 공수작전을 위한 수송기나 수송헬기가 있는 것처럼, 육군에서 상륙전에 필요한 함선들을 보유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 국가에 해병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해군도 유사시에는 지상전 소요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므로, 전 세계의 어느 해군이나 최소한의 지상전 능력은 있다.
이런 국가에서는 해병대 또는 해군 보병이 상륙작전을 수행하지는 않지만 해안 경계 등 해군에 필요한 지상전 임무를 수행한다.
만일 해병대는 따로 없더라도 해군 내 보병 조직은 각국의 해군이 대부분 가지고 있다.
한국군도 역시 과거에 육군 소속의 상륙사단을 창설한 적이 있다.
1967년에 기존의 육군 3개 사단을 지정하여 특정한 작전에 특화된 사단으로 전문화시키자는 '육군 사단 특성화 계획'이 있었는데, 제11기계화보병사단을 상륙사단으로 전환시킨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특화사단 체제가 오래가지는 못했는데, 최대 규모의 공비 사건인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이와 관련된 지휘관들에 대한 평가, 문책과 향후 대간첩작전 대비 개선책 마련에 군 수뇌부의 모든 신경이 쏠리는 바람에 특화사단 운용쪽엔 예산과 관심이 뜸해졌고, 결국 특화사단 체제 유지를 포기한 다음에 다시 일반 보병사단으로 원위치되었고 대한민국 해병대가 나중에 재창설되어 상륙전을 맡고 있다.

 

3. 명칭

 

최초로 해병대를 창설한 나라인 스페인(1537년)에서 일반 수병과 육전 수병의 구분을 위해 호칭이 생겼다.
당시 해군은 Armada, 해병은 Infantería de Marina로 불렸다.
러시아처럼 명칭은 해군 보병대(Naval Infantry)로 다르게 붙이는 경우도 있으나 임무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
영문 위키의 경우 Naval Infantry를 검색하면 Marine으로 페이지가 옮겨간다.
애초에 위의 스페인어 명칭도 직역하면 '해상 보병'이다.
해병의 영어 단어인 'Marine'은 비영어권 유럽 국가에서는 "해군" 혹은 "바다"라는 뜻이다.
만화 원피스에서도 그런 유럽 본토식 군사 용어를 택해서 해군 수병들이 'MARINE'이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있다.
반면 영미권에서는 해군은 'Navy'로 호칭하고 해안 상륙과 긴급 전개를 주 목적으로 하는 해군 산하의 육상 전투부대는 'Marines'라고 구별해서 호칭한다.
이는 사실 동아시아에서도 비슷한데, 한자 '해병대(海兵隊)'역시 직역하면 사전적으로는 해군(海軍)과 다른 점을 찾을 수 없다.
이 때문에 북한과 중국, 중화민국, 베트남 등에선 해군(海軍)의 병(兵)을 '해병'이라고 부른다.
한국으로 치면 해군의 수병에 해당하는 군인들이 해병인 것이다.
사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한국어 '해병'에도 해군의 병사라는 뜻이 있다.
다만 대한민국 국군에서 해병과 수병을 구분할 뿐이다.
이 때문에 한국의 언론이나 인터넷 군사 관련 게시판들에서 북한, 중국, 중화민국, 베트남의 해군 수병(그들 표현으로는 해병)을 해병대원이라고 잘못 번역해서 군알못 인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국인이 해병대라고 부르는 군대와 그나마 비슷한 부대를 이 나라들에서 굳이 찾자면, 북한에선 해군의 경보병부대 역할을 하는 해상저격여단이 있고, 중국과 중화민국에는 해군 육전대가 있다.
베트남에는 베트남 해군 소속 해군 보병 여단(Lữ đoàn Hải quân đánh bộ)이 있다.

 

4. 역사

 

옛날부터 해병대의 본 임무 중 하나는 해안선 방어였다.
군항이 있는 해안 요새에 들어가던 육군들이 해병대의 기원이며 스페인 무적함대 소속 해상보병들은 육군에서 포술, 창술, 기마술 등의 훈련을 받아서, 함정을 운용하는 보통 수병들과 차별화되었다.
제일 초창기 해병대의 원래의 목적은 범선 시대에 평상시에는 배 안에서 헌병같은 역할을 하고 전투가 벌어지면 근접 전투시 머스킷과 칼을 들고 적선에 올라 백병전을 벌이는 것과 해안에 상륙하여 작전을 벌이는 것이 임무인 부대였고 그 이후 규모와 임무가 증가하며 수륙양용 작전까지 포괄하는 근대적 군대로 자리잡게 되었다.
원래 육군의 보병연대에서 병력을 파견받아 배에 배치했으나 수요가 늘어나자 나중엔 육군 병력의 일부를 아예 해군 산하로 넣어버린 것이 해병대가 된 것이기에 육군의 레드코트를 착용했다.
범선 시절에는 승선 장교만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았고 수병들의 대접은 거의 노예와 다름 없었다.
장교는 그나마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 반면 수병은 썩은 음식을 먹으며 몇 달간 항해하는 일이 잦았다.
특히 함장의 항해술이나 지휘력에 문제가 있으면 이렇게 반노예 취급을 받는 수병(Seaman)들에 의한 선상반란(Mutiny)이 자주 일어났기 때문에 이런 위협으로부터 장교들을 보호하고 함내에서 헌병 역할을 할 해병(Marine)의 존재가 필수적이었다.
그리고 선상반란의 우려 때문에 대부분 유럽국가의 범선 병기고는 해병이 지키고 있는 장교용 선실을 꼭 거쳐야 닿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투 시에는 갑판 전투원들이 전투를 피해 함내로 도주하지 못하도록 출입구당 1명씩 배치되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전투 시에는 갑판에서의 전투를 위한 총격전 및 승선조(Boarding Party)의 핵심이 되기도 했다.
이들은 일반 수병들과는 다르게 육군에서 충원받았다.
범선 시대에는 상륙을 통한 교두보 확보 등을 별도로 승선한 육군 병력이 없을 경우 개별 함정이나 함대에서 자체적으로 육전대를 편성해 해결해야 했는데 당연히 해병들은 거의 총원이 수병들 일부와 함께 차출되었다.
그래서 수병들보다 더 엄격한 군기가 강요됐다.
물론 이게 지나쳐서 해병들도 반란에 적극 가담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함의 운용과 관련된 당직을 안 서는 등을 제외하면 딱히 수병들에 비해 뭔가 나은 대우는 없었기 때문이며 부사관이 되기도 수병보다 힘들어서 일부 해병들은 도중에 수병으로 주특기를 전환하기도 했다.
그나마 군기가 상대적으로 문란한 수병들보다는 빡세다는 자부심 하나로 수병들에 대한 우월감을 느끼도록 했고 이것이 해병대원들의 몇 안 되는 동기부여였다.
지금까지도 해병대의 독립편제는 없다고 한다.
사실 해병대가 인식과는 다르게 해군의 측계통군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5. 국가별 해병대

 

  • 대한민국 해병대
  • 네덜란드 해병대
  • 러시아 해군 보병대
  • 미합중국 해병대
  • 영국 왕립 해병대
  • 일본 육상자위대 수륙기동단
  •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육전대
  • 중화민국 해군육전대
  • 우크라이나 해군 보병대

 

6. 대중매체에서

 

각종 SF에도 등장하는데, 우주선에서 출격하여 행성 표면에 강하해 전투를 벌이는 군대를 미래의 해병대로 명명하는 경우들이 꽤 있다.
우주-바다, 우주선-배, 우주선에 승선한 전투부대-해병대 이런 식으로 대응시키면 미래와 현재가 상징적으로 연결되어 낭만적으로 보이고 그럴듯해 보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실제 해병대는 정예군 이미지, 위험지역에 먼저 투사하는 정규군 이미지가 강하고 임무상 단순 상륙 작전이 아닌 분쟁 지역에 투사되는 기동군이여서 설정과 잘 어울린다.
외우주 식민지나 영토를 해병대가 지키는 경우도 꽤 있는데 이 역시 SF세계관에서는 주로 식민지 행성의 경비부대로서의 의미로 해병대가 사용된다.
거칠지만 알고보니 마음씨 좋은 사람이었다에서 임무에 충실했지만 헌신짝처럼 버림받고 증오에 불타는 이들까지 캐릭터상은 다양하나 아무튼 주로 터프하고 전장에서 귀신으로 변하는 인간병기 형님들이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인류 세력인 테란의 주력 보병은 명칭 자체가 해병이다.
일단 설정상으로는 경보병이 있지만 실제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기지나 거주지역 안 경비 정도의 임무만 맡는 듯하고, 전투임무의 최소단위는 중장갑을 입은 해병이다.
식민지 행성간 전투가 주된 경험이었고 우주기지부터 황무지 행성까지 맨몸으로는 버틸 수 없는 환경이 많기 때문이다.
소설을 읽어보면 해병대라는 명칭 외에도 유격대대도 존재한다.
Warhammer 40,000의 스페이스 마린은 대규모 유전자 조작을 거쳐 2미터 거구의 초인 병사들로 거듭난 막강한 특수부대다.
중세 기사도 문학에 나오는 기사들처럼 도덕, 의지, 용기, 정의, 질서, 무력 등 인간적인 면에서 GW의 편애를 받는 제국민들의 모범이 되는 집단으로 묘사되지만, 각 부대마다 어딘가 하나씩 결함이나 암울한 면이 있기도 하며, 종국에는 그 반절이 어떠한 사건을 기점으로 인류의 완전한 적으로 돌아섰다.

 

6.1. 픽션 속의 해병대

 

  • 둠 시리즈의 둠가이둠 3의 해병대(둠 3)
  • 둠 3의 해병대(둠 3)
  • 듀크 뉴켐 시리즈의 듀크 뉴켐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해병
  • 배틀필드 3의 주인공을 포함한 대부분의 등장인물
  • 뷰티풀 군바리의 해병대 에피소드
  • 시마 함대
  • 에일리언 시리즈의 USCMC
  • 은하영웅전설의 장갑척탄병과 로젠리터 - 함대전이 주로 묘사되는 작품이어서 행성 강하보다는 적함에 돌입하거나 적의 기지를 제압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사민 쇼 & 카라 스탠튼
  • 프로토타입 1편과 2편의 해병대
  • 콘트라 시리즈의 빌 라이저와 랜스 빈
  • 하프라이프의 유해 환경 전투 부대 - 어포징 포스 한정.
  • 헤일로 시리즈의 UNSC 해병대, 해병대 강하 부대 ODST
  • Axis and Allies의 해병 유닛 - 땅 위에서는 일반 보병이지만 상륙작전시에는 전차 이상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정예 유닛. 그러나 게임 규칙상 한 대 맞으면 죽는 건 마찬가지라 가성비가 그다지 좋지 않다.
  • Natural Selection의 마린
  • Warhammer 40,000의 스페이스 마린
  • 괴담 동아리의 박담임
  • 해병문학의 인물들

 

7. 관련 문서

 

  • 상륙전상륙함상장차
  • 상륙함
  • 상장차
  • 팔각모
  • 해병
  • 해병대(취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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