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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전도연
全度姸 | Jeon Doy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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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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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2월 11일 (4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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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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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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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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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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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전칠성, 어머니 이응숙, 오빠(1960년생), 언니(1962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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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강시규(1964년생, 2007년 3월 11일 결혼 ~ 현재)
딸 강재영(2009년 1월 22일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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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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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cm, O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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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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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가좌국민학교 (1985년 졸업)
연희여자중학교 (1988년 졸업) 창덕여자고등학교 (1991년 졸업)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과 1991 / 전문학사 졸업) |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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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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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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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존슨앤드존슨 CF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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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제56회 백상예술대상대한민국의 배우.다.
2. 데뷔 초
1990년(당시 고3 재학 중) 청소년 잡지모델에 응모하여 잡지사에 상품을 타러 갔는데 그 자리에서 전도연의 외모를 알아봤는지 1990년에 "깨끗해요."라는 멘션으로 유명한 존슨 앤 존슨 베이비로션 모델로 데뷔했다.
연달아 크라운제과와 이때 찍은 대표 CF 중 하나인 미니쉘 CF로 이름을 알리고, MBC 청춘드라마 우리들의 천국(1993년판)에서 최진영의 상대역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나오면서 유명해졌다.
이때까지는 전형적인 하이틴 스타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도 출연했으며, 드라마의 주연급보단 조연급으로 주인공의 여동생, 주변 인물 등으로 많이 등장했다.
1990년대 중반까지 청춘물 드라마 주조연급 연기자였으나 1997년 영화 <접속>의 대성공으로 이후 독보적인 주연 배우로 각인되었다.
2000년대 이후 영화계에서 넘사벽의 연기력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가며 칸 영화제 수상까지 한다.
본인 스스로 자기의 얼굴에 대해 "오목조목 따지면 다 못생겼는데, 조화가 잘된 얼굴"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연달아 크라운제과와 이때 찍은 대표 CF 중 하나인 미니쉘 CF로 이름을 알리고, MBC 청춘드라마 우리들의 천국(1993년판)에서 최진영의 상대역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나오면서 유명해졌다.
이때까지는 전형적인 하이틴 스타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도 출연했으며, 드라마의 주연급보단 조연급으로 주인공의 여동생, 주변 인물 등으로 많이 등장했다.
1990년대 중반까지 청춘물 드라마 주조연급 연기자였으나 1997년 영화 <접속>의 대성공으로 이후 독보적인 주연 배우로 각인되었다.
2000년대 이후 영화계에서 넘사벽의 연기력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가며 칸 영화제 수상까지 한다.
본인 스스로 자기의 얼굴에 대해 "오목조목 따지면 다 못생겼는데, 조화가 잘된 얼굴"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3. 충무로 대표배우로
4. 배우 활동
처음부터 연기 욕심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고 한다.
장윤현 감독에 따르면 접속 때도 한석규는 작품 분석을 완벽히 해왔는데 전도연은 매일 차 안에서 자고 있고 현장에서도 컷하면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나 해피 엔드를 찍으면서 처음으로 스스로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일이 절실해지고 일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상도 받고 한때 흥행 배우로 정점도 찍었지만 그건 지나가는 과정과 순간일 뿐이고 앞으로도 계속 배우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밀양은 전도연이 결혼 전에 찍었는데 그래서 자신이 연기한 엄마 역할이 가짜 같아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한다.
또 밀양 때 배우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감정이 잡히지 않아서 촬영을 접었다고 한다.
그런데 밀양처럼 힘들고 고통스러운 영화를 찍으면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했다.
2015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서는 가장 좋았던 남배우로 송강호를 꼽았다.
송강호와 함께 작업했을 때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하며 밀양 연기할 땐 굉장히 힘들었지만 또 현장에선 즐거웠다고 한다.
작품 선택에 있어 시나리오를 가장 중시한다.
그래서인지 작품들이 거의 다 좋다.
시나리오 보다 감독 믿고 선택한 작품이 두 편 있는데 밀양과 하녀가 그것이다.
밀양은 이창동 감독과 송강호를 보고 하겠다고 했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무슨 내용인지 도통 몰랐다고 한다.
하녀는 내용이 신파라서 실망했지만 임상수 감독의 냉소적인 느낌과 비주얼적으로 그려낼 연출이 궁금해서 선택했다고 한다.
집으로 가는 길은 몇 번 고사했으나 박찬욱과 김지운이 추천해서 했고 협녀, 칼의 기억은 시나리오는 좋으나 영화가 시나리오만큼 못 나왔다고 한다.
필모그래피에 멜로 영화가 많은데 스스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밀양을 소개하는 영상에서도 신애의 이야기라고 말하지 않고 신애와 종찬의 사랑이야기라고 소개한다.
2015년에 내놓은 영화도 모두 멜로 영화다.
연기할 때 감독에게 많이 의존하는 편이다.
그래서 감독에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감독이 지시하면 딱 그대로 정확하게 연기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창동 감독이 밀양 촬영 때 디렉팅을 너무 모호하고 불투명하게 줘서 많이 힘들고 원망스러웠다고 한다.
그때 '아, 감독도 전부 아는 게 아니구나'를 깨달았다고 하며 아무튼 이창동 감독은 전도연에게 그냥 네가 느끼는대로 하면 된다라고 지시했고 전도연은 그 말에 부담을 좀 덜어내고 느끼는 대로 연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도연은 최고의 연기를 해냈으며 이후 오승욱 감독도 무뢰한을 찍을 때 디렉팅을 하기보다는 김혜경이라는 캐릭터를 전도연에게 맡겼는데 명연기가 나왔다.
스스로는 감독에게 많이 의존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하지만 그의 최고 연기는 감독에게 의존해서 나오기보다는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어 연기했을 때 나오는 듯하다.
《해피 엔드》, 《인어공주》, 《너는 내 운명》, 《밀양》 등 연기를 보면 너무 리얼해서 그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어 연기를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자신은 '컷'하고 촬영이 끝나면 캐릭터에서 잘 빠져나온다고 한다.
밀양 촬영장에서도 노래부르면서 놀고 그러다가 슛들어가면 바로 몰입했다고 한다.
보통 배우들은 크랭크업해도 캐릭터의 여운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전도연은 그런거 전혀 없다고 한다.
대본을 많이 보는 등 노력은 하지만 연습은 하지 않는 편이고 순간순간의 감정에 충실해서 연기한다고 한다.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의 말로는 첫테이크가 가장 좋다는데 역시 순간의 몰입력이 좋은, 직관으로 연기하는 배우다.
연기할 때 계산하거나 표현하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느낌에 많이 의존하여 연기하는 스타일이다.
캐릭터를 미리 구축한 상태에서 연기하기보다는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가 되어간다.
촬영할 때도 감독들에게 영화 순서대로 촬영하자고 꼭 말하는데, 느낌에 의존해서 연기하다보니 스스로 그 캐릭터가 되어 상황을 겪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실주의적 연기, 자연스러운 연기에 특출나다.
스스로도 진짜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녀》를 찍을 때는 감독과 연기 스타일이 달라서 힘들었다고 한다.
임상수 감독은 판타지적인 하녀를 요구했는데 자기는 현실적인 하녀를 생각했다고 한다.
처음으로 촬영도 영화 순서대로 찍지 않고 뒤죽박죽으로 찍었으며 감독의 요구대로 판타지적인 인물을 연기하려 했다고 한다.
물론 연기는 훌륭하게 해냈지만 사실주의적인 연기가 군데군데 묻어난다.
사극을 피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한 인터뷰에서는《스캔들》을 찍으면서 사극의 대사톤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프라하의 연인 이후 2011년까지 들어온 드라마도 5개 중에 3개가 사극이어서 고사했다고. 결국 사극 연기뿐만 아니라 맹인 연기,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야했던 《협녀》에서는 연기 비판까지 있었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사극과 같은 양식화된 연기나 난해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연기에는 취약하다.
칸의 여왕 이전에 약속때부터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눈물 연기를 정말 잘한다.
밀양 촬영 때 피아노 레슨을 하면서 눈물 한 방울을 떨어뜨려야 했는데 쉬워보이지만 카메라의 움직임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고난도 연기였다.
그런데 전도연은 단번에 잘 해냈다고 하며 하녀 촬영 때도 임상수 감독이 '5초 뒤에 눈물 한 방울을 흘려주세요'라고 지시했는데 정말 딱 5초 뒤에 눈물 한 방울 흘려서 감독이 감탄했다고 한다.
스스로 작품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편이며 모든 영화와 연기한 캐릭터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굳이 하나만 꼽는다면 《접속》을 꼽겠다고 한다.
개봉 당시 센세이셔널 했고 그저 신인이었던 전도연을 일약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이기 때문이며 스스로도 《접속》이 없었다면 자신이 계속 배우 일을 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무뢰한》 제작진 말로는 전도연이 연습벌레가 되었다는데 그래서인지 무뢰한에서의 전도연의 연기는 역대 최고다.
특히 술 취한 연기는 정말 리얼한데 실제로 촬영할 땐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잡채신에서는 한잔 마시고 싶어서 마셨다고 한다.
밀양과 달리 격정적인 장면이 없음에도 인물의 내면이 대사와 표정으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넘치지 않은 힘 뺀 정확한 연기를 보여준다는 것. 심지어 이동진 평론가는 《무뢰한》의 한줄평으로 '전도연이다.
전도연이다.
전도연이다.
'라고 쓸 정도였다.
' 박찬욱과 봉준호도 《무뢰한》에서 전도연의 연기를 극찬했다.
봉준호는 '한국 영화 전체를 위해서 저 배우가 없었다면 도대체 어떡할 뻔했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도연에 의하면 박찬욱, 봉준호, 최동훈은 자신에게 시나리오 안 준다고 한다.
2019년 방구석 1열에 출연해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후로 자신이 '어려운 배우'가 된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자신은 밝고 쾌활한 작품, 상업적인 작품도 연기해보고 싶은데 감독들이 에이 전도연이 이런거 하겠어?라며 무거운 시나리오만 자꾸 보낸다고 한다.
* 이때문인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이어서 비상선언까지 기존의 이미지와 판이하게 다른 캐릭터를 연달아 맡아 연기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2023년 드라마 일타 스캔들을 통해 18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컴백하였다.
다.
장윤현 감독에 따르면 접속 때도 한석규는 작품 분석을 완벽히 해왔는데 전도연은 매일 차 안에서 자고 있고 현장에서도 컷하면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나 해피 엔드를 찍으면서 처음으로 스스로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일이 절실해지고 일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상도 받고 한때 흥행 배우로 정점도 찍었지만 그건 지나가는 과정과 순간일 뿐이고 앞으로도 계속 배우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밀양은 전도연이 결혼 전에 찍었는데 그래서 자신이 연기한 엄마 역할이 가짜 같아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한다.
또 밀양 때 배우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감정이 잡히지 않아서 촬영을 접었다고 한다.
그런데 밀양처럼 힘들고 고통스러운 영화를 찍으면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했다.
2015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서는 가장 좋았던 남배우로 송강호를 꼽았다.
송강호와 함께 작업했을 때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하며 밀양 연기할 땐 굉장히 힘들었지만 또 현장에선 즐거웠다고 한다.
작품 선택에 있어 시나리오를 가장 중시한다.
그래서인지 작품들이 거의 다 좋다.
시나리오 보다 감독 믿고 선택한 작품이 두 편 있는데 밀양과 하녀가 그것이다.
밀양은 이창동 감독과 송강호를 보고 하겠다고 했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무슨 내용인지 도통 몰랐다고 한다.
하녀는 내용이 신파라서 실망했지만 임상수 감독의 냉소적인 느낌과 비주얼적으로 그려낼 연출이 궁금해서 선택했다고 한다.
집으로 가는 길은 몇 번 고사했으나 박찬욱과 김지운이 추천해서 했고 협녀, 칼의 기억은 시나리오는 좋으나 영화가 시나리오만큼 못 나왔다고 한다.
필모그래피에 멜로 영화가 많은데 스스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밀양을 소개하는 영상에서도 신애의 이야기라고 말하지 않고 신애와 종찬의 사랑이야기라고 소개한다.
2015년에 내놓은 영화도 모두 멜로 영화다.
연기할 때 감독에게 많이 의존하는 편이다.
그래서 감독에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감독이 지시하면 딱 그대로 정확하게 연기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창동 감독이 밀양 촬영 때 디렉팅을 너무 모호하고 불투명하게 줘서 많이 힘들고 원망스러웠다고 한다.
그때 '아, 감독도 전부 아는 게 아니구나'를 깨달았다고 하며 아무튼 이창동 감독은 전도연에게 그냥 네가 느끼는대로 하면 된다라고 지시했고 전도연은 그 말에 부담을 좀 덜어내고 느끼는 대로 연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도연은 최고의 연기를 해냈으며 이후 오승욱 감독도 무뢰한을 찍을 때 디렉팅을 하기보다는 김혜경이라는 캐릭터를 전도연에게 맡겼는데 명연기가 나왔다.
스스로는 감독에게 많이 의존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하지만 그의 최고 연기는 감독에게 의존해서 나오기보다는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어 연기했을 때 나오는 듯하다.
《해피 엔드》, 《인어공주》, 《너는 내 운명》, 《밀양》 등 연기를 보면 너무 리얼해서 그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어 연기를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자신은 '컷'하고 촬영이 끝나면 캐릭터에서 잘 빠져나온다고 한다.
밀양 촬영장에서도 노래부르면서 놀고 그러다가 슛들어가면 바로 몰입했다고 한다.
보통 배우들은 크랭크업해도 캐릭터의 여운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전도연은 그런거 전혀 없다고 한다.
대본을 많이 보는 등 노력은 하지만 연습은 하지 않는 편이고 순간순간의 감정에 충실해서 연기한다고 한다.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의 말로는 첫테이크가 가장 좋다는데 역시 순간의 몰입력이 좋은, 직관으로 연기하는 배우다.
연기할 때 계산하거나 표현하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느낌에 많이 의존하여 연기하는 스타일이다.
캐릭터를 미리 구축한 상태에서 연기하기보다는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가 되어간다.
촬영할 때도 감독들에게 영화 순서대로 촬영하자고 꼭 말하는데, 느낌에 의존해서 연기하다보니 스스로 그 캐릭터가 되어 상황을 겪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실주의적 연기, 자연스러운 연기에 특출나다.
스스로도 진짜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녀》를 찍을 때는 감독과 연기 스타일이 달라서 힘들었다고 한다.
임상수 감독은 판타지적인 하녀를 요구했는데 자기는 현실적인 하녀를 생각했다고 한다.
처음으로 촬영도 영화 순서대로 찍지 않고 뒤죽박죽으로 찍었으며 감독의 요구대로 판타지적인 인물을 연기하려 했다고 한다.
물론 연기는 훌륭하게 해냈지만 사실주의적인 연기가 군데군데 묻어난다.
사극을 피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한 인터뷰에서는《스캔들》을 찍으면서 사극의 대사톤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프라하의 연인 이후 2011년까지 들어온 드라마도 5개 중에 3개가 사극이어서 고사했다고. 결국 사극 연기뿐만 아니라 맹인 연기,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야했던 《협녀》에서는 연기 비판까지 있었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사극과 같은 양식화된 연기나 난해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연기에는 취약하다.
칸의 여왕 이전에 약속때부터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눈물 연기를 정말 잘한다.
밀양 촬영 때 피아노 레슨을 하면서 눈물 한 방울을 떨어뜨려야 했는데 쉬워보이지만 카메라의 움직임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고난도 연기였다.
그런데 전도연은 단번에 잘 해냈다고 하며 하녀 촬영 때도 임상수 감독이 '5초 뒤에 눈물 한 방울을 흘려주세요'라고 지시했는데 정말 딱 5초 뒤에 눈물 한 방울 흘려서 감독이 감탄했다고 한다.
스스로 작품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편이며 모든 영화와 연기한 캐릭터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굳이 하나만 꼽는다면 《접속》을 꼽겠다고 한다.
개봉 당시 센세이셔널 했고 그저 신인이었던 전도연을 일약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이기 때문이며 스스로도 《접속》이 없었다면 자신이 계속 배우 일을 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무뢰한》 제작진 말로는 전도연이 연습벌레가 되었다는데 그래서인지 무뢰한에서의 전도연의 연기는 역대 최고다.
특히 술 취한 연기는 정말 리얼한데 실제로 촬영할 땐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잡채신에서는 한잔 마시고 싶어서 마셨다고 한다.
밀양과 달리 격정적인 장면이 없음에도 인물의 내면이 대사와 표정으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넘치지 않은 힘 뺀 정확한 연기를 보여준다는 것. 심지어 이동진 평론가는 《무뢰한》의 한줄평으로 '전도연이다.
전도연이다.
전도연이다.
'라고 쓸 정도였다.
' 박찬욱과 봉준호도 《무뢰한》에서 전도연의 연기를 극찬했다.
봉준호는 '한국 영화 전체를 위해서 저 배우가 없었다면 도대체 어떡할 뻔했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도연에 의하면 박찬욱, 봉준호, 최동훈은 자신에게 시나리오 안 준다고 한다.
2019년 방구석 1열에 출연해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후로 자신이 '어려운 배우'가 된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자신은 밝고 쾌활한 작품, 상업적인 작품도 연기해보고 싶은데 감독들이 에이 전도연이 이런거 하겠어?라며 무거운 시나리오만 자꾸 보낸다고 한다.
* 이때문인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이어서 비상선언까지 기존의 이미지와 판이하게 다른 캐릭터를 연달아 맡아 연기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2023년 드라마 일타 스캔들을 통해 18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컴백하였다.
다.
5. 여담
비음이 섞인 특유의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특이해서 한 때 성대모사도 유행했다.
'성태야, 구성태~', '안녕하세요~ 전도연이에요~' 등. 처음 들을 땐 특이할지라도 연기할 땐 캐릭터의 매력을 더해주는 것 같다.
40대임에도 멜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요인으로 목소리도 있는 듯. 그러나 협녀, 칼의 기억에서 알 수 있듯이 정형화되고 약간은 우렁찬 발성을 요구하는 사극에서는 이 목소리가 어울리지 않는다.
2007년 결혼했으며 남편은 서울대 공대 83학번의 사업가이자 카레이서이다.
《밀양》 촬영할 때 소개받았는데 전도연 말로는 9살 연상에다가 외모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 처음에는 우울해했으나, 말을 하면 매력있는 남자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2012년에 홍대에서 주변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으며 남편과 함께 떡볶이 데이트를 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송강호, 황정민, 김남길 등의 말로는 현장에서 대충하는 게 하나도 없다는 배우 전도연처럼, 엄마 전도연 역시 엄한가 보다.
자신은 딸에게 친구같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한다는데 정작 딸은 착한 엄마가 되게 해달라고 밤마다 기도한다고 한다.
운동광이다.
해피 엔드 이후 하나에 열중하고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한때는 아침 먹고 운동하고, 점심 먹고 등산하고, 저녁하고 또 운동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운동이 너무 쉽고 발걸음이 가벼워서 모래 주머니를 차고 등산할 정도라고 한다.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당시 전설적인 미남배우 알랭 들롱으로부터 손등에 키스를 받았다.
《밀양》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을 때 처음으로 국제영화제에 가본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칸 영화제가 얼마나 큰 영화제인지도 몰랐고, 여우주연상을 받은 직후에도 별 감흥이 없었다고 하며 너무 둔감해서 이창동 감독이 놀랐다고 할 정도였다.
그러나 귀국하고 시간이 흐른 뒤엔 상의 무게가 느껴졌다고 한다.
2013년 12월과 2015년 5월에는 압구정CGV에서 전도연 특별전이 열렸다.
2013년에는 《너는 내 운명》, 《밀양》, 《멋진 하루》,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집으로 가는 길》이, 2015년에는 《접속》, 《해피 엔드》, 《밀양》, 《하녀》, 《너는 내 운명》, 《무뢰한》이 상영되었다.
특히 남성배우 중심 영화가 대부분인 영화계에서 여배우 특별전을 열리는건 어려운 일이다.
사실 CJ의 마케팅이지만 암튼 전도연도 이때 접속, 해피 엔드, 너는 내 운명을 극장에서 다시 봤다고 한다.
CGV에서의 특별전이 처음은 아니다.
칸에서 수상 당시 영상자료원에서 특별전이 열렸고, 2008년에는 스폰지하우스에서 특별전이 열렸다.
해외에서도 2013년에 피렌체에서 열렸다.
그만큼 연기도 출중하지만 필모그래피가 좋다는 뜻이다.
제24회 부일영화상에서 《무뢰한》으로 여우주연상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사람이 상을 받고 울다니 의아해할 수도 있으나, 스스로도 상 받는 거 알고 왔는데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다고. 늘 좋은 연기를 보여줬으나 흥행이 잘 되지 않아 그간 마음 고생이 많았던 듯. 더군다나 《밀양》 이후 한동안 상을 받은 적이 없었고, 또 《무뢰한》은 기자와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음에도 흥행이 부진했기에 부일영화상에서 받은 상이 더 큰 힘이 된 것 같다.
많은 후배 배우들이 롤모델로 꼽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많은 남자 배우들이 같이 연기하고 싶은 상대 배우로 꼽는다.
하정우는 '‘멋진 하루’를 선택한 건, 전도연이라는 배우와 함께 공연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컸어요'라고 말했고, 김남길도 전도연이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무뢰한》을 선택했고, 공유도 전도연을 믿고 격정 멜로 《남과 여》를 선택했다고 한다.
국내 활동만으로도 해외에서 인정받는 배우다.
이자벨 위페르, 양자경, 장만옥, 장쯔이, 탕웨이, 계륜미, 유역비 등의 해외 배우들도 전도연 최고였다고 말하곤 했고, 이안 감독과 왕가위 감독, 진가신 감독도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배우로 전도연을 꼽았다.
이처럼 외국의 유명 감독으로부터 러브콜도 받았지만 영어 때문에 포기했다고. 2019년 12월 11일 CGV 강변에 헌정관이 설립되었다.
링크 여성 영화인으로는 최초였다.
유재석과는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91학번 동기이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때 오랜만에 만난 유재석이 '도연아!'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했는데 '저도요..' 라고 존댓말로 답했다고 한다.
* 수상소감으로 유재석이 이를 언급하자 본인이 생각해도 웃겼는지 관객석에서 빵 터진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워낙 영화계에 발자취를 강하게 남겨서 영화배우의 인식이 매우 강하지만 드라마도 대표작이 제법 많은편인데 특히 SBS 프라하의 연인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성태야, 구성태~', '안녕하세요~ 전도연이에요~' 등. 처음 들을 땐 특이할지라도 연기할 땐 캐릭터의 매력을 더해주는 것 같다.
40대임에도 멜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요인으로 목소리도 있는 듯. 그러나 협녀, 칼의 기억에서 알 수 있듯이 정형화되고 약간은 우렁찬 발성을 요구하는 사극에서는 이 목소리가 어울리지 않는다.
2007년 결혼했으며 남편은 서울대 공대 83학번의 사업가이자 카레이서이다.
《밀양》 촬영할 때 소개받았는데 전도연 말로는 9살 연상에다가 외모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 처음에는 우울해했으나, 말을 하면 매력있는 남자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2012년에 홍대에서 주변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으며 남편과 함께 떡볶이 데이트를 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송강호, 황정민, 김남길 등의 말로는 현장에서 대충하는 게 하나도 없다는 배우 전도연처럼, 엄마 전도연 역시 엄한가 보다.
자신은 딸에게 친구같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한다는데 정작 딸은 착한 엄마가 되게 해달라고 밤마다 기도한다고 한다.
운동광이다.
해피 엔드 이후 하나에 열중하고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한때는 아침 먹고 운동하고, 점심 먹고 등산하고, 저녁하고 또 운동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운동이 너무 쉽고 발걸음이 가벼워서 모래 주머니를 차고 등산할 정도라고 한다.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당시 전설적인 미남배우 알랭 들롱으로부터 손등에 키스를 받았다.
《밀양》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을 때 처음으로 국제영화제에 가본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칸 영화제가 얼마나 큰 영화제인지도 몰랐고, 여우주연상을 받은 직후에도 별 감흥이 없었다고 하며 너무 둔감해서 이창동 감독이 놀랐다고 할 정도였다.
그러나 귀국하고 시간이 흐른 뒤엔 상의 무게가 느껴졌다고 한다.
2013년 12월과 2015년 5월에는 압구정CGV에서 전도연 특별전이 열렸다.
2013년에는 《너는 내 운명》, 《밀양》, 《멋진 하루》,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집으로 가는 길》이, 2015년에는 《접속》, 《해피 엔드》, 《밀양》, 《하녀》, 《너는 내 운명》, 《무뢰한》이 상영되었다.
특히 남성배우 중심 영화가 대부분인 영화계에서 여배우 특별전을 열리는건 어려운 일이다.
사실 CJ의 마케팅이지만 암튼 전도연도 이때 접속, 해피 엔드, 너는 내 운명을 극장에서 다시 봤다고 한다.
CGV에서의 특별전이 처음은 아니다.
칸에서 수상 당시 영상자료원에서 특별전이 열렸고, 2008년에는 스폰지하우스에서 특별전이 열렸다.
해외에서도 2013년에 피렌체에서 열렸다.
그만큼 연기도 출중하지만 필모그래피가 좋다는 뜻이다.
제24회 부일영화상에서 《무뢰한》으로 여우주연상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사람이 상을 받고 울다니 의아해할 수도 있으나, 스스로도 상 받는 거 알고 왔는데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다고. 늘 좋은 연기를 보여줬으나 흥행이 잘 되지 않아 그간 마음 고생이 많았던 듯. 더군다나 《밀양》 이후 한동안 상을 받은 적이 없었고, 또 《무뢰한》은 기자와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음에도 흥행이 부진했기에 부일영화상에서 받은 상이 더 큰 힘이 된 것 같다.
많은 후배 배우들이 롤모델로 꼽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많은 남자 배우들이 같이 연기하고 싶은 상대 배우로 꼽는다.
하정우는 '‘멋진 하루’를 선택한 건, 전도연이라는 배우와 함께 공연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컸어요'라고 말했고, 김남길도 전도연이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무뢰한》을 선택했고, 공유도 전도연을 믿고 격정 멜로 《남과 여》를 선택했다고 한다.
국내 활동만으로도 해외에서 인정받는 배우다.
이자벨 위페르, 양자경, 장만옥, 장쯔이, 탕웨이, 계륜미, 유역비 등의 해외 배우들도 전도연 최고였다고 말하곤 했고, 이안 감독과 왕가위 감독, 진가신 감독도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배우로 전도연을 꼽았다.
이처럼 외국의 유명 감독으로부터 러브콜도 받았지만 영어 때문에 포기했다고. 2019년 12월 11일 CGV 강변에 헌정관이 설립되었다.
링크 여성 영화인으로는 최초였다.
유재석과는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91학번 동기이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때 오랜만에 만난 유재석이 '도연아!'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했는데 '저도요..' 라고 존댓말로 답했다고 한다.
* 수상소감으로 유재석이 이를 언급하자 본인이 생각해도 웃겼는지 관객석에서 빵 터진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워낙 영화계에 발자취를 강하게 남겨서 영화배우의 인식이 매우 강하지만 드라마도 대표작이 제법 많은편인데 특히 SBS 프라하의 연인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6. 전도연에 대한 어록
전도연이다.
전도연이다.
전도연이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무뢰한》 한줄평한국 영화 전체를 위해서 저 배우가 없었다면 도대체 어떡할 뻔했나.영화감독 봉준호우리나라에서 연기 제일 잘 하는 사람.영화감독 김성수다.
전도연이다.
전도연이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무뢰한》 한줄평한국 영화 전체를 위해서 저 배우가 없었다면 도대체 어떡할 뻔했나.영화감독 봉준호우리나라에서 연기 제일 잘 하는 사람.영화감독 김성수다.
7. 출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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