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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고 넘어가야 할 임신에 대한 정보

by 채은아빠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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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임신한 여성의 모습임신(妊娠)은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 동물의 수정란이 암컷의 자궁 내벽에 착상한 순간부터 출산을 통해 배출되기 전까지의 상태를 일컫는다.
수정란이 만들어지기만 한 것으로는 임신이라 볼 수 없으며, 착상을 해야 모체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 태아로 발육할 수 있다.

 

2. 임신 과정

 

 

2.0.1. 산전 검사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라면 임신하기 전에 B형 간염이나 풍진 항체 유무 등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 요인을 확인해보면 좋다.
이를 '산전 검사'라 하여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일반 산부인과에서는 추가 항목과 함께 유료로 시행하고 있다.
B형 간염은 태아에게 감염될 수 있고, 임신 초기에 풍진이 걸릴 경우 심각한 기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항체가 없다면 예방접종을 맞고 1개월 정도는 피임을 하는 게 좋은데, 해당 기간에 임신이 된 임산부들에게도 특별한 기형 보고는 없었다고 한다.
갑상선 호르몬(TSH)또한 임신 초기 유산율에 깊은 관련이 있어 분만 전문 산부인과에서는 거의 무조건 시행한다.
TSH 수치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TPO 항체 유무 검사 시행 후 갑상선 약을 먹으면서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 기간을 보내게 된다.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태아의 뼈를 형성하는데 문제는 없는지, 임산부의 골다공증 위험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된다.
또 부부의 정자, 난자의 생식기능을 검사받는 것도 임신을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만약 산전검사 없이 임신이 되었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임신 사실 확인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했을 때 같은 검사를 받은 뒤 앞으로 있을 수도 있는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대비하면 된다.

 

2.0.2. 영양 관리

 

엽산은 태아의 초기 유산 요인이자 기형아를 유발하는 요인인 신경관 결손을 줄여줘 전 세계적으로 임산부 및 여성들에게 권고되고 있는 비타민 B의 일종이다.
엽산의 효과가 섭취 후 1개월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는 시점부터 엽산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부부가 같이 복용하면 더욱 좋다.
혼인신고 후 보건소에 연락하면 임신 준비를 위한 3개월치 엽산을 무료로 제공한다.
만약 엽산을 먹지 않고 임신을 하게 되었더라도 평소 영양상태가 좋았다면 큰 문제는 없고 그때부터 임신 3개월(12주)까지 잘 복용하면 된다.
키위에는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임산부들은 키위를 많이 먹는 것이 권장된다.
계란도 하루 한 개 먹으면 일일 권장량에 근접할 정도로 엽산이 풍부하고 열을 가해 조리해도 90% 이상 남아 있으니, 삶아서 먹는 것도 추천된다.
눈 건강을 위해 많이 먹는 비타민 A는, 과량 섭취 시 임신 초기 기형아 발생 가능성이 동물 실험에서 입증되어 있어, 임산부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다만 최근에는 적정량 먹는 것은 문제 없으며 오히려 태아의 발육을 돕기도 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비만인 예비 임산부의 경우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면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이후 임신 과정과 분만을 수월하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각자의 상황에 따라 영양 상태를 개선하면 좋다.

 

2.0.3. 생활습관 개선

 

임신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최소한 3개월 전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인 것으로 금연, 금주가 있다.
남성의 경우, 피임 없는 성관계를 하기 최소 3개월 전에는 금연, 금주, 스트레스 저하, 오염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정자가 생성, 사멸하는 기간이 약 3개월이므로, 3개월간 해당 사항을 지키면 니코틴, 타르, 알코올, 기타 오염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은 건강한 정자만 남게 된다.
여성의 경우, 난자 생성의 특성상 임신 이전에는 평생 조심할 필요가 남성보다 크지만, 여성이 사회생활을 해야하는 한 명의 사람인 만큼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이다.
현실적으로 보자면 3개월 전부터 남성과 같이 개선을 시행하는 편의성과 실익이 높다.

 

2.0.4. 체내 수정(성관계)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임신은 남녀의 생식기를 결합하여 체내에서 생식세포를 섞이게 하는 성관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여성의 질 속으로 남성의 음경을 삽입하여 남성이 오르가즘을 느끼면 질 내에 정액을 사정한다.
질의 제일 안쪽에는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가 드러나 있으며, 이곳을 통과한 정액 속의 정자들은 자궁, 수란관을 거쳐 난소 방향으로 이동한다.
정자는 사정 후 자궁에서 3일~1주일 가량 생존하며 수정 가능성을 가지며, 사정된 정자는 2~3시간이면 수란관을 따라 난소 가까이에 이른다.
한편 여성의 직전 월경 첫날 기준 약 14일 후에 난소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었던 난자들 중 한 개 이상을 배란하며, 난자들은 배란 후 약 24시간동안 생존해 있다.
배란된 난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란관을 거쳐 자궁 방향으로 이동하는데 이 과정 중에 여성이 남성에게 체내에 받은 정자와 만나 수정이 이뤄져 하나의 세포인 수정란이 된다.
한번에 사정되는 수억마리의 정자 중 운이 좋은 한 개의 정자가 난자와 만나 수정란 하나가 형성될 수 있다.
여기서 수정란이 두 개 이상 형성되고 모두 착상에 성공할 경우 이란성 다태아, 한 개의 수정란이었으나 난할 시에 두 개로 나뉘는 경우 일란성 다태아가 된다.
다.

 

2.1. 착상

 

수정란은 난관의 연동운동, 섬모운동, 분비활동으로 세포분열의 일종인 난할을 계속하면서 자궁으로 이동하는데, 세포분열의 진행으로 수정란은 상실배, 배반포를 거쳐 착상을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
착상을 위한 준비로 수정란이 임신황체와 자궁내막에 신호를 보내고 융모성선자극호르몬으로 임신황체를 계속 유지시켜 프로게스테론을 지속적으로 분비하게 하여 착상을 진행한다.
이후 자궁내막을 증식하여 두꺼운 자궁내막을 유지하고 자궁선의 발달을 유도하여 착상한다.
수정한 후 6~7일이 지나가면 자궁 내벽에 착상하는데 이때부터 임신이라고 지칭한다.
착상을 하게 되면 자궁 내막에 '아기집'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 양막으로 둘러싼 태아가 들어가게 된다.
임신 초기에는 초음파상으로 양막이 구분되어 보인다.
양막 내에는 양수가 채워지며, 태아는 양수 안에서 자라나게 된다.
다태아의 경우 각자 별도의 아기집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초음파상으로 분명히 구별이 가능하다.
자궁이 아닌 다른 곳에 착상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는 자궁 외 임신이라고 말 그대로 자궁이 아닌 다른 곳에 임신이 된다는 뜻이다.
복강막에서도 임신은 가능하다.
하지만 자궁은 임신을 위해서 생긴 기관이므로 태반이 정상적으로 자리잡는데 자궁 외 임신은 태반이 사람의 살을 파고 든다.
그렇기 때문에 임산부의 생명이 위험해지므로 제거한다.

 

2.1.1. 임신 확률

 

일반적으로 피임하지 않고 한 날이 마침 배란일이면 충분한 수의 정자가 여성의 체내에 들어오는 시기와 난포에서 생성된 난자가 자궁으로 이동하는 시기가 일치하여 여성의 신체가 임신하기에 적합한 상태면 임신할 확률은 76~99%에 달한다.
건강한 성인 남녀가 가임기에 성관계를 해서 임신할 확률은 25%, 1년 내내 양호한 건강을 유지할 경우 97%, 3년이면 99%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가임 기간에 수정이 된다고 모두 임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월경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수정이 되어도 월경이 시작되면 수정란이 같이 배출될 가능성이 높아 수정란이 성장하기 어렵다.
실제로 불임의 원인 가운데 황체 기능의 저하로 인하여 난포 호르몬과 함께 황체 형성 호르몬의 함량이 급격히 저하되어 월경이 시작되고 수정란도 함께 배출되는 경우가 있다.
남성 난임의 경우 정자가 운동성이 많이 떨어져서 난자를 뚫고 들어갈 힘이 없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불임 클리닉을 가면 난자를 채취하여 정자와 만나게 한 뒤 수정시켜서 자궁에 넣어준다.
부부의 연령은 아이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데, 부부의 나이에 따라서 정자와 난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남성 나이에 따라 출생률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는 나이는 월경을 시작한 이후부터지만, 사회적으로 이른 결혼이 가능한 만 15세부터 폐경 전인 49세까지의 기간에 가장 많이 아이를 낳는다.
드물게 리나 메디나, 종단처럼 매우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한 사례도 있고,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도 임신을 한 사례도 있다.

 

2.1.2. 임신의 확인

 

일반적으로는 직전 월경 후 25일경, 또는 예상 생리일 3일 전부터 hCG호르몬 농도가 높아지므로, 편의점/약국에서 편리하게 구할 수 있는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가 진단 후 임신을 확인했을 시 다시 산부인과 또는 보건소에서 정확한 임신 진단을 위한 검사를 하게 된다.
초음파 검사, 성병 여부 및 자궁관련 검사, 소변검사, 피검사 등등을 한꺼번에 받게 되며, 보건소로 갈 경우 좀더 저렴하다.
여기에서 임신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을 했더라도, 극초기에 산부인과에 가면 초음파로 아기집만 겨우 확인이 가능하거나, 잘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넉넉하게 임신 5-6주차쯤 되었을 때(그러니까 임신 확인 후 2주 후 경)에 가면 초음파로 태아의 심장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전체 임신 기간 동안 보험처리 되는 초음파 검사는 7회밖에 되지 않으니, 초음파는 6주 이후에 처음으로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2.1.3. 임신 확인 후 할일

 

임신 확인서를 받게 되면, 보건소 및 관련 행정관서에 등록해서 임신 기간부터 출산할때까지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보건소/산모건강관리센터 등이 외부인 방문을 중단하여, 정부24의 '맘편한 임신' 코너를 통해 아예 택배로 관련 물품을 받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엽산제 및 철분제 등의 무료 제공이 포함된다.
출산 장려금 등 대부분의 혜택이 임산부 본인이나 남편의 소득과 관련 없이 모두에게 제공되고 있다.
최근 낮은 출생률 문제의 심각성이 공론화되면서, 임산부 등록을 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초기 검사비용 및 심지어 난임 시술에 대해서도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바로 해당 정보를 알아보고 혜택을 받는 것이 임산부 자신과 소중한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길이다.
철도역에 산모수첩이나 임신진단서를 제시하면 임산부 표시 엠블럼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갈 수 있으며, 교양 있는 시민들은 엠블럼을 볼 시에 자리를 양보해 준다.
사실 특수좌석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주위에 임산부가 보이면 먼저 나서서 양보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선진 사회의 모습이다.

 

2.1.4. 임신 초기

 

임신 초기는 마지막 월경 후 12주까지의 기간을 이른다.
임신을 하게 되면 월경이 바로 중단된다.
태아가 자궁에 착상되는 임신 3~4주차 쯤에 착상혈이 일부 비칠 수 있다.
이를 생리로 착각하고 임신 확인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임신 12주까지도 자궁은 겨우 주먹 정도의 크기로 골반 안에 들어가 있어 웬만큼 배도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임신 전체 기간 중 가장 자연유산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다.
평균적으로 전체 임신의 10% 이상, 많게는 20%까지가 이 기간에 유산된다.
그 중 대부분의 원인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 등 임산부의 생활패턴이나 의지와 관계없는 사유인데, 그렇다고 할지라도 유산 자체가 몸에 무리를 준다.
혹시 초기 유산을 하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말자. 많은 부부들이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아이를 품에 안게 된다.
또한, hCG호르몬의 증가 등 몸이 임신 상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변화로 인해 임산부는 전에 없던 피로를 겪게 된다.
이러한 사정으로, 초기 임산부들은 겉으로 티가 나지 않더라도 일이나 생활에서 오래 서있거나 과로하는 등의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권장되며, 많은 이들이 이를 알고 배려하고 있다.
이를테면 직장인 임산부의 경우 12주까지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마련되어 있으며, 임산부 배려석 등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직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임산부의 개념이 임신한 상태의 임부와 출산 후 회복중인 산부 둘 모두를 이르는 개념이기 때문에, 출산 후 회복할때까지 임산부 배려석을 사용하면 된다.
약 80%의 여성들이 임신 초기에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입덧을 겪는다.
입덧은 단순히 밥을 못 먹거나 냄새를 못 맡는 현상만이 아니라, 먹덧이라고 하여 공복시에 심각한 배고픔과 두통이 오고 먹지 않으면 오히려 구토를 하는 종류도 있다.
웬만하면 12주차 경에 hCG 호르몬의 감소로 줄어들지만 이 중 10%의 여성에게는 임신 20주 넘어서까지도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임신 말기에 임산부의 체중이 임신 전에 비해 평균 9~15kg 까지 증가하는데 비해, 임신 초기에는 의외로 체중이 크게 늘지 않는다.
평균적으로 임신 15주까지 약 2kg 정도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는데, 실제 사례들에서 나타나는 체중변화 편차는 매우 큰 편이다.
입덧이 심한 임산부의 경우 오히려 체중이 2~3kg 감소하기도 하고, 마른 임산부 또는 먹덧이 심한 임산부의 경우 살기 위해 먹다 보면 평균치보다 더 찌기도 한다.
임신 초기에는 졸리고 나른한 몸 상태가 상당 기간 지속된다.
기초대사량이 증가하여 약간의 운동으로도 피로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임신 내내 이어질 수도 있다.
안 그래도 출산 휴가를 상당기간 가기 전까지 일을 잘 마무리해놓아야 하는 임산부 직장인들은 일이 많은데 졸림을 이겨내면서 일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유방이 커지고 유선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이로 인해 튼살이 생기거나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얼굴을 비롯한 몸에 기미가 발생하기도 하며, 유두의 색이 진해지고 돌출되며, 부유방 또는 2차 유두륜이 발달하기도 한다.
호르몬 수치의 급격한 변화로 평소보다 감정 변화가 심해진다.
자궁이 방광을 눌러, 화장실을 찾는 횟수가 늘어나기도 한다.
이시기에는 심박수가 증가하게 되어, 현기증을 느낄 수도 있다.
프로게스테론의 증가로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며, 이로 인해 가슴앓이라고 불리는 속쓰림이 발생하기도 하며, 변비에 시달린다.

 

2.1.5. 임신 중기

 

  • 방법 - 윤활제를 꼭 사용한다. 손가락을 넣지 않는다. 구강 성교를 하지 않는다. 유방 애무는 옥시토신을 분비해 자궁수축을 할 수 있으니 피한다. 정액도 자궁수축을 할 수 있으니 콘돔을 꼭 착용한다. 복부를 압박하지 않게 옆으로 하는 정상위가 아닌 후측위와 전측위가 권장된다. 깊게 삽입되는 후배위도 비추천된다. 여성상위가 가장 여성의 만족도가 높다.
  • 염려 말 것 - 피스톤 운동 방향과 자궁 방향은 다르므로 자궁에 직접 압박은 가지 않는다. 섹스 중 모유가 나오거나, 자궁과 태아가 움직일 수 있으나 정상이다.
  • 장점 - 임신 중에는 애액도 많고 성기에 혈액이 많아 민감도도 높고 오르가슴도 쉽게 느낀다. 오르가슴이 혈액순환을 돕고 임신중독증을 막는다. 혈액과 행복 호르몬들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두뇌발달에 도움 된다는 연구가 있다.

 

2.1.6. 임신 후기

 

임신 29주부터 42주까지를 임신 후기로 본다.
임신 중기 동안 회복한 컨디션이 다시 악화될 수 있는 시기이다.
아기는 약 1kg 에서 매주 200~300g씩 급성장하여 40주에 다다르면 평균 3~3.5kg까지 커진다.
이 과정에서 양수가 일부 줄어들어 상쇄 효과가 나긴 하지만, 배가 크고 무거워짐에 따라 임산부의 거동이 주를 거듭하며 불편해진다.
없어졌던 입덧 현상이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데, 초기 호르몬 변화로 일어나는 입덧과는 조금 다르게 위장이 눌려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한다.
태아의 성장을 위해 혈액량이 증가하며, 동시에 혈액 농도는 낮아져 철분을 포함한 영양소(매일 추가 400kcal 정도가 권장된다)의 추가 섭취가 필요하다.
혈액량의 증가로 인해 코피가 자주 나는 임산부도 있다.
임신 중기까지도 특별히 붓지 않았던 몸이 미친 듯이 붓기 시작한다.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평생 본 적 없는 코끼리다리를 이 때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따라 임산부들은 산부인과에서 의료용 압박스타킹과 손목보호대를 건강보험으로 살 수 있는데, 각 병원마다 업체와 상품을 지정하여 팔고 있으므로 허벅지형 또는 종아리형 압박스타킹, 손목형과 팔뚝형 손목보호대 판매 여부를 수소문해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물건을 구매하면 된다.
이 물건들은 출산후에도 유용하게 쓰이므로 임신 중에는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사 두는 것이 좋다.
20주 무렵부터 느껴지던 태동은 이제 아기의 생존 신고 역할을 하면서, 엄마가 아기에게 출산 전부터 유대감을 가지게 되는 연결고리가 된다.
아기의 몸이 커질수록 엄마 자궁을 두드리거나, 쑤시거나, 심지어 차는 팔다리가 굵어지고 힘이 들어가는 것을 알게 된다.
임산부가 뭔가를 먹거나, 움직이거나, 가만히 쉬고 있을 때 태아는 자신만의 주기에 따라 자거나, 일어나거나, 운동을 하거나 한다.
이러한 태동은 바깥에서 눈으로 볼 수도 있고, 임산부의 배우자 또한 손을 대고 기다림으로써 태아의 움직임을 즐겁게 느낄 수 있다.
직장에 다니는 임산부들의 경우 임신 후기가 되어 출산휴가를 가게 되는데, 그 이전까지는 돌보는 일이 어렵지 않을 뿐 사실상 회사에 아기를 데리고 다니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게 된다.
임산부가 만약 배에 손을 대고 있다면, 배가 아프거나 무거워서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아기가 별 일 없이 움직이는지를 확인하고 있거나,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귀여워하고 있는 중일 가능성도 있다.
중기 이후의 유산은 초기만큼 많지는 않지만 여전히 발생 가능성이 있다.
어느날 갑자기 태동이 이전만큼 느껴지지 않거나, 아기의 움직임이 줄어들었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런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에서 태동 검사와 초음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중기 이후 유산에 대해 태반조기박리, 탯줄 꼬임 및 끊김, 산소 부족 등 여러 원인이 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유산의 원인이 불분명한 채로 남아 있다.
정기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가 평균만큼 자라지 못하는 경우, 태반 무력증(incompetent placenta)을 의심하여, 조기 출산을 통해 유산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태아가 출산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할 때, 태반 또한 노화되는데 이를 “태반 석회화”라고 한다.
석회화가 진행되는 태반은 초음파 검사에서 태반의 색이 하얗게 보이게 되는데, 현상 자체는 정상적으로 일어나지만 그 속도가 너무 빠른 경우 정기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 및 대응하게 된다.
태반 조기박리는 태아가 출산되기 전에 태반이 먼저 자궁에서 분리되는 현상으로, 주기적으로 아픔의 수준이 바뀌는 진통과는 달리 꾸준하고 극심한 복통과 출혈을 특징으로 한다.
이런 경우 지체없이 병원에 가야 한다.
약 35주~36주차가 되면 태아가 자란 결과로 자궁의 높이가 최대치가 되며, 흉곽에 다다르게 된다.
자궁의 크기와 무게는 내부기관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이전보다 화장실을 더 자주 가게되며, 속쓰림,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임산부에게 가해지는 부담은 더욱 커진다.
잠을 잘 때도 정자세로 누워서 자면 안 되는데, 왜냐하면 자궁이 상대정맥 및 하대정맥을 눌러 몸 전체의 순환을 방해하며, 심지어 사산의 위험성을 높이게 된다.
임신 후기에는 옆으로 누워 쿠션 같은 것을 안거나 다리 사이에 끼고 자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권장되는 자세이다.
방향은 왼쪽이 더 낫다고 하나 오른쪽으로 눕는다고 해서 큰 차이는 없다.
임신중독증이 일어나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병은 임신 중독이라는 뜻이 아니라, 높아진 혈압(임신성 고혈압)과 부종으로 인해 임산부의 신경계 질환이 발병하여, 경련을 일으키는 자간증으로 이어지는 병이다.
이에 따라 전자간증 또는 자간전증이라고도 부른다.
임신으로 발생한 것으로서, 임산부의 생명이 위협될 경우 임신을 중단해야 하며 조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30주 중반부터는 자궁에서 약한 수축이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수축을 가진통(Braxton-Hicks contraction)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수축은 임신 28주 이후에 훨씬 분명해진다.
원인이 없기도 하고, 임산부가 불안하거나 불편한 자세를 지속할 때, 오래 서 있을 때, 오르가즘을 느꼈을 때 등에 나타날 수 있다.
배가 단단해지고 숨을 쉬기 어려운 느낌의 수축이 발생하면 자세를 편안하게 하고 심호흡을 하거나, 좀 걸어다니는 방법으로 수축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수축이 계속해서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이는 분만의 진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임신 36주 전의 임산부는 병원을 찾아 수축방지제를 맞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36주쯤부터는 태아의 하강이 발생하여, 아기의 무게는 늘어나지만 배는 오히려 전보다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아기가 내려왔다'(baby dropped)고 하며, 역아가 아닌 경우 아기의 머리가 엄마의 골반 사이로 들어가게 된다.
출산 중 아기의 머리 위치를 fetal station이라고 하여 아기가 전혀 내려오지 않은 상태는 -5, 아기가 다 내려와 머리통이 다리 사이로 보이는 상태(crowning)를 +5로 보는데, 이미 -5를 지난 상태에서 몇 주를 보내는 임산부도 있다.
임산부는 이 기간 동안 아기 머리가 골반에 끼인 상태에서 지내야 하므로 걸음걸이가 더 불편해지고 요의와 변의를 더 많이 느끼게 된다.
배의 모양은 이전의 동그랗고 높던 모양에서 납작하고 앞으로 뻗은 모양의 배로 변하게 된다.
이때 임산부가 갑자기 기운이 넘쳐서 집안을 정리하고, 심지어 평소에 게으르던 임산부도 이때에는 청소에 관심을 가지기도 하는데 이를 둥지틀기 증후군(nesting syndrome, 네스팅 신드롬)이라고 하며, 아드레날린이 솟아올라 개나 고양이가 출산 직전 천조각 등을 모아 둥지를 만드는 것처럼 아기가 더더욱 안전하고 준비가 된 곳에서 지낼 수 있게 준비하는 임산부의 본능으로 여겨진다.
둥지본능이라고 하기도 한다.
너무 의욕이 솟아 무리하거나, 사다리를 오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독성이 있는 세제를 쓰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링크, 링크 239~41주 사이에는 아이가 태어날 날이 임박한 상황인데 보통 이 무렵을 만삭이라고 지칭한다.
37주 이후부터는 태아의 폐가 성숙하여 조산으로 치지 않으며, 언제 출산해도 정상 출산으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37주 이상의 임산부는 비행기를 타게 되면 기압 차 등의 이유로 양수 파수 및 출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항공사에서 긴급한 상황 외의 만삭 임산부의 탑승을 지양하고 있다.
다.

 

2.1.7. 그 외

 

그 외에도 유산, 조산, 사산, 산모의 사망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임신이 종료될 수 있다.

 

3. 임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성의 신체 변화

 

아래의 징후들은 가임신일 경우에도 부분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만으로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없음에 주의하자.다.

 

3.1. 심혈관적 변화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태아에게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처리하기 위해 모체의 혈액이 흐르는 양상이 변경된다.
혈관이 확장되고 심박수가 비임신 상태의 심박수보다 10~20회 증가한다.
그에 따라 심장에서 혈관으로 분출하는 혈액은 임신하지 않은 상태보다 40~50%가 늘어난다.
얼굴 혈관에 흐르는 혈액의 양도 증가하기 때문에 임신한 사람의 얼굴빛은 옅은 장밋빛을 띤다.

 

3.2. 내장기관의 형태 변화

 

임신 8개월 차인 임산부는 6kg의 태아와 양수를 하루 종일 자궁 내에 지니고 다닌다.
복부의 장기들은 모두 외곽으로 밀려나고 자궁 안의 태아만 복부에 남는다.
외곽으로 밀려난 장기들은 기능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기 때문에 소변을 봐도 잔뇨감이 생기고 변비도 온다.
태아가 방광을 눌러 생기는 요실금도 따라온다.
배가 불러오면서 살이 갑자기 늘어나니 임신선이라는 튼살이 생기기도 한다.
태아를 지탱하기 위해 허리 밑 부분이 C모양으로 변하고 출산의 용이함을 위해 골반은 벌어진다.

 

3.3. 움직임의 불편

 

만삭이 되면 양말도 잘 못 신는 지경이 되며 피가 통하지 않아 몸이 붓고 발에 쥐가 일어나서 자다가 몇 번이고 일어난다.
배가 매우 불러있으므로 누워서 자는 것도 어려워서 자세를 고치고 고치다가 앉아서 자는 경우가 태반이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도 어려워진다.
화변기는 아예 이용이 불가능한 수준이고 양변기는 앉은 후 스스로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

 

4. 임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은 종류가 정말 많다.
아직 한국에는 사례가 드물지만 주산기 심근병증(peripartum cardiomyopathy)은 해외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이다.
그 외에도 임신성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 천식, 하지정맥류 등 조심해야 하는 질병도 많고 몸도 매우 힘들다.
다.

 

4.1. 임신성 당뇨

 

  • 체질량 지수(BMI)가 30 이상
  • 이전 출산 시 아이가 4.5kg 이상인 적이 있음
  • 이전 임신에서 임신성 당뇨가 있었음
  • 부모 또는 형제자매 중 1명 이상이 당뇨 환자
  • 남아시아인, 흑인, 카리브해인, 또는 중동 출신 인종인 경우

 

4.2. 임신우울증

 

임신우울증은 일반적으로 임신 6개월 정도가 되면 시작된다.
임신우울증은 임신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육아에 있어서도 장애가 될 수 있다.
임신우울증의 원인은 몸매의 변화, 튼살, 출산 또는 육아에 대한 부담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4.3. 임신 거부증

 

임신하면 신체에 변화가 오기 때문에 거의 알아채지만 간혹 임신 사실을 모르고 화장실에 가서 아기를 낳거나 수면 도중에 아기를 낳았다는 기사도 보도된다.
이를 임신거부증이라고 부르는데 여성이 임신을 싫어하거나 임신에 대한 공포가 극심해지면 태아가 자궁 내 깊은 곳으로 숨어서 자라서 체중이 증가한 정도로만 배가 부풀어오르지 임신하면 생기는 증상은 아예 나타나지 않는다.
배도 눈에 띄게 나오는 게 아니라 세로로 나와서 평소보다 체중이 늘었다고 착각할 수준으로만 나오고 생리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다.

 

5. 임신에 관련된 기타 정보

 

 

5.1. 임산부에 대한 지원과 혜택

 

아이를 많이 낳던 예전에도 아이를 가진 여성(임산부)에 대해서는 최대한 많은 영양을 섭취하게 하고, 놀라게 하지 않거나, 위해를 가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문명의 발달 및 사회구조의 변화로 결혼 및 출산이라는 행위 자체가 이전에 비해 크게 줄어든 2020년대에는, 저출생 문제를 사회 전체가 심각하게 인지하고 정부 정책을 통해 결혼/출산에 호의적인 사회로 개선하고자 하는 한편, 임신 및 출산을 실제로 수행하는 여성들에게 최대한의 지원과 혜택을 주어 새로운 세대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 지역의 보건소 및 산모건강증진센터 등에서 엽산제, 철분제, 산모수첩 등을 나누어주고 임산부에게 필요한 기본 지식을 가르치는 수업을 운영하거나, 필라테스/마사지 등 건강관리에 필요한 수업을 여는 등의 서비스가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하여 공공 보건 시설의 출입이 자유로워지지 않자, 정부24의 '맘편한 임신' 코너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산모 확인이 된 임산부들에게 같은 서비스를 택배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모든 임산부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는 엽산제 지원, 철분제 지원, 표준 모자보건수첩, KTX할인,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청소년 산모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에너지 바우처 등이 있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는 별도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출산까지 완료하면 보통 각 지자체에서 출산 장려금을 주는데, 이는 지자체의 출산률과 재정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적게는 20만원에서 몇몇 지자체에서는 몇백을 지원해주기도 한다.
아이가 충분히 태어나거나 예산이 적은 곳에서는 첫아이에겐 아직도 주지 않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자. 위치에 따라 구단위, 시도단위에서 각각 따로 장려금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잘 알아봐야 한다.
2022년부터는 지역과 출생 순위에 관계없이 정부에서 모든 신생아에게 200만원씩의 출산 장려금을 무조건 지급한다고 한다.
얼마나 출생률이 낮으면다.

 

5.2. 임신 중 금기사항

 

입덧 이후 안정기에는 임산부가 잘 먹어야 태아가 잘 큰다며 일반적인 체중 증가보다 더 큰 체중 증가를 보일 만큼의 영양분 섭취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태아와 임산부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에서의 권유, 임산부 입장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추가 식사 등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임신 전보다 너무 많아지지 않게 섭취량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임신성 당뇨, 고혈압, 단백뇨 등의 증상이 올 수 있는데, 그 치료방법의 하나가 식이요법이다.
여튼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이 임신을 인지한 경우, 임신 상태 및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 및 알코올 등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
모유 수유를 한다면 이는 출산 후까지 이어진다.
아이가 태어난 후 약물을 복용한 채로 모유 수유를 하면 약의 성분이 아이에게 전달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임신 중에 마시는 술은 태아에게 알코올 증후군을 유발하여 미숙아나 기형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산되지 않아도 술을 마신 때부터 태아의 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은 중추신경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 발달 장애를 일으킨다.
보통 사람들이 그냥 약물을 복용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은 대개 자신의 건강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만, 임신 중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이에게도 영향을 준다.
많은 임산부들이 임신을 인지하기 전에 임신 중 금기 행위를 하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내용은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왔다.
다만 최근의 다수설은 'All or None'이라 하여, 모체에서 분리된 상태로 난자와 정자가 만나 배엽이 형성되고 난황으로부터 영양을 얻어 성장하는 임신 2주~4주 사이의 극초기 임신기간 동안에는, 금기물질이나 행위로 인해 배아의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면 배아의 생성 자체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며, 만약 배아가 생성되었다면 그 영향을 적게 받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이론이다.
배아가 형성되어 임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그때부터 바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된다.
이 이론은 임신하지 않은 기간이 임신한 기간보다 더 많은 일반적인 여성들에게 있어서 임신하지 않았을 때의 삶을 가능하게 하며, 임신 중 불필요한 불안 또는 낙태를 방지하도록 한다.
임신하고 나서 가장 임산부를 괴롭히는 문제가 하나 있으니 바로 카페인 절제이다.
대한민국의 식약처에서는 일일 카페인 최대 섭취량을 300mg으로 두고 있고, 유럽(EFSA), 미국에서는 200mg으로 두고 있다.
카페인 권장량이 있긴 하고, 대개 산부인과에서도 한두잔 정도는 괜찮다고 견해를 밝힌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카페인이 태아, 신생아에게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상당히 많은 편이며, 모르고 먹는 카페인도 상당한 만큼 임산부, 모유 수유중인 사람들은 카페인 섭취 문제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임신 중에는 놀이기구 역시 이용할 수 없으며, 임신 36주 이후부터는 기압 때문에 양수가 터지지 않게 비행기 탑승도 막는다.
워터파크에서는 임산부들의 시설 이용을 제한하며, 슬라이드는 아예 금지다.

 

6. 여담

 

  • 수정란 순간부터 생명인지, 착상 순간부터 생명인지에 대해서 가톨릭의 입장과 현대 의학이 충돌하고 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되어 수정란이 되는 순간 영혼이 깃들어 생명이 된다는 것이 가톨릭의 주장이다. 단순한 종교적 주장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것이 사후피임약, 시험관 아기, 줄기 세포와도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착상을 생명의 시작으로 본다면, 착상하지 않은 수정란을 이용하는 것은 윤리적, 도덕적 문제가 없다. 하지만 수정란을 생명의 시작으로 본다면, 줄기세포는 명백히 생명을 이용하고 파괴하는 행위가 되어버린다.이에 대한 또다른 견해도 있다. 사람의 영혼이 담긴 기관은 뇌이며, 이 뇌는 수정 뒤 3주가 지나야 외배엽에서 신경망이 분화되면서 만들어지므로 이 시기에 영혼이 유입됨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외배엽 분화 전까지는 배아를 사용해도 괜찮다는 말도 있다.
  • 이에 대한 또다른 견해도 있다. 사람의 영혼이 담긴 기관은 뇌이며, 이 뇌는 수정 뒤 3주가 지나야 외배엽에서 신경망이 분화되면서 만들어지므로 이 시기에 영혼이 유입됨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외배엽 분화 전까지는 배아를 사용해도 괜찮다는 말도 있다.
  • 생리주기가 불규칙적인 여성은 본인이 임신한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외관상 통상 임신 5~6개월까지는 겉으로는 티가 안 난다. 입덧은 심하지 않다면 그저 음식 냄새가 싫어졌다고 여기며 넘어갈 수도 있고, 입덧 이후 식사량이 많아봐야 평소에 먹던 양에 비해 약간 많은 정도라서 상관하지 않고, 배가 나와서 고생하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어서 임신한 걸 모르다가 어느 날 배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 가봤더니 아기가 나오는 것이다. 미국 Discovery Health 채널의 다큐멘터리 'I didn't know I was pregnant'는 이처럼 본인이 임신한지도 모르고 있다가 출산하게 된 실제 사연들을 다루고 있다. 보면 정말 입이 딱 벌어지게 놀라운 사연들이 많다. 임신한 사실도 모르고 직장에 출근하여 화장실에 가서 아기를 낳거나, 운전하다가 진통이 밀려와 차 안에서 출산한 사례도 있다.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양수 터진 뒤 놀라서 병원 간 뒤에 바로 출산한 경우도 있다.
  • 여성의 신체는 정기적으로 관계를 가지는 남성의 존재를 인지하면 정자와 수정란을 외부의 불순물과 구분하는 방향으로 호르몬을 변화시킨다는 주장이 있다. 여성의 질은 약산성이고 정액이 약염기성인데 질 안에서도 정자가 많이 죽고 이걸 넘은 정자도 여성의 면역세포들이 여성의 몸에 들어온 정자를 불순물로 판단하여 모두 없애버린다. 정액의 영양액과 단백질이 도와주지만 면역세포를 이기는 것이 힘들어 사정 한 번에 1억 마리의 정자가 분비되어도 살아남는 정자는 20마리다. 그래서 정자 양이 적은 남성은 여성을 임신시키기 힘들다. 그러나 잦은 성관계를 하게 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임신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원하는 부부에게 하는 진단은 평소에 성관계를 자주 하라고 한다고 한다. 보통 성관계 횟수는 1주에 1번 정도를 적당하다고 본다.
  • 입덧을 해결하고자 탈리도마이드라는 약이 출시된 적이 있었는데, 약의 성분이 체내에서 변환되어 생성되는 성분이 2개이다. 하나는 입덧을 완화시켜주는 약의 본래 목적이고 나머지는 혈관신생성을 억제시켜서 태아의 신체 발달을 방해하여 기형아로 만들어내는 성분이다. 이미 몸이 자발적으로 반대 이성질체로 전환될 수 있으므로 아무리 정제해서 섭취하더라도 결국 입덧이 사라지고 태아는 기형아가 된다. 다리와 팔이 짧은 기형아를 유발하는 바람에 결국 사용이 금지되었다.
  •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서양 국가에서는 태어날 아기에게 축복과 선물이 샤워처럼 쏟아져 오라는 의미로 임산부에게 선물을 주는 베이비샤워를 한다.
  • 자녀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출산에 관한 의문을 갖고 부모에게 아기는 어떻게 생기냐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 과정이 얼마나 적나라한지 잘 아는 부모는 아이에게 큰 충격을 주고 싶지 않아 대답을 꺼리거나 화제를 돌리기도 한다. 흔히 서양에서는 '잘 때 손 잡고 있으면 황새가 물어다 준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을 한 경우 수술 중에 자궁을 제거하지 않으면 임신이 가능하다. 실제로 토머스 비티의 경우 아내가 불임 판정을 받자 트랜스젠더인 자신이 남겨놓은 자궁에 인공수정으로 수정란을 착상시키는데 성공하여 아이를 출산하였다. 이 경우는 의학적으로 여자의 몸이라서 가능한 것이므로, 남자의 몸으로는 임신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인지 2021년 9월 출시된 이모지 14.0의 이모지 목록 중 Pregnant Person(임신한 사람)과 함께 Pregnant Man(임신한 남성)이 포함되었다. 기사
  • 선천적으로 자궁과 질이 없는 기형 질환인 MRKH 증후군을 앓던 여성이 자궁을 이식받아서 임신에 성공하고 제왕절개로 아이를 분만한 사례가 발표되어 인공 자궁에 대한 논의에도 불이 붙는 상황이다. 하지만 인공자궁을 장기 형태로 만들어 이식할지, 기계로 만들지가 쟁점인데 후자의 경우 생명을 기계화한다는 비윤리적인 견해가 존재한다. 상용화 시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다 인간이 임신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생명공장화란 비난도 만만치 않다.
  • 안정기(임신 4개월~8개월)에 접어든 임산부는 성욕이 올라갈 수도 있고, 임신 후반기에는 임산부의 거동이 불편해지는데, 임산부의 의학적 위험성에 의해 성교를 피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성관계를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으며 해롭지 않다. 파트너와의 관계가 깊어질 수 있고 태아도 성관계 중 정서적 친밀감을 얻고 줄어든 임산부의 운동 시간을 보충할 수 있는 임신 중 성교는 부부간에 원할 경우 오히려 권하는 편이다. 다만 유산이나 조산 위험이 높은 상태에는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정액에는 자궁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이 있어 안정기 이전과 출산이 늦어지는 경우 이외의 극후반기(예정일 6주 이전(임신 34주)~예정일 4주 이전(임신 36주)에는 자제해야 한다. 기사. 그렇다고 해서 임산부가 안정기 중 무조건 성욕이 올라가지는 않으며 파트너도 태아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이유로 성욕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관계를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또한 한다면 시간은 30분 이내로 강도는 최대한 약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과격하게 했다간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애무를 할 때 유두를 자극하면 자궁 수축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만지면 안된다. 링크. 초반에는 정상위로 관계를 가지지만 가면 갈수록 임산부의 배가 불러오기 때문에 해당 자세가 불편해져 후배위, 측위, 기승위 등으로 체위를 바꾸면 된다.
  • 임신한 배의 모양으로 태아가 아들인지 딸인지 알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배가 넓게 퍼져 있으면 아들이고 앞으로 볼록한 모양이면 딸이라고 하는데, 실제 임산부의 복부팽만 정도는 다양한 인자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배의 모양만 보고 아들인지 딸인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 일부 여초 직장에서는 임신순번제라는 악습이 시행되기도 한다.
  • 인도에서 73세의 여성이 쌍둥이 자녀를 낳아 세계 최고령 임산부가 되었다. 기사. 이외의 임신과 관련된 특이한 부분은 출산 문서 참고.
  • 2021년 6월 17일 중국 과학자들이 암컷 쥐와 수컷 쥐의 피부를 물리적으로 접착시켜 혈액을 공유하게 한 후, 수컷에게 다른 암컷의 자궁을 이식하고, 몸이 결합된 수컷과 암컷 모두에게 배아를 이식해 임신시킨 뒤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하게 했다는 연구를 발표해 논란이 되었다. 태어난 쥐들은 정상적인 새끼에 비해 몸의 외형이나 색깔이 다르거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일부는 사산되거나 태어난 뒤 2시간 만에 죽었다. 기사
  • 포유류 외에도 Gyrodactylus류 등 몇몇 단생류와 스포로시스트, 레디아기 흡충들이 임신 및 출산을 통해 번식한다.

 

7. 언어별 명칭

 

언어별 명칭
한국어
임신
한자
/娠(임신)
영어
pregn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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