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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가 되는 벨라루스에 대한 모든 것

by 채은아빠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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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롬스의 최근 이슈 

벨라루스

1. 개요

 

벨라루스는 동유럽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국가이다.
수도·최대도시는 민스크(Мінск, Minsk)이다.

 

2. 상징

 

 

2.1. 국호

 

【언어별 명칭】
  • 한민족이 백의민족이라 불리는 것과 비슷하게, 전통 의상으로 새하얀 바탕에 붉은 줄무늬나 전통 문양이 그려진 옷을 즐겨입었기 때문.
  • 러시아인들 입장에서 서쪽에 살기 때문. 러시아는 과거 몽골과 타타르의 지배를 받으며 그들의 오방색 개념을 받아들였고, 오방색에서 서쪽은 흰색과 대응된다.
  • 타타르인들에게 지배받는 러시아인들과 대조되는 자유민들이기 때문. 타타르인들은 공포스러운 이미지와 '타르타로스'와의 발음적 유사성 때문에 '검정'이라는 이미지와 자주 결부되었고, 벨라루스인들은 이와 대조되어 '하양'이라는 이미지와 결부되었다는 것이다.
  • 그들의 땅이 백루테니아라 불렸기 때문. 백루테니아는 오늘날 벨라루스 중앙과 동부 지역을 이르는 말이고, 서부 지역은 흑루테니아란 이름으로 불렸다. 흑루테니아는 과거에는 발트인들의 땅이었고, 당시 발트인들은 오래토록 토속 신앙을 유지했던 반면 슬라브인들은 일찍이 기독교로 개종해서 대조되는 의미에서 백루테니아란 이름이 붙은 것으로 추측된다.

 

2.2. 국기

 

bigstock-flag-of... Sciah Bielarusi
구 벨라루스 국기(1995–2012)
현 벨라루스 국기(2012–)

 

2.3. 국가

 

국가(國歌)

 

2.4. 기타

 

국가 모양이 유럽 들소(Зубр еўрапейскі)와 닮았다고 하여 사랑받고 있는 동물이다.
물론 공식적인 상징동물은 아니다.
한국인들이 한반도가 호랑이 모양을 닮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유럽 들소는 1996년 국제자연보호연맹에 의해 지정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상태이다.
때문에 벨라루스는 국가적으로도 유럽 들소의 복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동유럽의 폐'라고 불리는 유럽 최대 혼합 원시림 벨로베즈스카야 푸샤가 벨라루스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유럽 들소의 야생서식지이다.

 

3. 역사

 

벨라루스의 역사
Гісторыя Беларусі

 

4. 자연

 

벨라루스에는 많은 녹지대와 국립공원이 있으며, 특히 동유럽의 폐라고 불리는 유럽 최대 혼합 원시림 벨로베즈스카야 숲이 유명하다.
이곳은 유럽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유럽 들소의 서식지기도 하다.
서부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땅이 체르노젬으로 덮여있어 농사짓기 좋은 것과 달리 여기는 농사짓기에는 별로 토질이 안 좋다.
국토가 숲 위주고 양분이 쌓이는 속도가 훨씬 늦기 때문이다.
그래서 농업 비중은 두 이웃나라보다 훨씬 낮은 편이다.
체르노빌과 가까운 호멜 주에는 2,162㎢에 달하는 팔레세 국립 방사능생태 보호구역(Палескі дзяржаўны радыяцыйна-экалагічны запаведнік)이 있다.
이는 벨라루스에서 가장 큰 보호구역이다.
물론 이곳은 체르노빌 사고로 인한 방사능 낙진이 떨어진 곳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구역이다.
이를 보호구역으로 부르는 것이 적당한지는 모르겠지만 공식 명칭이 그러하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다 보니 각종 동물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국제 레드북에 등재된 멸종위기종도 18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중-고위도에 위치한 나라답게 겨울이 춥다.
수도 민스크의 겨울은 우리나라의 강원도 철원과 기온이 비슷하다.
여름은 따뜻한 편이며, 비는 여름에 미세하게 더 많이 온다.
국토 전역이 똑같은 기후를 보인다.

 

4.1.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벨라루스는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로 인해 가장 피해를 많이 본 나라다.
체르노빌의 위치는 지금의 우크라이나 땅이지만,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이며, 체르노빌 사고 당시 바람이 북쪽으로 부는 바람에 낙진 대부분이 정작 우크라이나 중심지보다는 여기에 떨어졌다.
낙진의 80%가 여기에 떨어졌고 국토의 33%는 방사능에 노출되면서 대부분이 출입금지 지역이다.
벨라루스에서는 농작물의 원산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이 나라에서 절대 원산지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농작물을 사면 안 된다.
가령 호멜(Гомел) 주 같은 경우 타 지역의 것보다 20% 이상 저렴한 채소나 과일 등을 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행경보 사이트에 의하면 벨라루스 동남부 지역은 호멜, 마힐료우 주만 여행주의(여행유의)로 지정되어 있으며, 벨라루스 남동부를 여행할 사람일 경우 개인에 의한 판매 등 출처를 알 수 없는 식품의 구입 · 음식은 피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특히나 체르노빌 원전에서 30km 구역 안에 있는 카미린 지역의 경우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다.
2016년 4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30주기을 맞아 검사해본 결과 호멜 주에서 아직도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방사성 스트론튬이 들어있는 우유가 생산되고 있는 목장이 있다는 기사가 났다.
AP통신이 검사의뢰한 우유는 체르노빌 원전에서 45㎞, 거주 금지 구역에서 2㎞ 떨어져 있는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로, 이 농장의 우유는 벨라루스 밀카비타(Милкавита) 공장에서 전량 치즈로 가공되어 러시아로 수출되었다고 한다.
관련 기사에 의하면 이 공장에서 나온 치즈의 96~97%가량은 러시아의 모스크바, 보로네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수출되었다고 하며, 회사 관계자는 우리 소비자는 체르노빌 사고지역 근처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는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물론 이에 대해 러시아 소비자보호권리감독청은 관련 기사를 통해 그런 일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게다가 흐로드나 주 아스트라베츠(Астравец)에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벨라루스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중인데, 하필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서 50km 떨어진 곳이라서 리투아니아와의 외교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원래 소련 시절 건설이 예정된 원전이었으나 체르노빌 사고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에서 소련 해체가 이루어졌고 독립 이후 무기한 연기되었던 그 계획을 다시 들고 나오는 바람에 갈등이 발생한 것이다.
관련 기사 이 원전은 2019년 예정대로 건설되었다.
체르노빌 원자력 사고 후 원래 살던 지역에서 강제로 소개(疏開)된 이들은 벨라루스 내에서는 '차르노빌치(Чарнобыльцы, 체르노빌 민족)'라는 명칭으로 기피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벨라루스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체르노빌의 목소리》를 통해 볼 수 있다.

 

5. 행정구역

 

벨라루스
벨라루스 공화국
행정구역
벨라루스
벨라루스 공화국
행정구역

 

6. 정치

 

동유럽 정치
남오세티야 러시아 몰도바 벨라루스
남오세티야ii, iii
러시아i
몰도바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아르차흐 공화국 아제르바이잔 압하지야
아르메니아iii
아르차흐ii, iii
아제르바이잔iii
압하지야ii, iii
우크라이나 조지아 카자흐스탄 트란스니스트리아
우크라이나
조지아iii
카자흐스탄
트란스니스트리아ii
i: 우랄 산맥 서쪽 지역은 동유럽에 속한다고 본다.
ii: 미승인국
iii: 기준에 따라 서아시아로 분류 될 때도 있다.

 

7. 사법

 

벨라루스는 사형이 법률에 명시된 국가며, 현재 유럽에서 사형 집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유일한 국가다.
현재 사형을 집행하는 규모는 연간 2 ~ 3명 정도로 미국 등 사형을 활발하게 집행하는 국가보다는 훨씬 적은 편이지만 인구가 10,000,000명 이하라 인구 대비로는 적다고 하기 어렵다.
인구가 125,000,000명이 넘는 일본이 사형 집행 규모가 연간 한자릿수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인구 대비로 따졌을 때 일본보다 사형에 적극적인 편이라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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