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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는 소식

by 채은아빠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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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G☆(Game Show & Trade, All-Round)
개최 도시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주최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장소
BEXCO

1. 개요

 

  • B2B: 게임 관련 업체 관계자들끼리만 모이기 위해 생긴 부스다. 자사 게임이나 게임 관련 솔루션을 업계에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부스를 연다. 간단한 게임 소개 자료 정도만 비치하며 일반 티켓으로는 입장이 불가하다.
  • B2C: 일반인들이 일반적으로 방문하는 부스. 부스가 상당히 대단하고, 부스걸이나 이벤트, 게임 시연회 등이 풍성하게 벌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2. 개최지

 

첫 개최년도인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일산신도시 KINTEX에서 열렸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는 부산 BEXCO에서 열리고 있다.

 

2.1. 2005년~2008년

 

당시 일산 KINTEX는 말이 일산이지 일산의 서북쪽 맨 끄트머리에 자리해서 요식업소나 편의 시설은 물론 숙박 시설조차 턱없이 부족했다.
교통편도 부족해서 대중교통은 수도권 전철 3호선, 차량은 강변북로-자유로 정도밖에 진입 방법이 없었으며 버스 터미널, 김포국제공항이나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편도 매우 안 좋았다.
때문에 첫 해부터 개최지에 대한 반발이 많았다.
이 시절만 해도 검색 엔진에 '지스타'를 치면 이 전시회보다는 판타지스타나 유명 청바지 브랜드 '지스타로우'가 먼저 뜰 정도로 지스타에 대한 인식은 낮았다.

 

2.2. 2009년~2012년

 

2011년과 2012년 개최지 심사에 경기도 KINTEX, 부산 BEXCO, 대구 EXCO에서 신청을 했고 심사 결과 부산이 근소한 차이로 2년치의 지스타 개최를 가져왔다.
대구측과의 경쟁이 예상외로 상당히 심해서 근소한 차이로 낙찰되었으며, 경기도는 유치의사는 밝혔지만 최종 프리젠테이션과 실사에 응하지 않아 실질적으로 포기상태였다.
그리고 결국 부산으로 결정났다.
다.

 

2.3. 2013년~2016년

 

2013년 이후 개최지 선정에는 부산시가 단독으로 신청했고, 이변이 없다면 부산이 2016년까지 개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였다.
다만 이것은 2년은 확실히 계약하고 2년은 재평가를 통해 연장하는 방식이다.
2012년 당시에야 무리없이 재평가를 통과하리라 예상했으므로 저런 조건을 수용한 것이겠지만 2013년의 게임중독법 관련 논란으로 인해 그런 대책없는 기대가 깨지고 말았다.
2014년 6월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산광역시 시장에 서병수 후보가 당선되었는데, 이 후보가 게임규제법안을 발의한 적이 있어서 논란이 되었다.
서병수 후보가 지역구 국회의원일 때 손인춘법을 공동 발의하였는데, 게임업계를 심하게 규제하는 법안이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물론, 서병수 시장까지 게임중독 관련 법안에 발의하는 등 부산시 정치권의 행보로 인해 부산에 대한 게이머와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인식이 나빠질 대로 나빠졌기 때문이다.
서병수 시장은 이런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당선되자마자(…) 게임업계 달래기 행보에 나섰다.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최대 1000억 원, 일자리 창출은 2500여 명에 이르고 관광객 유치 효과도 큰 대형 행사 지스타를 뺏기면 지역 여론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6월 19일 대형 게임업체가 밀집한 판교를 방문하였고, 1주일 후인 6월 25일에는 부산지역 게임 업체인 트리노드 사에 여러 게임업체 대표를 초청해 '나는 게임산업이 미래의 먹거리라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육성 발전시켜보려고 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선거 당시 오거돈 후보의 게임산업 진흥 정책을 비판하였던 서병수 시장이 이렇게 말을 바꾸는 것은 진정성 없는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선거 때만 해도 부산학부모연대의 게임산업 진흥 반대 게시물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릴 정도로 반게임 성향을 드러내던 사람이 당선되자 마자 저런 행보를 보이니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게이머들과 게임업계 종사자들도 서병수 시장의 이런 '갈지자 행보'에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서병수 시장이 판교를 방문한 지 열흘 뒤인 7월 1일, 게임업계 이익단체인 '게임개발자연대'는 성명을 내고 서병수 시장의 진심어린 사과와 게임규제 재발 방지 등의 약속이 선행되지 않는 한 부산에서 지스타가 개최되는 것을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랬던 게임개발자연대는 지스타2014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어째서인지 갑자기 태도를 돌변, 서병수에게 우호적인 입장으로 바뀌었다.
지스타 부산 개최 반대 입장 사실상 철회이런 상황을 틈타 지스타 유치에 나선 곳은 성남시다.
성남시는 6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스타 유치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성남시에는 국내 게임계 빅5를 포함, 게임 업체들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가 있으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모바일게임센터가 운영 중에 있는 등 게임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도시다.
게이머들의 여론도 성남시에 우호적이다.
해외의 모 유명한 대작게임에서 성남시가 좋은 이미지로 등장한 적도 있기도 하고 대표적인 게임 웹진 인벤에서 3,560명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성남시에서 지스타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38.3%를 차지하여, 17.6%로 3위를 한 부산시를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성남시에는 현재 대규모 전시 시설이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시에서는 시청 광장, 온누리실, 성남아트센터, 분당구청 잔디광장 등의 인프라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나링크, 하루 3~5만 명이 찾는 대규모 행사를 수용할 수 있을지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KeSPA 협회장 전병헌 의원이 같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재명 성남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스타의 성남 유치를 지지하고 있는 데다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남경필 도지사도 새누리당이기는 해도 K-IDEA의 회장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게임에 우호적인 입장이다.
게임 개발업체들 대부분이 판교에 몰려 있는 등 성남에 강점이 많은 데다 게이머들이 부산 유치에 매우 부정적인 여론이 조성되어 있어서 2015년에는 성남으로 이전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정작 성남의 인프라와 부산의 인프라는 하늘과 땅 차이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인프라면에서는 성남이 부산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한참 먼 상황이다.
서병수 시장은 이에 2014년 8월 열린 'HOT6 롤챔스 서머' e스포츠 행사에 참가해 '손인춘법은 게임 산업을 반대하는 법이 아니라 균형잡인 정책이 있어야 한다는 부분에서 동의한 것'이라면서, 게임산업에 1000억원을 투자하고 부산에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서 지스타를 영구히 부산에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렇게 환갑을 넘긴 서병수 시장이 지스타를 붙잡으려고 뛰고 있으나 아직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반면 수도권에서 대차게 말아먹은 지스타를 크게 발전시켜 놨더니 수도권에서 다시 도로 뺏으려 든다는 의견도 있다.
결국 2015~2016년 지스타도 부산이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지었다.
그리고 2015년 지스타가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2016년 지스타 역시 부산에서 개최.2017년 이후에는 다시 일산과 성남이 지스타를 노릴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 그래도 심한 수도권 집중화를 더욱 심화시킨다는 점과 제법 덩치가 커져 지스타 자체가 큰돈이 움직이는 행사가 되었다는 점, 그리고 지금도 충분히 전국적인 행사에 성공가도로 달리고 있는데 굳이 다른 장소로 옮겨 낯선 장소에서 할 메리트가 지스타 개최측에게 있는지가 관건이다.
만악의 근원 서병수하지만 일산은 경기도와 짜고 킨텍스에 플레이엑스포(5월 셋째주)라는 제2게임쇼(상반기)를 만들어서 경쟁에서 한발 빠졌다.
경기도랑 고양시, 킨텍스 측은 상반기 플레이엑스포, 하반기 지스타 이렇게 돌려도 좋다는 모양새. 뭐하러 싸우냐 두번 하면 되지 성남시 측은 성남게임월드페스티벌을 자체적으로 개최하며 ‘지스타의 액면분할’을 노리며 장기적으로 지스타 유치의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을 공식화하고 있다.
또한 백현 지구 마이스 (MICE:회의·관광·이벤트·전시) 산업 클러스터 개발을 통해 컨벤션 센터와 비즈니스 호텔등의 인프라를 건설하여 물리적 공간까지 확실히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에 질세라 부산광역시와 KNN 역시 지스타를 영구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취지의 일환으로서 보드 게임 페스티벌 보드게임 온리전을 BEXCO에서 개최했는데 개최일이 하필이면 101회 코믹월드와 겹쳐버렸다(...).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된 어울림의 한마당 게다가 KNN은 2014년 지스타부터 매년 특별 생방송을 하고 있다.
부산문화방송과 KBS부산방송총국, OGN 게임플러스도 매년 지스타 취재를 가기는 했으나 방송의 퀄리티는 KNN보다 딸린다(...). KNN 말고도 부산일보, 국제신문에서도 취재에 적극적이다.
SBS 게임쇼 유희낙락 45회차에서도 지스타를 취재하였다.
다.

 

2.4. 2017년~2020년

 

2017년 1월 25일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의 지스타 차기(2017~2020) 개최지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에 또다시 부산시가 단독으로 응모했다.
경쟁도시로 알려졌던 대구와 성남은 응하지 않았다.
결국 2020년까지 지스타 차기 개최지 부산으로 확정되었다.
2017~8년에 열리는 행사 결과에 따라 재평가를 거친 후 2년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기는 하지만 별일이 없지 않는 이상 2020년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확정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0년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되었지만....2020년에는 중국에서 시작된 범유행전염병인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된 탓에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로 열리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생활치료센터의 성공 덕분에 다른 나라와 달리 전시장을 야전병원으로 개조하지 않아서 전시장 자체가 사용 불가능하게 되는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1차 대유행이 지났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보이나, G-STAR가 열리는 11월은 추워지기 시작하는 시기라서 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질병관리본부 등 세계 각국의 의료계에서 2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시기이고 이미 남미에서 실시간으로 보고되고 있다.
결국 오프라인 행사는 BTB에 한해서만 축소 운영하고, BTC의 경우 온라인 행사로만 운영한다고 한다.
다.

 

2.5. 2021년~

 

2021년 1월 기준 30000㎡ 이상의 면적인 전시장을 가진 지방자치단체는 경기(고양시 KINTEX), 서울(강남구 COEX), 부산(해운대구 BEXCO), 대구(북구 EXCO) 네 곳이다.
비수도권이면서 전시장이 넓은 부산이 유력한 것은 이전과 변함없으나, 부산에서 G-STAR에 열의를 보였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불명예 사퇴를 함에 따라 변수가 생겼다.
부산이 부시장 대행 체제에서 어떤 행보를 보이냐에 따라, 대구가 G-STAR 유치에 얼마나 열의를 보이느냐에 따라 유치 경쟁이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다만 대구도 아직까진 딱히 관심이 없는 상황인지라, 별다른 변수가 없는한 2021년 이후에도 부산에서 계속 개최될거라는 관측 역시 나오는 중이다.
서울의 경우는 가능성이 낮은 편인데, 일단 가장 큰 이유는 서울시 소재 전시장이 쉴새없이 돌아가는터라 G-STAR까지 넣을 여력은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도쿄 게임쇼도 도쿄 빅 사이트의 과포화 문제 때문에 지바 현의 마쿠하리 멧세로 이사간 것이다.
경기도는 KINTEX 시대 때 부침을 겪은 데다가 PlayX4라는 행사가 진행 중이라 심사 시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현실적으로 부산을 제외한 곳은 가능성이 없는 것이 30000㎡ 갖고는 현재 규모의 G-STAR 개최가 불가능하다.
BEXCO의 경우 면적이 46000㎡가 넘는데 현재 지스타는 벡스코의 면적을 거의 다 쓰고 있다.
46000㎡ 갖고도 부족해서 증축 이야기가 항상 나올 정도이며 주차장 까지 지스타 행사 부스가 들어찰 정도. 현재 이 BEXCO와 비슷하거나 더 큰 전시장은 KINTEX 뿐이다.
근데 KINTEX에서 개최했을 당시 G-STAR가 크게 망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고양시 개최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하며 서울 COEX나 대구 EXCO는 지스타를 개최하기엔 너무 좁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부산에서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예상대로 부산의 단독 입찰 후 3월 8일 지스타 차기 개최도시 선정심사에서 개최지로 최종 발표됐다.
이번 선정에서는 4년간 행사를 연 다음 중간평가를 거쳐 4년을 더 연장하는 '4+4' 방식으로 변경되었기에 최대 2028년까지 부산에서 행사가 치러지게 됐다.
2009년부터 장장 20년간 연속 개최해 사실상 부산에서 하는 게임쇼라는 정체성을 굳히게 되었다.

 

3. 문제점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크게 거론되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3.1. 흥미를 끌 만한 신작 게임의 부재

 

  • 최근 들어서 지스타에서 공개되는 대부분의 게임들이 일부를 제외하면 마니아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듣보잡 취급을 받으며 마니아들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온라인 게임이나 콘솔 게임은 거의 없고, 모바일 게임만이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이는 국내에서 콘솔 게임이 1%대의 한참 저조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해외 개발사들은 E3나 게임스컴, 도쿄 게임쇼, 많이 참가해도 차이나조이, 페니 아케이드 엑스포에나 참가하지 이들에 비해 규모가 작은 지스타에는 거의 올 일이 없다는 이유도 존재한다. 특히나 지스타 2016 이후 온통 모바일 게임으로 도배되기 시작하였고, 인터넷 방송인(BJ, 스트리머)나 모바일 게임밖에 볼 거리가 없었다. 비록 관람객과 부스가 매년 늘어나는 등 외적인 규모는 커졌지만, 이젠 사실상 게임 축제라기보다는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들의 팬 페스티벌(이자 팬들 간의 합법적인 친목질)로서의 의미로 변질되었다. 인터넷 방송의 팬이 아닌 사람들은 굳이 입장료를 내고 볼 만한 흥미 있는 컨텐츠가 거의 없다시피하다.
  • 그러나 국내 게임 시장 자체가 모바일 위주로 개편되었고 예전부터 콘솔의 무덤으로 유명했던 곳이며, 해외 유명 게임회사들도 국내 인지도나 유명세는 턱없이 낮다. 글로벌 유명 게임사 중에서 국내 대중 인지도를 갖춘 회사는 블리자드, 닌텐도 뿐이며 잘 쳐줘도 EA까지가 고작이다. PC 온라인 게임은 더 이상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이나 NC, 넷마블 등에서 메인으로 밀고 있지 않으며 콘솔 게임들은 국내 판매량이 낮은데 비싼 돈들여서 국내 게임쇼에 참가할 이유가 없다. 지스타가 무슨 대단한 재주가 있어서 국내에 인기도 없어서 참가 안하려는 해외 콘솔 회사들을 참여시키고 넥슨 등 국내 게임사들에게 PC 게임 출품을 강요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지스타의 단점이 아니라 국내 게임 시장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뿐이다. 더군다나 지스타가 모바일 스타 소리 듣고 콘솔과 PC 게임 줄어든 게 몇 년간 반복된 문제인데 오히려 매년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걸 단점이라 부를 수 있는가도 의문이라는 것. 하지만, 지스타의 대체제인 '플레이X4'의 등장으로 인해 이런 반론의 대부분은 사실상 논파되었다. 게다가 SIEK, 세가, 반다이 남코 게임즈 등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은 국내외 대형 업체들의 대다수는 '플레이X4'에는 참가하기로 결정하면서 지스타의 부실한 컨텐츠가 더더욱 문제점으로 부각되는 상황이다. 심지어 애니플러스가 주최하는 서브컬쳐 컨텐츠 박람회 'AGF'에도 컨텐츠 규모 면에서 크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 이러다 보니 한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인데도 중국 게임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2021년 현재 세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 양산형 게임까지 가세하면 지스타의 본질을 잃을 수 있는 위험까지 있다. 판은 한국이 깔았는데…'중국 놀이터' 된 지스타 2019

 

3.2. 관람객 비매너 문제

 

  • 부스걸을 찍겠다고 접이식 사다리와 어마무시하게 큰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움직이는게 벅찰 정도로 사람 많은 공간에서 접이식 사다리는 철제라 잘못될 경우 부딪히거나 놓여져있는 것을 못보고 넘어져 다칠 수도 있다. 때문에 민폐 취급을 받기도 한다. 그 밖에도 스탭들이 탑 카메라를 설치하여 부스별로 중계 방송을 촬영하기도 하는데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때문에 사람이 많이 몰리면 불편하다.

 

4. 개최 장소 이전 논란

 

  • 사실 지스타 자체가 게임쇼로서의 성격은 약해지고 게임을 주제로 한 부산의 지역축제화가 매우 많이 진행된 상태이다. 한국에서 PC 패키지 게임이나 콘솔 게임으로 마니아들을 끌어들이기에는 동원력이 상당히 약해서 일반인들을 주 타겟으로 잡아야 하는데, 일반인들을 끌어들이기에는 당연히 모바일 게임이나 PC 온라인 게임이 더 유리하기 때문.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지스타에서 부속 행사로 열리는 e스포츠 대회를 같이 보거나, 게임 관련 스트리머들이 초청이나 개인 관람자 자격으로 많이 참가하는지라 이들을 직접 보고 싶어 가는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그나마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과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벡스코를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덕에 타지 사람들의 유입이 있다는 것은 위안거리다.현실적으로 부산 외의 지역에서는 개최가 불가능하다. 지금 벡스코도 포화상태라는 말이 나오고 사람이 미어터지는게 현실인데 부산에서도 이 점을 인지해서 벡스코 제2전시장과 오디토리움도 준공했다. 1전시관에서 BTC 즉 일반 관람객 대상의 행사를 진행하고 2전시관에서 BTB 즉 전문가들과 비즈니스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며 광장에서 각종 부대행사를 하며 오디토리움에서 게임 대회 진행을 한다. 안쓰는 시설물은 없다. 국내에 벡스코와 비슷하거나 더 큰 전시관은 경기도의 킨텍스 단 한 곳 뿐이다. 그러나 킨텍스 시절은 흑역사로 남게 되면서 사실상 벡스코를 제외하면 지스타급 게임쇼를 유치가능한 시설이 대한민국엔 단 하나도 없다. 킨텍스에서는 플레이엑스포를 매년 상반기에 개최하고 있는데 지스타에 비하면 인지도도 낮고 규모도 아직은 작다. 성남시에서 시설 개발을 추진한다고는 하나 그게 완공되어봐야 벡스코보다 작다. 벡스코도 매년 확장을 계속하는데도 매년 포화상태라는 말이 나오는데 성남시에서 아무리 시설 지어봐야 벡스코 이상이 되긴 어렵다. 대구 엑스코도 이야기가 나온적 있으나 엑스코는 확정이전 지금보다 규모가 훨씬 작았을 시절 벡스코의 절반 규모 밖에 안된다. 서울 코엑스 등도 벡스코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작으며 정작 강남구 한복판에 위치하여 교통대란이 예상되는 바 실용성이 낮다. 다행히 벡스코의 경우 중심 번화가 지역인 센텀시티(센텀파크)와는 조금 떨어진 위치상에 있고 차량 통행량 또한 헬게이트 정도는 아니다. 반면 코엑스는 강남 한복판에 자리잡은 특성상 교통체증은 절대로 피해갈 수 없다.

 

5. 사건 사고

 

 

5.1.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지스타 2017'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일행 '입건''지스타 2017' 현장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슈퍼 파이트' 8강전에서 승부조작을 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연제경찰서(서장 원창학) 수사과 사이버팀은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장 운영 및 도박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프로게이머 하늘 등 10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18년 3월 15일 발표했다.

 

5.2. 코스프레 심사위원 진행 논란

 

사건 당사자의 글G-STAR 2018 현장에서 진행한 코스프레 대회 중 논란이 일어났다.
당시 진행 중이던 코스프레 중 아이돌 마스터 칸자키 란코 코스프레를 한 유저가 우승을 해서인데, 문제는 같이 참가한 다크 소울의 솔라 코스프레를 한 유저가 길거리 인기도 훨씬 좋았고, 코스프레 완성도도 더 뛰어났기 때문.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솔라가 인기 투표 1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칸자키 란코 쪽은 표도 거의 없었는데 인기상 1위를 탔다.
당시 심사를 했던 심사위원부터가 문제가 컸었는데 심사위원 3명 중 한 명이 게임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인간이 와서 심사를 해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되었다.
어느 정도로 무지한가 하면 솔라의 상징인 태양 만세에 가장 유명한 밈인 Take On Me까지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소품을 활용하라느니 캐릭터 재현도가 떨어진다느니 하는 둥의 심사평을 남겼다.
결국 같이 있었던 칸자키 란코 코스프레 유저가 상을 받고, 솔라 유저는 상을 못 받고 끝났다.
개최 측의 무지함과 관리 부실로 일어난 일.게다가 당시 비가 내렸는데 심사위원 측에만 천막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에게는 비를 피할 장소도 제공을 못하는 등 상당한 관리 부실로 인해 많은 참가자들이 피해를 보았다.
그래도 뒤늦게 소식을 접한 반다이 남코 쪽에서 감사패와 상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해당 유저에게 위안이 되었다.
한편 칸자키 란코 코스프레를 한 유저의 글은 비추 4360개라는 어마어마한 비추 폭탄을 받고 있다.
불쾌한 골짜기 사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칸자키 란코 코스튬 플레이를 한 유저에겐 잘못이 없다.
상을 잘못 준 심사위원이 문제이지, 이 유저는 상을 주니까 받았을 뿐이다.
오히려 이 심사위원들의 행동 때문에 기껏 받은 상의 의미도 퇴색했으니 이 유저 역시 솔라 유저만큼은 아니어도 피해자인 셈이다.
솔라 유저 본인도 심사위원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비판할 뿐이지, 수상자를 욕하지는 말아달라고 부탁하였다.
국내 탑급의 전문 코스플레이팀이자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스파이럴캣츠에 따르면, 심사위원 5인 중 G스타 협회장과 본인들을 제외하면 스폰서, 경남방송, 디자이너로 구성되어 절반 이상이 게임에 대해 무지했던데다 그 심사위원들이 소위 높으신 분에 나이도 많아 게임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피력해도 수용이 어려웠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30분 전까지 이들은 경남방송 주관하에 대형 유투버들과 라디오 진행을 하다 긴급하게 투입되었고, 참석자들이 사전에 신청했을 테니 해당 코스프레에 대한 간단한 자료라도 준비할 수 있었을텐데 그런것도 없었다고 한다.
당시 지스타 주최 코스프레 대회는 제 1회 대회로, 처음 진행하다보니 아무래도 주최측에서 여러모로 진행이 미숙했던 모양. 이 당시 욕을 많이 들어서인지(...) 2회부터는 주로 게임과 관련된 분들을 섭외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많이 물어보았다고 한다.
사태가 터지자 이에 대한 내용을 본인들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싶었으나, 여러모로 논란이 불거지는것을 피하기 위해 참았다고 한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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