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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고 넘어가야 할 한능검에 대한 정보 (시험시간,기출,준비물,갤러리)

by 채은아빠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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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능검

대한민국의 공무원 공개채용 방식
종류
9급
7급
5급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방공무원
법원공무원
9급 공채시험(법원)
-
법원행정고등고시
국회공무원
9급/8급 공채시험(국회)
-
입법고등고시
· 경찰공무원
순경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위 공개경쟁채용시험
미실시
소방공무원
전국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시험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군무원
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국가정보원
-
국가정보원 정기공개채용
-
교육공무원
-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
관련 시험
공직적격성평가(PSAT)
한국사능력검정시험
TOEIC / G-TELP

1. 개요

 

한국사 능력을 평가하고 검정하는 시험으로 교육부장관 소속의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한다.

 

2. 역사

 

초기엔 고급 기준으로 대학교 학부 이상 수준의 어려운 내용에 한문 독해력 등 높은 난도와 더불어 낮은 인지도 및 활용도 때문에 일부 역덕들을 제외하곤 인기가 없었으나, 취업 등에 가산점을 주는 등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지원자가 계속 늘고 있다.
1회는 1~2급을 출제하지 않았다.
2~3회는 1~6급을 모두 따로 쳤으나 2008년(4회)부터 1~2급을 고급, 5~6급을 초급으로 개편했고 2011년(11회)부터 3~4급을 중급으로 개편했다.
2020년 6월(47회)부터 기존의 초, 중, 고급 3종을 기본(4~6급)과 심화(1~3급) 2종으로 재개편했다.
등급 체계 개편의 이유는 상세히 밝히진 않았으나, 2018년 시험 전체 응시자의 94%가 중, 고급을 응시해 초급시험이 유명무실해진 것 때문으로 보인다.
초급을 응시해 받는 5~6급은 그 어떤 서류전형에서도 쓸모 없기 때문. 2021년부터 개편된 공무원 시험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화 시험의 난도는 기존의 고급 시험보다 평이한 수준으로, 기본 시험의 난도는 기존의 초급 시험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조절해 출제한다.
개편 전 초급 60점은 초등학교 한국사를 거의 끝낸 수준인 초등학교 6학년 정도의 한국사 실력이었으나, 개편후 기본 60점은 난이도가 올라가서 중학교 3학년 정도의 한국사 실력이다.
초급 시험이었을 때에는 초등학생도 많이 응시했으나 지금은 초등학생 응시자가 많이 줄었다.
5~6급을 따기위해 필요로 하는 한국사 실력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기본 80점(4급)이 심화 60점(3급)보다 확실히 쉽다.
개편 전 중급시험 80점 이상 맞는 난이도와 고급 시험 50점 이상 맞는 난이도가 비슷할 정도로 중급,고급 난이도 차이가 심했는데 심화가 고급보다 약간 쉬운 수준이고 기본이 초급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 이기 때문에 심화 60점 이상 맞을 실력이면 기본 80점 이상은 그냥 맞는다.

 

3. 설명

 

  • 문제지 인쇄 및 인쇄용지 규격
  • 답안지 종류 및 규격
  •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에 공고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행, 편집, 인쇄 용역 계약을 참고

 

4. 합격자 특전

 

주로 공공기관이나 임용고시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험이다.
국공립학교 교사가 되려면 과목 불문하고 반드시 3급 이상의 급수가 필요하고, 대다수 공공기관은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을 비롯한 일부 공직은 아예 지원자격으로 이 시험을 요구한다.
취업 스펙으로 쓰려면 4~6급은 효용성이 거의 없다.
대학입시도 심화(1~3급) 급수여야 효용이 있다.
필요하다 싶으면 시간 날 때 1, 2주 정도 투자해서 미리 따두는 게 좋다.
공식적인 유효기간은 없으나, 각 기관(업체)이 정한 유효기간에 합격한 시험만 인정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해당 급수의 자격증이 있어도 재응시가 가능한 게 이 때문이다.
단, 대부분의 사기업 입사엔 별 도움은 안 된다.
사실 당연한 게 공무원·공공기관 등에서 우대하는 이유가 정부에서 우대하라고 해서이지 실무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기 때문. 사기업에서 우대할 이유가 없는 건 당연하다.
설령 역사 관련 콘텐츠 제작 인원을 뽑는대도 학위와 포트폴리오를 보지 한능검은 큰 의미가 없다.
'그래도 한국인이면 알아야지', '난 쓸모없더라도 따고싶은데?'라고 생각한다면 따도 좋다.
하지만 따더라도 일반적인 사기업에 지원할 것이라면 이력서에 적지 않는 것이 좋다.
예외로, 포스코는 과거엔 우대사항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빠졌다.
사실상 공기업, 임용고시, 직업군인 등에 지원하지 않고 오로지 사기업 취업만 바라보고 있다면 군대 포상휴가가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 이득일 가능성이 크다.

 

4.1. 공무원

 

  •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유효기간 5년 2급 이상을 요구한다.
  • 5급 민간경력자 채용유효기간 4년 3급 이상일 경우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준다.
  • 대한민국 군무원 공개 채용 시험유효기간 4년 시험과목 중 한국사 과목을 대체한다. 군무원 5급 공채는 2급 이상, 군무원 7급 공채는 3급 이상, 군무원 9급 공채는 4급 이상을 요구한다.
  • (해양)경찰공무원 공개 채용 시험(2022년 시행)유효기간 4년 시험과목 중 한국사 과목을 대체한다. (해양)경찰간부후보생 공채는 2급 이상, 순경 공채는 3급 이상을 요구한다.
  • 소방공무원 공개 채용 시험(2023년 시행)
  •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응시자에게 3급 이상 취득을 기본적으로 요구한다. 유아/초등/중등/특수/교과/비교과 관계 없이 임용시험이라면 모두 해당된다. '''유효기간은 없고 평생 간다" 사범대생, 교대생, 교직이수자 등 임용준비를 생각하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2~3학년 즈음에 미리 따두면 편하다. 교육대학원생의 경우에도 코스웍이 마무리될 때쯤엔 따두는 게 좋다. 가산점 등이 주어지는 건 아니어서 임용 준비생이라면 공부시간 절감을 위해 보통 고급, 중급, 초급으로 구분 되어 있을 당시에는 중급으로 응시해 3급을 노리고 보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왕 따는 거 1급을 노리고 준비하는 경우도 있었다. 역사교육과라든지… 만약 3급 이상을 취득하지 못 하면 임용시험에 응시해도 한국사 영역의 과락으로 취급 되어 자동으로 탈락한다. 실제로 종종 일어나는 일 인데 교육청 공고를 살펴보면 한능검을 떨어져서 임용시험 합격이 취소된 경우가 실제로 존재한다.

 

4.2. 사관학교 진학 및 군대관련 직종

 

공군 병 지원 시 4급 이상은 가산점을 준다.
공군부사관 및 장교 시험에선 필기시험 과목 중 한국사 시험(전범위) 면제를 받을 수 있고, 급수에 따라 정해진 점수를 받는다.
타군의 경우 급수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입시에선 심화 이상부터 합격 여부에 관련 없이 취득 점수의 0.1배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90점을 받았다면 가산점 9점, 10점을 받았다면 1점. 이론상 응시만 해서 싹다 한 번호로 찍어도 기댓값 20점을 취득해 가산점 2점을 챙겨갈 수 있다.
)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100점이 만점이니 가산점도 10점이 만점. 육군사관학교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은 1급은 3점, 2급은 2.6점, 3급은 2점, 4급은 1.6점, 5급은 1점, 6급은 0.6점이다.
2022년부터 육군 학사, 간부사관, 준사관 및 부사관 지원 시 심화 합격(1,2,3급)은 만점, 4급은 배점의 90%, 5급은 배점의 80%, 6급은 배점의 70%를 부여하는 것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유효기간은 서류접수일로부터 4년 이내..다.

 

4.3. 공공기관(공기업•공사•공단)

 

  • 국가철도공단(KR): 필기전형 시 가산점(0.5점) 부여. 단 기사 자격증 보유 시 기사 자격증 가산점(2점)이 반영되고 한국사 가산점은 제외. 그러나 한국사는 사실상 필수 자격증으로, 면접 시 2급 이상 합격증 제출은 해야 한다.
  • 공무원연금공단: 서류전형 시 가산점 부여
  •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서류전형 시 가산점 부여
  •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서류전형 시 가산점 부여.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서류전형 시 가산점 부여
  • 신용보증기금: 2019년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소지하고 있으면 서류전형 시 가산점 부여됐음.
  • 인천국제공항공사: 서류전형 시 가산점 3점 부여. 2급부터 해당.
  • 한국관광공사: 서류전형 시 가산점 부여. 1급은 만점의 1%, 2급은 만점의 0.5% 부여.
  • 한국공항공사: 서류전형 시 가산점 부여. 1급만 해당.
  • 한국무역보험공사: 우대사항에 포함
  • 한국수력원자력 : 서류전형 시 3급 이상 2점 부여.
  • 한국자산관리공사: 2019년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을 반드시 소지하고 있어야 지원가능했음.
  • 한국전력공사: 서류전형 시 3급 이상 가산점 5점 부여. 고졸은 해당없음.
  • 한국철도공사(Korail) 및 자회사: 서류전형 및 인턴과정 평가 시 가산점 부여, 1·2급은 산업기사(컴퓨터활용능력 1급과 동급), 3급은 기능사(컴퓨터활용능력 2급, 워드프로세서와 동급)로 취급.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류전형 시 가산점 부여.

 

4.4. 전문연구요원

 

유효기간 4년 3급 이상을 요구한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다.

 

4.5. 국비유학

 

대한민국 정부(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가 대한민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국비유학 선발시험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표와 합격서를 요구한다.

 

5. 합격률

 

년도
시행 횟수
2006~2009
연 2회
2010~2011
연 3회
2012~2019
연 4회
2020
연 5회
2021~
연 6회
  • 합격률 70% 이상은 파란색, 50% 이하는 빨간색으로 표기했음

 

6. 기타

 

  • 학력, 나이, 국적, 신분에 관계없이 볼 수 있다. 군 복무 중인 현역병들도 응시 가능하다. 사실 군대 가서 제일 많이 치는 게 이거다. 그냥 외우고 어떻게든 증만 따면 휴가나 가점 등 이득이 생기니. 현역병이거나 군입대 예정이라면 군에 따라 합격할 경우 원서접수비를 주는 경우도 있으니 딱히 무언가 할 생각이 없다면 응시해보는 것도 좋다. 조기교육 열풍의 영향으로, 일부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에게 국가기술자격(컴퓨터활용능력 1~2급 등)이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를 응시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 기출문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시험장에 갈 땐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수험표, 신분증(초등학생 이하는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없기에 제외)은 꼭 챙겨가야 한다. 시험지가 올컬러라 학창시절 갱지에 흑백으로 인쇄돼 문화재 사진과 지도가 잘 보이지 않아 겪었던 고충은 해결된다. 고급 인화지를 써서 시험지의 질도 좋은 편이다.
  • 특히 신분증은 반드시 챙겨가자. 규정된 신분증을 안 가져가면 얄짤 없이 응시할 수 없어서 퇴실당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청소년증, 여권, 사진이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증, 군인 외출증 등이 신분증으로 인정된다. 하지만 대학 학생증은 사진 유무와 관계 없이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뭣도 모르고 대학 학생증만 들고 갔다가 시험도 못 보고 퇴실당한 사람이 의외로 많다. 신분증이 없는 초등학생 이하는 수험표만 있으면 된다. 수험표를 지참하지 않았을 경우 별도의 장소에서 무료로 재발행하고 있다. 여담으로, 수험표는 접수 후 바로 출력할 수 없고 시험 4~5일 전 10시부터 출력할 수 있다. 응시장소를 변경하는 기간이 있어서 텀을 둔 것으로 보인다.
  • 응시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은 응시자 연명부에 본인 사진만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 사진만 맞다면 증명사진이 아닌 프로필 사진이나 폰으로 찍은 셀카나 뽀샵질한 사진도 가능하다. 게다가 합격 후 증명서에는 사진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증명사진을 수험표 사진으로 등록하는 사람들은 잘 없다. 사진찍기 귀찮거나 그냥 파일이 있으면 쓰는 정도.
  • 시험은 10시 20분에 시작하며 시험장 입실 시간은 오전 10시까지다. 10시가 넘으면 고사장 문을 폐쇄해서 건물 자체에 입실 불가니 일찍 시험장에 입실하자. 10시 몇 분 넘어 도착한 사람이 시험장 입구가 폐쇄되자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난동을 부리는 경우도 있다. 30초만 늦어도 얄짤없이 문 잠그니 주의하자. 이 때문에 출입문을 담당하는 감독관의 역할이 중요한 편이다.
  • 학교 교실에서 시험을 볼 경우 감독관이랑 멀리 떨어진 뒷문을 잠그고 앞문을 통해서만 출입할 수 있다. 보통 감독관은 오전 10시 정각에 딱 맞춰서 교실로 들어오는 편이다.
  • 규정상 오전 8시 30분부터 입실 가능하다. 시험장에 따라 더 이른 8시 정도에 입실시켜주기도 하지만 8시 30분까지 절대 들여보내주지 않는 시험장도 있으니 유의. 시험을 보기 전 마지막으로 정리를 더 많이 하고 싶으면 일찍 시험장을 방문하는 게 좋다.
  • 고사장마다 케바케지만 주차장이 마련된 경우 학교 내부에 직접 주차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물론 주차장 시설이 부족해도 운동장에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학교들도 많이 있다.
  • 웬만하면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사장을 선택하는 게 좋다. 멀리 떨어진 곳일수록 이동 소요시간이 증가할 뿐더러 주말이라 대중교통편의 배차간격이 평일에 비해 뜸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해당 고사장의 정원이 초과됐다면 임시시험장을 선택하되 수시로 들어가서 자신이 원하는 고사장 장소에 공석이 있는지 확인하자.
  • 고사장은 늘 지정되는 곳이 선정되는 편이지만 회차에 맞춰서 주기적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상반기엔 A학교만, 하반기엔 B학교만 고사장으로 지정되는 방식이다.
  • 시험 시작 전에 반드시 화장실을 미리 다녀오자. 시험 시간이 80분이나 돼서 미리 다녀오지 않을 경우 참는 데에 한계가 있다. 당연히 퇴실 가능 시간 이외에 퇴실할 경우 응시를 안 한 것으로 간주된다.
  • 시험 종료 15분 전부터 답안지를 책상에 두고 나갈 수 있다. 시험 시작 전에 퇴실 관련 안내방송이 송출되며, 감독관이 퇴실 가능 시각을 알려준다. 다만 이것도 케바케라 답안지를 책상에 두는 게 아닌 감독관에게 직접 제출하고 나가는 방식도 있다. 공부를 했든 안 했든 시험 시간은 많이 남기에 응시인원의 반 이상이 그때 퇴장한다.
  • 모든 기출 문제는 공개 대상이라 시험이 끝나고 문제지는 가져갈 수 있다. 시험 직후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업체들이 스타 강사를 총출동시켜 해설, 정답 예측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회차 시험이 무효 처리되며, 중대한 행위의 경우 해당 회차 시험 포함 연속 4회 응시자격이 정지된다.
  • 2016년부터 민간 주관사인 중앙일보가 이를 벤치마킹해 세계사능력검정시험을 시행하고 있다.2022년 2월 4일, 중앙일보가 주관사에서 빠지기로 결정하고 한국역사교육진흥회 단독주관에 한국서양사학회가 후원사를 담당하는 것으로 재편됨.
  • 감독관은 대부분 고사장으로 쓰이는 학교의 교원 등 국가공무원, 마찬가지로 해당 학교의 일반직공무원 등 지방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원, 고사장으로 쓰이는 학교의 학생, 한국생산성본부 직원이며, 가끔 일반인도 차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연관인 수험생과 같은 시험실엔 배치되지 않는다.
  • 지금은 전부 객관식 문항이지만 시험 초기에는 주관식 문항도 있었다. 마지막 4~5문제 정도가 주관식이었는데 그 중 백미는 마지막 문제로 정해진 정답 없이 500자 내외로 서술하라는 서술형 문제였다. 당시 답안지도 양면이었고 뒷면에 그 서술형 문항에서 요구하는 답안을 서술하기 위해 원고지가 그려져 있었다고 한다.

 

7. 접수 대란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을 요구하는 기관이 많아지는 데다가 2020년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사태가 본격적으로 터져 이 시험 등 각종 시험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원서접수 오픈 당일날 홈페이지 서버가 터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커트라인을 통과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접수조차 못해서 시험을 치르지 못할 수 있다. 2020년에만 약 50만 명의 많은 인원이 시험을 접수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며 만약 서울 시험장이 마감되면 강원도로 원정시험을 떠나는 웃픈 일이 생길 수 있다. 그 정도로 많은 수험생들에게 몰리고 있는데도 매번 수요예측을 완전히 실패하여 안일한 업무처리에 대해 접수 때마다 비판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 교육부 차원의 예산 증액이나 업무인원을 배정해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 2021년 첫 시험인 51회 시험에서 원서접수 오픈 당일 서버가 터졌다. 워낙 문제점이 많은지 관련 기사가 나올 정도고, 이에 국사편찬위원회는 임시 시험장 확보 및 추가접수를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또 터졌고, 결국 국사편찬위원회가 시험장 확보가 어렵다며 불필요한 응시를 자제하라는 공지를 올렸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반응은 매우 좋지 않았고, 최태성 강사도 이런 사례는 처음이라 할 정도였다. 50회의 높은 난이도로 인해 51회 응시자가 급증했는데, 이에 대한 대비가 부실했기 때문이다.
  • 급격하게 늘어난 수요를 감안하면, 대한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처럼 상시검정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단순히 응시자만 늘어난 게 아니라 합격자 특전을 보면 알겠지만 가산점을 주는 곳이 늘어나고 아예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 일정 등급 이상을 응시 자격(혹은 대체)으로 요구하는 곳까지 생겨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지 못하면 아예 한 해의 취업 준비/고시를 날려버리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취준생들이 응시하는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전산회계운용사, 상공회의소 한자는 상설검정과 병행 실시되던 PBT 방식 정기검정을 폐지하고 CBT 방식 상설검정 체제로 완전 전환하여 빠른 응시, 빠른 발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고, 이에 정기검정만 시행하고 있었던 비서와 무역영어도 상설검정으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상설화하려면 위탁기관을 바꾸거나 한국생산성본부 관할 정보통신자격 시험장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추가로 역사학은 다른 분야에 비해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고 기존 학설이 뒤집혀 빠르게 내용이 업데이트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출제하는데 있어서 최근 학설을 취합하고 반영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걸 의미한다. 앞서 기술시험의 경우 대개 문제은행을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상설시험, 혹은 상설에 준한 시험이 가능한 것이다. 반면 한국사의 경우 업데이트가 자주되는 탓에 문제은행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앞서 공간 문제도 있고 하여 상설시험은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 결국 52회부터는 지역별로 원서접수 기간이 달라졌다. 경기도, 인천, 충청도 / 전라도, 경상도 / 서울, 강원도, 제주도가 각각 같은 날에 원서접수를 한다. 그럼에도 접수 첫 날부터 서버가 터졌다. 대기시간 36시간이 나왔다는 경험담이 나왔으며 특히나 수도권과 비수도권 도시가 엮인 경기, 인천, 충청권에서 응시하지 못한 신청자들이 많았다.
  • 53회 시험부터는 대기열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대기 순서에 맞춰 정해진 인원이 들어가므로 원서 접수가 한층 더 쾌적해졌다. 그러나 드디어 잘 굴러가나 싶더니만 56회에선 이 방법으로도 서버가 터졌다.
  • 접수 장소 관련하여, 서울·경기지역은 그래도 비는 곳이 종종 보이기도 하는데 비수도권은 접수 당일 마감되는 곳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의정부에 거주하는 사람이 의정부에 자리가 마감되면 가까운 도봉구나 노원구에 가서 응시하는 게 가능할 정도로 약간의 여유는 있으나 대구에 거주하는 사람은 대구지역이 마감되면 추가접수가 거의 불가능하여 경북이나 부산까지 가서 응시해야 할 정도. 그나마 경북이나 부산은 추가접수할 자리가 가끔 보이는 정도고 강원, 대전, 충북, 광주, 전북, 경남 등은 매우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여유가 있다는 것도 지역 내에 존재한다는 것이지 본인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자리가 존재한다는 뜻이 아니다. 예를 들어 서울 남서쪽 끝인 금천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서울 북동쪽 끝인 노원구까지 가서 응시해야 할 수도 있다. 이조차도 동일 지역에 자리가 있다는 것에 감지덕지해야 할 정도. 그래서 원하는 곳을 접수하려면 접수 당일 10시에 바로 접수하는 걸 추천한다. 인터넷에는 아예 접수 팁까지 돌아다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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