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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핫한 카시야스에 대해 대한 모든 것 (푸욜,이혼,결혼,샤키라)

by 채은아빠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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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이름 : 이케르 카시야스 Iker Casillas
본명 : 이케르 카시야스 페르난데스Iker Casillas Fernández
생년월일 : 1981년 5월 20일 (41세)
국적 : 스페인
출신지 : 마드리드 지방 모스톨레스
신체 : 키 182cm / 체중 80kg
직업 : 축구선수 (골키퍼 / 은퇴) 축구행정가
소속 : 선수 : 레알 마드리드 CF (1999~2015) FC 포르투 (2015~2020), 기타 : 레알 마드리드 CF (2020~ / 재단 이사 보좌관)
국가대표 : 167경기 (스페인 / 2000~2016)
통산 클린시트 : 440번
역대 등번호 : 【펼치기 · 접기】레알 마드리드 CF - 27, 25, 1 FC 포르투 - 12, 1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 23, 13, 1
별명 : 성 이케르 (San iker), 카신야신

2. 개요

"나는 공을 막는 것이 아니라, 팀의 패배를 막는 것이다.
스페인의 축구인.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골키퍼였으며, 2020년에 은퇴하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 CF 재단의 이사 보좌관을 맡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양쪽에서 모두 주장을 맡았던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라리가 5회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3회 우승을 비롯하여 수많은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팀에서는 축구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주도했다.
A매치 167경기 중 무려 94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역대 A매치 최다 클린시트 기록자로 남아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카시야스의 신장은 182cm로, 골키퍼로서는 상당히 불리한 신체적 조건이지만 무시무시한 반사 신경과 이를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세이브 능력으로 10여 년 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1:1 상황에서는 장기인 빠른 발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귀신같이 공의 방향을 예측해서 낚아채거나, 잽싸게 몸을 날려서 환상적인 선방을 해내는 등 말도 안 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다.
한 팀당 주전 자리는 하나뿐인 골키퍼라는 포지션에서 순수히 소프트웨어적인 능력으로 신체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을 보면 카시야스가 얼마나 대단한 운동 능력을 지녔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갈락티코 1기 시절부터 페페가 오기 전까지의 레알 마드리드 CF의 수비진이 처참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카시아스의 위상은 더욱 올라가게 된다.
뛰어난 리더십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스타들의 집합소인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2기 시절에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면서 팀원들과의 불화가 거의 없었으며,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으면서 무적함대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카를레스 푸욜, 차비 에르난데스와 함께 앙숙 관계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사이를 완만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장으로서의 리더쉽이 탁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빠른 판단력과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한 무시무시한 선방 능력, 1:1 상황에서의 압도적인 면모, 안정적인 킥력,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리더쉽까지 모두 갖춘 카시야스는 전성기 시절 말 그대로 완전체였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의 카시야스를 넘어설 수 있는 커리어와 실력을 겸비한 골키퍼는 전무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으로 인해 코너킥이나 크로스 상황에서 공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공을 잡는 대신 펀칭해 내야만 했다는 것 정도.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장점들은 시간이 지나자 오히려 급격한 몰락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무시무시한 반사 신경으로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던 카시야스였지만, 신체적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30대부터는 급격한 하락세에 맥을 추지 못하게 되었다.
반사 신경이 떨어지면서 작은 키를 운동 능력으로 극복할 수 없게 되자 아크로바틱한 선방이나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 처리를 하는 모습은 서서히 줄어들었고, 오히려 불리한 신체적 조건으로 불안정한 플레이를 이어 나가며 주전 자리를 위협받는 신세가 되었다.
그렇게 2012-13 시즌에는 디에고 로페스에게 주전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고, 계속 하락하는 폼과 끊임없는 이적설에 시달리면서 2014-15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오랜 경력을 마감했다.
이후 FC 포르투에서는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피지컬적인 부분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슈팅을 미리 예측해서 막아내는 등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말년을 보냈다.
이케르 카시야스는 2020년 8월 4일 현역 은퇴를 트위터로 발표했다.

4. 대회 기록

  • 레알 마드리드 CF (1999~2015)라리가: 2000-01, 2002-03, 2006-07, 2007-08, 2011-12코파 델 레이: 2010-11, 2013-14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01, 2003, 2008, 2012UEFA 챔피언스 리그: 1999-00, 2001-02, 2013-14UEFA 슈퍼컵: 2002, 2014인터컨티넨탈컵: 2002FIFA 클럽 월드컵: 2014
  • 라리가: 2000-01, 2002-03, 2006-07, 2007-08, 2011-12
  • 코파 델 레이: 2010-11, 2013-14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01, 2003, 2008, 2012
  • UEFA 챔피언스 리그: 1999-00, 2001-02, 2013-14
  • UEFA 슈퍼컵: 2002, 2014
  • 인터컨티넨탈컵: 2002
  • FIFA 클럽 월드컵: 2014

 

  • FC 포르투 (2015~2020)프리메이라 리가: 2017-18수페르타사: 2018
  • 프리메이라 리가: 2017-18
  • 수페르타사: 2018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FIFA 월드컵: 2010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2008, 2012UEFA-CAF 메리디안컵: 1999
  • FIFA 월드컵: 2010
  •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2008, 2012
  • UEFA-CAF 메리디안컵: 1999

 

  • 스페인 U-20 축구 국가대표팀FIFA U-20 월드컵: 1999
  • FIFA U-20 월드컵: 1999

 

  • 스페인 U-16 축구 국가대표팀UEFA U-16 챔피언십: 1997
  • UEFA U-16 챔피언십: 1997

 

5. 개인 수상

  • FIFA FIFPro 월드 XI: 2008, 2009, 2010, 2011, 2012
  • FIFA 월드컵 골든글러브: 2010
  • FIFA 월드컵 올스타팀: 2002 (리저브)
  • FIFA 월드컵 드림팀: 2010
  • UEFA 올해의 팀: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 UEFA 올해의 궁극적인 팀: 2015, 2017
  • UEFA 유로 토너먼트의 팀: 2008, 2012
  • 베스트 유러피언 골키퍼: 2010
  • 라리가 최우수 골키퍼: 2008-09, 2011-12
  • 라리가 최우수 신인 선수: 1999-2000
  • 라리가 페어플레이 상: 2012-13
  • 트로페오 리카르도 사모라: 2007-08
  • 프리메이라 리가 올해의 골키퍼: 2018-19
  • 프리메이라 리가 올해의 팀: 2018-19
  • 프리메이라 리가 페어플레이 상: 2017-18
  • ESM 올해의 팀: 2007-08
  • 옹즈 드 옹즈: 2008, 2009, 2010-11
  • IFFHS 세계 최우수 골키퍼: 2008, 2009, 2010, 2011, 2012
  • IFFHS 올타임 스페인 드림팀: 2022
  • 브라보 상: 2000
  • 골든풋: 2017
  • 돈 발롱 2000년대 베스트 XI: 2010
  • 마르카 레알 마드리드 역대 UCL 베스트 XI: 2018
  • 마르카 레알 마드리드 역대 베스트 XI: 2012, 2017
  • 마르카 스페인 역대 베스트 XI: 2020
  • 프랑스 풋볼 2010년대 베스트 XI: 2019

 

6. 카시야스에 대한 말, 말, 말


저는 카시야스가 많은 기록을 새로 갈아치우는 것에 대해 전혀 놀라지 않았습니다.
그는 타고난 천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가 위기에 쳐할때마다 구해내는 카시야스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빅토르 발데스다.

그는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고, 또한 제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카시야스가 경기에서 보여주는 모든 것은 세상 모든 골키퍼가 배워야 하는 지침서나 다름 없습니다.
키코 카시야다.

모두가 패했다고 느꼈을 때 카시야스가 나타나 당신을 구원할 겁니다.
차비 에르난데스다.

카시야스를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는가? 그는 31살인데 모든 것을 다 이뤘다.
그는 17~18세부터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이것이 카시야스에 대한 모든 걸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에드빈 판데르사르다.

카시야스가 스페인의 크랙이다.
이반 라키티치다.

카시야스를 넘어 골을 넣으려면 최고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
호세 레이나다.

카시야스의 반사신경은 믿을 수 없다.
고든 뱅크스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려고 하는 수많은 쟁쟁한 골키퍼들 속에서도 카시야스는 꾸준히 군계일학의 활약을 보인다.
골키퍼로 경기에 출장하는 일은, 막중한 책임감을 감당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카시야스의 실력과 쌓아온 역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책임감, 근면함, 자기관리 능력과 함께 행운까지도 필요한 법입니다.
물론, 카시야스와 현역 시절의 저는 다른 스타일의 골키퍼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골키퍼의 중요성은 평가절하하며 오직 부정적인 실수에만 초점을 맞추는 언론과 시대에 시달려왔다는 점은 같습니다.
안도니 수비사레타다.

데뷔 당시 내 목표는 오랫동안 한 팀에서 그 팀과 함께 성장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팀의 정체성에 100% 어울리는 선수, 그 팀의 역사를 대표하는 선수 말이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그런 훌륭한 선수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FC 바르셀로나에는 차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레알 마드리드에는 이케르 카시야스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있다.
필립 람다.

카시야스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
펠레다.

난 카시야스가 최고의 골키퍼라고 생각한다.
그는 경기에서 자신이 할수있는 모든것을 한다.
웨인 루니다.

카시야스는 공격수가 어떻게 반응할지 미리 알고 움직이는 골키퍼입니다.
슬라벤 빌리치다.

카시야스는 자신의 신속함과 집요함으로 상황을 잘 타개할 줄 알고 있다.
카시야스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다.
호세 프란시스코 몰리나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든 침착하게 경기를 하는 훌륭한 골키퍼다.
앙헬 이리바르다.

(가장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는 유니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케르 카시야스와 처음으로 바꾼 유니폼이다.
내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한 골키퍼는 카시야스와 에드빈 판데르사르다.
티보 쿠르투아다.

골키퍼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실점을 막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또한, 스페인 대표팀의 모범적인 캡틴이었다.
그라운드에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지만, 축구계는 두 팔을 벌려 환영할 것이다.
페르난도 이에로다.

그의 지성과 성숙함은 우리가 항상 서로를 존중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몇년이 지났지만 카시야스와 나의 우정은 여전하다.
카시야스는 훌륭한 골키퍼이자, 위대한 남자다.
레알 마드리드를 넘어 스페인과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카시야스와 함께 우리는 모든 기록을 경신하며 라 리가 우승을 거뒀다.
주제 무리뉴다.

카시야스는 오늘 은퇴하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축구의 역사에 남았다.
라리가를 상징했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많은 것을 이뤘기 때문이다.
카시야스는 훌륭한 골키퍼였고 그를 상대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돌이켜보면 우리가 마주칠 때마다 서로를 넘어서야 했던 멋진 라이벌 관계였기에 서로 발전할 수 있었다.
리오넬 메시다.

카시야스는 영원한 전설이다.
세르히오 라모스다.

사람들은 경쟁이 우리를 다른 사람보다 발전할 수 있게 만들었지만 우리의 진정한 맞대결은 아니라고 말한다.
어쩌면 이런 헛된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 지금의 우리를 만든 것인지도 모른다.
고마워 카시야스, 네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덜 의미 있었을 거야.그는 명백히 저보다 돋보이는 골키퍼입니다.
제가 가장 높게 평가하는 카시야스의 장점은 실수가 극도로 적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항상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오랫동안 지켰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누구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동안 주전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프로페셔날하고, 꾸준해야 하는지 알 것입니다.
카시야스는 바로 그런 선수입니다.
잔루이지 부폰다.

7. 다른 키퍼들과의 비교

카시야스가 월드클래스이자 역대급 골키퍼였던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전성기에 보여준 실력과 커리어가 이를 대변한다.
다만 말년에 부상을 겪으면서 급격한 폼 하락을 겪었기에 한국에서는 평가가 꽤나 박한 편인데, 아무래도 한국 축구팬들이 꾸준한 선수를 선호하는 것이 많이 작용한 듯하다.
또한 2인자에 대한 평가가 애매해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카시야스는 전성기 시절 단순히 잘했던 수준도 아니며 7~8년 정도 꾸준히 월드클래스에 위치했던 골키퍼이므로, 최소한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활약한 골키퍼 중에 잔루이지 부폰, 마누엘 노이어를 제외하고 카시야스보다 우위라고 평가할 만한 선수는 없다고 봐도 된다.
그러나 개인 수상 커리어 측면에서는 카시야스가 확실하게 부폰, 노이어, 칸에 밀리는 편이다.
다만 피파 월드베스트의 경우, 카시야스가 5회로 노이어의 4회, 부폰의 3회보다 많이 수상했다.
UEFA 올해의 팀 같은 경우에도 카시야스가 6회로 부폰의 5회, 노이어의 4회보다 많이 수상했다.
특히 부폰은 칼치오폴리의 여파가 있기는 했지만 카시야스와 전성기가 겹친다는 측면에서 카시야스의 개인적 성과도 고평가할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에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었던 세계 최고의 골키퍼였으나, 전성기가 짧아서 평가가 살짝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 잔루이지 부폰가장 많이 비교되는 선수는 누가 봐도 부폰이다.
    둘 다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따냈고, 월드 베스트 및 올해의 팀 후보에 꾸준히 들면서 라이벌리가 형성되었다.
    팀 커리어를 봤을 때는 UEFA 챔피언스 리그와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까지 우승해본 카시야스가 그렇지 못한 부폰보다 우위에 있다.
    하지만 카시야스가 30대에 부상을 겪고 급격한 기량 하락을 겪은 것에 비해 부폰은 40대에도 빅리그와 빅클럽에서 맹활약하는 등 카시야스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 커리어적인 부분에서는 카시야스가 우위라고 할 수 있으나, 오랫동안 최정상급의 기량을 유지하면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부폰은 꾸준함 면에서는 확실히 카시야스보다 우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 수상 커리어 측면에서는 부폰이 골키퍼로서는 수상하기 정말 힘든 상들인 2002-03 시즌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와 2016-17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 발롱도르 2위, 2016-17 시즌 UEFA 올해의 선수 3위에도 선정될 정도로 단 한 번도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선수에 포디움에 들지 못하고 심지어 리그 최우수 선수상도 수상하지 못한 카시야스와 비교하면 개인 수상 측면에서는 부폰이 우위를 크게 가져가는 부분도 있다.

 

  • 마누엘 노이어5전 3승 1무 1패 카시야스 우세첫 맞대결은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4강 독일 vs 스페인의 경기였고, 이 때 노이어는 첫 월드컵에 출전한 24세의 신예 골키퍼였다.
    이 대결에서는 두 선수 모두 선방쇼를 계속 펼쳤는데, 스페인의 1-0 승리로 끝나면서 카시야스가 판정승을 따냈다.
    두 번째 대결은 20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역시 1, 2차전 내내 카시야스와 벌인 선방쇼 배틀이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로 두 경기 모두 명경기였다.
    결국 합계 점수 3:3, 승부차기 승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선방 대결은 팽팽하게 이어졌는데, 노이어가 먼저 2개를 막았지만 카시야스 역시 2개를 연달아 막아내며 맞섰다.
    승부를 결정지은 세르히오 라모스의 실축도 노이어가 막은 것이 아니라 골문 밖으로 벗어난 것이었다.
    마지막 맞대결은 2013-14 챔스 4강전이었고, 합산점수 5-0 완승을 따내며 카시야스가 다시 판정승을 따냈다.
    카시야스와 노이어의 라이벌 관계는 과거 세계 최고의 골키퍼 vs 현재 세계 최고의 골키퍼 사이이기에 더 뜨겁다.
    2012년도 까지는 팽팽함 그 자체였고, 카시야스는 커리어에서 전성기를 맞다보니 모든 No.1 골키퍼 상 자리는 카시야스였다.
    그러나 노이어가 스위퍼키퍼로 진화하고 바이에른이 유럽을 평정한 1202-13 시즌 카시야스는 부상에 폼 하락에 온갖 불상사가 겹쳤고, 자연스럽게 최고의 골키퍼 자리는 노이어가 되었다.
    2013-14 시즌 카시야스가 노이어와의 맞대결에서 이기고 라 데시마를 달성했어도 여전히 최고의 키퍼 자리는 노이어 차지였고, 4년 전 카시야스가 그랬듯이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노이어도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며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비록 전성기때 조금밖에 만나지는 못했지만, 카시야스와 함께 월드컵과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린 유이한 현역 키퍼이다.
    노이어가 카시야스를 비롯한 기존 골키퍼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스위퍼형 골키퍼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골키퍼의 영역을 필드 플레이어 수준으로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최전성기만 따졌을 때 노이어보다 우위에 있는 키퍼를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거기다 노이어는 30대 중반에도 전성기를 유지하는 중이라 카시야스보다도 장기적으로 롱런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개인 수상 측면에서도 노이어는 골키퍼로서는 매우 드물게 2014년 FIFA 발롱도르 3위, UEFA 올해의 선수에서도 2013-14 시즌 2위, 2019-20 시즌 3위, 2011년, 2014년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 수상을 한 것에 비하면 카시야스는 FIFA 발롱도르, UEFA 올해의 선수 포디움에 단 한 번도 들지 못하고, 심지어 라리가 최우수 선수상도 받지 못하면서 부폰과 마찬가지 케이스로 개인 수상 측면에서는 노이어에게 밀리는 편이다.

 

  • 페트르 체흐카시야스의 말대로 부폰, 카시야스, 체흐는 골키퍼계에서 몇 명 남지 않은 월드클래스 베테랑들이라 할 수 있다.
    이 세 명은 전성기에 보여준 활약뿐만 아니라 꾸준함을 오랫동안 유지한 측면에서 고평가를 받아야 한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체흐가 전체적인 측면에서 카시야스에게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2011-12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보여준 임팩트는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팀 전력을 감안하여도 사모라상을 포함한 라리가 내에서 최우수 골키퍼상을 총 세 번 밖에 수상하지 못하고, UEFA 올해의 클럽 골키퍼상은 단 한 번도 수상하지 못한 카시야스에 비해 프리미어 리그 골든 글러브 상을 총 4회나 수상하고, UEFA 올해의 클럽 골키퍼상을 총 3회나 수상한 체흐가 클럽에서의 개인 수상 커리어도 크게 밀리는 편이 아니다.
    대신 FIFApro 월드베스트의 경우, 카시야스는 5번 수상한 반면 체흐는 카시야스와 부폰에 밀려 단 한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 올리버 칸사실 칸 같은 경우에는 1969년생이어서 1978년생인 부폰, 1981년생인 카시야스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카시야스가 20대 초반인 시절 챔피언스 리그에서 종종 대결한 적이 많았었다.
    전적은 카시야스가 11전 4승 1무 6패로 열세이다.
    단 이 전적은 아무래도 칸이 최전성기였던 2000년대 초반에 붙은 전적이 많은 점도 감안해야 한다.
    팀 커리어를 감안했을 때는 아무래도 UEFA 챔피언스 리그 3회 우승에 FIFA 월드컵 1회 우승, UEFA 유로 2회 우승을 차지한 카시야스가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FIFA 월드컵 준우승 1회에 그친 칸에 비하면 우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개인 수상 측면에서는 칸이 발롱도르에서 2001년과 2002년 2년 연속으로 3위를 차지하면서 골키퍼로서는 유일하게 발롱도르 포디움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었고, FIFA 올해의 선수상에서도 2002년 2위를 차지하면서 골키퍼로서는 유일하게 최종 3인에 선정되었다.
    거기에 2002 한일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을 통한 준우승으로 골키퍼로서는 2020년대 현재까지도 유일하게 FIFA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 외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도 2000년과 2001년에 2년 연속으로 수상하였다.
    이처럼 개인 수상 측면에서는 부폰, 노이어와의 비교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 최종 3인에 단 한 번도 들어가지 못하고, 메이저대회 MVP도 수상한 경험이 없고, 거기에 라리가 MVP도 차지한 적이 없는 카시야스가 밀리는 편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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