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본명 : 곽병규 (郭炳奎)
출생 : 1973년 5월 17일 (49세),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장동(現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거주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현풍 곽씨 (玄風 郭氏)
신체 : 180cm
학력 : 광남고등학교 (졸업)
종교 : 개신교 → 불교
데뷔 : 1992년 창극배우
소속사 : 마다엔터테인먼트
2. 개요
곽도원이 총이라면 영점이 어마어마하게 잘 잡힌 총이에요. 쏘면 무조건 맞아요.나홍진
대한민국의 배우.일일이 적기 힘들지만 정말 고생이라는 생고생은 전부 하면서 어렵고 힘들게 중년 배우로 성장하였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생각되지만, 어릴 때부터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다고 한다.
"초등학생 때 집에 친척들이 오시면 부모님이 노래하라고 시키셨어요. 그러면 저는 울었어요. 제가 워낙 숫기가 없어서 저한테 시킨다고 울고, 또 창피하다고 울고 그랬어요."라고 할 정도다.
3. 영화배우로 전향 후의 커리어
이윤택은 곽도원이 극단에서 선배들 말을 듣지 않는다고 쫓아냈다.
나중에 연희단거리패 내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밝혀진 후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과연 어떤 말을 듣지 않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윤택 대표는 연극계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영향력을 가졌기에 여기서 눈 밖에 나자 다른 극단에서도 연극을 할 수가 없는 처지가 됐고, 이를 비관하여 술만 먹고 신세한탄만 하느라 여자친구도 떠났다고 한다.
연극판에 복수하는 방법은 '성공'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충무로에 올라왔다고 한다.
충무로가 영화의 메카라는 말만 듣고 충무로를 이 잡듯이 뒤졌지만 인쇄소와 애견센터 밖에 없었다고 한다.
연희단거리패 출신 선배였던 오달수에게 찾아가 조언을 구했는데, 단편영화부터 시작하라고 하여 단편영화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단편영화와 독립영화에서 숱한 단역을 맡아오다가 2010년에는 황해, 2012년에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출연하면서 떠오르기 시작한다.
지금도 단편영화에 간간이 출연하고 있는데, 2011년에 출연한 단편영화 《더블 클러치》는 그 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ZIP&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에 단역으로 출연. 2009년에는 마더와 핸드폰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단편영화 2편에 출연했다.
황해에 출연했던 2010년에도 심야의 FM에는 조연으로, 아저씨, 히어로에서는 단역으로 출연했다.
2011년에도 단편영화인 더블 클러치, 이웃死촌에 출연했고, 러브픽션, '헤드'에 출연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모두가 알다시피 검사 조범석 역에 캐스팅되어 호평을 받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얽힌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는데, 검사 역할로 곽도원이 캐스팅될 때 하정우와 윤종빈 감독을 제외한 영화 관련자들 모두가 곽도원의 이 캐스팅을 반대했다고 한다.
심지어 최민식도 나중에 "도원아, 솔직히 나도 너 반대했다.
"고 말할 정도였다고 한다.
황해에서 김승현 교수 역할을 했는데 나홍진 감독이 자신의 출연 분량을 가편집하여 윤종빈 감독에게 몇 번 보여주면서 추천했다고 한다.
황해에 같이 출연했던 하정우에게 윤종빈 감독이 "곽도원 씨가 열심히 하냐?"고 물어봤더니 하정우는 "잘 한다.
괜찮다.
"고 대답했다고. 결국 윤종빈의 뚝심대로 검사 역할은 곽도원이 맡았다.
이 영화에서 매우 유명한 명대사인 "내가 깡패라면 넌 그냥 깡패야"가 탄생. 조범석이 최익현에게 화장실에서 킥을 날리는 장면에서 탄생한다.
2012년에는 7편의 작품에 출연했는데, 단편영화인 더 독, 환상의 콤비, 그리고 분노의 윤리학, 베를린, 회사원, 점쟁이들에 출연했다.
점쟁이들에서는 스님으로 나왔다.
회사원에서는 미칠 듯한 꼰대 악역 상사로 나온다.
무엇보다도 유명했던 작품은 바로 유령이었고 그 해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남자 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2013년에는 남자가 사랑할 때에 조연으로 출연했고 드라마에도 두 편 출연했는데,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최지우가 맡았던 박복녀의 남편 역할로 특별출연했다.
또한 굿 닥터에서 강현태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쯤 되면 믿고 보는 곽도원이다.
무엇보다 이 해에 가장 주목받았던 작품은 바로 천만 영화 변호인일 것이다.
여기서 곽도원은 공안 경찰 차동영 역할을 맡았다.
아마도 캐스팅 이유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보여준 이미지 때문이었다.
물론, 악질 연기는 그때보다 한층 늘었다.
명대사가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 때 송우석한테 내뱉었던 한 마디인 "입 닥쳐 이 빨갱이 새끼야!!!" 일 정도다.
곽도원은 이 역할을 하기 위해 당시 공안 검경에 관한 영상들을 모두 봤다고 한다.
참고로 차동영의 모티브는 실제 5공 시절의 악질 공안 경찰이자 고문 기술자 이근안. 그 해 부일영화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무뢰한, 살인캠프, 신촌좀비만화에 출연했다.
타짜: 신의 손에서는 극악무도한 사채업자인 '답십리 똥식이' 장동식 역할로 출연했다.
팀 플레이 포스터에서는 이하늬의 우사장, 김윤석의 아귀와 같이 있는 사진이 보였는데 가장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손목은 재미없고 팔꿈치를 자릅시다!"라고 써 있다.
2015년에는 조선마술사가 개봉했는데, 혹평과 함께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전혀 넘기지 못하고 망해버렸다.
2016년에는 20여년 만에 드디어 주연으로 등극한 곡성이 개봉했다.
연기력은 인정받았으나 조연급만 하던 40대 배우를 단독 주연으로 출연시킨 것은 나홍진 감독의 과감한 선택이라는 평이 많았다.
참고로 실제 연인이었던 장소연과 부부 역할로 나오는데 곡성을 촬영하며 좋은 분위기가 된 듯. 그리고 영화가 큰 화제를 모으며 성공하고, 국외에서까지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게 되면서 곽도원이라는 배우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2016년 대한민국 톱스타 시상식에서 자신의 귀 한쪽이 안 들린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자신이 박태환 선수의 팬이라고 인증. 서로의 안부를 묻는 훈훈한 영상을 남겼다.
2017년에는 강철비에서 국가안보보좌관 곽철우 역을 맡아 진지함과 유머가 섞인 연기를 잘 해내며 극을 캐리했다.
2020년에는 남산의 부장들에서 김형욱(극중 이름은 박용각) 역을 맡았으며, 강철비 2에서는 북한 내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사회주의를 부흥시키려는 호위총국장 박진우 상장을 연기했다.
처음 단역으로 출연했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촬영 당시 주연이었던 이병헌, 송강호, 정우성을 보며 나중에 저 사람들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고 하며 훗날 이병헌과 남산의 부장들에서, 송강호와 변호인에서, 정우성과 아수라, 강철비, 강철비 2에서 모두 호흡을 맞추며 꿈을 이루게 되었다.
4. 연기
개성이 확실한 말투와 목소리가 특징이다.
또한 조근조근하면서 정확한 발음의 말투가 큰 특징. 사실 잘 들어보면 OGN 엄재경 해설과 말투가 많이 비슷하다.
서남 방언 연기도 뛰어난편이다.
큰 풍채에 차가워 보이는 말투 덕에 악역에서 인상이 강한 편이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성깔 더러운 검사인 조범석 검사 역할로 나와 대선배인 최민식을 두들겨패기도 하며 무시무시한 연기력을 보였다.
또 영화 변호인에서도 영화를 살리는 훌륭한 악역 연기를 보여주었다.
물론 악역이 아닌 역할도 꽤 했다.
《곡성》에서는 초자연적인 악령 앞에서 딸을 구하기 위해 처절한 노력을 하는 시골 경찰 종구 역으로, 《유령》에서 미친소 역할로 소간지에 뒤지지 않는 미친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어갔다(일명 소간지VS미친소). 《강철비》에서는 전쟁 위기 앞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면서도 인간미와 유머를 잊지 않는 곽철우 역을 맡아 마지막까지 극을 끌어갔다.
그러나 주로 범죄와의 전쟁, 타짜, 변호인에서 보이듯 굵직굵직한 악역이나 부패한 관리자 역할을 맡아서 엄청난 열연을 펼치는 경우가 많았다.
시청자들이 저절로 분노하게 만드는 악역 연기의 대가. 가히 악역 연기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붐비치에서 악역인 해머맨 중위를 맡았는데, 테러 박사를 맡은 배우 정웅인 못지않게 썩 괜찮은 목소리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5. 수상 경력
- 2011년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부문 대상수상 《더블 클러치》
- 2012년 제5회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남자 우수상 《유령》
- 2012년 SBS 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 男특별연기상 《유령》
- 2014년 제9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남자조연배우상 《변호인》
- 2014년 제23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변호인》
- 2014년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조연상 《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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