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본명 : 오세강 (吳世康)
출생 : 1944년 10월 19일 (77세), 경기도 개풍군(現 개성시 개풍구역)
본관 : 해주 오씨
거주지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신도시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배우
형제자매 : 4남 1녀 중 셋째
가족 : 아내, 딸
종교 : 무종교
신체 : 175cm, B형
데뷔 : 1963년 극단 광장 단원
상훈 : 화관문화훈장 수훈
2.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200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주로 극단 활동에 매진하느라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낮았으며, 잠깐잠깐 스크린이나 드라마에 얼굴을 비춘 적은 있지만 주로 단역 또는 조연으로만 나왔다.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2003년 김기덕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서의 노승 역할로 각인되어 있었고, 드라마에서는 2009년 선덕여왕에서 월천대사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 오일남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지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2년 한국인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입니다.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 2 3다.
3. 생애
1944년 10월 19일에 4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본래 황해도 해주의 훈장 집안 출신으로 제법 부유한 편이었으나, 아버지가 6.25 전쟁 당시에 인민군에게 살해당한 이후 가세가 기울어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20대 초반이던 1967년 광장 극단의 단원으로 입단하며 데뷔했다.
그리고 스크린에는 영화 《갯마을》로 데뷔하였다.
이후 극단 성좌, 여인, 자유에서도 활동했으며 1987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극단 단원으로 장기간 활동했다.
국립극단 입단 이전에는 연극배우 활동만으로 생계를 꾸리기 어려웠기에 EBS에서 잠시 성우로 활동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후 결혼을 반대하던 처가의 허락을 받기 위해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국립극단에 입단했다고 한다.
연극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원로 배우이지만, 영화나 드라마 등지에서의 활동이 적은 편이고 고령에 접어든 이후로는 배역도 한정된 탓에 긴 경력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는 높지 않은 배우였다.
그나마 특유의 인상 덕분에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는 대개 승려 역으로 많이 출연했고, 특히 선덕여왕의 월천대사 역이 드라마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주목을 받은 편이었다.
그런데 워낙 비주류 배우였던데다 외모가 승려와 찰떡같이 어울린 탓에, 꽤 많은 시청자들이 배우가 아닌 진짜 승려를 섭외해 연기시킨 것으로 착각하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그렇게 조용히 활동해 오다가 2021년 후반기 넷플릭스를 강타한 화제작 오징어 게임에 오일남 역으로 출연하여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키며 높은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의 영화·TV 분야에서 주요한 시상식 중 하나인 골든글로브상의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된 데 이어 남우조연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골든글로브 연기상은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미나리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윤여정 못지 않게 의미가 있지만, 골든글로브상 자체가 HFPA의 부정부패 의혹 및 인종·성차별 논란 관련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중이라 넷플릭스가 보이콧을 하면서 시상식에 참가하지도, 트로피를 들고 수상 소감을 읊어 보지도 못하게 되었다.
기자가 전화로 알려줘서 수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정도. 대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상 소감을 공개했는데, “내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한테 괜찮은 놈이라고 말하고 싶어졌습니다”라고 한다.
4. 연극
- 피고지고 피고지고 (1994)
- 혼수 없는 여자 (1996)
- 태 (1997)
- 피고지고 피고지고 (2001)
- 줄리어스 시저 (2002)
- 느릅나무 그늘의 욕망 (2008)
- 그대를 사랑합니다 (2010)
- 리어왕 (2010)
- 3월의 눈 (2011)
- 추문패거리 (2011)
- 흑인 창녀를 위한 고백 (2011)
- 그대를 사랑합니다 (2011)
- 보물 (2012)
- 3월의 눈 (2012)
- 이수일과 심순애 100주년 기념공연 (2013)
- 템페스트 (2014)
- 리차드 2세 (2014)
- 문제적 인간 연산 (2015)
- 아버지와 아들 (2015)
- 그 여자 사람잡네 (2016)
- 두 영웅 (2016)
- 장판 (2016)
- 불역쾌재 (2016)
- 천덕구씨가 사는 법 (2017)
- 리어왕 (2017)
- 3월의 눈 (2018)
- 라스트 세션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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