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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지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검색하는 이유 및 소개

by 채은아빠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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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출생 : 1985년 5월 19일 (37세), 서울특별시 강북구
국적 : 대한민국
학력 : 수유초 - 신일중 - 신일고 - 단국대
신체 : 182cm, 110kg, A형
포지션 : 좌익수, 우익수, 지명타자
투타 : 우투우타
프로입단 : 2008년 2차 1라운드 (전체 5번, KIA)
소속팀 : KIA 타이거즈 (2008~2022)
병역 : 예술체육요원
연봉 : 1억 5000만원 (62.5%↓, 2022년)
등장곡 : Fort Minor - Remember the Name
응원가 : 이전 응원가 코요태 - 비몽 Los Lobos - La Bamba 'Conquest of Paradise' 현재 응원가 YB - 나는 나비
가족 : 아내 양미희, 아들
종교 : 무종교

2. 개요

KIA 타이거즈 소속 우투우타 외야수. 22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타이거즈 역사상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KBO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2022년 9월 1일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스타일 상으로는 정통파 거포는 아니지만, 매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우타거포라고 부를 만한 장타자이며 가벼운 스윙으로 맞춘 타구도 넘길 정도로 좋은 파워를 가지고 있다.
매년 두 자릿수의 홈런과 9할 이상의 OPS를 기록해주고 있으며, 선구안도 좋아서 3000타석 이상 통산 순출루율 역대 5위, 현역 중 2위로 눈야구를 잘 하는 OPS형 중장거리 선수라 볼 수 있겠다.
주루 능력은 느리다는 편견이 있지만 덩치에 비하면 생각보다 빠른 편이다.
다만 외야수치고는 발이 느려 수비커버 범위가 상당히 떨어지며 수비능력도 그렇게 좋다고 보긴 힘든게 단점이다.
거기다 어느정도 기복이 있는 편이라 잘할때는 팀의 3-4-5 어디에 넣어도 밥값을 하는 선수지만 못할 때는 수비도 안되고 주루도 안되고 타격도 엉망인 타자가 되어버린다.
이러다보니 충분히 능력있는 선수임에도 앞서말한 외야수로 넣기엔 수비에서 오는 디메리트와 체력적 문제가 존재하며, 지명타자로 넣자니 기복도 있고 OPS형 중장거리 타자에게 지명타자를 주는 것도 팀 입장에선 부담이다보니 어찌보면 계륵같은 존재.다.

4. 타격

나무배트 도입이후 대학리그를 초토화한 역대 최고의 홈런타자로 3학년, 4학년 연속 10홈런 이상을 쳤다.
대학수준에서도 하급의 수비로 평가됐지만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것은 이러한 타격 기록 때문이다.
신인 시절에는 조범현 감독이 최희섭 대신 개막전 4번타자로 기용하기도 했을 정도로 기대를 받았다.
비록 바로 자리잡진 못하고 좌, 우익수 백업으로서 출전했지만 OPS 0.846에 wRC+ 137.5로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다.
흔히 덩치 때문에 거포라고 생각되지만 오히려 거포라기보다는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한 중장거리 OPS형 타자에 가깝다.
실제로 거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홈런도 30홈런을 넘긴 시즌은 없고, 20홈런을 넘긴 시즌이 5시즌 밖에 되지 않는 등 생각보다 정통파 거포는 아닌 편.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높은 출루율을 자랑하는데, 거기에 평균 이상의 장타력이 더해져 꽤 높은 OPS를 자랑하는 타입. 가장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선수는 김태균. 다른 점이라면 타격 포인트를 최대한 뒤로 가져가서 정확한 타격을 가져가는 김태균과 달리 나지완은 스윙을 할 때 공격적인 스윙을 가져가는 편이라 타율은 김태균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 선구안에 비해 컨택이 떨어지는 편이라 사사구를 많이 얻어내지만 삼진도 많다.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겪은 2015 시즌 이후, 노수광, 김호령, 오준혁 등 젊은 외야자원의 가세와 부상으로 전 시즌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김주찬이 풀타임 수비가 가능해지며 사실상 지명타자로 전업했다.
거기다가 지명타자를 선호하는 본인의 성향과 발전이 없는 수비 등 여러 상황이 맞물리기도 했고, 결국 타격성적은 확연히 안정되었다.
매년 15~20홈런 정도를 쳐주던 선수가 2년 연속으로 25홈런을 넘길 정도로 홈런개수가 늘어났고, 3할 후반대의 출루율도 4할대에 진입하여 강타자의 슬래시라인인 3/4/5를 안정적으로 기록하는 리그 최상급이라고 부르기에 모자람이 없는 선수가 되었다.
실제로 2016 시즌부터 wRC+가 140대 전후로 전체 타자 중 10위권을 왔다갔다 하는 수준으로 리그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을 만한 타자 중 하나.다만 기복이 상당해서 안 맞을 때와 잘 맞을 때의 활약이 확연히 나뉘는 것은 단점. 대표적인 예로 2017 시즌의 활약을 돌이켜보면 항상 타율이 3할 초반에서 3할 1푼대를 왔다갔다 하였다.
잘할 때는 장타도 치며 순식간에 3할 1푼 후반대까지 끌어올리지만 반면 3할 2푼 문턱 근처에 다다르면 계속 부진하다가 딱 3할 가까이 정도 떨어질 때 장타를 터뜨리며 반복하는 추세다.
더군다나 페이스가 떨어지면 선구안과 수비같은 다른 능력까지 덩달아 떨어지는 타입이라, 그야말로 잘 나갈 땐 한없이 잘 나가고 부진할 땐 한없이 부진한 타입. 2019 시즌 바닥을 찍은 이후 2020 시즌에 들어서는 전성기 때의 폭발력은 줄어들고 커리어 평균수준의 타격을 보이지만, 과거의 극심한 기복의 모습은 많이 줄었다.
타격이 약한 KIA에서 중심타자로서 한 축을 담당하면서도 이전보다 침착하고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며 베테랑다운 타격을 한다.
그 결과 득점권과 클러치 상황에서 상당히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전성기를 지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장타력과 생산력 감소는 불가항력적이니 만큼 이 같은 변화는 매우 긍정적이다.
다만 오랜만의 풀타임 외야수 출전으로 인한 체력저하가 원인인지 9월부터 예전의 기복 있는 모습으로 돌아와 좋았던 평들을 깎아먹었다.
몸에 맞는 공이 많다.
2010년과 2012년~2018년까지 사구 TOP5 이내에 이름이 들었다.
그리고 2015~2018년 4시즌 동안에는 사구가 무려 그 최정을 제치고 리그 1위다.
통산 1위 최정이 너무 압도적으로 많아서 그렇지 나지완도 리그 통산 3위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까지 기준으로 그 밑으로 4위 이대호와는 단 4개 차이이며 그 다음으로는 은퇴 선수를 제외하면 10위 강민호와 36개, 12위 양의지와 42개 차이라서 나지완의 기록을 뒤집을 선수는 한동안 나오지 않을 듯.다.

5. 수비

코너 외야수 중에서도 수비가 매우 안 좋은 편이다.
타구 판단, 수비범위, 어깨 모두 합격점을 주기 힘든 수비로 리그 내 주전급 외야수 중에서는 최하위권의 수비력을 보인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타구 판단. 최소한 타구 판단이 되면 어깨가 약하고 범위가 좁더라도 최악의 경우라도 추가진루를 한 베이스 정도 더 내주는 선에서 억제할 수 있지만 나지완의 경우 타구 판단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 공을 잃어버려 추가 진루나 안타를 허용하는 경우도 나왔었다.
오죽하면 다른 선수들이 파인 플레이, 특히 좌익수 자리에서 할 때 KIA 팬들은 '나지완이라면 OO했다'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나지완이라면 만세 불렀다' 식으로.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2016 시즌부터는 사실상 지명타자로 전업했고, 간간히 좌익수 수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상 KIA팬들도 나지완은 지명타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2020 시즌에 들어와서 오랜만에 다시 주전 좌익수를 맡게 되었다.
타격쪽에 기댈 만한 상수가 적은 KIA 입장에서 최형우와 나지완이 모두 정상적으로 주전에 자리했을때 득점 생산력이 높아지는데,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전업하며 나지완을 좌익수로 써야 할 상황이 온 것. 나지완의 수비를 못 미더워하던 팬들은 처음에는 이 부분에 부정적이었으나, 의외로 연습경기부터 정규시즌까지 타구판단, 송구 등에서 딱히 문제를 일으키는 것 없이 수비를 잘 하고 있고 몸을 날리는 호수비까지 간혹 나오면서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어려운 펜스 플레이도 깔끔하게 하고 적어도 이전의 만세를 부르는 불안한 모습은 많이 줄었다.
기록상으로도 좌익수로 131경기 출전을 하고 수비이닝도 1000이닝을 넘겼는데 실책이 하나뿐이다.
적은 실책의 이유로 수비 범위를 얘기할 수 있지만 2020 시즌 경기 내에서 수비에 있어 소극적인 모습은 절대 아니기에 본인의 최대한으로 안정적으로 수비를 하고 있으며 아무리 코너 외야수라 해도 현시점 500이닝을 넘긴 코너 외야수 중에서 수비율이 4번째로 좋다.
그야말로 괄목상대. 다만 오랜만의 풀타임 외야수로서 출전으로 인한 체력저하가 원인인지 9월부터는 이따금 만세도 부르고 잘하던 펜스 플레이도 실수하고 실책도 나오는 등 좋았던 평들을 깎아 먹었다.

6. 주루

체중이 많이 나가기도 하고 덩치탓에 돼지, 나지방 등으로 놀림받다 보니 당연히 주력은 좋지 않을거라 생각되겠지만 실제로는 나쁘지 않은 편. 몸에 비해선 상당히 잘 뛰는 편인데, 실제로 이용규와 달리기 시합을 해서 이긴 적도 있다고 한다.
다만 체중 때문에 주루 부담이 있고 중심타선이다보니 적극적인 도루나 주루플레이 같은 건 많이 안 하는 경향이 있다.
2015 시즌이 끝나고 당시 기준으로 도루 28개를 기록하며 이대호는 물론이고 김태균보다도 통산도루가 많다.
중심타선 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주루가 대단히 좋지는 않아도 생산성을 깎아먹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최고기록은 2012, 2013 시즌의 7개. 상대 배터리가 방심하다가 도루를 종종 헌납하는 셈. 과체중인 건 맞지만 나지완의 몸을 더듬어 본 주변인들의 말에 의하면 매우 딴딴한 몸이라고. 별명과는 달리 체중을 구성하는 요소 중 지방 비중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것이다.
민첩성도 좋은 편이라 생각보다 다이빙 캐치도 잘한다.
나지완 호수비를 검색해보면 대부분이 다이빙 캐치 영상이다.
2018년초 체력테스트에서는 50m를 6초대, 4km를 16분대에 주파하여 KIA 선수단 내에서 상당한 주력과 지구력을 보여주었다.
매번 이미지 때문에 놀림받지만 나지완의 주력과 체력은 일반인은 가볍게 압살하고 야구선수 중에서도 평균 이상이다.
빠른 축에 속할 뿐만 아니라 몸관리도 철저히 하는 노력파란 이야기. 펑퍼짐한 몸과 뚱해보이는 인상때문에 열심히 안하는 것처럼 보여서 그런 듯 하다.
재미있게도 前 KIA 타이거즈 감독인 김기태 역시 이미지와는 다르게 두자리수 도루를 4 시즌이나 하고 100m를 12초 안에 주파하는 생각보다 괜찮은 주력을 가졌지만 수비로는 도저히 세울 수 없는 돌글러브라 전문 지명타자로만 뛰다시피 했다.

7. 별명

별명은 나돼지, 돼지완, 나로또, 나방, 나비, 나비완, 나팝업, 바나나우유, 나지방, 노란 돼지 나오후, 난자완스 등등. 조범현 감독은 나지완이 못할 때 저팔계 같다고 놀린다.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몸상태가 안좋은데 합류해서 활약도 못하고 병역특례를 꿀꺽했다는 이유로 대표팀 치어리더, 대표팀 응원단장, 이병 나지완, 아시안게임 관광객, 국대 카리대 등등으로 비난받았고, 2015년에는 심하게 부진하면서 나지암, 나오후라는 별명도 생겼다.
한때 KIA에 좌타자 이종환이랑 경기에 같이 나오자 서로 우나비 좌나비라 불렸으며, 김주형이 합류해서 중(주)나비가 되었다.
한편 2013년 초 국내야구 갤러리에서는 내용에 나지완의 사진과 함께 '나ㅡ비' 라고 적어놓는 낚시 꾸준글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야갤에서는 나ㅡ비라는 별명이 붙었고 이외 2글자 단어에 자주 'ㅡ'나 '-'를 적는 드립이 많이 나온다.
대표적 예가 바로 어ㅡ예. 어쨌든 덕분에 '나ㅡ비효과'라는 별명도 생겨났다.
좀 짖궂은 별명으로는 '일베의 아버지' '일버지' 등의 별명이 있다.
주로 국내야구 갤러리나 해외야구 갤러리 등 야갤 계열 야구커뮤니티에서 불리는 별명. 2009년 한국시리즈 이전에도 야갤에서는 반 기아정서가 팽배했었고, 여기에 정치성향을 끼얹은 정사갤은 여옥대첩으로 인해 한참 전에 극우화가 된 상태였다.
네이버 역시 라도코드, 노노데모 두 극우 카페의 댓글 조작으로 인해 극우화가 완료된 상태였다.
다만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가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고 12년만에 우승과 아홉수 탈출에 신이 난 일부 몰지각한 기아팬들이 인터넷 게시판에서 타팀을 깎아내리는 등 추태를 보임에 따라 야갤 등지에서 이미 널리 퍼져있던 반 호남 정서를 자극하였고, 결국 디시인사이드의 인기글을 모아두었던 사이트였던 일베가 디시인사이드에서 계속해서 홍어드립을 치는 분리수거가 안 되는 인간들이 다수 넘어간 사이트가 되어 버렸다는 것.그리고 결국 그게 지금의 일베저장소의 탄생과 2014년 광화문 폭식농성 및 박근혜 정부의 몰락까지 이어졌다는 나비효과가 있다.
물론 나지완은 홈런을 친 것밖에 아무런 죄도 없지만 나비효과라는 개념을 명쾌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예시가 되었다.
야구계에서 박경수의 나비효과와 함께 가장 유명한 나비효과였다.
이후 무한도전의 노홍철 음주운전과 무한도전 식스맨 : 시크릿 멤버 그리고 그 사이에서 터진 2015 여성시대 대란이 나비효과의 대명사 타이틀을 넘겨받았으며 박근혜 정부 법조비리 나비효과와 함께 가장 유명한 나비효과 예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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