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정식명칭 : 주식회사 맘스터치앤컴퍼니
영문명칭 : MOM'S TOUCH&Co.
설립일 : 1998년 2004년 2월 4일 (해산법인 해마로푸드서비스) 2015년 5월 19일 (존속법인 케이티비기업인수목적3호)
대표 : 김동전
본사 :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077 24, 25층 (천호동, 이스트센트럴타워)
기업규모 : 중견기업
상장여부 : 자진상장폐지
상장시장 : 코스닥 (2016년 ~ 2022년 2월 15일 자진상장폐지)
종목코드 : 220630
2. 개요
대한민국의 버거 및 치킨 브랜드.
3. 역사
해외 치킨 브랜드인 파파이스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제당 계열의 해마로에서 토종 패스트푸드점을 만들자는 취지로 탄생했다.
당시에는 동네 치킨집의 브랜드화 측면에서 치킨업계의 태동기를 열었던 처갓집 양념치킨이나 페리카나에 더해 BBQ치킨, 교촌치킨 등이 합류함과 동시에 가정집으로 치킨을 배달이 주류화되면서 한창 경쟁이 격화되고 있을 시기였다.
그 경쟁에 뛰어든 것.당시 미국 파파이스 본사로부터 조리법을 기술 이전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초창기 맘스터치는 파파이스와 사실상 동일한 레시피와 메뉴를 가졌었다.
즉, 간판만 바꿔 단 것. 파파이스가 당시 최전성기를 달리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런 전략을 폈던 것이었다.
이 당시, 해마로에서는 파파이스는 도심이나 번화가에 입점시키며 매장 식사를 주력으로 하고, 맘스터치는 여타 치킨집처럼 주택가나 골목에 입점시키며 배달을 주력으로 하는 투트랙 전략을 썼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파파이스의 1호점이 강남구 압구정동이었던 데 비해, 맘스터치의 1호점은 도봉구 쌍문동이었다.
이러한 흔적은, 맘스터치의 감자튀김인 케이준 양념감자에서 잘 살펴볼 수 있는데, 케이준 양념감자의 원본이 바로 지금도 파파이스에서 파는 케이준 프라이다.
초창기 맘스터치의 케이준 양념감자는 파파이스의 케이준 프라이와 완전히 동일했다.
치킨이 메인메뉴인 파파이스와 초창기 맘스터치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으나, 맘스터치가 햄버거로 주력 품목을 변경하면서 자연스럽게 빛을 보게 된 것. 하지만, 이런 전략은 신통치 않았고, 점차 본사의 관심도 뜸해지며 망할 위기에 처했었는데, 당시 해마로의 상무이사이던 정현식 회장이 맘스터치를 살리기 위해 회사를 나와 (주)해마로푸드서비스를 인수했다.
파파이스가 2000년대 들어 주춤하더니 2010년대 들어서 사실상 잊혀진 브랜드가 된 것과는 다르게 독립 이후 싸이버거를 필두로 푸짐함과 가성비를 강조한 이미지로 2010년대 들어서 인지도를 대폭 높이고 급속도로 성장하였다.
브랜드 기업가치는 1,500억원에 이르며, 2014년엔 800억 원, 2015년엔 1,3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어지간히 입소문을 탄 덕분인지 2014년 12월에는 공장을 증설하기도 했다.
2019년 11월 6일, 정현식 회장이 자신이 갖고 있던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지분 약 62% 중 약 57%를 약 1,900억원에 사모 펀드인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함으로써, 기존에 정현식 회장이 갖고 있던 경영권 역시 사모 펀드 측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2020년 6월 1일, 버거류를 9종만 남기고 모두 정리하는 대규모 메뉴 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싸이버거를 비롯한 일부 메뉴 가격이 400원 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마살라 버거, 마살라 치킨, 리샐 버거, 할라피뇨 통가슴살 버거, 할라피뇨 통살 버거, 포테이토 버거 라인 전부, 스파이시 불고기, 스파이시 디럭스 불고기 버거, 핫후라이드, 후레이크 핫 등 핫 관련 메뉴들 전부 치즈 할라피뇨 너겟, 강정류 전부, 샐러드류 전부 및 일부 치킨을 단종시켰다.
2020년 11월, 리얼비프버거 출시와 동시에 로고 변경을 단행했다.
2021년 5월에는 롯데리아의 매장수를 추월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매장수를 가진 햄버거 브랜드가 되었으며, 그 다음 달에도 타 브랜드 대비 점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1월 20일에는 비상장사로 전환하기 위해 자진 상장폐지를 선언했다.
공개 매수 가격은 6200원으로 전날 종가인 5200원보다 20% 가량 높은 가격으로 쳐서 유동지분 15%를 확보한 뒤 상장폐지할 예정. 일각에선 사모펀드 인수 이후 맘스터치의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맘스터치 지분으로 주식 담보 대출을 하고 있는 사모펀드측 이자 부담이 크기 때문에 비상장 전환 후 엑시트를 목적으로 매각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22년 2월 18일, 맘스터치는 대주주인 한국에프엔비 유한회사가 지분율 97.94%를 확보해서 자진 상장폐지 결정 공시를 내었다.
이로 인해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거래정지가 되었다.
2022년 2월 21일에는 상장폐지 결정 공시가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상한가인 8220원까지 치솟았다.
공개매수가가 과거 역대 최고가 6100원보다 100원 더 높은 6200원이었고, 지분율도 별 탈 없이 무난히 달성했기 때문에 자진 상장폐지는 사실상 확정되었다.
4. 파파이스와의 관계
맘스터치는 본래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대한제당 자회사 TS푸드앤시스템(당시 TS해마로)에서 만든 브랜드이다.
한국 파파이스는 미국 파파이스에서 라이선스 및 기술 이전 조건으로 들여와 운영하는 것이었으며, TS 측에서 이 기술을 바탕으로 라이선스 지불 없는 독자적인 프랜차이즈를 만든 것이다.
2004년 TS해마로가 분사되어 케이터링 사업과 맘스터치 사업을 해마로푸드서비스라는 별개의 법인으로 독립시켰다.
그 후 현 정현식 회장이 회사를 퇴사하여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인수함에 따라 오늘날에는 대한제당 계열에서 완전히 분리되었고 경영상으로 아무 관계가 없어졌다.
대한제당 홈페이지의 자회사 소개 페이지에서도 파파이스와 TS푸드앤시스템은 소개하지만 맘스터치와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일언반구도 없다.
상술한 것처럼 대한제당 시절에도 내놓은 자식 취급했었다.
두 회사가 업무 제휴를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적어도 2017년부터는 아무 관계가 없어졌다.
5. 매장 형태와 매장 수
맘스터치는 국내에서 직영점이 서울 송파구 방이시장에 있는 본사직원 교육용 매장 단 하나이며 나머지는 모두 가맹점으로만 운영한다.
이는 맘스터치가 본래는 햄버거 전문점이 아닌 일종의 치킨 배달 전문점이었기 때문이다.
햄버거는 어디까지나 부가 메뉴고, 주 메뉴는 치킨이었으며, '햄버거도 파는 치킨 배달 전문점'이라는 형태였다.
지금도 치킨 배달 주문이 가능하고 주문도 꾸준히 들어온다.
지금도 여전히 배달 치킨 전문점이던 시절의 흔적이 약간 남아 있어서, 대부분의 매장이 번화가나 역세권이 아닌 아파트 상가나 학원 건물, 또는 동네 골목길 같은 주택가 생활권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다 보니 매장 수 자체는 1,000개가 넘어가지만, 그 근처에 살지 않으면 매장이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요즘에는 중심 상권에도 매장 수가 늘면서 내점 고객 위주로 변함과 동시에 점차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11,000원 배달 주문 시 배달료로 4,500원이 붙기도 하고, 일부 지점은 아예 배달도 안 해준다.
2019년 5월 말 기준으로 국내 매장수는 1,193개. 서울특별시에 110개, 경기도에 249개, 인천광역시에 54개, 강원도에 54개, 충청도에 181개, 경상도에 408개, 전라도에 109개, 제주도에 28개의 가맹점이 있다.
군 단위에도 서서히 롯데리아 급으로 많이 깔려가는 중.수도권보다는 지방, 특히 경상도권에 매장이 많아 수도권 거주민이 체감하기에는 매장 수가 적게 느껴진다.
부산 서면에는 500m 반경 안에 무려 3개나 있다.
곡성군에는 맘스터치가 2개나 깔려있고, 하나는 곡성읍내에 있는데 나머지 하나는 면 단위에 있다! 그런데 정작 창업주의 고향인 경남 합천군에는 한 군데밖에 없다.
단국대학교는 죽전, 천안 양 캠퍼스 근처에 매장이 하나씩 있다.
국민대학교,명지대학교,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강원대학교, 경희대학교,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 고려대학교, 동명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의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안동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는 아예 대학교 캠퍼스 내에 맘스터치가 입점해 있다.
이상하게 강남구에는 논현역점 딱 한 곳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국 대치학원가점, 그리고 한티점이 개점하였고, 최근에는 강남역점까지 생겼다.
강남대성학원점도 생겼다.
최근에는 공군 몇몇부대 안에도 매장이 생겼다.
6. 해외 진출
정현식 회장은 과거 중국 진출을 시도하였으나 사기를 당하고 실패하였고 이에 절치부심하여 2015년부터 해외진출을 다시 준비하였다.
하지만 맘스터치의 해외 진출은 끔찍한 실패였고, 2015년 이래로 맘스터치의 미국, 베트남 사업은 매년 수억 원의 손실만 내는 애물단지가 되었다.
결국 정 전 회장이 사모펀드에 매각을 한 후, 사모펀드 측은 베트남, 미국 해외 사업을 종료하였다.
그러나 이후 2021년에 다시 미국 진출을 시작하였다.
7. 베트남 (철수)
가장 처음 준비한 국가는 베트남이었으며 10년간 베트남에서 살았던 정현식 회장의 사촌 형을 지사장으로 하여 많은 것을 준비했다.
실제로 베트남에 대해선 메뉴도 한국과는 전혀 다른 많은 메뉴들을 준비하였고 졸리비, 롯데리아 등의 베트남 진출사례를 참고하고 그들을 많이 따라하려 노력하였다.
반면 대만은 한국과 같은 메뉴, 같은 컨셉을 가져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2015년 9월부터 대만 진출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15년 초엔 베트남에 자회사 법인을, 16년 초엔 대만에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하고 16년 4월엔 타이난 시에 대만 1호점을 오픈, 16년 8월엔 호치민 시에 베트남 1호점을 오픈하였다.
그러나 위에 서술된 대로 손실만 보고 2019년 사업을 종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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