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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추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검색하는 이유 및 소개

by 채은아빠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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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2. 개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한국 속담
추석(秋夕) 또는 한가위는 음력 8월 15일에 기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명절이다.
설날과 더불어 전일과 다음 날을 포함한 3일이 법정 공휴일인 날짜만 맞으면 최대 10일간의 황금연휴가 펼쳐지는 날.음력 8월 15일은 여러 동아시아 국가들의 공통적인 전통 명절로서 한민족인 대한민국과 북한을 비롯해 중국, 중화민국,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국가는 물론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도 쇤다.
다만 추석(秋夕)이라는 한자어는 대한민국과 북한에서만 쓰는 단어이며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이 명절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보통 중추절(中秋節)이란 말을 쓴다.
한국 이외 국가의 추석에 대해서는 중추절 문서도 참조. 한국에서는 추석이 민족 최대의 명절이지만 중국에서는 양대 최대 명절인 춘절과 궈칭제에 비해 중요성이 떨어진다.
북한에서도 추석 당일 하루만 휴일이다.
일본은 음력을 거의 쓰지 않고 일본의 추석이라 불리는 양력 8월 15일 오본이라는 전통 명절을 기념한다.
참고로 이 날은 음력 7월 15일인 중국의 중원절(中元節)을 기반으로 하되, 음력 8월 15일에 해당하는 날은 오츠키미(お月見)로써 달맞이를 하는 날로 기념한다.
다만 공휴일은 아니다.

3. 유래 및 특징

추석의 시초에 대해서는 삼국사기와 이를 인용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찾을 수 있다.
신라 제 3대 왕 유리 이사금 때 서라벌 도성(6부) 안의 부녀자를 두 파로 나누고 두 명의 공주로 하여금 각 파를 이끌게 하여 백중(음력 7월 15일) 다음 날부터 한 달 동안 삼을 삼아 음력 8월 15일, 즉 추석 당일 가윗날에 한 달간의 성적을 심사해서 진 편이 이긴 편에 한턱 내고 모두 노래와 춤을 즐기며 놀도록 한 것에서 유래를 찾는다.
왕은 여섯 부를 정한 후, 이를 두 패로 나누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部內)의 여자를 거느리어 편을 짜고 패를 나누어 가을 7월 16일부터 날마다 일찍이 큰 부(部)의 마당에 모여 길쌈을 시작하여 을야(乙夜: 밤 10시경)에 끝내게 하고, 8월 15일에 이르러 그 공의 다소를 심사하여 지는 편은 술과 밥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사례한다.
이어서 가무(歌舞)와 백희(百戱)가 벌어졌으니 이를 가배(嘉俳)라고 한다.
이때 진 편의 한 여자가 일어나 춤추며 탄식하기를 '회소, 회소'(會蘇會蘇)라 하여 그 음조가 슬프고 아름답거늘 후세 사람(後人)이 그 소리로 인하여 노래를 지어 이름을 회소곡(會蘇曲)이라 했다.
삼국사기 권1 「신라본기(新羅本紀)」 1 유리이사금(儒理尼師今) 9년조 (서기 32년)다.
추석의 유래가 '가배(嘉俳)'라는 이름으로 1세기까지 기원이 거슬러 간다는 이야기다.
"가배"라는 이름은 현재까지도 가윗날, 한가위 등에서의 "가위"로 남아있다.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국속지금행지(國俗至今行之)', 즉 추석의 길쌈놀이가 당대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기록되어있다.
경주에서는 '두레길쌈'이라는 제도가 실제로 조선 초까지 전해져왔다.
자료 이후 중국식 중추절의 영향 또한 많이 받았다.
조선 왕실의 추석공휴일로 처음 지정된 1949년에는 추석 당일만 휴일이었다가, 1986년에 추석 다음 날(음력 8월 16일)이 공휴일에 포함되었고 1989년부터 추석 전날(음력 8월 14일)까지 휴일로 지정되면서 3일 연휴가 만들어졌다.
추석이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지정되어서 월요일과 금요일에 휴직하여 황금연휴가 된 사례도 있으며, 여기에 2013년 대체 휴일 제도 시행령에 따라 3일 연휴 중 하루라도 일요일 또는 공휴일과 겹칠 경우 공식 연휴 다음 날인 음력 8월 17일을 대체 휴일로 쉬게 되었고 2014년 추석 전날인 9월 7일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추석 다음 다음 날인 9월 10일이 수요일이 첫 대체 휴일로 지정되었다.
2015년에도 추석 당일이 일요일이라 음력 8월 17일까지 휴일이 되었다.
추석 즈음에는 대부분의 곡식이나 과일들이 익지 않은 상태다.
추수를 하기 전, 농사의 중요 고비를 넘겼을 때 미리 곡식을 걷어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것이 추석의 본 의미이다.
여름 농사일은 이미 끝냈고, 가을 추수라는 큰 일을 앞두고 날씨도 적절하니 성묘도 하고 놀면서 즐기는 명절이었다.
따라서 추석은 풍년기원의 의미는 있을지언정 추수감사절처럼 추수감사의 의미는 없다.
서양에는 추수감사절 풍습은 있으나, 추석 즈음을 기리는 풍습은 없기 때문에 추석을 흔히 '한국식 추수감사절(Korean thanksgiving day)'이라고 설명하기는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둘은 서로 다른 시기의 풍습이다.
한국에서 추수감사의 의미가 있는 풍습은 아예 추수를 다 끝내고 음력 10월 중에 하는 상달고사였다.
추석 이후 1년 내에 윤년이 있다면 음력 8월 15일이 양력에 비해 심하게 앞당겨져 제삿상에 올릴 재료를 정말 구하기 어려울 때에는 음력 9월 9일(중구)을 차례를 지내거나, (추석이 일찍오지 않더라도) 원래 추석 무렵에 햇벼도 안 나오는 지역에서는 아예 매년 음력 9월 9일에 차례 지내기를 법도로 삼기도 하였다.
추석에 먹는 송편은 올벼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올벼 쌀이라는 게 덜 익은 벼를 훓어서 쪄서 말린 쌀이다.
현대에 들어 농사기법과 종자가 개량되고 나서야 추석에 풍성한 곡식과 과일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비닐하우스에서 모판을 뜨고 조생모를 심으며, 과일에는 성장 촉진제를 사용한다.
추석이 한국의 2대 명절이 된 것은 가정의례준칙이 발표되고 나서 일이다.
추석엔 고향을 방문하는 풍습이 있다.
그래서 매년마다 천만 단위의 민족대이동이 발생하는데 인구밀집이 극심한 수도권에서 지방에 내려갈 때나 올라올 때는 거의 100% 가까운 확률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한다.
반면, 이 시기의 서울 시내는 상대적으로 쾌적한 인구밀도를 보이며 어떤 이들은, 추석 때 이동할 사람은 그 지역에 거주하게 만드는 특별법을 만들자는 농담으로 수도권 인구밀집을 풍자하기도 했다.
과거에 비해 지방에 계시던 부모님들이 거꾸로 서울의 자녀 집으로 올라오거나 아예 부모도 고향을 떠나 자녀들이 사는 수도권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늘었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추석 당일에 고향으로 내려가는 인구가 많아졌으며 서울에서 아무리 막혀도 편도 최대 4~5시간 안쪽으로 지방 대도시에 갈 수 있도록 교통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면서 추석 기간 서울의 인구감소량와 교통정체 추세는 완화되어 가는 편. 거기에 같은 광역자치단체 내에서 이동하는 권역 내 이동이 늘어나 예전보다 정체가 줄었다.
물론 고향이 북한에 있는 실향민, 탈북자들은 고향에 가지 못하는 대신 임진각이나 통일전망대 등 북녘 땅이 보이는 곳으로 간다.
보통 황해도나 평안도 출신 실향민은 임진각, 함경도 출신 실향민은 통일전망대로 많이 간다.
다만 1945년 남북 분단이나 1950년 6.25 전쟁을 계기로 월남한 대다수의 실향민들이 70대 이상에 접어들었고 이들의 후손은 대부분 남한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탈북자가 아닌 순수 실향민 세대가 북녘의 고향을 그리며 눈물 짓는 모습도 남북통일이 근래 10~20년 안에 되지 않는 이상 사라질 지도 모른다.
실제 사례로 19대 대통령 문재인은 부모가 모두 함경도 계통 실향민이라 어린 시절부터 고향을 가지 못하고 추석을 보냈다.
연예인 중에는 송해, 구봉서, 이순재 등이 고향을 가지 못하고 추석을 보낸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다들 잊기 쉽지만 추석 전후가 한국에 본격적인 태풍 러시가 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장마 이후 여름에 자리잡은 북태평양 기단이 태풍을 밀어내는 일종의 보호막이 되는데, 이게 시간이 갈수록 약해져 더 이상 태풍을 밀어내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추석 태풍으로는 1959년의 사라, 2003년의 매미가 있다.
때문에 태풍이 북상한 추석을 공포의 추석, 추석 기간의 태풍을 추석 칼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추석의 날짜는 음력으로 8월 15일인데, 양력 8월 15일은 광복절로, 우연히 8월 15일이라는 점이 겹친다.
3월 학기제를 실시하는 한국에서는 대체로 추석연휴가 초·중·고등학교의 2학기 첫 휴업일이 되기도 한다.

4. 추석 날짜

  • 합삭의 시각 차이와 윤달 차이로 인해 한국과 중국의 추석 날짜가 달라지기도 한다.
    2253년의 경우 한국은 윤 8월, 중국은 윤 7월이 끼므로 추석 날짜가 한 달이나 차이가 난다.

 

  • 이론상으로는 하지가 5월 그믐날이고 6, 7월이 모두 작은달이면 추석이 9월 1일까지도 일러지겠지만 그런 경우는 윤달이 드는 경우가 많아 9월 7일 이전에 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9월 22일~24일이 추분이니 9월 7일~10월 8일이 가능하다.
    이는 추석이 하지로부터 최소 73일은 경과해야 하기 때문.다.

 

  • 1582년까지는 8월에 추석이 오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 이후로는 그레고리력이 도입되면서 8월에 추석이 오기는 불가능해졌다.
    지금도 날짜를 율리우스력으로 환산하면 8월에 추석이 오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한국에서는 율리우스력이 사장되었기 때문에 의미는 없지만...다.

 

  • 양력 10월에 추석이 올 경우, 추석과 개천절이 합쳐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연휴가 5일 이상 늘어나거나, 2009년 추석과 같이 추석+개천절+주말이 한꺼번에 겹쳐져서 오히려 줄어들기도 한다.
    또한 10월 5일 이후에 추석이 들 경우 개천절은 물론, 한글날까지 가세해 그레이트 합체를 이루는 장엄한 광경을 볼 수가 있다.
    다만 임시공휴일, 대체공휴일 따위를 쓰지 않고도 연휴를 만들 수 있는 궁극의 날인 10월 5일 목요일 추석, 10월 7일 화요일 추석은 로또급으로 드물긴 하다.
    각 날짜가 추석이 될 확률을 10월 5일은 1/20, 10월 7일은 1/50으로 계산하고 특정 요일이 될 확률 1/7을 곱하면 둘 중에 하나가 될 확률은 1/(20*7)+1/(50*7) = 1/100이다.

 

  • 이렇게 추석과 개천절 또는 한글날이 합쳐지는 6일 이상의 연휴는 2021년 대체 휴일 제도 확대 이후 윤달의 주기, 즉 2~3년마다 한번 정도 온다.
    단, 9월 7~10일에 추석이 있는 경우 그 다음 해 추석이 9월 말에 있어서 개천절과 합쳐지지 못할 수도 있으며, 이때는 6일 이상 연휴의 간격이 5년 이상이나 된다.
    예를 들어 2047년 (10.3(목) ~ 10.9(수))과 2055년(10.2(토) ~ 10.11(월))이 있으며, 이 사이에 있는 2052년의 추석은 9월 7일(9.6~9.9)이고, 그 다음 해 2053년 추석은 9월 26일 금요일이라 9월 28일 일요일까지 연휴여서 개천절과 합쳐지지 못한다.
    또한 2년 연속으로 5일 이상의 연휴가 발생할 수 있는데, 2033년 문제에서 10월을 추석으로 하기로 합의할 경우 2033년 추석 연휴는 10.6(목)~10.10(월)의 5일이 되고, 그 다음 해인 2034년 추석 연휴는 9.23(토)~10.3(화)의 11일이 된다.

 

  • 다음은 그레고리력이 시행된 후인 1583년부터 2131년까지 총 549번의 각 날짜 별 추석 연도다.
    보면 알겠지만 9월 7일 이전 추석과 10월 8일 이후의 추석은 매우 드물다.

 

  • 또한 10월 7일 추석은 드물다곤 할 순 없지만 21세기에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다가 22세기가 되어야 나타나기 때문에(2101년) 현재 입장에선 드물다고 할 수 있다.

 

  • 한편 추석 빈도가 가장 높은 날은 의외로 늦은 추석이라고 생각하는 10월 5일이다.
    총 24번이 있다.
    그 다음은 늦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는 날인 9월 19일로 총 23번이 있다.
    빈도수로 따지면 10월 추석은 549번 중 123번 있고, 9월 추석은 426번 있다.
    대략 9번의 추석 중 7번이 9월 추석이고 2번이 10월 추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추석이 10월에 있는 경우는 100% 윤달 때문이다.

 

  • 추석 날짜별 연도 보기
  • 괄호 안의 숫자는 그 해에 끼는 윤달이다.
  • 1911년까지는 중국 시간으로 사용해서 현재 한국 시간 기준 추석과는 차이가 있다.
  • 9월 7일: 1634 (8) 1596 (8) 1615 (8) 1680 (8) 2052 (8) (4번)
  • 9월 8일: 1585 (9) 1604 (9) 1642 (11) 1794 1862 (8) 1900 (8) 1957 (8) 1976 (8) 2014 (9) 2033 (11) 2071 (8) 2090 (8) (12번)
  • 9월 9일: 1593 (11) 1612 (11) 1623 (10) 1669 1688 1718 (8) 1737 (9) 1756 (9) 1775 (10) 1813 1832 (9) 1889 1995 (8) 2060 2109 (9) 2128 (9) (16번)
  • 9월 10일: 1631 (11) 1650 (11) 1696 1707 1726 1745 1764 1821 1840 1851 (8) 1870 (10) 1908 1927 1946 1965 1984 (10) 2022 2041 2079 2098 (20번)
  • 9월 11일: 1601 1620 1677 1753 1772 1783 1802 1859 1878 1897 1954 1973 1992 2003 2049 2068 2087 2117 (17번)
  • 9월 12일: 1609 1628 1639 1658 1715 1734 1791 1829 1848 1867 1886 1916 1935 1981 2000 2011 2030 2076 2106 2125 (20번)
  • 9월 13일: 1590 1636 1647 1666 1685 1704 1742 1761 1780 1810 1856 1905 1924 1962 2019 2038 2057 2095 2114 (19번)
  • 9월 14일: 1617 1655 1674 1693 1723 1769 1788 1799 1837 1875 1894 1943 1989 2008 2084 (15번)
  • 9월 15일: 1598 1644 1712 1731 1750 1796 1818 1864 1883 1913 1932 1951 1970 2016 2027 2046 2065 2122 (18번)
  • 9월 16일: 1606 1625 1663 1682 1720 1758 1777 1807 1826 1845 1902 1921 1940 1997 2035 2054 2073 2092 2103 (19번)
  • 9월 17일: 1587 1633 1652 1671 1690 1701 1739 1815 1834 1853 1872 1891 1929 1948 1959 1978 2024 2043 2062 2081 2111 2130 (22번)
  • 9월 18일: 1584 1595 1614 1698 1709 1728 1766 1785 1804 1910 1967 1986 2005 2100 (14번)
  • 9월 19일: 1603 1622 1641 1660 1679 1717 1736 1747 1793 1823 1842 1861 1880 1899 1918 1937 1956 2013 2032 2051 2070 2089 2119 (23번)
  • 9월 20일: 1592 1668 1744 1755 1774 1812 1831 1850 1869 1888 1945 1964 1975 1994 2078 2097 2108 (17번)
  • 9월 21일: 1600 1611 1630 1649 1687 1706 1725 1763 1782 1820 1858 1877 1896 1926 1983 2002 2021 2040 2059 2116 2127 (21번)
  • 9월 22일: 1619 1638 1657 1676 1695 1733 1752 1801 1839 1907 1953 1972 1991 2010 2029 2048 2086 2105 2124 (19번)
  • 9월 23일: 1608 1646 1665 1684 1714 1760 1771 1790 1828 1847 1866 1885 1915 1934 1980 2067 (17번)
  • 9월 24일: 1589 1627 1741 1779 1798 1809 1893 1904 1961 1999 2018 2037 2056 2075 2094 2113 (15번)
  • 9월 25일: 1597 1616 1635 1654 1673 1692 1703 1722 1768 1817 1836 1855 1874 1912 1923 1942 1988 2007 2026 2045 2064 (21번)
  • 9월 26일: 1662 1681 1730 1749 1787 1806 1825 1844 1882 1920 1931 1950 1969 2053 2072 2083 2102 2121(18번)
  • 9월 27일: 1586 1605 1624 1643 1689 (3) 1700 1711 1757 1776 1795 (2) 1863 1901 1939 1958 1977 1996 2015 2034 2091 (19번)
  • 9월 28일: 1594 1613 1632 1670 (2) 1708 (3) 1719 1738 1814 (2) 1833 1852 1890 (2) 1909 (2) 1928 (2) 2004 (2) 2042 (2) 2061 (3) 2080 (3) 2110 2129 (19번)
  • 9월 29일: 1651 1697 (3) 1727 (3) 1746 (3) 1765 (2) 1784 (3) 1822 (3) 1841 (3) 1860 (3) 1871 1947 (2) 1966 (3) 1985 2023 (2) 2069 (4) 2088 (4) 2099 (3) (17번)
  • 9월 30일: 1583 (2) 1602 (2) 1621 (2) 1640 (1) 1659 (3) 1678 (3) 1716 (3) 1735 (4) 1773 (3) 1792 (4) 1803 (2) 1868 (4) 1879 (3) 1898 (3) 1917 (2) 1936 (3) 1955 (3) 1974 (4) 1993 (3) 2012 (3) 2050 (3) 2118 (3) (22번)
  • 10월 1일: 1610 (3) 1629 (4) 1648 (3) 1724 (4) 1754 (4) 1830 (4) 1849 (4) 1887 (4) 1944 (4) 1982 (4) 2001 (4) 2020 (4) 2031 (3) 2077 (4) 2096 (4) 2107 (4) 2126 (4) (18번) - 국군의 날과 겹친다.
  • 10월 2일: 1591 (3) 1637 (4) 1656 (5) 1667 (4) 1686 (4) 1705 (4) 1743 (4) 1762 (5) 1781 (5) 1811 (3) 1857 (5) 1876 (5) 1906 (4) 1925 (4) 1963 (4) 2039 (5) 2058 (4) 2115 (4) (16번)
  • 10월 3일: 1599 (4) 1618 (4) 1675 (5) 1694 (5) 1732 (5) 1751 (5) 1770 (5) 1789 (5) 1800 (4) 1819 (4) 1838 (4) 1884 (5) 1895 (5) 1952 (5) 1971 (5) 1990 (5) 2009 (5) 2028 (5) 2066 (5) 2085 (5) 2104 (5) (21번) - 개천절과 겹친다.
  • 10월 4일: 1626 (6) 1645 (6) 1664 (6) 1713 (5) 1797 (6) 1808 (5) 1846 (5) 1865 (5) 1914 (5) 1933 (5) 2017 (5) 2036 (6) 2047 (5) 2123 (5) (14번)
  • 10월 5일: 1588 (6) 1607 (6) 1653 (7) 1672 (7) 1683 (6) 1721 (6) 1740 (6) 1759 (6) 1778 (6) 1816 (6) 1827 (5) 1892 (6) 1903 (5) 1922 (5) 1941 (6) 1960 (6) 1979 (6) 1998 (5) 2044 (7) 2055 (6) 2074 (6) 2093 (6) 2112 (6) 2131 (6) (24번)
  • 10월 6일: 1691 (7) 1702 (6) 1786 (7) 1835 (6) 1854 (7) 1873 (6) 1911 (6) 1930 (6) 1949 (7) 1968 (7) 2006 (7) 2025 (6) 2063 (7) 2082 (7) (14번)
  • 10월 7일: 1661 (7) 1699 (7) 1710 (7) 1729 (7) 1748 (7) 1767 (7) 1805 (6) 1824 (7) 1881 (7) 1987 (6) 2033 (7) 2101 (7) 2120 (7) (12번)
  • 10월 8일: 1843 (7) 1919 (7) 1938 (7) (3번)
  • 9월 9일: 1718년부터 1832년까지 1794년을 제외하고 반복
  • 9월 10일: 1908년부터 2041년까지 2003년을 제외하고 반복
  • 9월 17일: 1815년부터 1891년까지
  • 9월 19일: 1823년부터 1956년까지 또 2013년부터 2089년까지 반복. 특히 1975년과 1994년이 빠져서 그렇지 1956년과 2013년 사이에 정확히 3 × 19 = 57년이 걸리므로 무려 266년(14 × 19) 동안 19년 주기에 어긋나지 않는다.
    참고로 1975년, 1994년 추석은 9월 20일이다.
  • 9월 20일: 1812년부터 1888년까지 반복
  • 9월 21일: 1983년부터 2059년까지 반복
  • 9월 22일: 1619년부터 1695년까지, 1953년부터 2048년까지 반복
  • 9월 24일: 1999년부터 2094년까지 반복
  • 9월 25일: 1988년부터 2064년까지 반복
  • 9월 30일: 1583년부터 1678년까지, 1879년부터 2012년까지 반복
  • 10월 3일: 1952년부터 2085년까지 2047년을 제외하고 반복
  • 10월 5일: 1903년부터 1998년까지 반복
  • 10월 6일: 1835년부터 2082년까지 1892년, 1987년, 2044년을 제외하고 247년 동안(4 × 13) 반복. 참고로 1892년과 2044년 추석은 10월 5일이고 1987년 추석은 10월 7일이다.
  • 9월 22일 추분: 9월 7일 ~ 10월 6일
  • 9월 23일 추분: 9월 8일 ~ 10월 7일
  • 9월 24일 추분: 9월 9일 ~ 10월 8일이 추석날짜로 가능하다.
  • 1980년: 9월 21일 (일) ~ 9월 23일(화)
  • 1981년: 9월 12일 (토) ~ 9월 13일 (일)
  • 1982년: 10월 1일 (금) ~ 10월 3일 (일) - 추석이 당시 공휴일이던 국군의날과 겹쳐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
  • 1984년: 9월 9일 (일) ~ 9월 10일 (월)
  • 1986년: 9월 18일 (목) ~ 9월 21일 (일) - 추석 다음날이 공휴일로 지정
  • 1987년: 10월 7일 (수) ~ 10월 11일 (일) - 한글날과 겹쳐짐
  • 1988년: 9월 25일 (일) ~ 9월 26일 (월)
  • 1989년: 9월 13일 (수) ~ 9월 17일 (일) - 추석 전날이 공휴일로 지정
  • 1990년: 9월 30일 (일) ~ 10월 4일 (목) - 개천절과 겹쳐짐
  • 1991년: 9월 21일 (토) ~ 9월 23일 (월)
  • 1992년: 9월 10일 (목) ~ 9월 13일 (일)
  • 1993년: 9월 29일 (수) ~ 10월 3일 (일) - 개천절과 겹쳐짐
  • 1994년: 9월 18일 (일) ~ 9월 21일 (수)
  • 1995년: 9월 8일 (금) ~ 9월 10일 (일)
  • 1996년: 9월 26일 (목) ~ 9월 29일 (일)
  • 1997년: 9월 14일 (일) ~ 9월 17일 (수)
  • 1998년: 10월 3일 (토) ~ 10월 6일 (화) - 개천절과 겹쳐짐
  • 1999년: 9월 23일 (목) ~ 9월 26일 (일)
  • 2000년: 9월 10일 (일) ~ 9월 13일 (수)
  • 2001년: 9월 30일 (일) ~ 10월 3일 (수) - 개천절과 겹쳐짐
  • 2002년: 9월 20일 (금) ~ 9월 22일 (일)
  • 2003년: 9월 10일 (수) ~ 9월 14일 (일) - 주 5일제 시행 이전 마지막 추석 연휴.
  • 2004년: 9월 25일 (토) ~ 9월 29일 (수) - 주 5일제 시행 이후 첫 추석 연휴.
  • 2005년: 9월 17일 (토) ~ 9월 19일 (월)
  • 2006년: 9월 30일 (토) ~ 10월 8일 (일) - 개천절과 겹쳐짐
  • 2007년: 9월 22일 (토) ~ 9월 26일 (수)
  • 2008년: 9월 13일 (토) ~ 9월 15일 (월)
  • 2009년: 10월 2일 (금) ~ 10월 4일 (일) - 개천절과 겹쳐짐
  • 2010년: 9월 18일 (토) ~ 9월 26일 (일)
  • 2011년: 9월 10일 (토) ~ 9월 13일 (화)
  • 2012년: 9월 29일 (토) ~ 10월 3일 (수) - 개천절과 겹쳐짐
  • 2013년: 9월 18일 (수) ~ 9월 22일 (일) - 대체휴일제 시행 이전 마지막 추석 연휴
  • 2014년: 9월 6일 (토) ~ 9월 10일 (수) - 대체휴일제 시행 이후 첫 추석 연휴
  • 2015년: 9월 26일 (토) ~ 9월 29일 (화)
  • 2016년: 9월 14일 (수) ~ 9월 18일 (일)
  • 2017년: 9월 30일 (토) ~ 10월 9일 (월) - 추석, 개천절, 한글날 연휴가 하나로 합쳐졌다.
  • 2018년: 9월 22일 (토) ~ 9월 26일 (수)
  • 2019년: 9월 12일 (목) ~ 9월 15일 (일)
  • 2020년: 9월 30일 (수) ~ 10월 4일 (일) - 개천절과 겹쳐짐
  • 2021년: 9월 18일 (토) ~ 9월 22일 (수)
  • 2022년: 9월 9일 (금) ~ 9월 12일 (월)
  • 2023년: 9월 28일 (목) ~ 10월 3일 (화) - 개천절과 겹쳐짐
  • 2024년: 9월 14일 (토) ~ 9월 18일 (수)
  • 2025년: 10월 3일 (금) ~ 10월 12일 (일) - 개천절, 한글날과 겹쳐짐
  • 2026년: 9월 24일 (목) ~ 9월 27일 (일)
  • 2027년: 9월 11일 (토) ~ 9월 19일 (일)
  • 2028년: 9월 30일 (토) ~ 10월 9일 (월) - 개천절, 한글날과 겹쳐짐
  • 2029년: 9월 21일 (금) ~ 9월 24일 (월)
  • 2030년: 9월 11일 (수) ~ 9월 15일 (일)
  • 2031년: 9월 27일 (토) ~ 10월 5일 (일) - 개천절과 겹쳐짐
  • 2032년: 9월 18일 (토) ~ 9월 20일 (월)
  • 2033년: 9월 7일 (수) ~ 9월 11일 (일)
  • 2034년: 9월 23일 (토) ~ 10월 3일 (화) - 개천절과 겹쳐짐
  • 2035년: 9월 15일 (토) ~ 9월 18일 (화)
  • 2036년: 10월 3일 (금) ~ 10월 7일 (화) - 개천절과 겹쳐짐, 실제 연휴는 더 길다.
  • 2037년: 9월 23일 (수) ~ 9월 27일 (일)
  • 2038년: 9월 11일 (토) ~ 9월 15일 (수)
  • 2039년: 10월 1일 (토) ~ 10월 5일 (수) - 개천절과 겹쳐짐
  • 2040년: 9월 20일 (목) ~ 9월 23일 (일) - 21세기에는 처음으로 한국과 중국의 추석 날짜가 다르다.
    중국에서는 9월 20일에 추석이 있다.
  • 2041년: 9월 7일 (토) ~ 9월 11일 (수)
  • 2042년: 9월 27일 (토) ~ 9월 30일 (화)
  • 2043년: 9월 16일 (수) ~ 9월 20일 (일)
  • 2044년: 10월 1일 (토) ~ 10월 10일 (월) - 개천절, 한글날과 겹쳐짐
  • 2045년: 9월 23일 (토) ~ 9월 26일 (화)
  • 2046년: 9월 14일 (금) ~ 9월 17일 (월)
  • 2047년: 10월 3일 (목) ~ 10월 7일 (월) - 개천절과 겹쳐짐
  • 2048년: 9월 19일 (토) ~ 9월 23일 (수)
  • 2049년: 9월 10일 (금) ~ 9월 12일 (일)
  • 2050년: 9월 29일 (목) ~ 10월 3일 (월) - 개천절과 겹쳐짐
  • 2051년: 9월 16일 (토) ~ 9월 20일 (수)
  • 2052년: 9월 6일 (금) ~ 9월 9일 (월)
  • 2053년: 9월 25일 (목) ~ 9월 28일 (일)
  • 2054년: 9월 12일 (토) ~ 9월 20일 (일)
  • 2055년: 10월 2일 (토) ~ 10월 6일 (수) - 개천절과 겹쳐짐
  • 2056년: 9월 23일 (토) ~ 9월 26일 (화)
  • 2057년: 9월 12일 (수) ~ 9월 16일 (일)
  • 2058년: 9월 28일 (토) ~ 10월 6일 (일) - 개천절과 겹쳐짐
  • 2059년: 9월 20일 (토) ~ 9월 23일 (화)
  • 2060년: 9월 8일 (수) ~ 9월 12일 (일)

 

5.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때 방송에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입니다"라고 하며 설 때도 "민족 최대의 명절 설입니다" 라고 한다.
최대 명절이 둘이라 이따금 어느 명절이 더 최대의 명절인지 헷갈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정답은 해마다 '어느 명절이 연휴 효과가 더 좋았냐?'를 두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대체 휴일 제도 도입 이전에는 '휴일과 얼마나 안 겹치면서 휴일과 잘 붙어 있느냐?'를 우선시 했지만, 도입 이후에는 연휴기의 명절일 위치, 기타 제반사항 등을 두고 우열을 정하는 식이다.
단순히 연휴의 길이로만 따지면 설의 경우 연결되는 휴일이 주말밖에 없지만, 추석의 경우 개천절 또는 한글날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추석 연휴가 조금 더 긴 편이며, 따라서 추석이 조금 더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고 해마다 다르니 정답이 다르겠지만 이게 현대인 관점에서는 가장 합리적이고 유의미한 우열 비교라고 할 수 있다.
통계로도 고속도로 통행량이 설보다 추석 때 더 많다.
실제로 설 때는 보통 2900~3300만 명 민족대이동이라 뉴스가 나오면 추석은 3200~3600만 명 정도라 뉴스가 올라온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 수도 추석이 더 많고, 택배나 여러 기업들의 매출량, 명절 선물세트 구입량, 편지배송량, 극장가 관객수, 관광지 관광객 수 등 모든 면에서 추석이 설보다 더 많다.
회사들도 설 때보다 추석 즈음이 더 바쁘다.
이를 보고 왜 추석이 설 때보다 모든 면에서 수치가 더 높나 하는 갖가지 추측이 많으나, 정설로는 이렇다.
설은 양력설과 음력설로 나뉘는데 양력설을 쇠는 사람들도 있어 인구이동이나 여러 매출 등의 수치가 분산되기 때문으로 본다.
또한 추석이 끝나고 약 3개월 후, 설날 1개월 전인 연말연시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보통 12월 연말이 되면 크리스마스, 새해맞이로 가족들과 함께 만나거나 새해 인사를 나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양력설을 쇠는 집안이나 이미 가족들과 함께 연말연시를 보낸 경우 설날에 고향을 방문하기보다 여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추석과 설날 사이에는 가족들에게 안부 인사나 고향 방문을 할 만한 연말연시가 끼어 있지만 설날과 추석 사이에는 가족들에게 안부인사를 하거나 고향에 방문할 만한 명절이나 공휴일이 없다.
즉 추석이 지나면 4개월 정도 지나서 설 명절이 온다.
하지만, 설 명절이 지나고 7개월 정도 지나야 추석이 온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떨어진 시간이 설 이후 추석 때까지가 더 길어서 그리운 정서의 작용으로 추석 때 고향 방문이 더 높다고 보기도 한다.
뿐만이 아니라 설은 겨울이라 춥지만, 추석은 초가을이라 선선하고 시원하며 낮 더위가 있기도 한다.
이러한 날씨가 사람들 정서에도 영향을 주어 밖에 나가기도 겨울보다 적절한 날씨라 고향 방문율이 더 높다고 본다.
실제로 설 연휴에 폭설이 내려 길이 막히면 귀성을 포기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특히 당일 귀성하는 경우. 물론 2010년처럼 추석에 폭우가 내려서 포기하기도 한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설이 방학시즌이라는 것이다.
설이 되기 전 대학생들은 이미 종강해서 고향에 내려갔고, 초중고등학생들도 방학 시즌이라 미어터지는 3일 연휴를 피하기 위해 부모 중 한 명과 미리 시골집에 가는 경우도 있다.
거기에 농한기라서 부모의 역귀성도 설연휴보다 앞당겨지는 게 충분히 가능하고.해외 여행객이나 국내 관광지 여행객이 추석이 음력설보다 많은 것도 학생들의 방학 시즌과 설이 겹쳐서 굳이 설날이 아니더라도 날짜 선택의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에 직장인들까지 여행에 나서는 설연휴를 피하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택배, 우편, 극장을 포함한 소비지출도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연시에 분산되는 경향이 크다.
참고 기사또한 양력설 도입 이후 음력설이 공식적인 3일 연휴로 인정되기 시작한 때는 1989년부터이며, ‘민속의 날’이라는 명칭으로서 음력설이 공식 휴일이 인정된 것은 1985년부터다.
추석도 1989년부터 3일 연휴의 긴 명절 연휴로서의 지위를 누려왔지만 추석은 음력설보다 더 오래 전부터 공휴일로서 기념되었다.
사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984년까지 음력설은 공휴일이 아닌 평일이었고 양력설만 공식 휴일로서 기념되어왔다.
1985년 이후 현재는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양력설인 새해 첫날과 새해 명절의 역할을 양분해왔다.
또한 현대 한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음력설은 가족들, 친척들이 모이는 날이고 양력설인 새해 첫날을 진정한 새해로서 기념하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어 먼 미래에 음력설에 대한 축소 등의 위기가 간간이 제기된다.
그러나 음력설과 달리 추석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949년부터 공식적인 법정 휴일의 명절이고, 1986년에는 추석 당일과 다음 날 총 2일의 연휴가, 1989년부터 추석 당일 전날을 포함 3일간의 연휴로서 지위가 인정되었다.
그리고 양력 1월 1일, 음력 1월 1일 둘 다 함께 새해로 기념되는 것과 달리 양력 8월 15일은 광복절이라는 추석과 완전히 다른 의미의 기념일이기 때문에 추석은 의미가 분산될 날이 없이 단독으로 추석 자체로서의 의미로 음력 8월 15일에 기념되어왔다.

6. 명절 스트레스

  관련 문서: 명절증후군, , , , ,
아이러니하게도 설날과 함께 사위,며느리들이 가장 기피하거나 두려워하는 날이다.
기본적으로 명절 음식을 장만하거나 차례상에 차릴 음식만 하더라도 한두 가지가 아니며,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도로에서 쉼없이 운전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니다.
나이가 젊거나 미혼일 경우에는 상관 없을 것 같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친척을 만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다.
가족끼리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덕담을 나누는 게 아니라 이상할 정도로 명절과 전혀 상관 없는 오지랖 및 뒷담화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고향이 매우 가깝거나 철도나 항공을 이용하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 운전 스트레스도 대표적인 명절 스트레스로 꼽힌다.
차막힘으로 인해 몇시간 동안 하게 되는 운전은 운전자에게도 피로하고 동승자도 답답하게 한다.
특히 어린 아이가 같이 탑승하고 있다면 어떤 돌발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
추석기간 동안에 친족 간의 패륜 폭행, 살인이 줄을 이어 터지는 것도 이게 원인이다.
버젓이 직장이 있는 가장조차 남과 연봉을 비교당하고, 자녀의 수준 문제를 비교당하고 급기야 과거에 묻어 뒀던 상처까지 건드리면서 극단적인 상황을 부르기도 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추석 음식 대행업체도 존재한다.
돈을 좀 가진 집안은 집안의 차례상을 대신 차려주는 업체에 의뢰한다.
30만 원이면 아주 화려하게 차려줄 수가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찬성하는 쪽은 전술한 구시대적 악습을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환영하지만 반대하는 쪽은 조상에 대한 정성을 돈으로 때우려 하냐며 차례상 대행업체를 비난하고 있다.
게다가 집에서 가족의 부양을 받으며 살면서 거동은 가능한 2,3급 지체장애인 혹은 정신 장애인한테도 최악의 기간이다.
집에 손님들이 들이 닥치는데 나이를 먹고서도 가족과 사는 모습을 보이면 눈치가 보이기 때문에 가족이 여관방 같은 곳으로 쫓아내기 때문이다.
결국 추석 끝날 때까지 여관방에서 지내야 된다.
근처에 중국집마저 휴업이면 컵라면으로 버텨야 한다.
장애인은 조상님에게 차례 지낼 권리도 없는가? 자기가 인간취급을 못 받는다는 사실을 가족으로부터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과거 추석이 당일만 휴일이던 시절에는 대학들이 추석 앞뒷날에도 강의를 했는데, 해당 강의에서는 고향이 가깝거나 실향민 후손인 학생들을 제외하면 수강생이 거의 없었다.
고3에게도 최악의 고문이다.
대부분의 고3은 그해 추석은 아예 없는 걸로 치고 귀성을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때 여러 입시학원은 '자물쇠학교' 같은 걸 열어서 고3들을 상대로 5일간 재수생 커리큘럼을 그대로 굴리는 일을 벌인다.
재수학원 선생님들이 그대로 투입되며, 여기서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은 "여기 다시 오지 마라." 게다가 대개 수능을 대략 40~70일 카운트 찍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인 데다, 주변 친척들의 기대와 격려 서라운드는 옵션. 재수생이면 이는 더욱 강력해진다.
축제 분위기에 놀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수험생에게는 스트레스. 그리고 웬만한 기숙사 고등학교들은 고3학생들에게는 추석 당일만 집에 갔다 오게 한다.
이러니 고3에게는 추석의 의미 따윈...물론 하는 학생만 한해서..공부 안 하는 애들은 그런 거 없다.
물론 이미 완성되어 있는 먼치킨 학생에게도 별로 괴롭진 않다.
얘들로선 딱히 3~4일 정도 공부를 안 한다고 해서 큰일나는 게 아니니 그냥 휴식 차원에서 놀다 오면 땡. 물론 친척들의 용돈은 덤이다.
참고로 드물기는 하지만 수시에 최종 합격한 고3 또한 상관없는 얘기다.
얼마나 상관없냐면 학교가서 뭐하고 있어야할지부터 시작해서 이 쓸데없는 고등학교 왜 다녔냐 까지 특히 어렸을 때 잠시 배웠던 특기적성대로 진로를 선택하는 게 차라리 현명했다는 걸 깨닫고 후회하는 날이기도 하다.
추가적으로 고3뿐 아니라,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2학년도. 가끔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서 시험이냐 명절 휴가냐 하는 딜레마를 일으키게 하는 날이기도 하다.
보통 고2쯤 되면 집에 남아있으려 하는 학생들이 많다.
친척들의 압박은 덜 받겠지만 용돈을 못 받는 건 좀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혼자 있으면 당연히 공부 이외의 것들이 가족이 집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이 유혹하고 더욱 취약해진다.
하지만 가족 전체가 집에 남아있기를 선택한다면... 대부분 추석 전엔 "이번 연휴 때는 꼭 중간고사 공부 열심히 해야지!"라고 결심하나 대부분 추석이 끝나고 나면 공부 따위... 또한 같은 반 아이들에게 추석 때 공부 좀 했냐고 물어보면 TV에서 하는 추석특선 영화 보고 놀았다는 증언이 대부분이다.
중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중간고사 시험이 9월 말~10월 초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추석연휴와 날짜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 애로사항이 꽃피는 경우가 많지만, 대학생의 경우에는 10월 20일경이 중간고사 기간이기 때문에 추석에 시험기간이 걸리는 경우가 없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다만 대학교도 담당교수 재량에 따라 시험 횟수와 시기가 달라지는 경우 특정 시험의 시기가 추석 즈음에 맞춰질 수 있다.
예컨대 중간-기말 체제가 아닌 1차-2차-3차 시험의 체제를 택한 수업에서는 1차 시험을 추석 즈음에 치를 가능성이 높다.
학교나 수업에 따라 시험 체제가 통일된 게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졸업시험이 있는 학과의 졸업예정자들은 추석에는 귀성을 거의 포기한다.
졸업시험은 거의 11월 초~중순, 빠르면 10월 말에 있는데, 이 시험은 떨어지면 졸업을 못 하는 시험이라... 혹시라도 떨어져서 코스모스 졸업을 하게 되면 다음 해 설날에도 졸업시험을 이유로 못 간다고 한다.
코스모스 졸업을 하는 사람을 위한 졸업시험은 5월에 치르기 때문.성인에게는 취직, 연봉비교, 결혼이라는 불편한 소재가 얘깃거리로 되며 가장의 경우는 애들 교육. 특히 취업 준비생은 추석 무렵이 취업시즌의 시작과 대략 일치하는지라 불편해지며, 수능 준비생, 취업 준비생에 비해 그 수가 소수라서 잘 드러나지 않기는 하지만, 사법시험, 행정고시,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법무사시험 등 고등고시생의 상당수는 이 무렵이 2차 시험을 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기가 된다.
보통 기다리기만 하고 공부를 하지 않으니 몸은 편하지만 마음까지 편할 리는 없다.
논술식 시험이니 대충 가늠은 해볼 수 있을지언정 객관식 시험과 같은 정확한 가채점은 불가능하므로 합격을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북한에 고향이 있는 실향민, 탈북자 출신들은 고향 대신 통일전망대 등 북녘이 보이는 곳에 가서 차례를 지내거나 한다.
주로 황해도, 평안북도, 평안남도, 미수복 경기도 계통은 임진각 망배단으로, 함경북도, 함경남도, 미수복 강원도 계통은 통일전망대로 간다.
자신의 성씨가 계(桂)씨, 궁(弓)씨, 길(吉)씨, 독고(獨古)씨, 동(董)씨, 동방(東方)씨, 선우(鮮于)씨, 승(承)씨, 탁(卓)씨, 태(太)씨, 현(玄)씨 등 북한에 더 많은 성이라면 이런 케이스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
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지역이나 리조트 등을 짓는 과정에서 철거된 지역이 고향인 경우는 인근 지역에 가서 차례를 지낸다고 한다.
군인의 경우, 각 부대별로 명절 부대운영 계획을 짜기 마련인데, 지휘관 동석식사, 부모님에게 편지쓰기 or 전화하기,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을 계획에 넣게 된다.
특히나, 연휴간 부대활동 내용을 지휘관 또는 상급부대에게 보고해야 하는 부대라면 간부고 병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명절 당일에 부대 행사지원 및 안전순찰을 나오는 행보관들, 연휴간 당직이 걸려 부대운영 계획에 맞춰 병력을 통제해야 하는 간부들, 가만히 있다가 원치 않는 부대활동에 동원되는 병사들까지…축구나 야구 선수들의 경우 추석에도 경기하느라 귀성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해외파 축구선수들의 경우 무조건 못 간다고 보면 된다.
이는 추석 전후가 가을야구와 가을축구의 향방을 가르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며, 해외파의 경우는 물리적으로 매우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이다.
운동선수들이 명절에 귀성을 못 하는 문제는 종목 불문하고 있을 수 있는데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중국의 왕하오를 이기고 금메달을 받은 탁구선수 유승민의 경우 추석이 일본오픈 탁구대회 기간에 겹치는 경우가 많아 귀성을 하기 힘들었다.

7. 다른 나라의 추석

현재 추석이 공휴일로 지정된 국가는 한국, 중국, 대만, 북한 4개 나라밖에 없다.
공휴일은 아니지만 베트남이나 싱가포르 등 전 세계의 화교들이 많이 거주하는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도 추석(중추절)에 축제가 열린다.
추석을 기념하는 4개 국가들 중 1년 중 추석을 가장 크고 성대히 기념하는 국가는 한국이다.
추석은 민족 최대의 명절로 추석을 전후로 택배 배송이 가장 빈번하다.
오히려 중국은 21세기 들어 중추절(추석)이 공휴일로 지정되었으며, 중추절(추석)보다 10월 초에 있는 중국 국경절인 궈칭제를 1년 중 가장 크게 기념한다.
한국에서는 귀성 및 귀경 인파가 엄청나며, 추석 한두 달 전부터 추석 기차표 예매 전쟁이 벌어진다.
송편을 먹고 보름달맞이 행사나 강강술래, 추석 차례상과 성묘 등의 여러 전통 놀이가 벌어진다.
또한 음력설과는 다르게 날씨도 시원하고 각종 스포츠 리그가 벌어진다.
특히 프로야구 정규시즌의 마지막 경기들이 추석 기간에 열리기도 한다.
중국은 월병을 먹으며 중추절을 기념한다.
대만도 중추절 연휴가 이틀 정도 되며 월병을 먹는다.
북한은 민속 전통의 일환으로 추석 당일만 공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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