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출생 : 1973년 4월 22일 (49세),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초계 정씨 (草溪 鄭氏)
신체 : 186cm, 80kg
가족 : 아버지 정학구, 어머니, 형 정우춘(1964년생), 누나 정명희
학력 : 서울남성국민학교 (졸업) 동양중학교 (졸업) 경기상업고등학교 (중퇴)
병역 : 전시근로역 (학력미달)
종교 : 무종교
데뷔 : 1994년 영화 구미호
2. 개요
정우성의 출현은 한국 배우사에 새로운 '종'의 출현이기도 했다.
그는 '아름답다'고 밖엔 설명할 수 없는 외모로 단박에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1990년대 중반 'X세대'로 분류되는 청춘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그는 '청춘의 덫'에 사로잡히길 거부했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캐릭터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정우성이 아니면 불가능한 멜로와 액션의 세계를 구축해나갔다.
데뷔 후 20년이 흘렀지만 정우성은 항상 최고의 스타이자, 항상 도전하는 배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양 손에 꽉 쥔 채 정상에 우뚝 서 있다.
CGV 피카디리 1958 - 2010년대 명예의 전당 배우 선정다.
대한민국의 배우, 영화감독.단순히 트렌드에 맞춰 예쁘장한 분위기의 미소년의 외모가 아닌 선이 굵고 중후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 정석 미남 배우.
3. 데뷔 전
2남 1녀 중 막내. 찢어지도록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재개발 지역의 판자촌 산동네에서 살았는데, 재개발 지역 중에서도 마지막까지 남았던 집이 자신의 집이었다고 한다.
퇴거조치가 떨어지면 다른 재개발 지역으로 이사하고 또 마지막까지 남았다고 한다.
어느 날은 귀가했는데 대문이 헐려 나가고, 집 대문이 없는 날은 집벽의 빈틈으로 들어오고, 어떤 날은 집 벽이 헐려서 눈 뜨면 산 아래가 다 보일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유년시절은 학업보다 알바를 많이 했다고 한다.
가난 탓에 배불리 먹지 못했지만 어릴 적부터 키가 커서 종종 성인으로 취급을 받았고, 이를 깨달은 정우성은 중학교 3학년 때 서문여자고등학교 앞 햄버거 집에서 재수생으로 속이고 알바를 했다.
공부는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은행 말단직원이라도 될 수 있을까, 하여 경기상고에 진학하지만 고1 때 자퇴한다.
아예 생업전선에 뛰어들어 여러 알바를 계속하였는데, 그 햄버거집은 정우성을 보기 위해 매번 여학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고 한다.
햄버거 가게 화장실로 가는 벽면에는 정우성을 연모하는 여학생들의 낙서가 상당했다고 하니 어느 정도 인기였을지 짐작 갈 정도다.
그 바람에 사장이 시급도 올려줬다고 한다.
찢어지는 가난을 겪으면서도 그다지 큰 불행감은 느끼지 못했지만 교사들이 학생 사는 곳과 집안을 따져가면서 차별을 하는 것에는 불만이 있었다고 한다.
정우성이 소외계층에 관심이 많은 것은 이런 성장배경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고 훗날 단짝이 되는 배우 이정재를 만나게 된 것도 이 시기이다.
4. 1994년 데뷔와 작품 활동
커피숍에서 알바하던 시절, 업계 사람에게 캐스팅되어 모델 일을 시작하고 그렇게 사회 생활을 시작. 결국 자의 반 타의 반 학업과 연기를 위해 경기상고를 중퇴하고 모델 일과 알바를 겸업하는 중, 오리온의 센스민트 CF를 통해 처음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고,이후 우월한 마스크와 기럭지로 주말 예능에 간간이 모습을 비추기도 하면서 업계에서의 인지도가 상승했다.
1994년 영화 '구미호'를 통해 깜짝 데뷔했다.
이 때의 연기는 자신이 봐도 못 봐주겠다고 할 정도. 만만치 않은 고소영의 발연기까지 겹쳐서 관객은 공포에 떨었다.
서울관객 174,707명으로 흥행은 그다지 하지 못 했다.
뒤를 이어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SBS 미니시리즈 아스팔트 사나이에서 강동준(이병헌, 원작에서는 이강토)의 동생 동석으로 등장, 딱 그 나이와 외모에 맞는 반항적인 모습에 주목받는 신인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땐 최민수가 드라마 '모래시계'로 터프한 이미지를 완전히 구축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시기로, 최민수의 뒤를 이을 배우로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이정재가 거론되었으나 이정재가 모래시계 이후 방위병으로 입대하는 바람에 바로 정우성으로 이어져 오게 된다.
그러나...1996년 심은하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본투킬>이 연기력의 악평과 겹쳐서, 서울관객 132,262명으로 흥행에 대실패한다.
같은 해 드라마 1.5는 멋있기만한 팬시상품의 나열이라는 악평과 시청률이 1.5%가 될 것 같다는 우려를 안고도 초반에 20%가 넘는 시청률을 보였으나 결국 30~40대 주시청자의 외면을 받았다.
이후 한동안 드라마 출연을 하지 않았다.
1997년 영화 <모텔선인장>은 평단과 관객의 악평 속에 흥행에 참패했다.
고소영과 1990년대 청소년들의 로망이 된 '비트'와 절친 이정재를 만나게 해 준 '태양은 없다'를 찍으며 오랜만에 흥행에 성공한다.
비트와 관련한 일화로는 1994년 주간만화잡지 영 챔프에 먼저 연재되던 원작 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1995년 당시 설문 조사가 있었는데, 주인공 '이 민' 역으로 어느 청춘 스타가 어울리겠냐는 물음에 정우성이 1위를 차지한 것. 2위는 이정재였다.
이후 1996년 크랭크인하면서 주인공은 정우성이 되었다.
영화 '비트'는 1997년 5월에 개봉하여 20여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고, 전국적으로는 100만여 명의 관객 수를기록하며 당시 시점에서는 청춘 영화로는 드물게 흥행에 성공했다.
극장보다는 비디오 대여점에서 렌탈 순위에 지속적으로 랭크됐고 1980년대 영웅본색, 첩혈쌍웅처럼 1990년대 시절의 10대 남성들의 로망과 판타지를 자극했다.
1999년 또 다시 고소영과 함께한 영화 '러브'는 서울 관객 145,242명으로 흥행에 참패한다.
다행히 유령은 최민수의 호연에 힘입어 347,965명의 관객으로 선방했다.
5. 2000년대
2001년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무사'의 흥행 실패로 2000년대 초중반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였다.
2003년 영화 친구로 800만명이 넘는 대박을 친 곽경택 감독의 신작 똥개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원톱 영화임에도, 전국 1,394,00명으로, 그다지 큰 성공은 하지 못했다.
2004년 내 머리속의 지우개로 흥행에 대성공하며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라는 불후의 명대사를 남긴다.
2005년 새드무비는 전국 1,066,765명으로 흥행에는 실패했다.
2006년 전지현과 함께한 데이지는 전국 1,023,096명으로 러브를 답습한 연기력 논란과 함께 흥행성적은 참담했다.
같은해, 중천은 20년차 배우임에도 여전한 연기력 논란과 완전 대실패로, 결국 제작사까지 문을 닫아야했다.
전국 관객 120만명으로 2주만에 극장에서 사라졌다.
2008년에는 이병헌, 송강호와 함께 출연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의 박도원 역으로 기사회생했다.
연출이나 감독 등 배우 외적인 면으로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
취미로 사진 촬영도 제법 한다는 모양. 그래서 그런지 소니 렌즈교환식 카메라 광고를 맡고 있기도 하다.
2009년 호우시절은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전국 291,143명으로 흥행 참패를 한다.
6. 2010년대
2010년 <검우강호>는 전국 318,157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2010년 ~ 2011년 오랜만에 TV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으로 복귀했다.
아이리스 스핀오프격 드라마로 큰 화제를 모으며, 첫방 22.8%로 좋은 스타트로 시작했다.
그러나 방영이 되면 될수록, 시청률이 급락하였고, 마지막회에는 10%대의 시청률을 보여주면서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하였다.
2012년 스크린 대신 JTBC 창립 작품 빠담빠담을 통해 브라운관으로 복귀했다.
상대 배우는 한지민. 전과자에 애아빠인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면서 정우성의 연기가 진보되었음을 보여주었다.
2013년작 설경구, 한효주와 함께한 감시자들이 흥행하면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2014년에 이범수, 안성기와 함께한 신의 한 수에서는 좋은 연기를 보여줬으며, 흥행도 성공했다.
소규모 영화에 얼굴을 비치다가 2016년에 비트와 무사의 감독인 김성수 감독의 신작 아수라에 출연하지만 영화의 평가가 호불호가 매우 심한지라 TV예능에 주연진 모두가 나와서까지, 대대적인 홍보했으나, 흥행은 실패했다.
추후 VOD로 손익분기점은 넘겼다고 한다.
2017년에는 한재림 감독의 더 킹과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에 출연했다.
더 킹은 준수한 평가와 함께 흥행에도 성공했다.
2018년 김지운 감독의 인랑에 출연하였으나, 막대한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혹평과 함께 흥행에도 실패했다.
2019년 이한 감독의 증인으로 정우성의 연기가 진보되었음을 보여주었다는 평가와 함께 손익분기점을 넉넉히 넘겼으며,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과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7. 2020년대
2020년 초에는 강철비2가 개봉하였고, 최종 178만 관객으로 마감하였다.
같은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출연하였으나, 개봉 시기에 갑작스럽게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악재가 겹쳤다.
2021년 날아라 개천용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소속사의 한 배우가 드라마 촬영 기간 중 음주운전을 하는 사고를 치고말아 이를 메꾸기 위해 대체 배우로 투입되어 의도치않게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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