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본명 : 김태연 (金太軟, Kim Taeyeon)
출생 : 1989년 3월 9일 (33세), 전라북도 전주시 평화동(現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나주 김씨 (羅州 金氏)
신체 : 160cm|A형|235mm
가족 : 어머니, 오빠, 여동생 하연
반려동물 : 반려견 진저(2013년 2월 10일생, 블랙 푸들)제로(2017년 8월 20일생, 실버 푸들)
학력 : 전주양지초등학교 (졸업) 전주양지중학교 (졸업) 청담고등학교 (전학) 전주예술고등학교 (방송문화예술과 / 졸업)
종교 : 무종교
소속 그룹 : ㆍㆍㆍ
포지션 : 리더, 메인보컬
데뷔 : 2007년 8월 5일 소녀시대 싱글 1집 다시 만난 세계(데뷔일로부터 +5488일, 15주년), 2015년 10월 7일 미니 1집 I(데뷔일로부터 +2503일, 6주년)
별명 : 탱구, 탱, 그아탱, 믿듣탱, 킹태연, 김다정, 김이케, TY 등 (별명 항목 참조)
2. 개요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의 꼬꼬마 리더, 태연입니다!”
대한민국의 가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8인조 걸그룹 소녀시대와 소녀시대 유닛 소녀시대-태티서, 소녀시대-Oh!GG의 멤버이다.
그룹에서 리더,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3. 인기 및 위상
2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여자 아이돌 중 하나로 그룹과 유닛, 솔로 활동 모두 매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보컬리스트로, 수많은 K-POP 가수들이 롤모델로 꼽곤 한다.
4. 데뷔 전
1989년 3월 9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잡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아버지는 대학에서 취미로 활동하던 밴드의 보컬, 어머니는 동요가요제를 휩쓴 숨은 가수였다고 한다.
집안 대대로 하는 안경점 은 전주에서 가장 컸으며, 그 때문에 태연도 유복한 가정환경 속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이 "집에만 있지 말고 좀 나가 놀아라."라고 할 정도로 집순이였으나, 상당한 개구쟁이여서 팬티나 쓰레기통 뚜껑(?)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다녔다.
한편, 당시에는 힘든 조기교육도 받았던 태연은 재미로 나간 음악 경연들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2003년 중학교 2학년 때 SM 아카데미 '스타라이트 ' 에 메인 지방보컬과 4기로 들어가 일요일마다 아버지와 함께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1년 정도 레슨을 받았다.
당시 몇 없던 연습실을 얻기 위해 같은 소속사의 선배들(주로 슈퍼주니어)과 싸울 정도로 연습벌레였고, 중간에 찾아온 변성기로 고음이 잘 올라가지 않아서 많이 울기도 했다고. 당시 이곳에 보컬 트레이너로 있던 더원은 "어린아이가 한 가지의 길을 위해서 귀를 아예 닫고 있는 상태의 느낌이 들 정도의 집중력을 갖고 있어 놀랐다.
언젠간 잘 될 줄 알았다"라고 당시 태연의 모습을 회고했다.
그 다음 해인 2004년 마지막 분기에, 더원은 태연이 1년간 열심히 연습하던 모습과 보이스가 마음에 들어 피처링을 제안했고, 그의 정규 2집 앨범 중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당시 태연은 중학교 3학년, 만 15세였다.
이후 더원은 2014년 인터뷰에서 가장 돋보이던 제자를 묻는 질문에 “다 잘했지만 진짜 잘한 건 태연이다.
”라고 하고, 1 대 100에 출연해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를 묻는 질문에 태연을 꼽는 등 수제자였음을 인정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가장 인상 깊었던 제자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제가 가르친 200명 중에 제가 모든 걸 얘기해 준, 심적으로 수제자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있어요."라고 운을 떼며 태연 포함 3명을 꼽아 이들을 칭찬하기도 하였다.
2004년 8월에는 자신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참가한 '제8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10,000: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노래짱 부문 1위와 종합 대상을 수상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 정식 캐스팅되어 연습생이 되었다.
엠블랙 메인보컬 지오는 이 대회에서 자신보다 두 살이나 어린 친구가 우승한 것에 크게 충격받아 학교를 중퇴하고 가수 준비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데뷔 전부터 연습생 카페에서 노래 잘하기로 유명했고 그룹보다는 솔로로 데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후 데뷔 후 SHINee의 종현은 태연에게 "기억 속 태연은 항상 1등만 하는 사람이었고 우리들 사이에서도 연구 대상이었다.
"라고 말하기도. 또한 2015년 써니의 FM 데이트 라디오에 소녀시대가 단체로 출연했을 때 "연습생 시절 가장 잘 될 것 같았던 멤버는?"이라는 질문에 유리와 윤아가 태연을 꼽았다.
여담으로 SM의 정식 연습생으로 연습을 시작한 후로는 김조한에게 트레이닝을 받았었다.
데뷔 팀에는 SM에서 진행했던 '여자 단체팀 프로젝트'의 2차 정비를 통해 처음 유입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SM 연습생 쇼케이스를 2006년 진행했고 이 날 태연은 번안곡 <월광>을 불러 방청객들의 무수한 호평을 남기며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이때 부른 태연의 월광은 그날 보컬 중 단연 최고였다는 후문만 전해질뿐 데뷔 이후에도 녹음본이 풀리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도 전설로만 존재했다.
그러다 드디어 2015년 3월 8일 SM에서 연 단독 생일파티에서 팬들에 의한 선곡 사전 투표 결과에 따라 '월광'을 완창하게 되었다.
(월광 듣기) 이후 2007년 8월, 소녀시대의 7번째 최종 멤버로 발탁되어 정식으로 데뷔했다.
데뷔 멤버들 중 연습 기간이 3년으로 팀에서 짧은 편에 속했음에도 메인보컬 포지션을 맡게 되었다.
태연의 연습생 시절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당시 작성한 100문 100답. 데뷔 전, 엠넷 예능 프로인 '소녀, 학교에 가다'에 출연했는데 이때부터 팬을 제법 모으기 시작했다.
전주예고 3대 얼짱 출신이다.
초-중학교 넘어갈 즈음 한창 살찐 사진 때문에 일부에서 성형 루머를 제기했지만, 실제론 다이어트로 10kg을 뺀 게 전부라고 한다.
연습생 시절 주변 인터뷰만 봐도 살을 빼고자 하는 노력의 단면이 남아 있고, 본인도 데뷔 전엔 얼굴에 칼 안 댔다고 말했다.
케이블에서 과거 사진을 모아서 뽑은 '원래부터 잘난 연예인'에 랭크되기도 했고, 친오빠와도 굉장히 닮았다.
친오빠가 자신에게 남긴 싸이글을 보면 친오빠와 사이가 좋았던 모양. 태연의 오빠는 1988년생. 그런데 연년생이라 굉장히 친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파이터처럼 싸우다 여자애가 왜 이렇게 드세냐며 부모님께 많이 맞았다고 한다.
오빠를 오빠라 안 불렀다.
5. 데뷔 후
태연은 참 난 애예요. 좀 특출나잖아요. 아이돌 중에서도 송곳 같은 존재.김신영
히트곡을 세는 것 자체가 수고일 정도로 언제나 최정상을 유지해 왔다.
경제정보센터 - 배순탁 음악평론가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뮤직비디오에서 고글을 쓰고 파일럿으로 출연했다.
참고로 이때 당시 순수함을 강조하기 위해 멤버들 모두 거의 민낯으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문희준이 라디오에서 '고글 쓴 소녀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도 하고, 윤상현도 이때 입덕했다는 등 여러모로 유명한 '고글탱'. 후에 삼양라면 광고와 MBC '소치올림픽' 홍보영상에도 고글탱이 등장했다.
콘셉트 소화 능력이 뛰어나고, 무대를 보면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하는 듯하다.
타고난 하드웨어의 한계를 자기가 가진 소프트웨어로 충분히 성숙해 보이게끔 한다든가. 때문에 K-POP 팬들이 태연을 'Insane Talented'라 부르기도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책임감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제 행보가 그저 혼자만의 몫은 아니라는 것. 그래서 늘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되나 봐요. 솔로로 활동하면서도 항상 '소녀시대'라는 이름을 떼놓을 수 없기에 언제나 책임감을 갖고 멤버들, 팬들, 후배들을 생각하며 제 길을 만들어가려고 해요.”2020년 5월 22일, 1st LOOK 인터뷰에서 발언.
데뷔 후부터 쭉 여성 아이돌 인기 넘사벽을 차지해왔고, 현재까지도 건재함을 과시하는 아이돌 완전체. 가창력, 비주얼, 예능감, 댄스, 연기, 매력 등 빠지는 게 없는 먼치킨 사기캐라, 아이돌로 삼국지 시리즈 게임을 만들면 능력치 스탯 총합산 1위를 먹을 거라고도 하고, 대도서관도 매일 '친한친구'를 보며 많은 스킬을 전수 받았다 카더라. 나문희의 호박고구마 성대모사 태연 버전 영상을 보면 그녀의 상당한 콩트 실력을 알 수 있다.
라디오 진행하던 짬은 어디 안 가는 듯.아이돌계의 세대교체가 진행됨에 따라 신흥 걸그룹이 꾸준히 등장하며 활약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두터운 팬층과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어 ‘그래도 아직 탱구’의 약자인 ‘그아탱’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흔히 아이돌판의 대세로 거론되는 90년대 후반생 ~ 00년대생 사이에서 보이그룹 BIGBANG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으며 거의 최연장자인 89년생, 80년대 후반생 이지만, '''여성 아이돌 중 굳건한 개인 팬덤" 여성 아이돌의 한계 중 하나가 팬들을 꾸준히 끌어모으는 것으로 평가받는데, 데뷔 초부터 G-DRAGON과 함께 개인 팬덤 규모로는 탑급이고,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팬들이 유입되고 있다.
한국갤럽에서 2016년 아이돌 선호도 1위, 2017년 아이돌 선호도 10위, 2019년을 빛낸 아이돌 7위를 차지했다.
20개 가요 기획사가 참여한 가요계 파워 피플 설문조사에서 톱 솔로 가수 2위를 차지했다.
2022년 2월 대한민국 전체 가수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여자아이돌 개인 브랜드 평판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동양권에서도 마찬가지로 서구권에서도 S♡NE들에게 'Kid leader, Tanganger(태연+teenager)' 등의 별명을 얻으며 인기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6. 리더
태연 없는 소녀시대는 제라드 없는 리버풀만큼이나 상상할 수 없다.
서형욱다.
소녀시대의 중심은 태연입니다.
태양은 오직 하나입니다!공형진다.
과거 인터뷰 중 완전체 예능에 대한 태연의 의견 & 기타 분석 일반적인 팀의 대장과는 달리, 자신을 최대한 숨겼다가 필요할 때만 나선다.
해당 링크로. 예전부터 그런 경향이 있었으나, DJ 하차 후 팬들이 확연히 느낄 정도로 말수가 없어졌다.
예능에 혼자 나올 때와 완전체로 나올 때 모습이 다른데, 예를 들어 2013년 라디오스타에선 병풍이었으나 같은 시기 심심타파 일일DJ로 가선 레전드 방영분이라 불릴 정도로 날아다녔다.
SM은 보통 리더의 기준이 나이순인데 소녀시대는 동갑이 대부분이라 생일이 가장 빠른 태연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2009년 강심장에서 '언젠 리더가 있었냐'고 반문했지만 현재도 태연이 리더 맞다.
편애나 사적인 감정 없이 늘 공평하게 대하려 노력했기 때문에 초창기엔 찍덕에게 아이 콘택트를 해주는 일은 없었고, 멤버들에게도 항상 똑같이 대했다.
이런 칼같음은 팬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 수영 왈, 싸움이 일어나면 중간에서 태연이 듣고 있다가 교통정리 해주는데 그러면 모든 게 해결된다.
또 평소엔 츤츤대다가 무심하게 멤버들을 챙기는데, 예능에서도 그런 일면이 드러날 때가 있다.
리더로서 소녀시대에 대해 사생팬이나 기자가 선을 넘으면 바로 잘랐다.
그 때 미움을 사 주작 루머에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오프 뛰는 일반 팬들에겐 평이 좋았다.
그러나 이제는 예전과 달리 캠조련도 하고, 팬서비스도 아낌없이 날린다.
공평함을 고수하던 태도가 내 사람에게 한 번이라도 더 표현하자는 쪽으로 변하는 듯하다.
흔한 리더의 패기 그러나 현실은.. 팀내 식비셔틀이라고 한 적도 있다.
멤버들이 맏언니인 태연을 매우 하찮게 여기며 귀여워한다.
멤버들은 태연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듬직하다고 한다.
데뷔 초 여전히 한국 문화에 낯선 티파니가 가장 많이 따랐고, 무대에서 누가 아프거나 문제가 생기면 바로 눈치채고 침착하게 대처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다른 멤버들을 깨워야 하는 고충도... 어쨌든 스스로 게으른 성격이라 말하지만 가장 먼저 일어나 멤버들의 아침을 챙기던 시절도 있었고, 어찌 됐건 리더이니 일본 소원들은 태연을 대가족을 이끄는 꼬꼬마 아버지라 부른다.
이러한 복합적인 노력 끝에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리더에 1위로 선정되었다.
2014년 1월 3일, 윤아와 수영의 공개연애로 멘붕한 팬들을 위로하기 위해 저스틴 비버의 be alright에다 화음을 넣어 메시지를 보냈다.
아래는 가사. 때문에 이 노래가 실검에 하루종일 오르고, 해외 소덕들도 원곡의 댓글란을 태연으로 도배했다.
(베플 참고 바람.)다.
Through the storm and through the clouds폭풍우를 뚫고 구름을 만나Bumps in the road and upside down now도로에 부딪혀 지금은 엉망이야i know its hard to be asleep at night밤에 잠들기 힘든 걸 알아Throught the long night and the right lights긴 밤이 지나면 밝게 빛나Don't worry, cause everythings gonna be alright걱정 마 모든 게 다 괜찮아질 거야Be alright괜찮아
거기다 동영상을 15초까지 업로드 가능한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부른 곡 전체를 올릴 수가 없자, 노래를 길게 들려주기 위해 직접 유튜브 계정을 개설했다.
주소 많은 팬들이 감동받았고 이는 예전에 태연이 웨스트우드 비브라토에 남긴 "음악은 치유와 소통의 통로"라는 말이 실현된 셈.한글로 올리면 해외 팬들이 항의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위로한답시고 한마디 했다가는 어느 쪽으로든 기사화되기 때문에 태연은 언어가 필요 없고 자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적인 방법을 택한 듯하다.
해외팬 사이에서도 역대급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후 감동받은 팬들이 '우리 아직 여기 있다(Always Here)'를 알려주려 했던 골든디스크 비화도 유명. 남돌 팬덤과의 치열했던 골디 투표가 1월 12일 자정에 끝났는데, 결국 1위와 1퍼센트의 근소한 차로 져 팬들이 한창 시무룩해 있었을 때 곧 태연이 인스타그램에다가 당일 해외 콘서트에서의 Always Here 플랜카드 이벤트 사진을 올렸다.
그 게시글에 국내외 소덕들이 몰려가 댓글로 상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여전히 우리 여기 있다고 달았고 태연이 이에 코멘트를 달아 위로해 준 일이다.
기사도 떴다여담이지만, 시상식 당일날 골디 측에선 소시를 포함한 네 팀에게 상을 줘서 투표로 열 올린 양 팬덤을 벙찌게 만들었다.
이후 티파니까지 스캔들이 터지자, Be alright으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던 팬덤도 뒤집어졌다.
태연도 이를 봤을 것이고, 결국 '좋아요' 누른 팬아트 이 날 소덕들도 눈물의 향연이었다.
그러나 태연이 사방에서 각종 압박을 받고 있고 언젠가 자기한테 돌아올 리스크가 커진다는걸 알면서도 총대를 맨 모습을 보고 걱정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써니나 티파니처럼 긍정적인 성격도 아니고, 오래 전 인터뷰에선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다고 밝혔다.
이 난국을 헤쳐나갈 정답이 무대라고 느꼈는지, 2014년 아레나 투어에서는 데뷔 초를 연상케 하는 연속적인 라이브를 소화해 팬들을 반갑게 했다.
여러모로 위기상황에 적합한 리더형이다.
뒤에서 조용하게 물심양면 멤버들과 팬들을 챙기고,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난 팀내의 아버지 같은 리더라고 할 수 있다.
7. 메인보컬
태연은 목소리다.
청순하지만 충분히 유려하며, 농후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쥐어짜지 않아도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목소리. 혹은 '팝'이라는 포괄적이며 관용적인 단어 하나면 더없이 직관적으로 설명될 것만 같은 그런 목소리. 태연의 보컬은 장르를 특별히 타지도 않고, 곡의 온도나 정서에 크게 좌우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예외 없이 그는 곡을 장악할 수 있다.
··· ···태연은 어느덧 아이돌 음악 신을 대표하는 '디바'라는 규정을 넘어 이제는 그 어떤 수식으로 가두기에는 아쉬운, 하지만 그 어떤 방식으로도 설명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전방위 보컬리스트로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그의 성장만으로 한국 대중음악은 또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귀한 목소리를 얻게 되었다.
김영대 (음악평론가 및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자신의 저서 '지금 여기의아이돌-아티스트'(2021) 태연편 서술 중 일부.다.
태연은 일반 음원과 OST 및 앨범 판매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분야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아티스트로 보입니다.
상당수의 걸그룹 출신 가수들이 데뷔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우 등으로 전향하는 사례가 많은 요즘 가요계에서 아이돌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거나, 아이돌 이후 솔로 활동을 지향하는 아티스트들에게는 가장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2019년 8월 5일, 가온차트 태연 리뷰에서 김진우 수석연구의원 서술 중 일부.다.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이 가장 뛰어난 아이돌. 아이돌 그룹 멤버 중 가장 성공적인 솔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는 아티스트. 아이돌들의 아이돌. 태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그가 소녀시대의 멤버로서 가요계에 발을 디뎠던 그 순간부터 찬사 일색이었다.
거기에 과장이 섞이지 않았다는 건 그가 얼마나 안정적인 아티스트로서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정구원 (웹진웨이브 편집장)다.
소녀시대에서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15년동안 그룹의 메인보컬과 솔로 가수로서 선후배 가수들, 평론가, 대중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어떤 장르든 능숙하게 소화하는 몇 안 되는 가수이다.
자신의 목소리를 어떻게 잘 쓰는지를 아는 가수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평론가들의 평을 읽어보면 가창력에 대한 호평이 상당히 많다.
걸그룹 활동으로 큰 인기를 받은 가수가 솔로 활동을 하면서도 그 인기를 지속시키는 경우는 흔치 않다.
태연은 거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착실하게 가수 커리어를 쌓으며 대중에게도 이러한 점을 확실히 각인시켰기에 롱런이 가능했던 것.태연이라는 가수의 보컬 특징을 요약하자면 풍부한 감성, 시원하고 큰 성량, 넓은 음역대와 엄청난 장르 스펙트럼이라고 할 수 있다.
소위 말하는 탈아이돌급의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실력파 가수.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주듯, 태연은 커리어를 쌓는 동안, 선배 가수들에게 인정과 극찬을 받았으며 솔로 데뷔 후에 더 다양한 음악을 하면서 꾸준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아이돌 그룹 출신 보컬은 태연이 유일할 정도로 독보적. 그룹 데뷔 초에 발표한 '만약에', '들리나요' OST를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떡잎부터 남달랐던 실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이다.
이렇게 태연을 극찬한 가요계 선배들로는 신승훈, 유희열, 더원,박혜경, 유영석, 패티김, 박선주, 돈스파이크, 스탠딩 에그, 조영수, 박효신, 이승철, 윤종신, 이수영, 정준일, 김도향, 김조한, 이영현, 김연우, 김건모, 바다, 박진영, 김태원,인호진 윤하, 린, 윤도현, 김종완 등의 사람들이 있다.
명단에는 한국 가요계에서 최정상을 찍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이런 사람들도 태연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높게 보았다는 뜻. 많은 후배 가수들 중에서도 누가 노래를 잘하냐는 질문에 태연을 꼽는 사람들이 많고 아이돌 업계 쪽에선 거의 웬만한 사람들은 태연을 롤모델로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연과 듀엣을 하고 싶어한 가수들도 넘쳐났는데, 신용재, 김연우, 윤민수, 김범수, 스윗 소로우, 환희, 김도향, 조빈 등이 함께 듀엣을 하고 싶다고 언급했었다.
그 중 신용재는 태연과 부를 자작 듀엣곡을 써서 메일로 보냈는데 SM이 거절했고, 김연우 또한 자작곡을 통해 듀엣을 신청했으나 SM에서 거절했다.
실제로 태연에게 많은 곡과 대형 뮤지컬 러브콜, 드라마나 시트콤 대본이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지만 소속사에서 알아서 정리해 버린다고 한다.
2010년 걸그룹 가창력 랭킹 1위, 불후의 명곡 2에 섭외되었으면 하는 가수 1위, 2012년 '보컬 교수로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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