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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요
100% '당'일 제조 '당'일 판매
홈플러스에서 2022년 7월에 출시한 치킨 브랜드이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높은 가격에 염증을 느낀 소비자들은 당당치킨의 등장에 열광하였고 출시 27일 만에 무려 22만여 마리가 팔리는 기염을 토해내며 대히트를 치고 있다.
3. 특징
1마리당 후라이드 기준 6,990원, 양념 기준 7,990원으로 타 프랜차이즈 점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점이 당당치킨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2020년대 들어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치킨 가격이 배달료까지 포함하면 심한 경우 무려 3만원대도 훌쩍 넘는 수준에 달하게 되자 저가 마케팅의 일종으로 출시되었다.
후라이드 기준으로 1마리당 6,990원, 양념 기준으로 1마리당 7,990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단, 밀양점과 영도점은 제외) 통큰치킨의 재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2022년 7월 16일 단 하루만 전국 5,000마리 한정으로 4,990원이란 가격에 팔기도 했다.
콜라, 치킨무, 소스는 별매이고 치킨에 테이터 탓즈(Tater tots) 형태의 감자튀김(흔히 "감자볼"이라고 부르는, 한 입 크기의 코르크 모양 해시 브라운)이 포함되어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당치킨에 사용되는 닭은 8호 닭으로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에서 사용되는 10호 닭보다는 조금 작지만, 국내산 냉장 닭만 사용해 신선하다며 프랜차이즈 치킨과 품질 차이가 없다고 한다.
심지어 웬만해서는 좋은 평가를 잘 해 주지 않는 치킨 갤러리를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조차 대부분 호평이다.
특히 치킨 매대에서 같이 파는 500원짜리 할라피뇨 마요 소스는 굽네 고블링 소스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체로 구매할 것을 추천하는 의견이 많다.
대형마트들이 파격적인 가격의 치킨 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원료를 대량 구매하여 원료 매입 가격을 낮추고,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여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터무니없이 높은 치킨 가격이 논란이 된 만큼, 마진을 줄여서라도 저렴한 가격에 치킨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방문하여 구매하기 때문에, 2020년대 초반 치솟은 배달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도 인기몰이에 한 몫 하였다.
홈플러스에서 당당치킨을 구할 수 있는 시간대는 다음과 같다.
4. 흥행과 영향
7월 27일 홈플러스는 당당치킨이 출시 27일 만에 무려 22만 8381마리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마트는 대항마로 저가 치킨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통큰치킨 대신 'NEW 한통가아아득 치킨'을 내놓았고, 이마트는 '5분 치킨'이란 저가 치킨을 출시했다.
다만 롯데마트, 이마트는 아직 상표등록을 출원해놓지 않은 상태이고 홈플러스는 2022년 7월 15일 당당치킨이라는 상표명을 특허청에 출원해 당당치킨이 단순한 휘발성 이벤트가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프랜차이즈 치킨점들의 횡포로 일부 치킨 마니아들은 프랜차이즈 불매 운동을 벌이면서 당당치킨을 대안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의 인기에 힘입어 당당치킨 출시 이전부터 판매하던 제품인 '두 마리 후라이드 치킨'을 멤버십 회원 특가로 9,990원에 판매하여 저가 치킨 마케팅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마리 후라이드 치킨의 할인 행사는 당당치킨 이전에도 종종 있었다.
보통 10,900원 ~ 11,900원으로 할인했다.
두마리 후라이드 치킨은 감자튀김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당당치킨보다 퀄리티가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일부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품절이 되어서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공유해서 품절이 안되는 홈플러스를 찾아서 사는 경우가 있다.
5. 프랜차이즈 측의 반발
10여 년 전 통큰치킨 때와 마찬가지로 7월 한 달간 당당치킨이 큰 성공을 거두자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가 들고 일어나 제2의 통큰치킨의 재림이라며 당당치킨을 비난하고 있어 정부의 대처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롯데마트와 달리 홈플러스는 대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 통큰치킨을 비난할 때 썼던 대기업의 횡포라는 프레임을 씌울 수 없다.
삼성테스코 시절에는 대기업이 맞았으나 테스코의 분식회계를 해결하던 도중 사모펀드에 매각되면서 현재의 홈플러스는 대기업이 아닌 중견기업으로 분류된다.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 종사자들은 "2마리에 9,900원이면, 생닭일 경우 생고기 값도 못 받는 가격"이라며 "아무리 냉동육을 써도 조리·인건비와 식용유 값을 고려하면 명백한 미끼상품"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당당치킨은 마진이 남는 상품이라고 주장한다.
(아래 참조)또한 프랜차이즈 측에서는 "냉동삼결살과 생삼겹살은 맛이 다르지 않나. 치킨도 마찬가지다.
숙련된 사업자가 노하우가 담긴 조리법으로 좋은 기름에 냉장닭을 튀겨 만든 치킨과 냉동닭 치킨의 맛과 육향은 다르다"며 "홈플러스의 공격적인 마케팅 배경(영업이익 악화 등)을 알고 있어 이해는 되지만 둘을 같은 치킨이라고 매도하는 마케팅은 선을 넘은 것"이란 의견, "주변에 마트·편의점 치킨이 팔려도 크게 매출에 신경이 쓰이는 정도는 아니다"며 "최저가 이미지를 심으려는 마트의 마케팅에 치킨값이 비싸졌다는 오명이 억울하다.
배달료, 식용유값이 인상된 게 다 우리 책임은 아니지 않냐"라는 의견이 나오는 등 상당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런 프랜차이즈 치킨 쪽의 반발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싸늘하다.
우선 치킨회사의 영업이익은 30%대라 어떤 이유로든 원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고 있음은 확실하며, 설령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이 미끼상품으로 만들어진 가격이라고 하더라도 중견 기업에서 내놓을 수 있는 마트 치킨의 가격이 6천원대~9천원대인데 프랜차이즈 치킨집에서는 파튀김이랍시고 공짜로 내놓을 법한 음식을 프라이드 파튀김따위로 8천원 이상을 받아가는 메뉴나 내놓고 앉아 있으니 시선이 고울리가 없다.
또한 치킨값 인상의 대표주자인 BBQ치킨의 창업주 윤홍근 회장의 "치킨값은 3만원은 되어야 적당하다"라는 발언으로 한 차례 불타올랐던 상황에 이어 10년 동안 치킨 가격 폭등을 주도하고 동네 소상공인 치킨집들을 문닫게 한 쪽은 누구냐며, 마트에서 초밥 판다고 일식집 사장이 시위하는 거 본 적 있냐. 치킨 전문점이 마트 치킨에 밀리는 것 자체를 쪽팔리는 일로 생각해야 된다며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를 비판하고 있다.
게다가 프렌차이즈점의 독특한 양념치킨, 간장치킨등 소스가 색다른 경우는 그나마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치킨맛으로 구입 이유를 댈 수 있었으나 양념이 없는 후라이드를 먹을경우는 굳이 특정 프렌차이즈점을 고집할 필요는 없었다.
음식 관련 평가를 하는 유튜버들도 당당치킨 후라이드를 먹어보고 맛에 대해 호평했다.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집은 가맹점주의 순수익과는 별개로 동네 상권에서는 강자의 위치에 있으며, 출점 제한 덕분에 기본적으로 권리금을 받고 점포 거래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동네마다 있던 시장 통닭으로 대표되는 개인 자영업자는 고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10여년 전 통큰치킨이 받았던 지지보다도 당당치킨이 더욱 큰 지지를 받는 이유는 프랜차이즈 본인들의 지나친 폭리에 대해 소비자들이 참다 참다 못한 것 때문이다.
그래도 통큰치킨을 팔던 시대에는 중저가형 동네 치킨들도 꽤 성행하고 있었고, 당시 프랜차이즈 치킨도 배달료를 합쳐도 2만원이 안되는 가격이었기에 소비자들도 어디까지나 '가성비가 좋은 치킨'이란 인식이 있었지, 기존 중저가형 치킨이나 프랜차이즈 치킨에 엄청난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10여년이 흐르면서 치킨값은 프랜차이즈의 경우 배달료 포함 약 2만 5천원~3만원에 준하는 더 이상 '서민음식'이라 부르기 힘든 수준이 됐고, 그들이 통큰치킨 시절 주장하던 '중저가형 동네치킨'은 정작 자기들이 고사시켜 지방을 제외한 수도에는 그 씨가 거의 말라가는 수준이 되어서 소비자는 저렴한 치킨을 먹고 싶으면 소위 '옛날 통닭'이라 불리는 통짜 치킨이나 편의점 치킨처럼 맛이나 양이 떨어지는 치킨을 먹어야하던 와중에 프랜차이즈와 엇비슷한 맛과 양에 그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선을 자랑하는 치킨이 나오니 모두들 환영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본인들은 '재료값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라면서 계속 가격을 올리며 30% 이상의 순익을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들이 거두자 소비자들은 치킨값이 과도하게 높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프랜차이즈 치킨에 지친 소비자들은 여러 업체들 간에 서로 박터지게 품질과 가격 경쟁을 하는 걸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치킨이라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번에도 또 다시 통큰치킨 때와 마찬가지로 자사의 제품과 가격과 마케팅을 개선하려 들기는커녕 타사 제품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여 없애버리려는 시도만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인다.
게다가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꿋꿋하게 가격을 인상해오면서 매번 "재료값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깔아놨기 때문에 할인하거나 인하하기도 뭣한 상황이다.
프랜차이즈 업계 측에서 '간이 너무 싱겁다'는 리뷰를 반복적으로 남겨 평가를 조작하기 위해서 업무 방해수준으로 전화 테러를 시전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기들이 자초해놓고 불리해지니까 이따위 개수작을 부리냐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6. 6,990원 치킨 마진 발생설
본인이 홈플러스에 근무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의견에 따르면 당당치킨을 튀길 때 백설 식용유를 사용하며 산가 측정을 하여 제때 기름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튀기는 사람도 그냥 월급 받는 직원이라 기름 아낀다고 조금 더 오래 쓰고 하는 일 자체가 없다고 한다.
또한 냉동 닭이 아닌 하림 생닭을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유통기한 준수와 제대로 된 닭고기 염지에도 불구하고 마진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원본 댓글이 영상으로 단순한 루머로 알려져 있던 일명 '6,990원 치킨 마진 발생설'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상인 홈플러스 당당치킨 개발 총괄은 마진이 안 남는다는 말은 이해가 가지 않으며, 6,990원에 팔아도 마진이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재료를 대량 구매하여 매장에서 직접 튀기기 때문에 이런 가격이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이로 인해 홈플러스보다 많은 생닭을 구매하여 홈플러스에 비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유리한 위치에 있는 기존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가 여태껏 당당치킨의 3배에 달하는 가격을 소비자로부터 받아오면서 폭리를 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기준 BHC는 스타벅스, 도미노피자, 파리 바게트에 비해 압도적인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으며, 2021년 전체를 기준으로도 놓고 보아도 BBQ는 같은 해 테슬라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가 있다.
어찌 보면 당연히 마진이 나올 수밖에 없는 가격이다.
2022년 8월 10일 기준 손질이 되어 있는 생닭의 도매 거래 가격은 약 3,500원이고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공개한 가격인 양념 1,000원, 기름 2,000원을 더하면 순 재료비는 약 6,500원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프랜차이즈 업체와 달리 홈플러스의 경우 고정비인 임대료, 전기료 등은 원래 운영하는 매장에서 영업을 하기에 추가로 발생되지는 않으니 마진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가격이다.
당시 물가를 감안해야겠지만 선배격인 통큰치킨도 1통을 5,000원에 팔고도 마진이 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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