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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 전쟁 방문 침공 펠로시 미국 인구 지도 국방부

by 채은아빠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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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2. 개요

중화민국(中華民國) 또는 대만(臺灣)은 동아시아에 위치한 타이완 섬과 푸젠성 진마 지구를 통치하는 공화국이다.
현존하는 아시아의 가장 오래된 공화국으로, 1912년 건국을 선포한 이후 100년이 넘는 장수 공화국이 되었다.
대만의 헌법상 영토는 중국 대륙을 포함하나, 국공내전에서 중국 공산당에게 패배하여 국민당이 대만으로 정부를 옮긴(이를 '국부천대'라고 한다.
) 이후 실효 지배 영토는 대만 섬과 그 부속 도서를 포함한 36,197 ㎢에 국한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대만 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 공산당이 반란으로 세운 불법 단체로 간주하여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대만의 국체를 인정하지 않는 대륙의 중화인민공화국은 건국 이후부터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 대만을 자국의 일개 지방으로 간주하여 이를 부정하는 나라와 국교를 맺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였고, 20세기 후반 냉전이 해소되고 중화인민공화국의 외교적 입지가 상향됨에 따라 대한민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가 중화민국(대만)과 단교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으로 인정한 상태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대만은 중국의 세력 확장을 견제하려는 제1세계 국가들에 있어 지정학적으로 특별한 외교상의 대우를 받으며, 대만 관계법 및 대만 동맹 보호법과 같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는 한편, 중국에 의해 일부 권리 행사를 방해받고 있음에도 여타 미승인국가들과는 달리 사실상의 주권국가로 인정되고 있다.

3. 국호

대만 정부에서 주장하는 공식적인 이름은 중화민국(中華民國)이며, 약칭은 중국(中國)이다.
그러나 국공내전에 의해 중화인민공화국에 본토를 빼앗기고 대만이 UN에서의 대표권을 상실한 이후에는 양안통일주의자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굳이 중국을 강조하고 싶은 경우에는 그냥 중화민국 혹은 중화를 쓰며, 중국이라는 약칭은 이제 대만에서 사용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영문 약칭으로는 TW과 ROC를 둘 다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사용한다.
현대 대만은 수교국을 상대로는 중화민국이라는 표현을, 미수교국을 상대로는 대만/타이완이라는 표현을 우선시하여 사용한다.
우선 중국 공산당 정부에서 대만이 중국이라는 표현을 못 쓰도록 압박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민진당과 같은 대만 민족주의 성향의 정부에서는 중국이라는 이름을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같은 China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뉘앙스가 약간 다른 단어인 중화(中華)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민국(民國)을 약칭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4. 중화민국

'중국(中國)'이라는 단어는 시경에서 맨 처음 등장했다.
이때 '중국'이라는 말은 주나라의 수도를 일컫는 말로 쓰였다.
'중원(中原)', '중화(中華)'라고도 했다.
어느 쪽이든 '중심 지역', '가운데 지역'이라는 의미인데, 주변에 비해 발달된 문명을 가졌던 자신들을 동이, 서융, 남만, 북적 등 주변 '오랑캐'와 구분하기 위해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중국 대륙에서는 왕조 이름이 국명처럼 쓰였고 '중국'이라는 명칭은 나라 이름보다는 지역 이름에 가까웠고, '중원'의 동의어였던 것에서 의미가 넓어져 한족 정통 왕조의 지배 영역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였다.
'중국'을 국명으로 최초로 내세운 민족은 뜻 밖에 한족이 아닌 만주족들이었는데, 만주족인 청나라가 네르친스크 조약 당시 스스로를 만주어로 "ᡩᡠᠯᡳᠮᠪᠠᡳ ᡤᡠᡵᡠᠨ(dulimbai gurun, 가운데에 있는 나라)"으로 칭한 것이 처음이다.
아편전쟁 이후 체결된 난징 조약에서는 만주어가 아닌 한문으로도 스스로를 '중국(中國)'으로 일컬었다.
'중국'이라는 명칭이 국명으로 쓰이지는 않았지만 아편전쟁 이후 근대화의 물결이 중국을 덮치면서 중국인들도 민족주의에 눈뜨게 되었다.
이에 따라 중국인들은 왕조와 관계없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국명이 필요함을 느꼈다.
결국 신해혁명으로 만주족의 청나라를 무너뜨린 중국인들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국(中國)', '중화(中華)'와 'republic'의 한문 번역어인 '민국(民國)'을 조합한 중국 대륙 사상 최초의 공화국인 '중화민국(中華民國)'을 세웠고, 약칭으로 '중국(中國)'이라 하였다.
중화민국은 국공내전 패전 이후 영토가 타이완 섬과 일부 푸젠 성에 국한되면서 중국 공산당이 점령한 중국 대륙에는 새로이 '중화인민공화국'이 세워졌지만 타이완 섬과 일부 푸젠 성으로 영토가 줄어든 중화민국은 아직 '중화민국' 국호를 유지하고 있다.

5. 대만

일반적으로 이 나라의 국호는 주요 영토인 타이완 섬의 명칭을 따라 그대로 '타이완(臺灣)', 혹은 이를 한국 한자음으로 읽은 '대만'이 통용된다.
대만을 한자로 쓸 때는 원칙적으로 臺灣을 써야 하지만 전통적으로 한자 문화권에서 臺를 빨리 쓸 때 발음이 같은 (한국어에서는 비슷한) 台로 쓰는 경우가 많아 관습적으로 台灣도 통용된다.
중국의 간체자나 일본의 신자체는 아예 공식적으로 臺를 폐지하고 台에 병합했다.
홍콩, 마카오에서도 역시 台를 정자로 보고, 臺는 이체자로 취급하여 지양한다.
다만 지명 등지에서는 가끔 臺로 쓴다.
참고로 臺灣, 台灣, 台湾 모두 한국 한자음으로 읽을 때는 '대만'으로 읽어야 한다.
台의 원래 한국 한자음은 '태'(별 이름에 사용)와 '이'('기쁘다'라는 뜻. 이때는 怡와 동자)만 있으나 臺를 대신하는 글자로 썼을 때는 당연히 臺의 음을 따라 '대'라고 읽어야 한다.
참고로 대만의 '만'자는 사실 만이 아니라 '완'으로 읽어야 맞다.
즉 엄밀히 따져서 '대만'이 아닌 '대완'인 것. 중국어 병음이 타이완, 일본어 음독 역시 타이완인데 왜 한국어로는 대완이 아니라 대만이 됐는지는 灣 문서와 속음 문서 참조. 부연하자면 이는 무지에 의한 와음 때문인데, 蠻(만)에서 무리하게 유추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蠻이야 '만'으로 읽는 게 맞지만, 이 한자에서 '虫(훼)'가 빠진 '䜌'은 '란(←롼)'으로 읽어야 맞는다.
그런데 이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彎, 巒과 같이 䜌(란←롼)이 들어간 한자를 䜌(란←롼)이 아니라 蠻(만)을 따라 '만'으로 읽는 것으로 착각하였다.
이후 글자에 彎이 들어간 灣 역시 '만'으로 읽게 되었고, 나중에는 반절이 오관절烏關切(ㆆㅗ+ㄱᅟᅪᆫ)인 모든 한자들이 '만'이 되었다.
그래서 많은 옥편들이 灣의 원음은 '완'이라고 달아놓는다.
즉 '대만(臺灣)'이 아니라 '대완'이 되어야 한다.
때문에 많은 옥편들이 灣 자의 원음은 '완'이라고 달아놓는다.
중국어 병음으로는 Táiwān, 일본어 음독으로는 タイワン(Taiwan)이어서 본래 '대완'으로 읽는 것이 옳음을 알 수 있다.
타이완이라는 말은 유래가 불분명하다.
지금의 타이난 일대에 살던 대만 원주민 타이부안(Taivoan)족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는 주장도 있고, 지금의 가오슝 일대에서 원주민들에 의해 쓰였던 대만 제어 중 하나인 시라야어로 외지인이란 뜻의 '타요완'에서 따왔다는 말도 있다.
확실한 것은 臺灣은 원주민 언어의 음차일 뿐이라는 것 하나다.

6. 국호 논쟁

원칙적으로 중화민국은 타이완 섬 이외 푸젠성 일부와 스프래틀리 군도 일부(타이핑다오)도 영토로 삼고 있고 중국 대륙 전체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는 타이완 섬은 중화민국의 일개 지방이고 '타이완성'도 일개 행정 구역인 성(省)에 불과하다.
하나의 중국은 중화민국이나 중화인민공화국 모두 주장하는 논리였다.
국부천대 이후 자유 진영 안에서는 중화민국이 '중국'으로 인정되었던 적도 있고, 한국에서도 이를 반영해 타이완의 중화민국을 일컬어 중국, 혹은 '자유중국'이라고 부른 적이 있다.
당시엔 중국 대륙의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이 아니라 '중공'이라 하여 '중국 공산당'의 약칭을 썼는데, 국가가 아니라 일개 당, 집단 취급한 셈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대부분이 국력이 강한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택하고 중화민국과는 수교를 끊은 상태이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한국이나 해외에서 이 나라를 언급할 때는 통칭인 '타이완', '대만'을 쓰지 굳이 '중화민국'이나 '중국'이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러한 현실 속에 대내적으로 '중화민국' 국호를 유지하는 것도 큰 정치적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이는 국가 정체성에 대한 문제로서, 중화민국이 아직 명분으로는 전 중국을 대표하는 정통 중국을 자처하여 대만은 공식적으로 중화민국의 한 지방에 불과하지만, 현실은 그곳이 본토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만이 중국의 역사에 두드러지게 등장하게 된 것이 고작 400여 년밖에 되지 않고 근대사를 일본 식민지로 지낸 데다 1949년 분단 이래 '중화민국 본토'가 되어버린 때부터 대륙과는 정치적으로 별개 체제를 유지하고 상대방에 대한 불신과 반감도 여전히 진행 중이기에, 현재 대만인들 중 자신들을 굳이 중국인으로 의식하는 사람들은 적은 편이다.
'중화민국'을 외래 정권으로 인식하고 1945년 중화민국에 편입된 것조차 민의에 반하는 일방적인 조치였다고 주장하는 대만인들도 존재하고, 이는 국가 정체성을 둘러싼 정쟁을 야기하고 있다.
대만에서 중화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자국을 중국의 정통 국가로서의 중화민국이 아닌, 명분으로도 대만을 위주로 하는 '대만국(臺灣國)' 혹은 '대만 공화국(臺灣共和國, Republic of Taiwan)'으로서의 국가를 갖기를 원한다.
대만이 실질적으로 독립국인데도 대만 독립운동이 주장되는 이유는 '중화 인민 공화국과의 동질성으로부터의 독립'뿐만 아니라 '(대륙 정부였던) 중화민국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의미도 내포된 것이다.
중립성을 지키는 위키백과 중에서도 대부분의 언어판은 중화민국을 영어 위키백과의 경우 Taiwan을 표제어로 하고 있다.
반면 중화인민공화국은 China라고 한다.
다만 대륙 시절의 중화민국을 언급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Republic of China 등으로 두 표기를 번갈아 쓴다.
아직 한자 문화권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을 그대로 쓰지만, 예외적으로 베트남어판에서는 대륙을 Trung Quốc, 타이완을 Đài Loan으로 표제어를 정했다.
영어 위키 백과에도 원래는 "Republic of China"(중화민국)와 "People's Republic of China"(중화인민공화국)가 정식 항목명이었으나 현재처럼 바뀐 것이다.
2013년까지만 해도 영문 위키백과 항목명은 ROC와 PRC였다.
참고로 한국어 위키백과의 경우에는 여전히 '중화민국'을 표기하고 있다.
다만 이는 정식 명칭을 중시하는 한국어 위키백과 특성이고, 1912년부터 1949년까지의 중화민국 대륙 통치 시기는 따로 문서가 있다.
독일어 위키백과에서는 대륙은 Volksrepublik China(중화인민공화국)를 표제어로 하고 있으며 중화민국은 시대에 따라 Republik China(1912-1949), Republik China(Taiwan)으로 구분해 두고 있다.
그냥 China는 문화적인 내용만 다룬다.
중화민국을 국가 승인하지 않는 중화인민공화국은 중화민국 정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칭할 때 '대만 당국'(台湾当局)이라는 표현을 쓰며, 그 외에도 여러 칭호가 있지만 '중화민국', '대만' 등 한 나라로 인정하는 듯한 칭호나 대만 독립과 관련될 수 있는 용어는 절대로 쓰지 않는다.
또한 공식적으로 대만 그 자체를 이를 때에는 중국 타이완성(中国台湾省), 중국 타이완(中国台湾) 등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임을 강조하는 용어를 사용한다.
물론 중화인민공화국의 민간에서는 이런저런 수식어를 다 떼고 '대만'으로 칭하는 사례가 많지만, 이는 단순히 편의를 위한 것으로 대부분의 경우 대만을 국가로 칭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 그런 식의 언급은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UN에서는 1971년 중화인민공화국의 UN 가입 이후 이 나라 혹은 지역을 '중국의 성 타이완'로 칭하고 있다.
한편 ISO 3166-1: 158, TW, TWN. ISO 3166 규격에서도 UN의 예를 따라 '중국의 성 타이완'(Taiwan, Province of China)'이라는 이름을 쓴다.
'중국 = 중화민국'으로 해석할 경우 타이완 성 소속이 아닌 푸젠성 소속인 진먼(진먼 현)과 마쭈(롄장 현), 그리고 직할시들은 원칙적으로 TW를 쓰면 안 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여기도 158, TW, TWN로 쓰고 있다.
'중국 = 중화인민공화국'으로 해석할 경우에도 문제가 있다.
푸젠성 소속인 진먼·마쭈와 현재 중화민국이 실효 지배 중인 남중국해의 여러 영토들이 중화 인민 공화국의 행정 구역상 광둥성이나 하이난성 소속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화민국이 실질 지배 중인 영토들은 전부 158, TW, TWN으로 쓰고 있는 상황이다.
대만이 인터넷에서 쓰는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cTLD)은 '.tw', '.台灣', '.台湾'다.
대만에서는 간화자가 정식 문자가 아니지만 그래도 .台湾을 할당받아 놓았다.
정작 정체자인 .臺灣은 없다 물론 중화민국이 정통 중국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中國'과 '.中国'은 중국의 도메인으로 돼 있다.
중화민국이 대신 '.中華'와 '.中华'를 선점하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중화인민공화국이 ICANN에 압력을 넣어서 등록을 무산시킬 것이다.
中華民國나 .中华民国는 더더욱 등록이 안 될 것이다.
한편 중화인민공화국에 코드를 빼앗기기 전에는 CN/CHN을 썼다.
현재 스포츠에서는 중화 타이베이(Chinese Taipei)의 약칭으로서 올림픽 마크를 반드시 부착해야 하는 TPE를 게양하는 경우가 많다.
IOC, FIFA, APEC, IMF, WHO, 세계은행 등 몇몇 국제기구에도 이 이름으로 가입해 있으며, WTO의 경우 '타이완, 펑후, 진먼, 마쭈 개별관세구역'(Separate Customs Territory of Taiwan, Penghu, Kinmen, and Matsu)이라는 장황한 이름으로 들어가 있다.
이런 국제 기구들은 주권 국가가 아니더라도 가입할 수 있으므로 '중화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라도 가입해 있는 것인데,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이런 칭호들도 마음에 안 들어하여 AIIB 등 자국의 영향력이 강한 국제 기구에서는 중화 타이베이를 '중국 타이베이'같이 중화인민공화국 영토임을 확실히 명기한 이름으로 고치려 하기도 하지만 국제 기구에서 그러한 시도가 성공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중화인민공화국이 관심 없는 몇몇 국제 기구나 유명하지 않은 국제 기구에는 그냥 '중화민국'이나 '대만' 이름으로 들어가있기도 하다.
국제 정당 연합인 국제민주연합은 중국 국민당을 '중화민국'의 정당으로서 가입을 받았고, 자유주의 인터내셔널은 민주진보당을 '대만'의 정당으로서 가입을 받았다.
이들 정당 연합은 성향상 중국 공산당 및 그 구색정당들이 활동할 여지가 전혀 없는 조직이므로, 만약 어떤 이유로 인해 중화인민공화국의 정당이 가입한다면 달라질 수도 있다.
중화권에서 벗어나 포르모사(Formosa/福爾摩沙)라는 국호를 사용하자는 것을 주장하는 반중, 혐중, 대만 민족주의 성향을 지닌 대만인들도 있다.
이 말의 유래는 이 섬을 처음 발견한 포르투갈인들이 포어로 '아름다운 섬(Ilha Formosa/일랴 포르모자)'이라는 이름을 붙인 데에서 유래하며 이걸 번역해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메이리다오(美麗島, 미려도)라는 이름도 간혹 쓴다.
한동안 영어권에서도 타이완(Taiwan)보다 포모사(Formosa)를 더 많이 썼다.
중화민국을 대륙 시대와 구분하거나 중화인민공화국과 혼동을 방지하기 위한 표기로 中華民國(臺灣)이라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영어로는 Republic of China (Taiwan)이 된다.
대만 정부기관에서도 공식적으로 사용할 때가 있다.
2008년 마잉주 정부에서는 중화민국(대만) 표기를 폐지하였지만 영어로는 중화인민공화국과 헷갈리기 쉬운 탓에 어쩔 수 없이 Taiwan으로 유지하였다.
그 후 2016년 민주진보당의 차이잉원 정부가 들어서면서 괄호를 없앤 중화민국 대만(中華民國臺灣)을 사용하고 있지만 공식 국명으로 채택된 것은 아니다.

7. 국장

중화민국의 국장은 국휘(國徽)라 부르며 청천백일만지홍기에도 있는 청천백일(靑天白日)을 사용한다.
대만의 양대 정당 중 하나인 중국 국민당을 상징하는 청천백일기 및 휘장과는 도안이 약간 다르다.
중국 국민당 당휘는 흰 태양의 햇살 문양의 크기에 정확히 맞춰 원형으로 잘라낸 형태라면, 중화민국의 국장은 햇살에서 바깥 쪽으로 여유를 두어 원형으로 잘라낸 형태이다.
물론 연원은 당휘와 같다.
이외에 대만군과 정부 상징으로서 국장 다음으로 자주 쓰이는 매화 문장이 있다.
매화의 다섯 갈래 꽃잎은 오권분립을 상징하며, 총통부 및 행정각부(원)의 상징에 들어간다.
이외에 매화문이 응용된 문양이 육해공군의 부대마크, 지방행정기구의 기와 휘장, 관무서(關務署; 관세청) 휘장, 국도(國道) 표지, 중화 타이베이 기와 휘장 등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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