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2. 개요
동아일보 부장, 논설위원 출신의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다.
3. 생애
1972년 6월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초‧중‧고는 전주에서 나왔다.
1990년 2월 전주 기전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3월 고려대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했다.
1995년 2월 졸업했다.
4. 언론 활동
1996년 1월 국민일보에 입사해 신문기자가 됐고, 2004년 4월 동아일보로 옮겼다.
사회부에서 7년 6개월, 정치부에서 12년 6개월 일했다.
2016년 상반기엔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프로그램 직언직설을 진행했다.
같은 해 8월부터 1년간 프랑스 그랑제꼴인 고등사회과학원(EHESS‧Ecole des Hautes Etudes en Sciences Sociales)에서 초청연구원 자격으로 연수했다.
2017년 8월~2020년 3월 5일 논설위원(부장급), 미디어연구소 부장을 지냈다.
특히, 소속 언론사의 첫 여성 사건 기자, 첫 여성 검찰 기자, 첫 여성 정당 기자, 첫 여성 청와대 기자 등 ‘여기자 1호’ 기록을 내리 세웠다.
만 27세 때인 2001년 <최은희 여기자상>을 수상했는데, 2020년 현재 ‘최연소 수상’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최은희 여기자상>과 한국여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기자상>을 나란히 받은 유일한 여기자이다.
정윤재 게이트, CJ그룹 비자금 수사, 미국 정보기관이 진단한 ‘김정일 사후(死後)’, 여중생 학교 출산 파문, 외교부 출입 기자 통화 조회 파문 등 굵직굵직한 여러 특종을 낚았다.
사회부 검찰 출입 기자 때는 안대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지휘한 <대선자금 수사>를 담당했다.
검찰 출입 당시 검찰총장은 송광수 김종빈 정상명 검찰총장이었다.
정치부 기자 시절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담당했다.
두 전직 대통령 서거 당시 동아일보의 호외(號外) 제작을 담당하기도 했다.
김대중 가신 그룹인 동교동계의 경우 기자들 사이에선 ‘넘기 어려운 벽’으로 불렸다.
동교동계와 가깝다 보니 김영삼 가신 그룹인 상도동계와도 가깝다.
여야, 정당, 정파를 떠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급 정치인들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기자였지만, 2011년 12월 종합편성채널 출범 이후 동아일보의 종편인 채널A에 정치 사회 분야 패널이나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사회부 법조기자 시절 알게 된 검찰총장들과는 지금도 1, 2개월에 한 번씩 만난다고 하며 정치부 초년병 시절 취재했던 당시 새천년민주당 사람들과는 지금까지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5. 정치 활동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지원했다.
신청자 539명의 면접 심사를 거친 결과 1번을 받았으나, 비례대표 순번 재조정 과정에서 5번으로 조정됐고, 4월 15일 선거에서 당선됐다.
총선 과정에서는 미래한국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아 최전방에 섰다.
선거 끝난 뒤에는 미래한국당 대변인에 발탁됐다.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1대 총선 이후 일부 여당 의원이 윤석열 총장 흔들기에 나서자, 미래통합당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수진 의원이 이를 대표발의하기로 했고, 강대식, 김도읍 등 통합당 의원 50여명이 공동발의로 이름을 올렸다.
현행 검찰청법 8조에는 "법무부 장관은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ㆍ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해선 검찰총장만을 지휘ㆍ감독한다"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이 규정되어 있는데, 이를 "법무부 장관은 일반적으로 검찰총장을 지휘ㆍ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관여할 수 없다"고 개정하는 것이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해 "사건 배당 5개월이 지났으나 수사가 오리무중"이라면서 영화 시간이탈자를 패러디한 <군무이탈자>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옛 직장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해당 기자의 취재 윤리에 문제가 많았다고 비판하면서도, MBC도 검언유착 낙인을 찍은 것에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또 서울중앙지검(검사장 이성윤)의 수사가 무리하고 짜맞춘 인상을 준다면서도, 윤석열 총장 또한 자신의 최측근이 연루된 사안에서는 이해 충돌 소지가 있으니 거리를 뒀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갔을 때의 대응 전략이 없어 우왕좌왕했다며, 매일 의총에서 전략과 행동 방식을 토론해도 시원찮을 판에 의총도 안 열리고 있다고 지도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지난 9월 8일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에 의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이 단체는 조 의원을 고발하며 "거액의 현금성 자산을 누락시킨 것에 대해 바쁜 선거 운동으로 인한 단순 실수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며 "단순 실수보다는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집중적인 추궁을 받아 국회의원 당선에 악영향을 줄까봐 고의로 누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했다.
이에 조수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법조인들이 여당, 여당 2중대 의원들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우리 방 보좌진들에게 알려왔다"며 "여당 지역구 의원들의 경우 총선 선거 공보물과 이번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을 대조해본 결과 전세권 누락, 부동산 미신고, 자신 명의의 예금 미신고, 비상장주식 미신고 등의 문제가 보인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정치 신인뿐만이 아니다"며 "국회의원, 기관장 등 수 차례 공직자 재산 신고를 경험했던 의원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강원도지사를 지낸 이광재 의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상직 의원, 의정부지검장 출신 김회재 의원,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 광역단체장 비서실장 출신 문진석·허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실명과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사례를 일일이 언급하며 반격했다.
이에 조 의원 측에 언급된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측 의원들은 자신들은 결코 재산 누락 신고를 한 적이 없다며 반발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재산 신고 누락 이유만 확실히 밝히면 될 것"이라며 "지난해 기준 등록한 후보 부동산 20억 7000만원에서 2020년 공시지가 상승으로 공직자 등록 시 23억 4000만원이 돼 약 2억7000만원 신고가액이 늘었다.
내용은 동일하고 공시지가는 매년 상승 추세"라고 반박했다.
다만 김진애 의원은 조수진 의원뿐만 아니라 여당 정치인인 김홍걸 의원도 동시에 비판하며 국회의원들의 재산을 전수조사하자고 말했다.
여기에 반여권 성향의 변호사단체 ‘경제를생각하는변호사모임(경변)’이 9월 10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국회의원 1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4.15 총선 때 공개한 재산과 국회의원 당선 후 공개한 재산이 많게는 10억원 이상 차이를 보이는 등 사실상 의도적인 재산 축소 신고를 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해당 의원들의 공직 경험을 비롯하여 경력을 고려했을 때 재산 공개 내역의 편차는 단순히 실수나 착오로 인한 것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것이 경변의 입장이다.
경변은 “경제적 성취와 재산이 많다는 사실 자체가 국회의원이 되기에 부적절한 이유는 아니지만, 공직 후보자는 유권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하며 “이번 고발이 이런 의무를 다했는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수진 의원은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되었다.
같은 혐의(재산 누락-4채 중 3채 신고, 10억원 상당의 아파트 분양권 신고 누락)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 역시 벌금 80만원으로 의원직을 유지했다.
김홍걸 의원은 당시 "재산 신고를 도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직원들이 오류를 범한 것일 뿐 재산 축소나 임대보증금 신고 누락을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21년 1월에 국민의힘의 서울 양천구 갑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2021년 6월 11일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에서 10만253표(총 득표율 24.11%)를 받아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당선되었다.
2022년 7월 31일, 윤핵관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쇄신을 요구하며 국민의힘 최고위원직을 사퇴하였다.
6. 저서
자신의 여러 특종에 대해 발굴 단계부터 기사 게재까지의 전(全) 과정을 소개한 <특종의 탄생>(2019년, 나남출판사)이 있다.
공저로는 <최은희 여기자상> 수상자들이 엮은 <세상은 바꾸고 역사는 기록하라>, 2007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한 청와대 출입 기자들이 함께 쓴 <50년 금단의 선을 걸어서 넘다>가 있다.
7. 수상 내역
-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1996·2000·2005·2007·2008)
- <최은희 여기자상>(2001년)
- <엠네스티 인권상>(2005년)
- 한국여기자협회 <올해의 여기자상>(2008년)
- <한국신문상>(2001년)
- 동아일보 사내 특종상 5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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