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이름 : キタサンブラックKitasan Black
출생 : 2012년 3월 10일 (10세)
성별 : 수컷
털색 : 갈색 (鹿毛,카게)
아비 : 블랙 타이드
어미 : 슈가 하트(シュガーハート)
외조부 : 사쿠라 바쿠신 오
성적 : 20전 12승
총상금 : 18억 7,684만 3,000엔
주요우승 : G1 : 킷카상(2015)천황상·春(2016,2017)재팬 컵(2016)오사카배(2017)천황상·秋(2017)아리마 기념(2017), G2 : 스프링 스테이크스(2015)세인트 라이트 기념(2015)교토 대상전(2016)
주요 수상 : 2016년, 2017년 JRA상 최우수 4세 이상 수말
주요 자마 : 이퀴녹스(2019)
상세 정보 : | JBIS
2. 개요
"그리고, 모두의 애마가 되었다.
""そして、みんなの愛馬になった。"2017년 JRA 히어로 열전다.
일본의 경주마.JRA 34번째 현창마. 2016, 2017년 연도 대표마 및 최우수 4세 이상 수말. 2017년 은퇴당시 JRA 상금 1위/G1 레이스 승수 타이 1위를 기록했으며, 그 활약상과 후술한 마주의 인기에 힘입어 오구리 캡, 딥 임팩트, 하루 우라라 등과 함께 경마는 몰라도 이름은 아는 말로 불렸을 정도로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3. 혈통
아비는 딥 임팩트의 전형(부모가 전부 같은 형)인 블랙 타이드로 마주는 동생 딥 임팩트와 같은 카네코 홀딩스. 경주마로서는 G2 우승 1회 정도의 크게 대단할 것이 없는 커리어를 가졌지만 오직 그 딥 임팩트와 같은 부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4,000만엔에 달했던 딥 임팩트의 막대한 교배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히타카 지역의 중소 목장에서 많이 선택한 종마였다.
그러던 와중 키타산 블랙이 대박을 치면서 종마로서의 입지도 상승, 900여두의 산구를 배출하는 건실한 종마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어미인 슈가 하트는 키타산 블랙과 같은 야나가와 목장 생산마로 단거리 스프린터인 사쿠라 바쿠신 오의 딸. 나름 기대주였지만 굴건염이 발병해 데뷔도 하지 못하고 번식에 들어간 말이다.
4. 데뷔 전
2012년 홋카이도 히다카 지역의 중소 목장인 야나가와 목장에서 태어났다.
망아지 시절에는 덩치는 크지만 근육이 덜 발달해 가느다란 인상이었고 당연히 잘 달릴거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 경매에서 사 가는 사람이 없었다.
목장주도 괜찮은 말이라고 생각했지만 G1 우승을 할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나중에 말했다.
일본 엔카계의 대부인 키타지마 사부로가 헐값에 사들여 데뷔할 수 있었다.
관명(마주가 자신의 소유임을 나타내기 위해 말 이름에 붙이는 특정한 단어)인 '키타산'도 그의 이름에서 딴 것이다.
마주로서는 50년동안 중소목장의 싸구려 말들을 사들여 지방 경마에 주로 출주시키는 영세 마주였다가 복덩이를 얻은 셈. 평이 안좋았던 망아지를 산 것에 대해 마주는 얼굴이 자기를 닮아 잘생겼다는 이유로 선택했다고 밝혔지만, 사실 야나가와 목장과 연이 있던 키타지마가 팔리지 않아 처치 곤란이었던 망아지를 사주었던 것이다.
5. 2015년 (3세)
2015년 도쿄에서 열린 3세 신마전으로 조금 늦게 데뷔했다.
조교사는 대형마라 코스가 넓은 교토에서의 데뷔를 생각했지만, 마주인 키타지마의 거주지가 도쿄라 이를 고려해 변경했다.
대형마라 본격화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교를 맡은 마방에서도 시간을 들여 천천히 육성할 것을 방침으로 삼았고, 이런 이유로 클래식 등록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1월의 데뷔전, 2월의 3세 500만 이하, 3월에는 사츠키상 트라이얼인 스프링S까지 3연승해 사츠키상 출주권을 얻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어 추가등록을 거쳐 클래식에 진출했다.
하지만 클래식의 주인공은 키타산 블랙이 아니었다.
4월 사츠키상은 코너링에 실수하고도 엄청난 추입을 보인 듀라멘테와 자신이 스프링S에서 이겼던 리얼 스틸에 밀려 3착. 5월 일본 더비에서도 승리는 듀라멘테의 차지였고, 키타산 블랙은 직선에서 실속하며 14착 대패라는 성적으로 봄철 클래식을 마감했다.
9월에는 킷카상 트라이얼인 세인트 라이트 기념에 출주, 여름 휴식기간 동안 폼이 떨어져 걱정을 샀으나 예상을 깨고 1착하여 킷카상 우선 출주권을 얻었다.
2관마 듀라멘테가 골절로 불참한 10월의 킷카상에서는 5번 인기라는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리얼 스틸을 목 차로 누르고 G1 첫 승리 및 클래식 승리라는 영예를 얻었다.
키타지마에게도 마주로서 얻은 첫 중앙 경마 G1 승리였고, 시상식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개사해 부르는 축하 라이브를 열었다.
이 모습이 지상파를 통해 퍼지면서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3세 최종전은 12월에 열린 아리마 기념. 킷카상 우승과 키타지마의 라이브로 인지도가 오른 키타산 블랙은 팬 투표 3위로 선출되었고, 본 레이스에서는 4번 인기로 평가되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주로 경주를 진행했으나 골드 액터와 사운드 오브 어스에 따라 잡혀 3착으로 마감했다.
6. 2016년 (4세)
2016년부터는 기수가 타케 유타카로 교체되어 키타산 은퇴까지 콤비로 함께하며, 본격적으로 각질을 도주, 선행으로 고정하게 된다.
초전은 4월의 산케이 오사카배였지만 결과는 앰비셔스에게 밀린 목 차 2착. 5월의 천황상(봄)에서는 13번 인기의 복병 카렌 미로틱과 아슬아슬한 승부 끝에 코 차로 승리, 확실히 장거리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6월 타카라즈카 기념에서는 국내 복귀한 듀라멘테에 이어 2번 인기. 클래식 때는 그림자도 밟지 못한 듀라멘테와 코 차 접전을 벌여 3착. 승리는 마리아라이트가 가져갔다.
이때의 접전으로 빈집털이 아니냐는 여론을 어느 정도 불식시키는데 성공하지만, 경주 직후 듀라멘테가 부상으로 은퇴해 설욕의 기회가 영영 사라져버린다.
듀라멘테에 관한 정보는 후술된 각주를 참고.10월에는 교토 대상전에 출주. 커리어 최초로 인기 1위에 올랐고, 오랜만에 선행으로 승리를 차지한다.
11월에 열린 재팬컵에서는 후속과 2 1/2 마신차의 깔끔한 도주로 승리를 가져온다.
4세 최종전은 전년에 이어 아리마 기념.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사토노 다이아몬드에게 목 차로 패배했다.
7. 2017년 (5세)
2017년 초전은 그해부터 G1으로 승격한 제61회 오사카배로 승격 후 첫 승리마가 되었다.
동월 30일 제155회 천황상(봄)에서는 연패를 노리는 키타산 블랙과 아리마 기념에서 키타산을 이긴 사토노 다이아몬드의 2강 대결로 주목받았다.
야마카츠 라이덴이 사전에 선언했던대로 1000m를 58.3초에 통과하는 대도주를 하면서 전체 펄롱 타임이 1400m 지점까지 11초대를 찍는 하이페이스 전개. 5착 알버트까지 제133회 천황상에서 딥 임팩트가 기록한 3분 13초 4의 기록을 깬 이 경기의 승자는, 2착인 슈발 그랑을 1 1/4 마신차이로 따돌린 키타산 블랙이었다.
천황상(봄) 연패로는 4번째. 이 경기 전까지 키타산이 출주한 경주는 슬로우페이스가 대부분이라 하이페이스 경주에서는 따라가지 못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혹이 있었지만 레코드까지 갈아치우면서 승리한지라 이후 이런 의혹은 사라지게 된다.
제58회 타카라즈카 기념에서는 주목되는 라이벌도 없어 압도적인 인기로 단승 1위로 뽑혔지만 결과는 9착으로 참패. 기수인 타케 유타카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런건 처음이라 유감입니다.
어렵네요, 경마는'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딱히 부상을 당한 것도 아니라 확실한 원인은 불명이지만 대체로 초장거리에 지나치게 하이페이스로 전개된 2개월 전 천황상의 여파가 아니냐는 평. 이로인해 개선문상을 목표로 두고 있던 종래의 계획을 포기. 가을에는 주요 G1 3전 출주 후 은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제156회 천황상(가을)은 22호 태풍 사올라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쳐 마장이 논두렁으로 변해버린 최악 중에 최악인 환경. 설상가상으로 게이트가 열리기 전에 돌진해 버려 커리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늦발주해 도주마가 후방에서 시작한 상황. 그러나 다른 말들이 불량마장을 피해 아웃으로 돌아나갈 때 말을 믿고 불량마장을 돌파하는 인코스를 선택한 기수와 그 기대에 부응하는 힘으로 선두에 서는데 성공한다.
최종 직선에서 키타산 블랙이 인에서 아웃으로, 사토노 크라운이 아웃에서 인으로 교차하며 일기토가 되었고 키타산이 목 차로 승리한다.
레코드는 2분 8초 3으로 가을 천황상의 거리가 단축된 1984년 이후 가장 늦은 기록이다.
5번째 천황상 춘추연패. 천황상 3승도 티엠 오페라 오 이래 2번째였다.
제37회 재팬컵에서는 젠틸돈나 이후 두번째 재팬컵 연패를 노렸지만 편자가 빠지는 악재와 함께 3착으로 마무리. 은퇴전이 된 제62회 아리마 기념은 작년 재팬컵과 같은 깔끔한 도주로 2착인 퀸즐링을 1 1/2 마신차로 따돌리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중앙 경마 G1 7승이 되어, 당시 JRA 타이 기록을 세웠었다.
기수 타케 유타카는 이 경주로 아리마 기념 3승째, 그 3승이 전부 자신이 기승한 말의 은퇴전이었다는 독특한 이력이다.
은퇴전 우승 당시 키타지마 사부로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스탠드에서 지켜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고, 이 날 나카야마 경마장의 모든 경주가 끝나고 "ありがとう キタサンブラック(고마워 키타산 블랙)"이라는 제목의 키타산 블랙을 위한 노래를 발표하며 특별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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