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출생 : 1982년 8월 9일 (39세), 서울특별시 강서구
거주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현석동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창녕 조씨
신체 : 167.6cm, 70kg, B형
가족 : 아버지 조규성, 어머니, 누나
학력 : 서울화곡초등학교 (졸업) 서울경서중학교 (졸업) 명덕고등학교 (졸업)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연기학과 / 학사)
종교 : 가톨릭 (세례명: 세바스티아노)
병역 :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現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2009년 8월 13일 ~ 2011년 8월 23일)
소속사 : 이미지나인컴즈
데뷔 :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
별명 : 프로불참러, 세바스찬, 조삼, 조셉, 조만기, 작은자기, 아기자기, 조느님, 이세호, 얀센조 까부노
MBTI : ENFP
2. 개요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SBS 공채 6기 자타공인 미남 개그맨 출신이다.
3. 데뷔와 활동명
2001년 11월 고등학교 1년 후배 김경욱과 함께 SBS 개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SBS 6기로 데뷔했다.
다.
데뷔 후 오랫동안 양배추라는 예명을 썼다.
이 때문에 아직도 일부 사람들은 조세호를 양배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실제로 그를 방송에서 처음 본 사람들이 양배추라고 불릴 때의 모습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예명은 선배인 남희석이 지어 줬다고 한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되어 돌아온 후, 2011년 말부터 양배추라는 예명을 버리고 본명인 조세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때 자주 하던 인사말은 "(구)양배추 (현)조세호입니다"였고, 줄여서 "구양현조"라고 부르기도 했다.
조세호 말에 의하면 중국에서는 차오슈하오라고 부른다고 한다.
과거 조세호가 출연했던 SBS 룸메이트가 중국 현지에서 인기를 얻은 덕분에 조세호도 중국에서 인지도를 갖게 됐다고 한다.
4. 방송 활동
2003년 경 개그콘서트에서 '낙지' 윤석주와 함께 '생활체조'라는 코너로 출연하고 봉숭아 학당에서 '대신맨'이라는 캐릭터로 나와서 어느 정도 이름을 날렸다.
그러다가 2007년 웃음충전소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의 '타짱'이라는 코너에서 말 가면을 쓴 것으로 유명해졌다.
그 반짝 유명세를 타서 '그녀의 전화번호'라는 노래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이 없어지고 난 뒤에는 다시 안습 라이프. 2008년에는 OBS 진실과 구라에서 패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0년 남희석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조세호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는데 살을 30kg나 뺀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일 때 체중 감량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역 후에 한층 더 불은 모습을 과시하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2010년대 중반 코미디빅리그로 인기를 모으며 지상파 여러 프로그램을 꿰차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중국에서도 이름을 날려 현지에도 팬들이 많다는 듯. 유재석이 진행한 해피투게더에서 패널로 활동했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차오루와 함께 가상 부부 커플 생활을 했다.
2012년 5월부터 코미디빅리그 시즌 3의 '3GO' 팀으로 남창희와 함께 합류하여 개그계에 복귀했다.
임팩트 있는 캐릭터와 준수한 연기력으로 시즌 2 안습전설 그자체 3GO와는 달리 1회부터 2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했으나.. 뒷심이 좋지 않았다.
이후 시즌 4 레오 시절의 분홍이 누나까지 런칭하는 코너들마다 초반에만 좋은 반응을 얻고 대본의 변주가 신선하지 않아 금방 중위권으로 주저앉거나 편집당하는 수모를 안았으나, 레오의 "대부"가 상당히 롱런하며 어느 정도 만회했다.
시즌 5에서는 깔끔 기획이라는 코너로 출전했는데, 인기가 하락세로 접어들자 관객 투표로 코너 존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파격적인 선언을 했다.
그리고 '폐지'가 더 많은 표를 얻자 진짜로 종영했으며 이는 한국 코미디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의 사건이다.
이후 조세호는 새 코너로 돌아왔다.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South 4로 출연했다.
tvN의 렛츠고 시간탐험대에 파일럿 프로그램 시절부터 출연하고 있었는데, 프로그램 특성상 개고생했으며 성균관 체험 때는 성균관 유생으로 편하게 방송하나 싶었더니 본인의 종교 때문에. 참고로 방송 중에 나온 '세바스찬'이란 세례명은 실제 본인 것이 맞다.
정확하게는 세바스티아노. 잠자기 전 기도+미사 참여 죄목으로 막판에 탈탈.해당 영상 참고로 그 시대 천주교에 대한 취급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정도로 박해가 심했으니, 순진하게 천주교 모임에 참여해서 좋아하는 그 모습 또한 웃겨보일 수 밖에 없다.
2014년 8월부터는 신봉선과 허경환이 빠진 해피투게더에 김신영과 함께 투입되었다.
하지만 분량에 대한 욕심이 앞서 상대방의 말을 끊고 자기 말을 우선시하여 말을 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와 MC 자리에는 맞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갑자기 뜬금없는 말을 하여 흐름을 끊거나 고집스럽게 자신의 토크를 하려는 등의 모습을 보여 비호감의 이미지를 얻었다.
그래서 박명수한테 쌍욕을 얻어먹기도. 한편 비정상회담에 한국대표(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프로그램 팬들에게 욕을 줄창 얻어 먹었다.
다른 예능 프로에서 으레 하던 것들을 그대로 한 것 뿐인데 전반적인 토론 분위기를 해쳤다는 것. 유상무의 후일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비호감이 되었다.
'며 자학했다고 한다.
2015년 1월 27일 KBS 2TV 프로그램 1 대 100에 372회 방송분에서 1인으로 출연했을 때 을미사변을 몰라 4단계에서 찬스를 써서 통과한 일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래도 그는 8단계 1:9까지 생존하면서 선전했으며, 다음 문제에서 남은 5인 중 563만원을 가져가는 우승자가 나왔다.
2015년 2월 19일 MBC every1의 "신동엽과 총각파티"에서 게스트로 나온 베스티의 해령에게 "해령아 오빠가 어제도 생각하고 오늘도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너랑 키스를 해야 될 것 같아" 용자스러운 드립을 해 버렸다.
2015년 2월 26일자 "신동엽과 총각파티"에서 게스트인 EXID의 선택받은 남자로 임명되었다.
2016년 1월 20일에 방송된 MBC의 라디오 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큰 웃음을 주며 소위 '빵빵' 터뜨리는데, 이후 1월 28일에 방송된 해피투게더에서 유재석 등 MC들이 〈라디오 스타〉에서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남의 집에서는 그렇게 잘 웃기면서 본인이 하는 프로에서는 왜 그러냐' 고 대차게 깠다.
2016년 SBS 파일럿 프로그램 꽃놀이패에서도 파일럿 멤버로 나왔으며 고생의 아이콘답게 별명은 프로흙길러. 주로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유병재와 흙길 브라더스를 이루나 유병재에게 많이 뒤통수를 맞고 있다.
프로그램이 고정으로 전환되었고 원래 시간대인 심야 시간대에서 프라임 타임으로 배정되었다.
원래 K-Pop Star가 있던 일요일이 좋다 1부 자리를 꿰차는 데 성공. 경쟁 프로그램은 MBC의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KBS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2016년 7월 19일부터 12주 간 방송하는 JTBC의 걸스피릿을 통해 본격적으로 메인 MC로 나섰다.
2016년 2월 25일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떴다.
상대는 피에스타의 차오루. 이후 9월 2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우결에서 하차했다.
2017년 냄비받침에 안재욱과 김흥국과 출연하였다.
2018년 1월 12일 오전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 기상캐스터로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뉴스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코미디언으로서의 이미지를 살려 동장군으로 분장한 스샷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시간대별로 3회 진행하였는데, 마지막 출연 때는 지나가는 시민을 상대로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출근 시간대라서 그런지 모두 무시당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이 출연은 무한도전의 "1시간 전" 특집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분장 과정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무한도전에서 방영되었다.
2018년 8월 29일부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중이고, 2019년 11월 2일부터 12월 21일까지 tvN 돈키호테에 출연했다.
5. 남창희와의 활동
조세호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있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게 같은 개그맨 동료이기도 한 남창희와의 관계로, 이 둘은 연예계에서 이름난 절친이다.
2003년 무렵부터 친해졌다고 한다.
이 시기 리얼쇼 부킹부킹에도 함께 출연하였다.
한동안 동고동락한 시기도 있다.
단순히 친하기만 한게 아니라 둘이 개그 콤비를 짜고 활동하는 경우도 많았다.
남창희와 함께 공기업인 EBS의 CF를 찍었다.
2011년 11월부터 KBS 2FM <홍진경의 두시>의 평일 코너인 <밑천 없는 토론 양대창>에 절친 남창희와 같이 출연했다.
다.
2012년 초부터 남창희와 함께 '레오'라는 이름의 콤비로 활동했다.
SBS의 주말 아침 프로그램이었던 도전 1000곡에서는 남창희, 한민관과 함께 "견인차"라는 보조 역할로도 나왔다.
코미디빅리그 시즌 4에서는 남창희와 함께 '레오'로 출전했다.
이 당시 유행어는 '대부'코너에서 쓰는 '그렇다고 봐야지'(~다고 봐야지), 최국에게 머리를 맞았을 때 보케식으로 나오는 '아이고' 그리고 야쿠자 개그를 보여주며 말하며 나오는 '코레카라! 간바리마스!'.2019년 초에는 다시 남창희와 함께 "조남지대"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발매했다.
제목은 "거기 지금 어디야"인데, 줄여서 "거지야"라고 한다.
조세호가 출연중인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해피투게더 4에서 라이브를 하기도 하였다.
특히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즌 2에서는 "조남지대 애장품"이라고 본인들의 애장품을 '자기님'(퀴즈 푸는 사람들)들의 "자기백" 뽑기 상품으로 제공하였는데, 몇 회차의 방송 중에도 한번을 뽑히지 않아서 '조남지대 애장품이 진짜 있기는 한 것이냐'며 이를 방송에서 자주 언급하는 것이 하나의 기믹이 될 정도로 언급이 많았다.
그러나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시즌 2가 끝나고 해피투게더 4도 종영이 되면서 2022년 현재는 언급이 뜸해졌다.
그러나 여기에 굴하지 않고 3번째 싱글 '바보야 왜 그래'를 2020년 5월 발표했다.
온앤오프에서 멜론 차트 82위 이상 순위에 오르면 성시경이 커버한 '바보야 왜 그래'를 공개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6. 수상 경력
7. 꽃놀이패 햄버거 논란
‘꽃놀이패’ 조세호, 방탄소년단 정국에게 비매너 행동에 팬들 뿔났다 (동아일보)2016년에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예능 프로그램 꽃놀이패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을 대하는 태도에 논란이 일어났다.
정국 팀이 늦게 왔다는 이유로 사전에 없던 벌칙을 생성하여 정국과 서장훈 등을 바닥에 앉히는 모습이 생방송을 통해 방영되었는데, 갑작스러운 벌칙 탓에 서장훈은 "우리 이런 얘기는 없지 않았어요?", "방송을 생각한다면 정국이 저기다 앉혀놓고, 당신들 3명만 나와가지고 이 방송이 정규가 되겠습니까?"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서 정국이 사비로 수제 햄버거와 음료수를 사왔음에도 조세호는 "먹다 버린 것 같다"며 햄버거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이에 정국은 카메라를 향해 "안 받았어..." 라며 크게 당황한다.
안정환과 서장훈은 "너희를 위해 햄버거를 사왔는데... 너무하다.
, 안 먹을 거야?" 라며 재차 햄버거를 권했지만 조세호는 묵묵부답으로 응했다.
또한, 꽃길과 흙길 팀장을 정하는 방법으로 V앱 방송에 찍힌 하트 수가 경쟁을 붙었는데, 하트 수가 많으면 꽃길 팀장, 적게 나오면 흙길 팀장으로 결정되기에 인기와 화력이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아이돌 팬덤 특성 상 정국의 하트 수가 많이 나오게 될 것이 보이자 조세호는 "솔직히 말하지만 정국이가 대세 인정합니다만 이 프로그램은 공정해야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너무 정국이 눈치 보는데 너 몇살이야? 차렷!"이라며 정국에게 군기를 잡는 모습이 드러난다.
서장훈은 "이렇게 정색하고 어린 아이 겁주고 방송 분량을 욕심을 내고 이런 친구가 함께 하는 게 좋겠습니까 여러분?"이라며 조세호의 태도를 완곡하게 지적하지만 기가 죽은 정국은 시청자들에게 입모양으로 자신을 뽑지 말라며 손으로 X를 그리기까지 한다.
방송 직후 방탄소년단 팬덤에서 조세호의 태도를 비난했으나 조세호는 "친해지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에 그쳤다.
이 사건 이후 팬덤 내의 조세호의 여론은 크게 나빠졌다.
설상가상으로 방탄소년단이 그 후 세계구급 스타로 도약하면서 과거의 이 사건은 더 안 좋게 회자되는 중이다.
꽃놀이패는 출연진이 꽃길팀과 흙길팀으로 나뉘어 흙길팀은 빈곤한 여행을, 꽃길팀은 럭셔리한 여행을 떠나는 것이 기본 포맷인 예능이다.
당시 꽃길팀은 정국, 안정환, 서장훈으로, 흙길팀은 조세호, 유병재, 김민석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꽃길팀이 식사를 한 후, 안정환은 "흙길팀을 위해 밥이라도 사가자"며 남은 돈으로 햄버거 하나를 사서 3등분으로 포장한다.
이 때 흙길팀이 먼저 방송 장소에 도착하고, 장난으로 꽃길팀 자리를 모두 바닥으로 옮겨 놓는다.
이러한 전후 맥락을 배경으로, 안정환과 서장훈이 농담삼아 조세호를 디스했을 뿐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말인즉슨 햄버거가 정국의 사비로 구입한 것이 아니라 꽃길팀이 사온 것이라는 점, 또한 햄버거는 흙길팀 모두 거부했다는 점, 조세호는 으레 장난스러운 디스를 당하는 일이 잦은 코미디언이라는 점이 해당 의견의 주요 근거다.
그러나 표정을 굳히고 완강한 언행을 사용하는 것은 예능에서는 금기 중의 금기다.
이 금기를 역으로 이용해 개그로 승화시킬 수 있는 건 수 년 간 컨셉과 방송 경력을 쌓아온 강호동, 박명수, 김구라 같은 베테랑들 뿐이다.
이들은 본인의 컨셉을 통해 상대에게 호통을 치거나 기강을 잡거나 디스를 거는 식으로 예능을 풀어가지만, 정작 본인들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역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표정과 억양에 여유를 둬서 어디까지나 본인의 컨셉임을 분명하게 어필함으로써 주위 출연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을 준다.
그러나 조세호는 애당초 그런 컨셉을 쌓은 적도 없는 개그맨이다.
설령 조세호가 친해지기 위해서, 혹은 웃자는 의미에서 정국을 잡은 것이라면 선배 개그맨들이 으레 그러하듯 본인 또한 역으로 당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적당한 포인트에서 분위기를 전환했어야 했다.
그러나 이 사건에서의 조세호는 다른 출연진들이 한 마디씩 쏘는 와중에도 표정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고 스스로 방송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더군다나 영상 내용을 훑어보면 '먹다 남은 거 주는 거 아니냐, 너나 먹어라'라고 조세호가 말하자마자 안정환이 '그래서 니가 안 되는 거야'라고 말하기도 하고, 조세호는 아예 정국에게 군기를 잡거나 차렷 자세를 강요하기까지 하며 방송 내도록 시시콜콜한 불평 불만을 계속 터트린다.
정국 팬덤의 악의적 해석이 아니라 보편타당적인 관점에서 봐도 분명히 문제가 있는 언행이었던 것이다.
훗날 유퀴즈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했을 때 정국이 먼저 다가가 안아주자 조세호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응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실상 조세호의 과거 만행을 정국이 너른 아량으로 포용하는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정말로 정국을 대하는 조세호의 태도가 다 웃자고 한 일이었다면, 그래서 꽃놀이패 햄버거 사건이 두 사람 입장에서 아무 것도 아닌 일이었다면 굳이 유퀴즈에서 서로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줄 일도 없었을 것이다.
엄청난 친분이 있지 않은 이상 보조 MC와 게스트가 그렇게 나서서 포옹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보통 용서가 이뤄지는 상황들을 보면 대개 당한 쪽이 먼저 안아주고, 가해를 한 쪽이 송구스러워 하며 굽히고 들어가는 모양새가 되기 마련이다.
정국과 조세호의 포옹씬을 보면 누가 용서를 하는 입장인지, 누가 용서를 구할 짓을 저질렀던 입장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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