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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환율 대통령 파산 시위 디폴트 국가 부도 수도 지도

by 채은아빠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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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2. 개요

남아시아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법적 수도는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Sri Jayewardenepura Kotte, 줄여서 '코테(Kotte)'라 부르기도 함), 최대 도시이자 행정수도는 콜롬보(Colombo)다.
국토면적은 65,610km², 인구는 약 2150만 명이다.
공용어는 싱할라족이 사용하는 싱할라어와 타밀족이 사용하는 타밀어가 있다.
영어도 두루 쓰인다.

3. 국호

스리랑카는 싱할라어 국명이며 싱할라 문자로 ශ්‍රී ලංකා(스리 랑카)라고 쓴다.
싱할라어 국호는 이렇게 띄어쓰기가 있지만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한국어에서는 붙여쓴다.
랑카는 싱할라어로 섬을 의미하며, 스리는 존칭으로 한국어의 '님' 정도에 해당하는 말인데 사람이 아닌 것에도 쓸 수 있다.
해석하자면 '위대한 섬' 정도의 의미이다.
스리랑카라는 섬은 전통적으로 싱할라, 랑카, 락디바(Lakdiva), 락비마(Lakbima) 등으로 불려왔는데 여기서 싱할라를 빼면 모두 섬이라는 뜻이다.
스리랑카의 또 다른 공용어인 타밀어로는 일랑카이(இலங்கை)라 한다.
이 말은 타밀어 일람(ஈழம்)에서 유래했는데 일람의 의미는 지금도 불명이다.
가장 잘 알려진 설은 야자수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흔히 한국에서는 실론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그리스인들이 이곳을 시엘렌 디바(Sielen Diva)라고 불렀던 것에서 유래한다.
이 이름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고대 기록에 남아있던 이름인 Sinhaladvipa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1948년에 영국의 자치령인 실론 자치령으로서 독립할 때에도 영어로는 이 이름이 쓰였지만 이때에도 싱할라어 이름은 그냥 랑카(ලංකා)였고 타밀어 이름도 일랑카이(இலங்கை)였다.
다른 유럽 세계에서도 이 나라를 실론 비슷한 이름으로 불렀는데 1972년에 나라 이름을 스리랑카 공화국으로 바꾸면서 타국에 자국을 스리랑카라 불러달라고 요구했고 이로써 스리랑카라는 이름이 정착되었다.

4. 국기

스리랑카의 국기는 노란 바탕에 갈색과 초록, 오렌지색으로 되어있으며 노란색은 이 나라의 찬란한 문화와 나라의 영광을, 왼쪽에 있는 초록색은 무슬림과 무어족을, 오렌지색은 타밀족을 상징하며 갈색은 옛 영국계 등의 유럽인을 상징한다.
갈색 측면에 있는 보리수 잎은 이 나라가 불교 국가이기 때문에 석가모니가 보리수에서 깨달음을 얻었음을 의미하고 칼을 든 사자는 스리랑카 국민들의 충성, 단결, 용맹을 상징하며 싱할라족을 상징하는 문장이기도 하다.
1815년에 제정하였으며 1948년 독립 이후에 보리수 잎을 추가하였다.

5. 국가

싱할라어 가사와 타밀어 가사가 모두 존재하며, 의미는 비슷하다.
국가 자체가 약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스리랑카가 실론으로 독립한 이래로 총리 두명이 낙마와 암살로 죽는 비극이 일어나면서 1960년대 초반에 1절 구절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 작사가인 아난다 사마라쿤의 반대에도 가사가 변경되었는데 아난사 사마라쿤은 이에 대해서 자살로 항의를 했다.
타밀어 버전은 정쟁의 주제가 되기도 한다.
다수 민족인 싱할라인들과 소수민족인 타밀인의 갈등이 투영된 것인데, 적지 않은 싱할라인들이 타밀어 가사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는 것이다.
2010년에 스리랑카 대통령 마린다 라자팍사(මහින්ද රාජපක්ෂ)가 싱할라어 가사만을 공식 국가로 인정하고 타밀어 가사는 제외하려 해서 스리랑카의 소수민족인 타밀족들이 크게 반발한 바 있다.
하필 스리랑카 내전이 타밀족 반군의 패배로 끝난지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족감정을 건드린 것이다.
비록 타밀어 가사를 제외하지는 못했지만 그 뒤로 타밀어 가사는 공식 가사이되 공식 행사에서 불리지 않게 되었다.
2016년에 대통령이 바뀌고 나서는 다시 공식 행사에서 타밀어로도 불리게 되었다.

6. 자연

4면이 인도양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로 고온다습한 열대몬순기후를 띈다.
마치 제주도처럼 내륙 지역은 높은 고지대가 많고 해안 지역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저지대 지형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코끼리, 사슴, 물소, 멧돼지, 표범, 곰, 자칼, 몽구스, 수달, 원숭이, 천산갑, 호저, 공작, 악어, 뱀, 도마뱀, 거북, 돌고래, 듀공 등 여러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다만 섬나라답게 서식하는 야생동물 종류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인도와 달리 호랑이와 사자는 서식하지 않는다.
따라서 생태계 내에서의 최상위 포식자는 표범. 현재 이런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들과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스리랑카 전역에 여러 국립공원들이 지정,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동남부 해안 지대에 위치해 있는 얄라 국립공원(Yala National Park)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가장 유명하다.
자연환경이나 지형 등이 어느 정도 이웃나라 인도와 비슷해서 그런지 미국 헐리우드나 영국 등 영미권 영화감독과 제작자들이 과거 심의 검열이 심한 인도를 대신해 이 나라에서 촬영을 하여 인도가 배경인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헐리우드의 거장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인도를 무대로 하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을 촬영하려고 인도 정부에게 현지 촬영을 요청했으나 인도 당국이 불허하자 대신 스리랑카에서 촬영, 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보았던 영화 팬들 중에는 이 사실에 '엥? 이 영화를 인도가 아니라 스리랑카에서 찍었다고?'라고 놀라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7. 민족

  • 스리랑카인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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