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개국 : 1980년 6월 1일 (42주년)
본사 소재지 : 미국 조지아 애틀란타 CNN 센터
모기업 :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2. 개요
미국의 케이블 뉴스 채널. 한국의 YTN, 연합뉴스TV 같은 24시간 보도채널과 유사한 포지션이다.
본사는 애틀랜타 소재이며 견학도 가능하다.
JTBC와 보도 제휴 관계에 있다.
1980년에 언론 재벌이자 현재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산하인 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의 창립자 테드 터너에 의해 개국된 최초의 24시간 뉴스전문채널이다.
개국 당시에는 "누가 하루 종일 뉴스를 보고 있냐? ㅋㅋ"는 조롱과 함께 1년 안에 망할 거라는 예측이 우세했으나 의외로 시청자를 꾸준히 늘리던 중 걸프 전쟁 때 바그다드에서의 전쟁 상황을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한 것을 계기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비슷한 채널들이 생겨났는데, 카타르의 알자지라(아랍권 대상)부터 프랑스의 프랑스 24, 러시아의 RT 등 국제 뉴스채널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내용 채널인 YTN과 연합뉴스TV까지 나라마다 뉴스전문채널을 최소 한 개씩은 가지게 되었다.
2018년 6월 AT&T가 모기업인 타임 워너를 인수하여 한동안 CNN의 주인이 되었으나, 4년만인 2022년에 미국의 유명 미디어 그룹인 디스커버리와 합병해 새롭게 출범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그룹의 일원이 되면서 디스커버리 채널과 이제 한식구가 되었다.
2022년에 스트리밍 서비스인 CNN+를 론칭했으나, 기대했던 것 만큼의 초창기 가입자를 확보하지 못한 동시에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출범에 의한 운영진 교체에 의한 경영 전략 변경까지 겹치면서 한달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현재는 세계구로 발돋움하여 거의 모든 국가에 방송되고 있다.
하지만 모두 같은 방송을 보는 것은 아니고 지역과 언어에 맞춰서 방송한다.
3. 역대 사장
- 리즈 숀필드 (1980~1982)
- 버트 라인하트 (1982~1990)
- 톰 존슨 (1990~2001)
- 월터 아이작슨 (2001~2003)
- 짐 월튼 (2003~2012)
- 제프 저커 (2012~2022)
- 크리스 릭트 (2022~)
4. CNN US와 CNNI
미국을 대상으로 하는 CNN US와 전세계로 방송되는 CNN International(CNNI)이 따로 제작편성된다.
전자는 미국 국내용 방송이고, 후자는 국제판이다.
국제판은 크게 유럽판, 중동&아프리카판, 아태판의 세가지가 있다.
미국판 CNN에서는 미국발음만 왕창 나오지만 국제판 CNN(CNN International)에서는 미국발음뿐만 아니라 영국발음, 호주발음도 꽤 많이 나온다.
국제판 CNN 앵커, 기자들 중에 영국, 호주 출신도 많기 때문. 게다가 국제판 CNN에 나오는 광고의 상당수는 영국식 발음으로 녹음되어 있다.
둘을 비교해 보면 CNN US는 미국 내의 자잘한 뉴스까지 보도하고 밤/새벽 시간대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 류의 범죄/사회 다큐멘터리 같은 것을 주로 다루는 반면 미국 이외의 지역에 대한 뉴스의 비중은 크지 않은 편이다.
반대로 CNNI는 앤더슨 쿠퍼 360같은 CNN US의 주요 컨텐츠를 다루면서 동시에 유럽, 동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남아메리카 등 세계 각지의 뉴스도 비중있게 다루고 스튜디오도 애틀랜타 - 런던 - 홍콩 순으로 돌아가면서 뉴스를 진행하기 때문에, 미국정치나 사회에 특별히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CNNI가 더 재미있는 편이다.
5. 한국에서
세계적인 인지도가 높고, 점유율 면에서도 세계 1위의 뉴스 채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CNN이 '외신 뉴스의 대표주자'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종종 외신 뉴스를 언급하면 CNN 이야기는 꼭 빠지지 않고 나온다.
이는 상술한 바와 같이 CNN의 걸프 전쟁 보도와 관련이 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인터넷이 널리 퍼져있지 않던 시절인지라 일부 종합상사의 가입전신(TELEX) 등을 제외하면 실시간 정보전달은 꽤 힘든 일이었다.
이 때 CNN이 위성중계기를 갖고 가서 이라크 현지에서 속보를 빵빵 날려댔기 때문에 전 세계가 CNN을 인용했고, 특히 당시 한국에서 넘사벽의 시청률을 자랑하던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엄기영 앵커가 아예 "CNN은 무슨 속보를 내보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라며 실시간 수중계를 했기 때문에 한국인의 인식에도 깊이 박혔던 것이다.
또한 이의 연장선상에서, '뉴스를 통해 어학능력을 기른다'는 측면에서 한국에서는 CNN을 이용한 영어 학습 교재가 엄청나게 많다.
특히 미국식 영어를 실질적인 모범으로 여기기에, BBC 뉴스 리스닝과 같은 교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반면 CNN의 시청 비율이나 CNN 방송 교육을 하는 비율은 높은 편이다.
CNN US와 CNN International(CNNI)이 2016년 12월 현재 각 케이블사, IPTV 3사, 그리고 스카이라이프에서 전부 송출되고 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국제판은 홍콩에서 제작편성한 버전이다.
또한 모바일의 경우 wavve(구. POOQ, oksusu), Seezn, U+모바일tv에서 국제판 시청이 가능하다.
상업방송국이라 유튜브 중계가 이루어지지 않기에 접근성이 높다는 건 시청에 확실히 유리한 편.CNN은 JTBC와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어서 가끔씩 JTBC에서 CNN 기자나 CNN 자료화면을 볼 수 있다.
JTBC가 접근하기 상대적으로 어려운 북한관련보도나 국제보도때 CNN기자들을 직접 연결하여 이들의 리포트를 사용한다.
6. 서울특파원
- 손지애 (Sohn Jie-Ae, 1995~2009)
- 폴라 핸콕스 (Paula Hancocks, 2010~현재): 트위터
7. 프로그램 편성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도 금융, 다큐나 스포츠, 여행 비슷한걸 종종 만들기도 하고 뉴스 안에 여러가지 기획을 집어넣으나 일단은 24시간 뉴스 채널인만큼 뉴스의 비중이 크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까지는 런던과 미국의 오후 시간이라 주로 생방송을 하고, 이후에 잠시 속보만 정시에 알리고 뉴스프로그램 재방을 띄우다가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즘 부터 홍콩에서 본격적으로 아시아 방송을 시작하고 그때부터 다시 방송이 시작된다.
캐스터는 홍콩→런던→애틀란타(뉴욕)순으로 시계를 따라 간다고 보면 된다.
주요 뉴스는 재방송을 종종 해주는데 덕분에 놓쳐도 따라잡기가 쉽다.
뉴스속보가 뜨면 재방송을 재빠르게 끊고 속보를 보낸다.
그리고 이후로는 속보 업데이트 및 재탕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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