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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표 KDI 원장 프로필 교수 의원 기계설계 PDF 기계요소설계 솔루션 블로그

by 채은아빠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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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출생 : 1960년 9월 23일 (61세), 경상북도 대구시
학력 : 서울대학교 (경제학 / 학사) 서울대학교 (경제학 / 석사) 서울대학교 (경제학 / 박사)
현직 :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약력 : 국민경제자문회의 전문위원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한국경제발전학회장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장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

2. 개요

대한민국의 전 공무원 겸 교수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소득주도 성장론을 주도한 인물로 잘 알려져있다.

3. 생애

1960년 9월 23일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나 달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79학번으로 입학하고,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4년간 평점 4.3만점에 3.8을 기록했다.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에는 노무현 대통령 자문정책기획위원을 지냈고, 2014년 한국경제발전학회장을 역임했다.
부경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대기업 성장의 낙수효과 약화를 극복하기 위해 소득분배 구조 개선을 통해 노동생산성 증가와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소득주도 성장론의 주창자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생산 및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2조원인 기업 1개보다 1000억원 자본금 중소기업 20개가 더 낫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4. 문재인 정부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에 임명되었다.
청와대 측은 "소득주도 성장론을 주창한 경제학자"라고 소개했다.
인선 배경으로 "해박한 이론과 식견을 바탕으로 새정부의 경제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2018년 4월 1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 영수회담에서 "현재 경제파탄에 가장 큰 책임있고 청년 실업에 책임이있는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경제학적으로 소득주도 성장론을 뒷받침한 핵심 인물은 홍 수석이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장하성 정책실장이 책임자인데 잘못 짚은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장하성은 경영학자라서 소득주도성장론의 이론적 배경을 뒷받침한 사람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증가의 긍정적 효과가 90%" 발언이 논란이 되자 홍 수석이 직접 해명했다.
핵심은 통계청의 가구별 근로소득이 아닌 개인별 근로소득으로 분석한 결과 문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에 부합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득이 있는 개인에 대한 통계를 제시했을 뿐, 실직자 가구나 자영업자들의 소득 감소 등은 외면했다는 이유에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2018년 6월 경제수석에서 물러나고,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장에 임명되었다.
2021년 3월, 차기 KDI 원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실제로 KDI 원장에 임명될 경우, 실패한 소주성을 이끈 사람이 청와대 낙하산으로 온다는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KDI 출신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홍 전 수석은 전세계 유례가 없는 듣도보도 못한 정책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실험실로 만들었다"며 "정말로 이 인사가 진행된다면 사실상 KDI의 해체, 사망선고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3월 29일에는 KDI에 재직했던 원로 학자 19명도 공동성명을 내고 홍 교수에 대해 "전대미문의 정책으로 경제를 파괴하고 저성장, 고용절벽, 분배 악화 등으로 민생을 질곡에 빠뜨린, 경제 원론적 통찰력도 부족한 인사"라며 "망국적 경제정책 설계자가 대한민국 최고 싱크탱크의 수장으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러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2021년 5월 27일 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홍장표를 신임 KDI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비판이 있다.
내용을 보면 먼저 소주성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소주성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
또, 한강의 기적을 이끌었고 주류경제학이 중심이 되는 KDI와 결이 다르다.
공기업이면 휘하 직원들이 윗사람들의 말을 잘 듣겠지만, 학구적 프라이드가 강한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기관의 경우 위에서 무언가를 지시해봤자 마찰만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그리고 KDI 출신 인사들이 홍장표 임명에 강하게 반대했다.
이런 점에 비추어봤을 때 부적절한 인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정치권에서도 KDI 출신 인사들이 홍장표 임명을 비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실패한 소주성의 책임자가 원장이 되다니… KDI마저 입을 틀어막으려는 이 정권은 염치도,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했고,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청와대는 의리를 간판삼는 건달조직이어서는 안 된다.
정책실패로 국민에게 준 고통을 공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의 한덕수 국무총리는 바뀌어야 한다.
우리하고 너무 안 맞다.
며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다만 저 발언이 문재인 정부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맞물려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2022년 7월 6일 사표를 냈다.
기획재정부를 통해 배포한 '총리님 말씀에 대한 저의 생각'이라는 입장문에서 "생각이 다른 의견에 귀를 닫겠다면 KDI 원장으로 더 이상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자진 사퇴 이유를 밝혔다.
정권 압박에 홍장표 KDI 원장 사퇴.."KDI가 정권 나팔수 되면 안 돼" ▼ 입장문 전문지난주 기자간담회에서 한덕수 총리께서는 홍장표 KDI 원장은 소득주도성장의 설계자이니까 "우리랑 달라 같이 갈 수 없다, 바뀌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총리님의 말씀에 대한 저의 생각을 밝힙니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기조는 문재인 정부와는 다릅니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3축으로 사람 중심의 포용경제를 지향했습니다.
그중 소득주도성장정책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튼튼한 사회안전망, 사람에 대한 투자를 중시했습다.
그리고 이와 같은 소득주도성장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보완과 수정이 필요했습니다.
그 당시 총리께서는 소득주도성장정책에 대해 쓴소리와 함께 소중한 조언을 해주신 바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그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민간주도성장을 정책기조로 내걸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면한 복합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포스트 코로나19 대전환을 이끌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표방한 민간주도성장은 감세와 규제완화를 핵심 축으로 한 이윤주도성장입니다.
대기업에는 감세 혜택을 주고 임금은 억제해서 이윤을 늘려줘야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지난 10년 전 이명박 정부 집권 초기에 표방한 ‘비즈니스 프렌들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당시 이명박 정부도 적절하지 않은 정책임을 경험하고 이후 정책기조를 동반성장과 공생발전으로 전면 전환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민간주도성장은 현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의 시대를 대비하기에는 미흡해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도 작년 의회 연설에서 "감세를 통한 낙수경제학은 작동한 적이 없다"라고 단언한 바 있습니다.
정책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 사이의 활발한 토론과 치열한 논쟁을 거치면서 올바른 방향을 찾아갑니다.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치열한 토론을 이끄는 것이 국책연구기관의 역할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총리께서 소중한 조언을 주셨지만, 이번에는 제가 KDI 원장으로서 조언을 드릴 차례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총리께서 정부와 국책연구기관 사이에 다름은 인정될 수 없고 저의 거취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은 연구의 자율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원장의 임기를 법률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책연구기관이 정권을 넘어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고 연구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4월, KDI가 개최한 국가미래전략 컨퍼런스에서 기조 강연을 맡으신 진념 전 부총리께서는 "KDI는 특정 정권의 연구원이 아니라 국민의 미래를 여는 연구원이 되어야 한다"고 일깨워 주셨습니다.
반면 국책 연구기관은 정권과 뜻을 같이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을 뵌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총리께서 연구의 중립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법률의 취지와 달리, "같이 갈 수 없다, 바뀌어야 한다"고 하신 것은 연구의 중립성과 법 취지를 훼손시키는 부적절한 말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총리께서 저의 거취에 관해 언급하실 무렵, 감사원이 KDI에 통보한 이례적인 조치도 우려됩니다.
만약 총리께서 KDI와 국책연구기관이 정권의 입맛에 맞는 연구에만 몰두하고 정권의 나팔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국민의 동의를 구해 법을 바꾸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다른 저의 의견에 총리께서 귀를 닫으시겠다면, 제가 KDI 원장으로 더 이상 남아 있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정권이 바뀌고 원장이 바뀐다고 해서, KDI와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보고서가 달라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원장 눈치 보지 말고, 자신의 의견만 보고서에 담아라". 제가 원장으로서 연구진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이기도 합니다.
제가 떠나더라도, KDI 연구진들은 국민을 바라보고 소신에 따라 흔들림 없이 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연구기관의 자율성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KDI와 국책연구기관들이 국민의 미래를 여는 연구원이 될 수 있습니다.
총리께서는 부디 다름을 인정하시고 연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셔서,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시길 소망한다는 말씀만 남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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